전라북도는 선사 시대부터 백제, 가야, 통일신라, 조선, 일제강점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시대의 흔적을 간직한 고장으로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익산 백제 역사유적지구를 비롯해 시대별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그뿐만 아니라 수많은 예인이 탄생한 곳으로 명실상부한 예향의 고장이고, 청정 자연을 벗 삼은 풍요의 땅이기도 하다. 유구한 문화유산 등 한국적 문화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전라북도 곳곳의 역사와 풍습, 문화의 향기를 느껴봄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 문화의 이해를 도와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확인한다.


세트 1. 하늘에서 본 한반도

호남제일문 - 전주
일제강점기 시절 저항의 상징이자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뿌리를 간직한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예향의 도시이다. 전라도로 진입하는 길에서 미륵사지 터와 대둔산을 둘러보고, 호국사찰 송광사에서부터 전주부성의 사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풍남문, 고려 시대 때 조성된 연못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덕진공원,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동성당, 조선 시대의 전각인 전주 경기전, 교동과 풍남동 일대의 한옥마을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전주를 만나본다.


세트 2. 한국기행 - 전주

삼국 시대부터 호남에서 가장 먼저 발달한 곳, 전라북도 제일의 도시로 손꼽히는 전주. 부족함 없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풍족하게 두루 갖춘 전주는 후백제와 조선이라는 두 왕조를 배출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곳이다. 예로부터 완전한 땅, 가장 한국적이어서 가장 매력적인 고장 전주를 만나본다.


세트 3. 한국기행 - 모악산과 전주

호남의 명산이라 불리는 모악산,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전주. 전라북도 중심에 자리하여 김제, 전주, 완주를 아우르는 모악산은 그곳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철 풍부한 먹거리를 내어주며 그들을 너른 품으로 보듬었다. 진한 삶의 이야기가 넘쳐나는 모악산과 전주를 만나본다.


세트 4. 숨은 한국 찾기

맛과 멋의 고장, 전주
수많은 관광객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곳,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며 고즈넉한 멋을 지닌 전주. 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세운 전각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자리한 곳으로 실록과 중요한 서적, 문서 등을 보관하고 있는 국가의 서적고인 전주사고는 경기전 내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공간이다. 그리고 전주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옥마을은 항일정신과 더불어 전주를 사랑하는 민족의 혼이 담긴 공간으로 그곳에 자리한 학인당은 전통적인 궁중 건축양식과 상류층의 건축양식이 복합된 독특한 한옥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승암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벽화마을과 다양한 개성의 가게들이 즐비한 남부시장은 전주의 전통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이색적인 풍경들을 보여주며 전주의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 수많은 길거리 음식까지 맛볼 수 있어 먹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곳, 전통의 멋을 품고 있으며 다양한 이야기가 자리 잡고 있는 전주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세트 5. 하늘에서 본 한반도

바다 위의 만리장성 새만금 - 군산, 변산반도
군산, 고군산군도, 변산반도를 잇는 새만금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이다. 새만금방조제의 주역도시인 군산의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부터 일제강점기 광물의 수탈을 위해 세워진 장항제련소, 고군산군도의 크고 작은 섬들, 부안에서 보면 새만금 방조제의 시작인 고사포 해변, 수수한 매력이 있어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내소사, 부안 영상테마파크, 수억 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채석강과 격포항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새만금방조제 길을 만나본다.


세트 6. 한국기행 - 군산

너른 들판과 바다가 마주해 풍요로운 땅 군산. 기름진 평야와 풍부한 어장을 갖춘 군산은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실어 내가던 통로 역할을 했던 곳으로 지금도 수탈과 저항의 기록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따라 근대 유산의 도시 군산을 만나본다.


세트 7. 한국기행 - 안녕하세요, 군산

바다와 산, 들이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군산. 일제강점기 수탈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이곳은 도심 전체가 변모했다. 아픈 기억이 많은 곳이지만 지난 시간을 지워 없애거나 서둘러 밀어내지 않는 곳으로 멈춘듯해도 가까이 가면 켜켜이 쌓인 세월이 그 오랜 속내를 들려주는 군산을 만나본다.


세트 8. 한국기행 - 고군산군도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고군산군도. 바다 위에 모두 63개의 섬이 어우러져 있는 이곳에는 선유도와 장자도, 무녀도 등 16개의 유인도가 있어 고대로부터 삶을 이어오고 있다. 섬들이 둘러싸여 있어 마치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를 품어온 고군산군도 일대는 역사적으로 서해의 길목이자 군사요충지 역할을 담당해 왔었고, 최근 새만금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섬이 육지로 연결되는 등 커다란 변화가 일고 있다. 천혜의 비경 속에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 고군산군도를 만나본다.


세트 9. 숨은 한국 찾기

군산에서 역사 바로보기
근대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 많은 볼거리와 숨은 이야기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군산. 1930~1940년대의 모습이 잘 보존된 군산은 과거의 상처를 덮고 지우는 게 아니라 남겨둠으로써 역사를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고장이다. 쌀 수탈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구) 군산세관과 조선인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했던 일본의 금융기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기념 촬영지이지만,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로 남아 역사의 기록과 마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일제에 항거한 역사와 장소,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군산 항쟁관은 또 다른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고, 일제강점기 당시의 사찰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동국사와 더불어 일본인들이 남겨놓고 간 집들은 일본식 건축물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어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우리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돌아볼 수 있는 곳, 역사를 제대로 알고 여행하면 다르게 보이는 군산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세트 10. 하늘에서 본 한반도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 김제
농경문화의 요람이자 쌀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김제는 땅의 축복이 가득한 곳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 김제평야에서부터 가장 오래된 수리 시설 중 한 곳인 벽골제, 문학과 역사의 고장으로서 김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공간인 아리랑문학관, 김제의 상징 같은 곳이자 김제 사람들에게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 모악산, 임진왜란 당시 호국 불사로 이름을 떨친 금산사,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3층 목조건물 미륵전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김제를 만나본다.


세트 11. 한국기행 - 김제

전라북도 서해 연안 가운데에 위치한 김제. 한반도 농경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김제는 쌀이 풍요로운 고장인 만큼 넉넉한 인심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만경강 물줄기와 새만금 바다가 만나는 심포항의 추억을 품은 곳, 끝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지평선의 고장 김제를 만나본다.


세트 12. 한국기행 - 부안

바다와 접한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외변산과 산악 지대를 품은 내변산으로 둘러싸여 변산반도로 더욱 유명한 부안.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다 하여 이름 붙여진 부안은 밖으로는 생명력 넘치는 바다를 품고 안으로는 첩첩한 산과 들, 강이 어우러진 땅이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장, 서해의 진주라 불리는 부안을 만나본다.


세트 13. 한국기행 - 푸른빛 부안

산과 들, 갯벌과 바다, 섬을 모두 품은 부안. 똑같은 햇살 아래 있어도 받아들이고 내뿜는 빛들이 저마다 다른 부안은 계절마다, 시간마다 찾아가고 싶은 고장으로 어디를 가도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곳이다. 걸음에도 신록이 물드는 계절, 푸른빛으로 빛나고 있는 부안을 만나본다.


세트 14. 뷰티풀 코리아

파도가 빚은 작품, 외변산을 가다
아득한 시간의 흔적과 파도가 빚어낸 걸작품. 수만 개의 책을 포개놓은 듯한 형상의 채석강과 바위 하나하나 만물의 형상을 품은 적벽강 등 해안선을 따라 경이로운 자연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외변산에 대해 살펴본다.

내변산 봉래구곡을 품다
넓고 깊은 변산의 또 하나의 얼굴, 속세를 벗어난 무릉도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손꼽히는 내소사와 아홉 굽이를 흐르는 내변산의 절경 봉래구곡 등 산과 계곡이 다양한 경관을 만들어내는 내변산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15. 하늘에서 본 한반도

동학과 백제 가요의 도시 - 정읍
정읍은 동학혁명 아픔의 역사와 아름다운 백제 가요, 그리고 조선 시대 선비문화까지 넉넉하게 품고 있는 고장이다. 관군과의 싸움에서 농민군이 처음으로 승리를 이룬 곳 황토현 전적지에서부터 정읍의 역사와 함께해온 샘고을시장, 호남 지역 정자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피향정,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산세가 빼어난 내장산, 역사적인 사찰이자 아름다운 경관으로 더 유명한 내장사, 섬진강 최상류에 위치한 옥정호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정읍을 만나본다.


세트 16. 한국기행 - 정읍 (1)

전라북도 남서부에 자리한 풍요로운 물의 고장 정읍. 거대한 물줄기는 정읍 땅을 휘감아 돌며 드넓은 대지를 적시고 비옥한 땅을 일궜다. 쉽게 마르지 않는 맑고 깨끗한 물은 사람들에게 생명수가 되어주고, 축복받은 땅은 사람들에게 귀한 선물을 내어주는 곳. 풍요가 살아 숨 쉬는 정읍을 만나본다.


세트 17. 한국기행 - 정읍 (2)

호남정맥에서 맑은 물줄기들이 흘러 내려오는 샘고을의 고장 정읍. 깨끗한 물, 너른 대지, 붉게 물든 산, 인심 좋은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는 정읍은 아름다운 산천초목의 고장이다. 땅과 하늘이 맞닿은 듯 드넓게 지평선이 펼쳐지고, 옛 풍경이 살아 숨 쉬는 정읍을 만나본다.


세트 18. 한국기행 - 가을 내장산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을 가진 내장산. 전라북도 정읍과 순창 그리고 전라남도 장성에 그 자락을 펼치고 있는 내장산 국립공원은 한반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단풍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굽이굽이 아홉 봉우리마다 아름다운 풍경과 보물들을 품은 가을 내장산을 만나본다.


세트 19. 한국기행 - 고창 (1)

전라북도 서남단에 자리한 고창. 노령산맥 줄기가 이어지며 크고 작은 산들이 솟아 있어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는 고창은 산과 들, 강 그리고 드넓은 갯벌까지 품고 있는 풍요로운 땅이다. 그 땅처럼 넉넉한 인심과 이야기가 흐르는 곳, 푸르른 생기가 움트는 고창을 만나본다.


세트 20. 한국기행 - 고창 (2)

북서쪽으로는 해안선을 따라 갯벌이 펼쳐지고 동남쪽으로는 노령산맥을 경계 삼아 아늑하게 구릉지로 들어앉은 고창. 자연 안에 사람이, 사람 안에 자연이 머무르는 곳, 질마재길 따라 켜켜이 쌓인 이야기와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의 청보리밭이 있어 봄에 더욱 빛나는 고창을 만나본다.


세트 21. 문화유산 코리아 - 세계유산 시리즈

고인돌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만들어 수천 년 전 한반도의 비밀이 담겨 있는 거대한 돌. 수천 년 전의 무덤과 장례의식 기념물로써 당시의 기술이나 사회현상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고대사의 수수께끼인 고인돌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22. 뷰티풀 코리아

고대인이 남긴 수수께끼, 고인돌
전 세계 40%에 해당하는 고인돌이 존재하는 한반도. 모양도 제각각으로 다양한 시기, 다양한 집단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불멸의 바위 속에 영혼을 담아 영원히 살고자 했던 고대인들과 그들의 생생한 역사를 증언하는 고인돌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23. 하늘에서 본 한반도

백제 그리고 무왕의 도시 - 익산
백제 무왕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노래 서동요의 배경이 된 익산은 우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백제문화가 숨 쉬던 곳이다. 백제 궁궐터라고 전해지는 익산 왕궁리유적에서부터 미륵사지가 자리한 미륵산, 뱃길을 따라 생긴 포구이자 금강하구의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웅포 곰개나루터, 100여 년의 풍상을 견뎌온 한옥이 아름다운 함라한옥마을, 천주교회사뿐 아니라 건축사적으로도 의미가 큰 나바위성당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익산을 만나본다.


세트 24. 한국기행 - 익산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흔적이 기름진 황토와 나지막한 구릉들 사이에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 익산. 호남평야의 중심지이면서 교통의 요지인 익산은 교통의 근거지인 만큼 인구수가 많고 학교가 많은 교육의 도시이기도 하다. 발길 닫는 곳곳마다 전설과 설화 그리고 넉넉한 인심이 있는 익산을 만나본다.


세트 25. 한국기행 - 완주

대둔산과 모악산의 깊은 산줄기로 둘러싸인 완주. 맑은 물과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진 완주는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가거지로 지명했을 만큼 사람이 살기 적합한 고장으로 모자랄 것 없는 온화한 땅이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전통의 멋과 흥이 전해 내려오는 완주를 만나본다.


세트 26. 한국기행 - 무진장

전라북도 동북부에 자리한 무주, 진안, 장수 세 지역을 일컫는 무진장.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금강 물길이 굽이굽이 흘러드는 땅 무진장은 멀고도 외져 오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나뉘어 있지만 비슷한 자연환경에서 살아와 사람들의 삶과 정서가 닮아 있는 무진장을 만나본다.


세트 27. 한국기행 - 무주

진안 장수와 함께 전라북도의 지붕이라 불리는 무주는 예부터 산이 높고, 물이 맑아 산고수장(山高水長), 산자수려(山紫水麗)로 이름난 고장이다. 오지의 대명사, 무주구천동은 그만큼 속세와 떨어져 세상의 변화마저 더디 일어났던 곳으로, 무주구천동계곡으로 시집온 할머니들의 서러운 눈물은 시집살이 노래가 되었고, 삐딱밭에 없어서는 안 될 '소'는 무주 사람들의 특별한 식구가 되었다. 산도, 물도, 바람도, 하늘도 모두 어제 그대로인 무주를 만나본다.


세트 28. 한국기행 - 겨울 덕유산

무주에서 진안, 장수, 함양, 거창에 이르기까지 장중한 산줄기를 내리고 있는 덕유산. 파란 하늘과 흰 상고대가 바다처럼 펼쳐지는 한겨울의 덕유산은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 장쾌하고 눈부신 풍경을 선사한다. 크고 넉넉한 품에 아름다운 풍경과 그리운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겨울 덕유산을 만나본다.


세트 29. 한국기행 - 진안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줄기가 만나는 진안. 예로부터 호남정맥의 출발지인 이곳이 진정돼야 세상이 편하다고 했고, 그런 연유로 이름도 진안이라고 불리게 됐다. 오늘날 호남 속의 강원도라 불릴 만큼 산 높고 물 깊은 곳, 고원 골골이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숨겨진 이야기를 품은 진안을 만나본다.


세트 30. 하늘에서 본 한반도

호남의 지붕 - 진안고원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있는 진안고원은 해발 평균 400m로 호남의 지붕이라 불린다. 남쪽 최대의 동계 스포츠 중심지로 유명한 진안고원의 명산 덕유산에서부터 그곳에 있는 백련사,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천혜의 요새로 국난이 있을 때마다 백성을 구해준 적상산과 그곳에 있는 안국사, 진안고원이 만들어낸 걸작 마이산 봉우리와 마이산 중턱의 은수사, 논개가 태어난 고장 장수, 호남의 풍요로운 땅 남원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진안고원과 주변 경관을 만나본다.


세트 31. 한국기행 - 진안고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고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진안고원. 하늘 아래 고봉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진안고원은 산들이 철옹성처럼 둘러친 높고 외진 세상이지만 그곳에도 마을이 있고 길이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을 만나본다.


세트 32. 한국기행 - 장수

첩첩이 이어진 백두대간의 산과 금강의 발원지를 품은 장수. 높고도 깊은 산하에 자리했지만 물과 관련된 지명이 장수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그곳의 사람들은 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았다.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곧은 절개의 정신이 피어오르는 고장 장수를 만나본다.


세트 33. 한국기행 - 임실

전라북도 땅에서도 가장 깊숙한 내륙에 자리 잡고 있는 임실. 맑은 물과 깊은 산세가 어우러진 옥정호수와 섬진강 물줄기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절경을 품은 임실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대로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임실을 만나본다.


세트 34. 한국기행 - 순창

험한 산길과 높은 땅, 그리고 맑은 물을 동시에 품어 장수하기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순창. 동쪽으로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노령산맥의 주 능선을 타고 흐르는 순창은 깊숙한 품에 태곳적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늦가을 만추의 서정이 물씬 풍기는 순창을 만나본다.


세트 35. 한국기행 - 남원

예로부터 비옥한 땅이 펼쳐져 있어 하늘이 고을을 정해준 땅이라 불리는 남원(南原)은 수많은 고전 소설의 무대이자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우리 옛 소리의 발상지가 되었던 곳이다. 지금도 그 계보를 많은 예인과 문학인들이 터를 잡고 이어오고 있으며, 남원의 목기는 천 년의 수명을 자랑할 만큼 최고로 꼽힌다. 호남 곡창의 관문이자, 서울로 통하는 길목의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해 유난히 왜적의 침입과 전투가 많았던 역사 속에서도 오랜 전통과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남원을 찾아가본다.


세트 36. 숨은 한국 찾기

이리 오너라~ 남원으로
옛것을 사랑하고 잘 지켜나가는 곳, 소리와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는 남원. 풍족한 먹거리 덕분에 풍류를 즐길 수 있었던 남원은 노래와 글, 시가 샘솟는 예술의 고장으로 판소리 춘향가와 흥보가 등의 배경이 된 곳이다. 연못 위 오작교가 운치를 더하는 광한루는 이몽룡과 성춘향이 처음 만난 장소로, 사람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곳은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춘향전의 사랑 이야기가 흐르는 남원을 제대로 즐기려면 춘향제을 빼놓을 수 없는데, 한국의 전통문화축제인 춘향제는 우리나라 지역 축제 중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또한, 남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자 변화무쌍한 폭포의 시원함에 피서지로도 유명한 지리산 뱀사골은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의 조화가 계곡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가장 남원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2코스는 편하게 걸으며 곳곳에 걸쳐있는 옛길의 풍경을 마주하기에 좋은 곳이다. 지리산 둘레길에서부터 국악체험, 흥부마을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남원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세트 37. 한국기행 - 지리산

25.5km 황금능선을 걷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25.5km 구간은 지리산의 삼도봉, 형제봉 등 주요 봉우리를 따라 걷는 긴 능선 길이다. 안으로 들어설수록 아늑하고 포근해지는 길을 따라가며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비경과 오르는 봉우리마다 역사가 되고 전설이 되는 지리산 황금능선 이야기를 만나본다.

산의 품에 안기다
지리산 자락이 품고 있는 마을에는 땀과 눈물로 다랑논을 일구고 닥나무로 한지를 만드는 사람들과 그 옛날 어른들의 일손이 바쁠 때 감자삼굿 놀이를 통해 배고픔을 달래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지리산이 주는 소박한 선물을 온몸으로 안으며 행복을 만들어가는 순박한 사람들의 지혜와 추억을 만나본다.

반달가슴곰의 고향
지리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반달가슴곰 서식지다. 지리산은 면적이 넓어 활동반경이 넓은 곰이 움직이기 좋은데다, 고봉이 많아 곰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장소가 되었다. 곰에 얽힌 옛이야기와 한때, 인간의 욕심 때문에 멸종위기를 맞았으나 이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 지리산 반달가슴곰을 만나본다.


세트 38. 한국기행 - 지리산 둘레길

무릉도원 800리의 시작, 산촌의 길
지리산 서부 능선을 조망하며 드넓은 들판을 지나는 남원 산촌길은 산촌 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둘레길이다. 세월과 추억으로 이어지는 그 길에서 남원의 맛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세트 39. 한국기행 - 지리산 계곡

뱀사골의 여름
골짜기가 유난히 길고도 깊어 사람 발길을 쉬이 허락하지 않았다는 뱀사골은 지리산이 품은 골짜기들 가운데 계곡미가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옥빛 물줄기가 굽이쳐 흐르는 그곳에 기대어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인연을 만나거든
누군가는 지리산에 와서 인연이 되고 누군가는 인연이 되어 지리산을 찾는다고 한다. 그래서 숱한 사람들의 발길이 오간 계곡에는 저마다의 사연들도 머문다. 한신계곡, 구룡계곡, 대원사계곡의 비경과 그곳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계곡에 사는 맛
지리산 계곡이 있어 살맛 난다고 하는 사람들. 자연의 시간에 맞춰 조금은 느리게, 조금은 부족한 듯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계곡의 곁에서 살맛 나게 사는 인생들을 만나본다.

아흔아홉 골짜기, 살길 내어주고
예로부터 사람들은 지리산을 두고 흉년을 모르는 곳이라 하였고, 그래서인지 살길 찾아 지리산 골짜기로 들어오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살길 내어준 산의 골짜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세트 40. 한국기행 - 가을 지리산

모든 것이 풍성해지는 가을 지리산. 산 정상은 은빛 갈대와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고 산자락을 터전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은 풍성한 수확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어머니처럼 깊고 넓은 품으로 가을을 끌어안은 지리산을 만나본다.


세트 41. 한국기행 - 겨울 지리산에 가면

정겨운 이웃 있네
흰 눈이 하얗게 덮인 겨울 지리산에는 눈처럼 포근하고 정겨운 이웃들이 산다. 도시에 살다가 지리산의 매력에 빠져 그곳에 정착한 사람을 따라 태초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지리산의 모습과 정겨운 이웃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