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린 살아 숨 쉬는 땅, 강원도!

강원도는 한반도의 동북쪽 중간지역에 위치해 태백산맥을 사이에 두고 높은 산, 깊은 골짜기가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산악지형으로 각종 지하자원과 동력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손때 묻지 않은 태곳적 원시의 자연이 남아 있고, 유명한 사찰과 문화유산 및 자연경관이 빼어나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네 삶의 이야기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강원도 곳곳의 역사와 풍습, 문화의 향기를 느껴봄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제고하고 지역 문화의 이해를 도와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확인한다.


세트 1. 한국기행 - 춘천

강원도 중심부에 자리 잡은 도시 춘천. 첩첩 산들로 둘러싸인 곳이자 커다란 물길이 품은 이곳은 호반의 도시이기도 하다. 바다와 같은 너른 호수를 안고 있는 곳으로 내륙이 품은 물길이 오래된 삶의 이야기로 흐르고, 오롯이 남아 변화를 수긍하면서도 추억을 간직한 도시 춘천을 만나본다.


세트 2. 한국기행 - 춘천 가는 길

춘천은 누구나 한 번쯤 낭만을 꿈꾸고 무작정 발걸음을 옮겨보고 싶은 곳이다. 설레는 마음 안고 젊은 날의 추억을 쌓아가는 춘천 가는 길, 청명한 가을바람 가르며 자전거 바퀴를 굴리고 청춘이라는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길. 그 길 위에서 자연과 사람들의 삶을 만나본다.


세트 3. 숨은 한국 찾기

인생 길 따라 춘천여행
호반의 도시라 불리는 곳, 춘천댐·의암댐·소양강댐으로 마치 물 위의 섬과 같은 춘천. 봄을 품은 시내라는 뜻을 지녀 청춘과 잘 어울리는 도시이기도 한 춘천은 꽃길, 자전거길, 물레길, 뱃길, 산길 등 여행 방법도 다양하고 예전부터 관광지로 유명해 단조롭지 않고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다. 운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소양강댐 코스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새로운 풍경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1시간 남짓 달리다 소양강댐 점프 코스를 이용해 사랑 이야기를 따라 청평사로 향하는 길은 맑은 물,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 빠른 속도는 잠시 잊고 천천히 즐기는 산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자전거 길 100선에 선정된 의암호 순환 코스는 가족과 연인이 가볍게 여행하기 좋은 곳이자, 먹거리·볼거리 풍부한 관광 코스로 수변 자전거 길의 진수를 보여주는 동시에 잔잔한 물 위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카누를 타고 둘러보는 호수 경관이 일품이다. 논밭, 민가, 들판, 산 등 변화무쌍한 길마다 매력이 숨어있는 춘천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 청평사 삼층석탑 (강원문화재자료 제8호)


세트 4. 하늘에서 본 한반도

자연과 스토리텔링의 이중주 - 치악산과 남이섬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치악산과 상상이 넘치는 남이섬은 자연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9마리 용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구룡사에서부터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 꿩의 보은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상원사, 의상대사가 영원산성의 수호사찰로 지었다는 영원사를 둘러본다. 그리고 문학적인 이름의 김유정역, 천 년 명찰 청평사, 자연 그대로가 볼거리이고 관광자원인 남이섬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치악산과 남이섬을 만나본다.


세트 5. 한국기행 - 홍천

우리나라에서 면적이 가장 넓다는 강원도 홍천. 87%가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지역으로 산 높고 골 깊어 수많은 계곡을 품에 안은 곳으로 눈에 닿는 모든 곳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고장이다. 푸른 자연과 함께 하는 순수한 삶의 이야기가 흐르고, 아름다운 비경을 품고 있는 홍천을 만나본다.


세트 6. 한국기행 - 원주

한반도의 중심부이면서 그중에서도 강원도와 경기도, 충청북도가 만나는 접경지에 있는 원주. 이러한 지리적 특성상 교통과 군사행정의 요충지이기도 했던 이곳은 옛날 조선 시대에 들어 강원도의 도읍이었을 정도로 강원도 대표 도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자연의 숨결이 숨 쉬고 있는 원주를 만나본다.


세트 7. 한국기행 - 횡성

중부지방과 영서지방에 걸쳐있는 강원도 횡성. 예로부터 남북과 동서를 오가는 길목이기도 했던 횡성은 서울, 경기도와 가까운 지리적 위치 때문에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험준한 산간지역에 삶의 터전을 이어오고 있는 탓에 청정자연환경과 다양한 생명을 품은 숲의 고장인 횡성을 만나본다.


세트 8. 한국기행 - 평창 (1)

태백산맥을 동쪽에 두고 강원도 내륙에 있는 평창은 해발 700m 이상이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고지대이다. 하늘 아래 첫 지붕, 대관령 횡계리에는 눈꽃이 피고 덕장에서는 명태가 칼바람을 맞으며 황태로 익어간다. 자연에 동화되어 전통방식으로 겨울을 나는 사람들이 있는 곳, 겨울이 활기찬 평창을 만나본다.


세트 9. 한국기행 - 평창 (2)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 겨울이면 더욱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대관령 고원지대는 이 고장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태백산맥 한가운데에 자리해 전체 면적의 60% 이상이 해발 700m를 넘는 곳으로 신비로운 자연을 품고, 삶의 노래가 곳곳에 울려 퍼지는 평창을 만나본다.


세트 10. 뷰티풀 코리아

눈의 나라, 은빛 평창
겨울을 만끽하는 꿈의 설원이자,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 황병산, 선자령, 발왕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설경은 감탄사를 자아내고, 대관령 양떼목장과 한국 최초의 현대식 스키장이 있어 추워도 즐거운 겨울 왕국 평창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11. 한국기행 - 정선

첩첩한 골 깊은 땅, 태백준령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강원도 정선. 허리 굽은 어머니의 호미 끝에서 나왔다는 정선아리랑이 있고, 마디마디 흐르는 동강의 전설이 있으며, 계곡 틈으로 산길을 오르는 기차가 있는 곳! 물길 한 토막, 자갈 한 개, 노래 한 소절마저 사소하지 않은 여백이 있는 땅, 굽이굽이 애틋한 정선을 만나본다.


세트 12. 숨은 한국 찾기

발길 닿는 대로 자유여행, 정선
첩첩산중 천혜의 경관을 선사하는 곳, 사방으로 푸른 산들이 도시를 감싸고 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강을 이루며 한 걸음 나아가면 펼쳐지는 자연의 축제를 볼 수 있는 정선. 강원도 안에서 손꼽을 정도로 넓은 지역인 정선은 볼거리·먹거리가 많아 어느 곳부터 둘러봐야 할지 고민이라면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정선시티투어버스를 추천한다. 정선5일장이 열리는 정선아리랑시장, 보기에도 아찔한 600m 높이의 절벽 아래로 소양강 물줄기가 휘감아 돌아가며 한반도지형을 만들어내는 병방치스카이워크, 정선의 옛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아라리촌, 대자연의 신비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석 동굴인 화암동굴과 그 남쪽에 자리해 피부와 위장 등 몸에도 좋아 인적이 끊이지 않는다는 화암약수를 구경할 수 있다. 또한, 구름도 쉬어간다는 몰운대와 깊은 산골 정선의 대표 오지 거북이마을에서는 도시의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발길 닿는 대로 무심코 걷다 보면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하게 되는 정선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 화암동굴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3호)


세트 13. 한국기행 - 영월

한반도의 동쪽, 편안히 넘어가는 고을이라는 뜻을 가진 영월. 산이 높고 물이 깊어 세상에서 한 뼘은 비켜선 땅인 영월은 세상을 등진 방랑 시인에게 마음의 고향이 되어준 곳이다.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보다 신비로운 속내를 간직한 고장으로 산과 강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영월을 만나본다.


세트 14. 하늘에서 본 한반도

동강이 품은 땅 - 정선과 영월
동강은 생태관광도시로의 재도약을 꿈꾸는 정선을 관통하고 단종과 관련된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영월의 동쪽으로 흐른다. 동강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부터 동강의 비경 중에서 최고로 꼽히는 어라연, 단종이 유배된 청령포와 단종을 모신 곳인 장릉, 통일신라 시대의 사찰 보덕사, 한반도 지형을 닮은 한반도면, 최고의 관측여건을 갖춘 별마로천문대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정선과 영월을 만나본다.


세트 15. 한국기행 - 동강

래프팅의 명소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 즐기는 동강은 강원도 정선에서 평창을 거쳐 영월까지 푸른 실금이 구불구불 이어진 전형적인 사행천이다. 150리에 달하는 장대한 물길이 때로는 잔잔한 물결로, 때로는 거센 파도처럼 몰아치며 신비로운 비경과 사람들의 애환을 싣고 함께 흐르는 동강을 만나본다.


세트 16. 한국기행 - 동강·서강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풍광인 곳, 동강과 서강. 강원도 평창군 오대천과 정선군 골지천이 만나 동강으로 흐르고, 평창강과 주천강이 만나 서강이 되며, 또 동강과 서강은 영월에서 만나 남한강이 된다. 오늘도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흐르는 동강과 서강을 만나본다.


세트 17. 한국기행 - 태백·삼척

태백산맥의 중심부, 민족의 영산 태백산과 가는 곳마다 절경을 이루는 동해안을 볼 수 있는 태백과 삼척. 산으로 가로막혀 쉽게 닿을 수 없는 태백과 삼척은 고립된 지역이지만, 그 때문에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비경을 자랑한다. 발아래 놓인 구름과 바람에 감동하게 되는 태백과 삼척을 만나본다.


세트 18. 한국기행 - 태백

우리나라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있는 도시 태백. 백두대간 허리에 위치해 있어 특유의 멋진 비경 때문에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은 곳곳에 눈꽃이 내려앉아 설경의 도시로서 더욱 큰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사람들의 간절함을 가득 품고 있는 태백,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하얀 도시 태백을 만나본다.


세트 19. 숨은 한국 찾기

태백의 겨울 이야기
석탄 산업으로 경제적 호황을 누리던 곳, 힐링 여행의 명소로 겨울에 가면 더욱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태백. 우람한 산맥들이 하늘과 맞닿아 있는 태백은 대한민국을 흐르는 양대 강의 시작점이 있어 물의 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변화무쌍한 숲길 따라 1시간 남짓 걸으면 신비로운 빛깔의 작은 연못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한강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태백 시내에 있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과 함께 물의 도시 태백을 만끽해보고,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해발 천 미터 고원지대에 있는 귀네미마을의 배추밭에서 한 장의 엽서 같은 겨울 풍경을 느껴본다. 또한, 1980년대 후반까지 석탄 산업으로 호황을 누렸던 태백에서 석탄과 탄광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백석탄박물관은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치열했던 광부의 삶을 직접 체험해보고, 광산이 발달하기 전 화전을 일궜던 화전민의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는 너와집까지 살펴보면 과거로 시간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과거 탄광 도시였지만 현재는 산소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 태백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세트 20. 한국기행 - 삼척 (1)

강원도 최남단에 자리한 삼척. 예로부터 세 번을 올라야 닿을 수 있다는 멀고도 험한 땅 삼척은 깊은 동해와 태백산맥 자락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그 이름만으로도 아득해지는 곳이다. 그러나 그만큼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탓에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삶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고장인 삼척을 만나본다.


세트 21. 한국기행 - 삼척 (2)

가는 길이 멀고 험해 이름 붙은 땅 삼척. 세 번은 올라야 닿을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반도의 중추를 이루는 태백산맥을 따라 펼쳐진 강원도 최남단에 자리한 삼척은 높은 산만큼 깊은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산과 바다를 따라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삼척을 만나본다.


세트 22. 한국기행 - 동해

북쪽으로는 강릉, 남쪽으로는 삼척과 맞닿아 있으며 드넓은 동해를 모두 품는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 동해시. 해오름의 고장 동해는 두 개의 국제항을 가지고 있어 해상교통과 경제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피서지 1순위로 꼽히며 삶의 고단함도 품어주는 동쪽의 쪽빛 바다 동해를 만나본다.


세트 23. 문화유산 코리아 - 문화유산 여행길

이 땅의 모든 신과 인간을 위한 이야기, 강릉 단오제
신과 인간이 만나는 신성한 제례. 예로부터 영동지역 사람들은 가장 높고 신성한 대관령 고개에 신이 좌정해 주민들의 삶을 관장하고 보호해준다고 믿었는데, 그 신앙이 표출되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내려온 강릉 단오제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24. 하늘에서 본 한반도

예향 강릉을 만나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선인들의 찬사를 받았던 강릉은 자타공인 예향의 도시다.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정동진역에서부터 강릉의 랜드마크인 강릉시청과 강문솟대다리,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이 살았던 오죽헌, 조선 후기 대표적인 상류층 주택인 선교장, 물이 맑고 투명한 경포호와 관동팔경인 경포대,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항 주문진항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강릉을 만나본다.


세트 25. 한국기행 - 강릉 (1)

동쪽으로는 바다가, 서쪽으로는 평창군과 정선군이 인접해있는 강릉은 산과 바다, 호수가 함께 어우러지며 빚어낸 풍광이 일품이라서 예부터 많은 선비와 시인들이 천하제일의 경치를 읊었던 고장이다. 천혜의 관광자원과 세대를 넘나드는 멋과 전통이 살아 있는 강릉을 만나본다.


세트 26. 한국기행 - 강릉 (2)

영동지방 중심지로 평창과 삼척 사이에 자리한 강릉. 백두대간이 든든하게 감싸 안는 강릉은 서쪽으로는 태백산맥이 있고, 동쪽으로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꽃처럼 피어난 푸른 배추, 제철 맞아 살 오른 해산물, 길 따라 펼쳐지는 풍경과 먹을거리가 가득한 고장인 강릉을 만나본다.


세트 27. 숨은 한국 찾기

강릉에서 찾은 여인의 향기
관동팔경의 중심에 있는 곳, 옛 선비들의 흔적이 가득할 만큼 예부터 대표적인 피서지였던 강릉. 바닷가 도시이지만 문화·역사·자연이 떠오르는 강릉은 뒤로는 산을 접하고, 앞으로는 드넓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어 여성의 품처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80년대 초부터 자판기 커피로 유명한 안목해변은 커피거리의 시작으로 바닷바람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 곧게 뻗은 나무가 운치를 더해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오죽헌에서는 한국 최고의 어머니상으로 꼽히는 신사임당을 보며 현대 여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일지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또한, 강원도 곳곳에 분포된 온천 중 유독 물색이 특이한 온천을 보기 위해 강릉의 옆 동네 양양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시간에 따라 온천수 색깔이 달라지는 오색탄산온천을 만날 수 있다. 탄산수가 피부를 자극해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하루에 다섯 번 색을 바꾸는 온천은 여심을 저격한다. 여성이 가진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강릉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 오죽헌 (보물 제165호)
# 선교장 (중요민속자료 제5호)


세트 28. 한국기행 - 양양

북쪽으로는 속초시, 서쪽으로는 인제군, 남쪽으로는 강릉시와 홍천군에 접하고 있는 양양. 천혜의 자연조건을 껴안은 이곳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의식주가 가능한 땅이기도 했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이 발견되는 등 유서 깊고 신비로운 땅이자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간직한 청정고장 양양을 만나본다.


세트 29. 한국기행 - 속초

아름다운 항구도시 속초. 태백산맥과 동해가 이웃하며 내려오는 영동 북단에 자리한 속초는 수학여행의 상징적인 곳으로 추억이 묻어나는 고장이다. 드넓은 바다에는 어부들의 삶이 빛나고 아름다운 설악산에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속초를 만나본다.


세트 30. 숨은 한국 찾기

러브 인 속초
당일치기가 아쉬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 바다·산·호수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속초. 국가 지정 제1호 관광도시인 속초는 어디를 가도 다채롭고 아름다운 설악과 에메랄드빛 동해의 향연을 볼 수 있으며 숨어있는 사랑 이야기를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일렁이는 동해와 병풍처럼 펼쳐지는 설악산을 볼 수 있는 영랑호에서 카누와 자전거를 타고 옛 문인들도 예찬한 자연을 느낄 수 있고,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남성적인 외설악에서 놀이공원보다 스릴 넘치는 코스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호젓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외옹치항은 작은 어촌 마을의 소박한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속초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대포항 근처라 위치상 지나치기 쉽지만,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아늑한 바닷가가 있어 평온하고 안락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현지 주민들의 삶과 조용한 바닷가를 즐기고 싶다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잘 간직한 속초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세트 31. 하늘에서 본 한반도

천의 옷 천의 얼굴 - 설악산
금강산의 수려함과 지리산의 웅장함을 함께 갖춘 설악산은 오를 때마다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천 가지 얼굴을 가졌다. 설악산과 더불어 긴 세월을 함께 해온 신흥사에서부터 거대한 6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산을 이루고 있는 울산바위,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는 설악산 대청봉,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불교성지 봉정암과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금강굴, 오세암과 영시암, 유서깊은 사찰 백담사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설악산을 만나본다.


세트 32. 뷰티풀 코리아

바위가 그린 진경, 설악산 울산바위
석굴사원 계조암과 수수께끼 같은 흔들바위가 있는 곳. 동해의 거친 바람에도 든든한 울타리처럼 구름도 쉬 오르지 못한 거대한 바위산으로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 때 경상도 울산에 있던 바위가 올라오다 결국 설악산에 머물게 되었다는 전설의 울산바위에 대해 살펴본다.

설악의 하늘정원, 공룡능선
하늘로 용솟음치는 공룡의 단단한 등줄기처럼 생긴 곳.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설악산 중심 능선이자, 마등령에서 신선대까지의 구간으로 숨 가쁘게 오르다 보면 천상의 세계에 온 듯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가을빛에 물든 천상의 꽃밭 공룡능선에 대해 살펴본다.

천 개의 불상이 그린 산수화, 천불동계곡
설악산 비선대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7km의 계곡. 비선대, 장군봉, 금강굴, 오련폭포 등 물길 따라 펼쳐지는 천봉만암과 청수옥담의 세계가 천 개의 불상을 조성한 듯 기묘한 풍경을 자랑해 설악산의 대표적 경관이 된 천불동 계곡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33. 한국기행 - 고성 (1)

강원도 동해 북쪽 끝에 위치한 고성. 휴전선이 생기기 전, 북녘땅에 속해 있었기 때문인지 강원도 속초와 함께 실향민들이 유난히 많은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분단의 아픔을 품고 살아온 역사의 현장이자, 산과 바다의 기이하고 훌륭한 풍경이 많아 신선들의 유적이 전해온다는 고성을 만나본다.


세트 34. 한국기행 - 고성 (2)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동쪽 최북단에 있는 강원도 고성. 분단도에 속한 분단군으로 서쪽으로는 백두대간, 북쪽으로는 민통선이 가로막았고, 바다에는 북방한계선이 그어져 있다. 그래서 그리움만 더욱 쌓이는 곳이지만, 그렇게 외떨어진 세월 덕분에 자연이 살아 숨 쉴 수 있었던 고장인 고성을 만나본다.


세트 35. 한국기행 - 인제

전체 면적의 약 90%가 산으로 둘러싸인 산촌의 고장 인제. 높은 산이 많다 보니 유난히 이름난 고개들도 많고, 굽이진 길을 돌 때마다 새로운 풍경들이 나타난다. 험한 고개를 넘어야만 닿을 수 있는 깊은 내륙 골짜기였던 곳이었기에 '세상에 아무리 난리가 나도 능히 피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었다. 인제 골짜기마다 피어나는 삶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세트 36. 숨은 한국 찾기

나에게 맞는 힐링여행, 인제
자연 속 완전체의 원시림을 지녀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곳,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느린 시간 속의 세상 인제.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인제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숲의 여왕이라 불리는 자작나무 숲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데, 새하얀 아름다움을 뽐내는 나무 사이를 바람 소리 들으며 걷다 보면 자일리톨 향 가득 품은 숲의 공기에 막혔던 가슴도 시원하게 뚫리는 듯하다. 또한, 점봉산은 원시림의 웅장함과 천상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유네스코 산림유전자원 보호지역으로 그 정상에 자리 잡은 곰배령에는 숲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있어 누구라도 자연의 위대함에 고개를 숙이게 되는 곳이다. 때론 원시의 자연은 명약을 품고 있기도 한데, 내린천 줄기 따라 오르다 보면 나오는 천연기념물 제531호 개인약수는 아는 사람만 아는 신비의 명약으로 전국팔도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물, 나무, 바람 소리가 어우러진 힐링을 위한 안식처인 인제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 인제 미산리 개인약수 (천연기념물 제531호)


세트 37. 한국기행 - 양구

강원도 중부에 자리해 동으로는 인제, 남으로는 춘천, 북으로는 휴전선과 접하고 있는 양구. 면적의 70% 이상이 해발 1000m 고봉들로 둘러싸여 예로부터 오지 중의 오지로 손꼽혔던 지역이다. 덕분에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 숨 쉬고, 그 자연만큼이나 순수한 사람들이 욕심내지 않고 살아가는 양구를 만나본다.


세트 38. 한국기행 - 화천

땅의 91%가 수려한 산세와 맑은 강줄기로 둘러싸인 곳, 화천. 산세가 험해 비교적 자연 원시림이 잘 보존된 화천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과 접전을 치른 땅으로 그곳의 산과 강은 전쟁의 상흔을 품은 채 유유히 남과 북을 흐르고 있다. 강산이 품은 아픈 역사를 통해 한때 뜨거운 전선이었던 화천을 만나본다.


세트 39. 숨은 한국 찾기

캠핑, 어디로 가지?
물이 아름답고 초록이 무성한 곳, 산과 계곡이 어우러져 캠핑지로 제격인 화천. 캠핑 고수가 추천하는 여행지인 화천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어 캠핑하기 좋아 힐링을 넘어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로 시원한 광덕계곡은 캠핑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조용한 분위기의 캠핑을 즐길 수 있는데, 큰 바위가 많아 계곡 자체가 자연 수영장인 이곳에서는 울창한 숲과 산을 깎아 지르는 듯한 힘찬 폭포, 가슴이 뻥 뚫리는 물소리까지 아름다운 새소리와 함께 머물 수 있다. 또한, 배낭여행을 하기 좋은 비수구미마을은 육지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접근하기 어렵지만, 비밀스러운 물이 빚은 아홉 가지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만큼이나 볼거리가 많아 트래킹 코스로 제격이고, 다양한 레저 스포츠가 있는 붕어섬에서 집라인을 타고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체험은 온몸을 휘감는 화천의 바람을 느끼며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을 선사한다. 캠핑의 중심지이자 감성 캠핑이 가능한 강원도 화천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세트 40. 한국기행 - 철원

전쟁과 분단의 상흔이 남아있는 철원. 대한민국 최북단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사람의 발길을 쉬이 허락하지 않는 곳이다. 궁예가 나라를 세우며 도읍지로 삼았던 풍요로운 땅, 깊게 팬 현무암 협곡과 그 사이를 흐르는 한탄강의 비경을 볼 수 있는 철원을 만나본다.


세트 41. 한국기행 - 한탄강

한여울에 기대어
한탄강은 추위에 얼어붙은 사람들에게 제 품을 내어준다.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자리해 오히려 자유롭다는 정연리 마을 사람들과 겨울 철새와 함께 살아가는 스님, 눈 덮인 겨울 산에서 인생의 재미를 찾은 사람들을 통해 한탄강 품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강원도 철원군

강, 희망을 품다
인생 2막의 즐거움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삶을 선택한 보디빌더, 한탄강 댐 건설로 수몰될 마을에서 새로운 마을로 이주한 사람들, 와송을 재배하는 초보 귀농인을 통해 다시 시작하는 강, 한탄강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강원도 철원군
# 경기도 포천시 교동마을 - 수몰지역 팜스테이 이주단지

추위 속의 즐거움
한탄강은 풍경의 보고이자 삶이 놀이가 되는 곳이다. 포천에서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오 남매 식구와 현무암으로 화분을 만드는 철원의 어르신들, 한탄강 비경에 흠뻑 빠져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한탄강의 추위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경기도 포천시
# 강원도 철원군

겨울 풍경 한 조각
삶이 풍경을 완성하는 순간 겨울은 풍요로 채워진다. 도피안사의 동짓날 팥죽 끓이는 풍경, 시골의 소박한 잔치 풍경, 전통 방식 고수하는 남편과 그 뜻을 존중하는 아내의 메주 만드는 풍경을 통해 강물의 속살처럼 깊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강원도 철원군 도피안사
# 경기도 연천군
# 경기도 포천시


세트 42. 뷰티풀 코리아

용암이 만든 비경, 한탄강
은하수처럼 크고 아름다운 곳. 그 일대를 중심으로 깊은 협곡과 현무암 주상절리, 폭포 등 40억 만 년의 세월이 차곡차곡 쌓여 화산 활동과 침식 지형의 경관적 특징이 잘 보존돼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용암대지 위를 흐르며 수직 절벽과 협곡을 품은 한탄강에 대해 살펴본다.

#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천연기념물 제436호)
# 비둘기낭 폭포 (천연기념물 제537호)


세트 43. 한국기행 - 한반도

155마일 DMZ의 기억
분단은 지금 겪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자 과거가 남긴 아픈 상처이다. 분단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의 여정을 따라 전쟁의 생생한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155마일 DMZ를 들여다보고, 분단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슴에 새기고자 DMZ 평화통일대장정에 나선 젊은이들의 도전을 만나본다.


세트 44. 한국기행 - 문화예술기행

서민의 삶을 담다, 화가 박수근
산으로 들로 그림을 그리러 다녔던 화가 박수근은 눈 돌리면 볼 수 있는 이웃과 고향 풍경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았다. 서민의 삶을 사랑하고 고향인 양구를 사랑하여 주변에서 만난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던 박수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지금도 그의 고향 양구에서 이어지고 있는 풍경을 만나본다.


세트 45. 한국기행 - 국수기행

메밀 맛도 모르면서, 강원도
강원도의 겨울은 유난히 길고 혹독한데, 그 춥고 허기진 날을 버티게 한 건 메밀이었다. 가난했던 시절 질리도록 많이 먹어 꼴도 보기 싫다고 해서 이름 붙은 꼴두국수, 정성 없이는 맛볼 수 없는 칡국수, 오래된 맷돌과 누름틀로 만들어 세월이 녹아있는 막국수를 통해 지난 시절 추억을 만나본다.


세트 46. 다큐 프라임 - 백성의 물고기

명태, 그 뜨거운 안녕
버릴 게 하나 없는 물고기 명태는 음식 그 이상의 존재로 우리 민족의 몸과 정신 모두를 오랜 세월 지켜주었다. 그런데 그런 명태가 안녕을 고할 새도 없이 우리 바다에서 떠나 이제는 돌아오지 않는다. 자연과 인간의 균형을 생각하지 못해 사라져 버린 명태가 품은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