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에게

안녕? 나는 은수야.

나는 너의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일게 되었어. 그래서 너에 대해 내가 잘 몰랐던 내용들을 알게 되니 너에게 관심이 많아져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어.

너는 미국, 캐나다, 그린란드, 러시아 같은 북극지방에 사는구나. 북극은 너무 추워서 숨을 내쉬면 바로 얼어버린다고 하던데 그런 곳에서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보니 너에게는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바로 북극처럼 추운 곳이라는 걸 알게 됐어. 너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다보니 너의 마음도 느껴지더라. 북극의 빙하가 녹아 먹을 것을 잡을 수 없을 때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아팠어.

너는 몸집이 크고 두꺼운 다리를 가졌고 털로 덮힌 작은 귀와 짙은 갈색 눈, 그리고 커다란 발을 가지고 있지? 그리고 너의 발톱과 발가락은 얼음 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게 해준다고?이렇게 너의 모습을 자세히 소개받으니 내 머릿속에 너의 모습이 아주 선명하게 그려져서 너와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작가가 왜 이렇게 너희 북극곰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려 주는지 알 것 같았어. 이렇게 북극곰에 대해 잘 알게 되면 너희들과 친해진 것 같아서 서로 관계가 생기고 그러고 나면 북극곰의 수가 줄어들었다거나 멸종 위기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걸 거야. 나부터도 그럴 것 같으니 작가의 생각은 성공이겠지?

나는 지금가지 그렇게 많이 환경에 관심을 갖거나 아끼지 못했었는데 너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니 너에게도 지구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앞으로는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게. 지켜봐줘.

안녕!

2018년 7월 2일 월요일

은수가

나는 ‘북극곰’이라는 책을 읽기 전에 북극곰이 지구 온난화 때문에 멸종 위기에 다다랐다는 이야기를 EBS 교육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 그리고 동물원에 갔을 떼 북극곰이 자유가 아니라 쓸쓸하게 갇혀있는 모습이 너무 불쌍해 보였었다. 그렇지만 평소에는 이런 생각을 잊고 지냈었는데 ‘북극곰’이라는 책의 겉표지를 보고 다시 그 때 생각이 났고 북극곰이 위험해지는 이야기가 담긴 책일 것 같아서 걱정되었다. 그래서 읽어 보았더니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이 책은 어떤 아이가 책을 꺼내서 표지를 넘기는 것부터 시작한다. 제일 먼저 북극곰에 대해 아주 많은 것을 자세하게 알겨 준다. 언제 사냥을 하는지를 써 놓았고 또 사냥을 하러 갈 때 닥치는 위험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 지를 말해 주었다. 사람들도 위험을 당하는 것처럼 북극곰도 위험에 처할 수 있고 우리뿐 아니라 북극곰도 자신이 닥친 위험 속에서 스스로 이겨내려고 노력을 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 다음 ‘털로 덮인 작은 귀’나 짙은 갈색 눈‘ 북극곰이 개들처럼 물이나 얼음을 몸을 흔들어 터는 모습 등도 소개해 준다. 나는 북극곰에 대한 이런 자세한 소개가 참 좋았다. 이런 내용을 알고 나니 북극곰의 모습이 내 눈앞에 떠오르고 친근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북극곰의 몸의 길이는 240-270cm나 되고 몸무게는 225kg-450kg이나 된다고 하는데 우리들의 몸무게를 달아보듯이 묵극곰의 몸무게를 알려주니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북극곰은 개인적으로 따로 살고 큰 동물의 시체를 나눠 먹을 때만 함께 있는다고 하니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 좀 외로울 것 같고 안타까웠다.

내 생각에 작가가 이 책을 써서 우리에게 북극곰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우리에게 알려 주는 이유는 북극곰과 우리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고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서 인 것 같다. 또 우리가 만든 지구 온난화 때문에 북극곰이 얼음이 녹아 쉴 곳이 없어지는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우리는 그 점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나는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또 지구온난화를 더 이상 심해지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북극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기 때문에 가깝게 느껴져서이다.

앞으로 나는 많이 덥지 않으면 에어컨을 켜지 않을거다. 그리고 어른들은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쓰거나 가까우면 걸어다니면 좋겠다. 우리 아빠는 가까운 곳도 자동차를 타고 가려고 하시는데 이제 내가 걸어가자면 같이 걸어갔으면 좋겠다. 만약 그걸 귀찮아하면 아빠에게 북극곰 이야기를 꼭 들려 줄 것이다. 나는 북극곰에게 “내가 너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들려줄테니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북극곰은 멸종 위기 동물이다. 그래서 나는 북극곰을 보호하자는 영상을 많이 보았다. 학교 선생님께서 북극곰 영상을 틀어주신 적도 있고 동물원에서 북극곰을 보았는데 슬퍼하는 표정이었다. 나는 북극곰에 대한 영상을 볼 때마다 불쌍했고 멸종위기라고 하니 지구 온난화를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북극곰 책은 어떤 여자아이가 북극곰 책을 읽으며 책에 있는 내용을 알려 주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같은 지구에 살기 때문에 각자 다른 일을 하고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우리는 서로 이어져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아니면 상관없니 라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이 책 속 북극곰은 너무 불쌍하다. 온난화 때문에 얼음이 녹고 있기 때문이다. 북극곰은 평균 몸무게가 450kg이고 털로 덮인 작은 귀, 짙은 갈색 눈 파랗고 검은 혀, 42개의 길고 날카로운 이빨, 긴 목 굵은 다리, 짧은 꼬리, 엄청 큰 발이 있다. 북극곰은 세가지 방법으로 사냥을 한다. 물범이 나올 때 잽싸게 물범을 포획한다. 그리고 북극곰은 물속에서 2분간 숨을 참을수 있다고 한다. 정말 신기하다. 나는 물 속에서 숨을 안 쉬는 것이 44초밖에 안되는데 대단한 것 같다.

북극곰의 짝짓기 게절은 바로 봄이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가을이 올 때까지 충분히 살이 찌지 않으면 그 암컷은 임신을 못하고 사냥만 계속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점은 안타깝지만 그런 법칙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갓 태어난 북극곰 새끼들은 분홍색이며 기니피그와 비슷한 크기다. 기니피그랑 비슷하다니 그렇게 작나? 아기 북극곰을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 북극곰들은 겨울에는 잠을 많이 잔다. 츱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몸을 웅크리고 발로 주둥이를 감싸 따뜻하게 하고는 눈을 이불삼아 덮고 잔다. 이렇게 북극곰들은 자신을 보호하며 생활한다. 이런 북극곰들을 존중해 주고 아껴주어야 겠다. 북극에는 못 가지만 우리가 지구를 보호하려고 노력을 한다면 북극곰들은 북극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번식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북극곰은 이어져 있다 설령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린 하나이다. 서로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한 생명이 죽어갈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북극곰아 힘내 ! 넌 소중해!

-북극곰을 읽고

  요즘 북극에는 얼음이 녹고 있다고 해요. 다 우리 때문이예요. 왜냐하면 우리가 지구 온난화를 일으켰기 때문이예요. 게다가 북극의 얼음이 녹는다는 건 북극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지구 전체가 더워지고 위험해 질 수 있다는 뜻이예요. 우리 지구가 녹아 내린다면 큰 일 나니까 이제 우리 지구는 우리가 챙기고 지켜야해요.

  북극곰은 우리와 같은 생명이고 또 우리와 같은 포유류예요. 만약 우리 인간이 멸종위기라면? 끔찍하죠? 또 만약 북극곰이 우리의 친척인데 친척이 사는 땅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면? 우리는 엄청 슬플거예요. 우리의 가족과 친척은 소중하니까요. 그런데 북극곰이 그렇게 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와 우리의 가족, 그리고 우리의 친척만 소중한 게 아니라 북극곰과 같은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 소중해요. 그러니 우리가 북극곰을 이해하고 도와주어야 해요.

우리가 북극곰을 위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가 우리를 돕는 것과 같아요. 왜냐하면 같은 지구에서 살고 있으니까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래요. 우리가 만든 매연과 쓰레기들을 동물이 먹고 그 동물을 우리가 잡아 먹는다면? 우리에게도 안 좋은 일이예요.

  북극곰은 죽은 동물을 깨끗이 먹어 주기도 하고 자기 새끼를 위해 굴을 파기도 하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아주 잘 해요. 또 후각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멀리에 있는 먹이 냄새도 잘 맡아요. 사람들은 자기가 배불러도 더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북극곰은 자기가 배부르면 만족하죠. 동물이 우리보다 더 나을 때도 있어요. 한 마디로 훌륭하죠.

이 책 ‘북극곰’을 읽으신다면 북극곰이 불쌍하게 느껴지고 친구처럼 느껴질 거예요. 북극곰도 생명이고 북극곰도 속상하니까 꼭 기억하고 소중히 여겨야 해요.

“북극곰아 너는 소중해! 우리가 미안해!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