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라는 아이가 있었어요. 릴리는 학교를 좋아했어요. 연필을 뾰족하게 깎는 것도 좋아하고, 좋아하는 게 많았어요.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슬링어 선생님 반이 된 거예요. 슬링어 선생님은 아주 멋쟁이에요. 줄이 달린 코걸이 안경을 하고, 넥타이도 날마다 다른 색으로 매셔요. 그리고 슬링어 선생님은 “차렷! 경례!” 같은 건 하지도 않고 그냥 “얘들아 안녕!”이라고 하셔요. 그리고 선생님은 언제나 아주 맛있는 치즈과자를 나눠줘요. 릴리가 말했어요. “나는 선생님이 될 거야.” “나도! 나도!” 친구들이 소리쳤어요. 집에서 릴리는 슬링어 선생님 흉내를 내 동생 줄리어스한테 “나는 선생님이다. 내말 잘 들어라!” 라고 말했어요. 엄마가 말했어요. “릴리가 왜 저러죠?  전에는 앰뷸런스 운전사나 오페라 가수가 되고 싶다 했는데. 이게 다 슬링어 선생님 덕분이에요.“ ”우와~“

아빠가 감탄했어요. 누구든지 시간이 나면 반짝 반짝 연구실에 가서 마음대로 그리기도 하고 쓰기도 해요. 릴리는 거기에 자주 갔어요. 릴리는 생각이 많으니까요. 릴리는 슬링어 선생님을 그렸어요. 글도 써갔어요. 일요일에 할머니랑 쇼핑을 했거든요. 뭘 샀냐면 선글라스와 비싼 손가방을 샀어요. 손가방 안에 동전 3개를 넣었어요. 릴리는 다른 수업 시간에도 계속 자랑을 하겠다고 했어요. 슬링어 선생님은 수업이 끝날 때까지 선생님 책상에 있겠다고 했어요. 릴리는 화가 나서 슬링어 선생님을 아주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학교가 끝날 때 몰래 집어넣었어요. 그리고 슬링어 선생님에게 손가방을 받았어요. 릴리가 말했어요. “난 선생님이 절대로 안 될 거야!” 릴리는 모두 말했어요. 그날 밤 릴리는 슬링어 선생님에게 편지를 썼어요. 아주 예쁘게요. 릴리는 학교에 가서 선생님에게 과자와 그림을 주었어요. 선생님이 글을 읽고 과자를 조금 먹고 말했어요. “이상한 그림은 어떻게 하면 좋니?”“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어요.” 릴리는 선생님과 춤을 추고 선생님은 과자를 반 아이들에게 나눠 주었어요.

나도 잘못을 알고 시과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생쥐 릴리는 학교를 좋아한다. 학교에는 좋은 것이 아주 많지만 그 중에서 슬링어 선생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릴리는 슬링어 선생님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릴리는 선생님 흉내를 내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교실 뒤쪽에 있는 반짝반짝 연구실로 가서 선생님에 관한 멋진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릴리는 아주 기분이 좋았다. 어제 할머니랑 보랏빗 손가방과 선글라스를 샀다. 그리고 동전 세개도 받았다. 릴리는 빨리 친구들과 선생님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중간에 수업을 끊었다. 선생님은 수업을 방해한 릴리에게 화가 나서 손가방, 선글라스 그리고 동전들을 뺐었다. 릴리는 너무 슬펐다. 나도 릴리 였으면 속상하고 슬펐을 것 같다. 

수업이 끝나고 릴리는 반짝반짝 연구실에 가서 나쁜 선생님을 그렸다. 릴리가 화난 것은 이해하겠지만 선생님을 나쁜 선생님이라고 그린 것은 나쁜 행동인 것 같다. 그리고 집에 가기 전에 그린 그림을 슬링어 선생님 가방 속에 슬쩍 집어 넣었다. 

릴리는 선생님으로 부터 보라빗 손가방, 선글라스 그리고 동전들을 돌려받고 교실을 나왔다. 그리고 절대로 선생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에 가는 길에 손가방을 열었는데 거기에 선생님의 위로 편지가 나왔다. "오늘은 힘들어도 내일은 훨씬 좋아질꺼야"

릴리는 울음이 터질것만 같아서 집으로 마구 달려갔다. 그리고 부모님께 얘기를 모두 털어놓았다. 그날 밤 릴리는 슬링어 선생님 글과 그림을 새로 쓰고 그렸다. 아빠는 동그란 치즈볼은 구웠고, 엄마는 쪽지를 썼다. 

이틀날 릴리는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 그리고 릴리가 쓴 글과 그림, 아빠가 구운 과자, 엄마가 쓴 쪽지를 선생님께 드렸다. 선생님은 릴리가 쓴 글과 그림, 엄마가 쓴 쪽지를 보았고 아빠가 구운 과자도 드셨다. 선생님이 감탄했다. 그리고 릴리는 예전에 그린 나쁜 선생님 그림을 쓰레기 통에 버렸다. 이야기 시간이 되자 릴리는 슬링어 선생님과 춤도 함께 추었다. 릴리가 슬링어 선생님과 화해를 해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릴리가 선생님과 더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 

이제 릴리는 손가방, 선글라스 그리고 동전을 책상 속에 집어 넣고 가끔씩 수업에 방해 되지 않고 들춰보기만 했다. 집에 가기 전에 슬링어 선생님이 릴리가 가져온 과자를 반 친구들 모두에게 나눠줬다. 선생님이 반 친구들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물어보셨다. 모두들 선생님이라고 대답했고 그 중에서 릴리의 목소리가 가장 컷다. 릴리는 크면 선생님이 꼭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는 릴리가 꼭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릴리기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 그리고 선생님이 릴리를 아끼는 마음이 잘 느껴져서 재미있었다.

나도 슬링어 선생님 같은 멋진 선생님이 되고 싶다.  

나도 이책의 주인공 릴리 처럼 연필을 아주 뽀족하고 아주 긴것도 좋아하고, 자기만의 책상이 있다는 점이 서울중대초등학교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매주 수요일 마다 나오는 아주 맛있는 식단의 점심메뉴도 좋지만,

가장 좋은건 바로 매일 따듯하게 맞아주시는 정경숙우리반 담임선생님이시다.

주인공 릴리 처럼 이쁜 선생님의 포스터를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그 포스터에 주인공 릴리처럼 정다우시고 키가크시고 예쁘시고 친절하다고 쓰고 싶다. 그리고 주인공 릴리처럼 포스터를 선생님 가방에 몰래 넣어놓고 싶었다.

포스터를 보신 이쁜 우리반 선생님과 나는 씽긋 웃음을 지을꺼 같다.

그리고 우리반 선생님은 마음속으로 나를 아주 자랑스러워 하실꺼 같다.

기뻐하는 선생님 표정을 보고 내마음도 뿌듯할거 같다.

릴리야~

선생님을 나쁜 선생님이라고 하면 나뻐.

내가 꼬마 선생님해보니까 우리 친구들이 정말 말을 안듣더라.

우리 다정반 선생님들은 정말 똑똑하고 멋지셔. 그런데 열번만 자면 이사가서 헤어져야 해서 너무 슬퍼. 우리 최고 선생님과 헤어지기 싫어.

헤어질때까지 더 선생님 사랑해줄꺼야. 우리 앞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듣자.

  우리 선생님과 다른점도 있고 같은점도 있었어요. 다른점은 뭐냐면 남자고 멋있다는 거예요. 같은점은 맛있는 음식을 주는것이고 그리고 장난감을 가지고 오면 공부 끝나면 준다고 해요.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이 모두모두다 들리게 하고 발음을 크게크게 해야 하겠어요. 나는 이책을 한번만이라도 아이들에게 읽게 해주면 기분이 너무 좋겠어요. 이책을 만든분께 정말로 이동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저의 독후감을 못읽으시겠고 만나지도 못하겠지만 한번은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