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라비안나이트를 읽었다. 영화로 보았던 적이 있었지만 영화로 보았던 아라비안나이트는 말이 빠르고 어려운 말들이 많아 잘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아라비안나이트를 읽게 된 것이다.
 아라비안나이트에는 총 여덟 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후세인 왕자, 알리 왕자, 아메드 왕자, 누로니할 공주, 페리파누 공주, 요술할멈, 한 신하, 한 왕이 그 여덟 명의 주인공들이다.
 이제 좀 더 자세하게 써야 겠다.후세인 왕자는 한 왕의 첫째 왕자이며, 알리 왕자는 둘째 왕자, 아메드 왕자는 셋째 왕자이다. 또, 누로니할 공주는 한 왕의 조카 딸이며, 페리파누 공주는 바위산에 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주이다. 요술할멈은 한 왕의 사촌의 여동생의 이모할머니이다.
 이 이야기는 세 명의 왕자. 그러니까 후세인 왕자, 알리 왕자, 아메드 왕자 중 누구를 누로니할 공주와 결혼시킬지 고민하던 한 왕은 세 왕자가 1년 동안 세상을 뒤져서 가져온 물건 중,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물건을 가져온 왕자와 누로니할 공주를 결혼시키기로 결정하고, 후세인 왕자, 알리 왕자, 아메드 왕자에게 1년 동안 세상을 뒤져서 제일 신기한 물건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누로니할 공주를 결혼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자들은 1년 동안 가까운 곳에서 먼 곳까지. 길고도 긴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날에서 꼭 1년이 지난 날, 왕자들은 궁전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왕자들은 후세인
왕자의 마법 망원경으로 누로니할 공주가 시름시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알리 왕자의 마법 양탄자로 순식간에 궁궐까지 도착했다. 그리고 아메드 왕자의 마법 사과로 공주의 병을 고쳤다. 왕은 이 세 왕자의 것이 모두 다 신기했던 터라 결국은 활 시합을 하기로 했다. 후세인 왕자의 활은 조금 날아갔고, 알리 왕자의 활은 멀리 날아갔으며, 아메드 왕자의 활은 보이지 않게 멀리 멀리 아주 멀리 날아가 버려서 시합에서 제외가 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알리 왕자가 누로니할 공주와 결혼하게 되었다. 실망한 아메드 왕자는 자신의 활을 찾아 또 먼 여행을 떠났다. 그리하여 며칠이 지났을까, 아메드 왕자의 활은 고국에서 가까운 바위산에서 찾게 되었다. 아메드 왕자의 활 옆에는 커다란 돌문이 있었는데 아메드 왕자가 그 안이 궁금하여 돌문을 몇 명의 병사들과 함께 밀어보았다. 그랬더니 그 안에는 멋진 성이 있었다. 그 성의 문을 똑똑거려보니 안에서 아름다운 공주가 나왔는데 그 공주가 자신은 페리파누 공주라면서 아메드 왕자가 오기를 기다렸다고 했다. 페리파누 공주의 아름다움에 반한 아메드 왕자는 "영원히 당신의 종이 되겠소"라고 했지만 페리파누 공주는 "종 말고, 저와 결혼해 주시겠어요?" 라고 하였다.
아메드 왕자와 페리파누 공주는 즉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아메드 왕자가 페리파누 공주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산 지가 반년 쯤 되었을때, 아메드 왕자는 문득 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페리파누 공주에게 몇 번이나 말하여 결국 고국에 다녀오는 것을 허락맡았다. 페리파누 공주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면서 말해주었다. "아버님께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말씀만 하세요. 그 이상의 것을 물으신다면 그것은 걱정하시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세요." 아메드 왕자는 알겠다며 길을 떠났다. 고국에서 가까운 터라 삼흘정도를 말을 타고 달리니 고국에 도착하게 되었다. 아메드 왕자는 페리파누 공주와 약속한 조건을 잘 지켜서 고국에 다녀왔다.
 아메드 왕자가 고국에서 떠나자 왕의 한 신하가 이렇게 말을 했다. "왕자님이 의심스럽지 않습니까?" 라고 말이다. 물론 한 왕은 말도 안 된다고 하였지만 몇 번이나 신하가 이렇게 말하자 한 왕도 의심이 생겼다. 한 왕은 유명한 요술할멈을 불러서 아메드 왕자를 미행하여라고 하였다. 이 일이 있은 후, 아메드 왕자가 고국으로 왔다. 아메드 왕자는 얼마 안 있다 가 버렸다. 요술할멈은 숨소리도 내지 않으려고 살금살금 따라갔다. 요술할멈은 한 돌문앞에 다다랐으나 아메드 왕자와 졸병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요술할멈은 그 돌문 앞에서 하룻밤을 지새웠다. 요술할멈은 이틑날, 앞에서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그 소리를 들은 아메드 왕자는 시녀들을 시켜 요술할멈을 궁궐 안으로 들였고,  요술할멈을 본 페리파누 공주는 궁궐 깊숙한 방에 가두어 놓고, 시녀 두 명이서 망을 보고 있으라고 하였다. 그러고 난 후 페리파누 공주는 이렇게 말하였다. "저 할멈은 보통 할멈이 아니라 요술할멈입니다.  당신을 감시하러 온 것이니 몸조심하세요."라고 말하고는 요술할멈을 자신의 방 옆에 있는 작고 누추한 방에 들어가게 하였다. 그 다음날  요술할멈은 고맙다고 말하고는 서둘러 궁궐로 돌아갔다. 삼흘이 걸쳐 궁궐에 돌아온 요술할멈은 이렇게 말하였다. "아메드 왕자님은 마귀의 딸과 결혼하여 바위 속 궁궐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궁궐은 어느 왕의 궁궐과도 비교가 안 될 만큼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보물도 매우 많아서 전하의 나라를 쳐들어오는 것쯤은 문제가 안 됩니다. "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왕은 무척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아메드 왕자에게 세 가지 어려운 것을 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아메드왕자는 그 일을 페리파누 공주와 함께 의논하여 하나하나 다 해결해 나갔다. 그리고 인도의 지도자가 되어 페리파누 공주와 고국의 멋지고 커다란 성에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다. 라는 이야기이다.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에서 나온 페리파누 공주의 슬기와 지혜를 본받고 싶다. 어려운 상황이 닥쳐왔을 때 슬기와 지혜를 이용해 해결한 페리파누 공주처럼 나도 슬기와 지혜를 이용해 어려운 상황이 닥쳐와도 다 해결해 내고 싶기 떄문이다.
 아메드 왕자와 페리파누 공주를 보면서 지혜로움과 슬기로움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자야 말로, 세상을 바꿀 원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마음씨 나쁜 신하에게 잘 속아넘어가는 한 왕을 보고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잘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이 위험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교훈을 주었다.
 슬기와 지혜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르는 친구들과 사람들에게 이 아라비안나이트를 권해 주고 싶다.

Q.<날아다니는 양탄자>와< 말하는 새>에 나오는 왕들은 모두 그들의 아들과 딸에게 잘못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A.<날아다니는 양탄자>에 나오는 왕은 반년 만에 돌아온 왕자를 보고 처음에는 기뻐하지만 왕자가 누로니할 공주와 결혼을 못해 반란을 일으키려고 준비한다는 나쁜 간신들과 요술할멈의 근거없는 말을 믿고 왕자를 의심합니다. 결국 왕자가 자신의 왕국에 들어오지 못하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요.또한<말하는 새>에 나오는 왕도 왕비를 시기하는 왕비의 언니들이 왕비가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나뭇토막을 낳았다고하자 왕은 그 터무니없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아들,딸이 강불에 버려졌다는것을 모른채 왕비를 감옥에 가두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침을 뱉게 합니다. 결국 두 왕 모두 거짓말을 하는 간신의 말만 믿고 어리석게 옳지 못한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들의 왕자나 공주에게 잘못을 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