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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2년 10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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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95쪽 | 280g | 174*230*15mm |
ISBN13 | 9788980190157 |
ISBN10 | 8980190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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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갓난 송아지 -(인간이 동물의 자유를 침해할 권리가 과연 있을까?)
*개인 부문입니다.
뉴스에도 인터넷에도 늘 뜨는 문제, ‘인간이 동물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이런 문제들은 아주 심각한 문제 중에 하나이다. 동물을 학살하는 것, 폭력을 가하는 것 등등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 그래서 이 ‘갓난 송아지’ 라는 책은 수근이네 집의 소가 송아지를 낳았고, 수근이와 그 가족들은 기뻐하지만 어미 소는 이 작은 송아지에게 앞으로 닥쳐올 무서운 일들에 대해 미리 걱정하는 이야기의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미 소의 혼잣말이었다. 갓난 송아지에게 고삐도 매야하고 쟁기도 져야하는 아픔을 알게 해선 안 된다는 혼잣말을 말이다.... 이 부분에서 갑자기 마음이 뭉클해졌다. 또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다. 우리 인간들 때문에 힘들게 고생하고 원하지 않는데도 고삐도 매야하고 쟁기도 져야하는 것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간이 되도록 이면 동물의 자유권을 침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비록 동물들이 자기만의 울음소리로 말은 못하더라도 그들은 마음속으로 자신의 자유권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역지사지라고 직접 그 반대쪽이 되어서 생각을 해보자. 그 고통을 겪고 있는 동물들만큼은 느끼지 못할 것이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너무나 끔찍하고 죽고만 싶을 것이다. 그래서라도 이제부터는 우리들이 동물의 입장이 되어 동물의 자유권을 지켜주고 우리들 하나하나가 동물을 괴롭히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모든 생물들이 (동물 포함) 가지는 자유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그런 중요한 가치를 모르고 그냥 짓밟는다고 생각을 한다. 인간은 오직 자신의 입장에서만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간들도 한번쯤은 자연의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또 이제부터는 자연과 자연에 사는 동식물들, 즉 생명들을 위하여 자연환경을 무분별하게 개발하지 않았으면 한다.
수근이는 학교 시간이 끝나기가 바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수근이네 어미소가 송아지를 낳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근이는 집에 돌아와 외양간에 가보았는데 어미소가 드디어 송아지를 낳아 송아지가 젓을 빨고 있었습니다.
송아지가 태어난 시간은 오후 3시쯤 이였습니다. 그런데 벌써 일어나 젓을 빤다는것이 신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 몸을 핥아 주는 소가 엄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수근이가 간 뒤에 어두워지던 외양간이 갑자기 훤히 밝아지면서 어미소의 두눈에 빨간빛이 어리었습니다. 송아지는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였습니다.
어미소는 송아지에게 그것은 저녁놀이 라는것을 알려주고 젓을 먹였습니다.
저녁이 지나고 어두운 밤이 되였습니다. 송아지는 어둠이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둠 때문에 엄마의 얼굴이 안 보였기 때문입니다.
밤이가고 아침이 되어 송아지는 어미소의 살핌으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랄수있어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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