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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철학자 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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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철학자 우후

간자와 도시코 글/이노우에 요스케 그림 | 비룡소 | 2001년 04월 30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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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철학자 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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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9쪽 | 360g | 148*210*20mm
ISBN13 9788949160412
ISBN10 8949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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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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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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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글 : 간자와 도시코 (Toshiko Kanzawa,かんざわ としこ,神澤 利子)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1924년 1월 29일,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나 홋카이도, 사할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문화학원 문학부를 졸업했다. 시, 동요, 동화 창작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 로보노이시 문학상, 모빌 아동문화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대상, 일본동요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프라이팬 할아버지』, 『꼬마 카무의 모험』, 『꼬마 철학자 우후』, 『오늘도 좋은 하루』 들이 있다. 1924년 1월 29일,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나 홋카이도, 사할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문화학원 문학부를 졸업했다. 시, 동요, 동화 창작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 로보노이시 문학상, 모빌 아동문화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대상, 일본동요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프라이팬 할아버지』, 『꼬마 카무의 모험』, 『꼬마 철학자 우후』, 『오늘도 좋은 하루』 들이 있다.
그림 : 이노우에 요스케 (Yosuke Inoue,いのうえ ようすけ,井上 洋介)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1932년 도쿄에서 태어나 무사시노 미술 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1965년 제11회 분슌 만화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꼬마 곰 우후』『깜짝 장난감 상자』등이 있다. 1932년 도쿄에서 태어나 무사시노 미술 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1965년 제11회 분슌 만화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꼬마 곰 우후』『깜짝 장난감 상자』등이 있다.
역자 : 권위숙
일본 국립 나루토 교육 대학에서 유아 교육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어린이 문학의 거장인 간자와 도시코의 작품을 연구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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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p.22-23
--- pp.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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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난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이제 막 혼자서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쓰고 그린 이 이야기들은 재미나고 푸짐한 읽을 거리에 뛰어난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심리와 생활을 유머와 재치로 그려 낸 이 책들은 책 읽는 즐거움과 생각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할 것입니다.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단계 : 아이들의 실제 생활과 상상의 세계가 적절히 잘 섞여 있는 재미있는 읽을거리 (만4세부터)
2단계 : 또래 아이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친구들간의 우정, 갈등, 사랑과 이해를 그린 재미있는 이야기 (초등학교 1·2학년)
3단계 : 1, 2단계보다 생각할 거리가 더 많은 이야기 (초등학교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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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6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우후는 어리광도 피지만 용감하다
경기오산운산초등학교3-* 안*윤 | 2013-09-23 | 제10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우후는 호기심이 많은 곰이다. 자기는 곰으로 태어났는데 물고기가 되고 싶어하는 호기심이 많은 곰이다. 우후는 물고기가 미역이나 감고 흙투성이가 되어도 북북 문질러 닦지 않아도 되어서 부러웠다. 그래서 물고기에게 물고기가 되는 방법을 물어봤다. 물고기는 우후에게 혀를 자르고 털가죽을 벗기라고 했고 잘 때도 눈을 깜박이지 않아야 된다고 했다. 이 방법은 우후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우후는 곰으로 태어났다. 그래서 물고기가 될 수 없다. 우후에게 더울 때 아이스크림을 3개만 먹으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더울 때 선풍기 바람을 쐬면 시원하다. 우후에게도 선풍기가 필요할 것 같다. 딱따구리 게라 ... 더보기

  우후는 호기심이 많은 곰이다. 자기는 곰으로 태어났는데 물고기가 되고 싶어하는 호기심이 많은 곰이다.

  우후는 물고기가 미역이나 감고 흙투성이가 되어도 북북 문질러 닦지 않아도 되어서 부러웠다. 그래서 물고기에게 물고기가 되는 방법을 물어봤다. 물고기는 우후에게 혀를 자르고 털가죽을 벗기라고 했고 잘 때도 눈을 깜박이지 않아야 된다고 했다. 이 방법은 우후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우후는 곰으로 태어났다. 그래서 물고기가 될 수 없다. 우후에게 더울 때 아이스크림을 3개만 먹으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더울 때 선풍기 바람을 쐬면 시원하다. 우후에게도 선풍기가 필요할 것 같다.

  딱따구리 게라 씨가 아주 바빠졌다. 우후가 물어보니 새끼와 부인 때문이라 했다. 내 생각에는 도둑들이 새끼를 데려갈까 봐 망을 봐야 돼서 바쁜 것 같다. 내가 딱따구리라면 내집 앞에 함정을 설치할 것이다.

  딱따구리 게라 씨가 일이 있다고 우후에게 아기들을 봐주라고 부탁했다. 우후가 아기들을 돌보고 있을 때 뱀이 아기들을 훔쳐가려고 해서 우후가 나무 막대기로 물리쳤다. 이런 우후가 용감한 것 같다. 내가 우후라면 뱀의 꼬리를 잡고 나무 기둥에 막 친 다음 기절시키고 불에다 구워서 뱀고기를 먹을 것이다. 우후가 뱀을 물리쳐서 마음이 놓였다.

  이 책을 읽고 우후처럼 호기심이 많으면 지식이 쌓여서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부터 궁금한 게 생기면 사전에서 찾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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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우후
경기오산운산3-* 이*은 | 2010-09-26 | 제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못생겼지만 마음은 예쁜 우후에게 안녕? 난 채은이야. 운산초등학교에 다니고 너보다는 예뻐. 여자아이고 파마머리이고 단발이야. 논술에서 <<꼬마 철학자 우후>>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 내가 생각하기엔 너는 궁금증이 많고 구르기를 좋아하는 곰인 것 같아. 그리고 좀 못생긴 것 같아. 딱따구리 게라씨가 색시를 만나서 기뻐했잖아. 그리고 색시 찾는 것을 보물 찾는 거라고 했잖아. 딱따구리 게라씨의 보물은 색시인가 봐. 내 보물은 할머니야. 너는 할머니없지? 나는 할머니가 계셔서 행복해. 왜냐하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주시기 때문이야. 할머니께서 아주 오래 100년을 사시면 ... 더보기
   못생겼지만 마음은 예쁜 우후에게
  안녕? 난 채은이야. 운산초등학교에 다니고 너보다는 예뻐. 여자아이고 파마머리이고 단발이야.
  논술에서 <<꼬마 철학자 우후>>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 내가 생각하기엔 너는 궁금증이 많고 구르기를 좋아하는 곰인 것 같아. 그리고 좀 못생긴 것 같아.
  딱따구리 게라씨가 색시를 만나서 기뻐했잖아. 그리고 색시 찾는 것을 보물 찾는 거라고 했잖아. 딱따구리 게라씨의 보물은 색시인가 봐. 내 보물은 할머니야. 너는 할머니 없지?  나는 할머니가 계셔서 행복해. 왜냐하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주시기 때문이야. 할머니께서 아주 오래 100년을 사시면 좋겠어.
  우후야, 네 마을에 비가 오지 않아서 우물을 만들어야 했잖아. 그 때 쥐 치치가 곰 한 마리분은 쥐 백 마리 분이라고 말했잖아.  이 말은 네 몸이 너무 커서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말인 것 같아. 그런데 쥐 치치가 한 말은 공평하지 않은 말인 것 같아.  왜냐하면 생쥐네 가족이 같이 일을 하면 될 것 같기 때문이야. 만약에 벽돌 100장을 곰 우후와 토끼 미미와 여우 츠네타와 쥐 치치가 공평하게 우물로 나르려면 곰 우후와 쥐 치치가 한 팀이고 토끼 미미와 여우 츠네타가 한 팀이 돼서 벽돌을 50장씩 나누는 거야. 한 팀 중에서 약한 사람과 강한 사람이 있으면 강한 사람이 벽돌을 더 많이 나르면 될 것 같아. 우후 네가 쥐와 한 팀이 되면 네가 쥐 치치를 위해서 같이 벽돌을 나르는 건 어때? 그러면 쥐 치치가 기쁜 마음이 들 것 같아.
  우후 너는 친구를 도와주는 점이 좋은 것 같아. 너의 착한 점을 본받을 거야. 앞으로도 건강해. 안녕.
  2010년 9월 18일 토요일 채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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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가 잘 지내는 방법
경기오산운산3-* 조*결 | 2010-09-26 | 제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순진한 우후에게 우후야 안녕. 난 한결이라고 해. 여자고 머리카락이 짧아. 책<<꼬마 철학자 우후>>에서 널 알게 되었어. 우후야 넌 참 순진한 것 같아. 여우 츠네타의 말을 믿었잖아. 우후야 츠네타가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면 믿지 말고 난 그냥 동물이라 이해를 못한다고 말해. 우후야 넌 왜 나비가 죽었을 때만 울었니? 다른 곤충을 실수로 죽였을 때는 왜 울지 않았어? 난 이렇게 생각해. 넌 나비가 죽은 것을 네 눈으로 보아서 운 것 같다고 말야. 난 갓 태어난 아기새가 둥지에서 떨어져 죽어서무덤을 만들어주었어. 그 때 마음이 아팠어. 갓 태어나서 엄마 아빠를 조금 ... 더보기
   순진한 우후에게
  우후야 안녕. 난 한결이라고 해. 여자고 머리카락이 짧아. 책<<꼬마 철학자 우후>>에서 널 알게 되었어.
 우후야 넌 참 순진한 것 같아. 여우 츠네타의 말을 믿었잖아. 우후야 츠네타가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면 믿지 말고 난 그냥 동물이라 이해를 못한다고 말해.
 우후야 넌 왜 나비가 죽었을 때만 울었니? 다른 곤충을 실수로 죽였을 때는 왜 울지 않았어? 난 이렇게 생각해. 넌 나비가 죽은 것을 네 눈으로 보아서 운 것 같다고 말야.
 난 갓 태어난 아기새가 둥지에서 떨어져 죽어서 무덤을 만들어주었어. 그 때 마음이 아팠어. 갓 태어나서 엄마 아빠를 조금 밖에 못봤으니까 너무 불쌍해. 너처럼 나비가 죽은 것을 보았다면 아이들이 잘 안가고 사람들이 밟지 않는 곳에 묻어줄거야.
  우후야 삐삐가 털옷을 벗으라고 했잖아. 털옷을 벗으면 안 돼. 사람들도 너처럼 피부를 벗기면 뼈만 남아. 그러면 살 수 없을거야. 그 대신에 내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줄게. 물놀이가 있고 또 아이스크림 먹기, 선풍기 바람 쐐기 등등이 있어. 이 중에서 난 물놀이를 추천하고 싶어. 물놀이를 하면 좀 타긴 해도 시원해져. 나는 이번에 시골에 가서 계곡에서 물놀이를 세 번이나 했어. 물놀이 갔을 때 물이 내려가는 곳이 있었는데 미끄럼틀 같이 돼있어서 앉아서 미끄럼을 탔어. 너무 시원하고 잠수도 하고 재미있었어. 우후 네가 계곡에서 미끄럼틀을 타보면 정말 시원하고 재미있을거야.
  우후 너는 착하고 순수해서 좋은 것 같아. 너의 착한 점을 본받을거야. 앞으로 늘 시원하게 지내고 착한 마음 잘 간직해. 잘 있어.
 2010년 9월 10일 한결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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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우후에게
경기오산운천3-* 안*희 | 2010-09-25 | 제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귀여운 우후에게 안녕. 우후야! 나는 운천초등학교 3학년 5반 안서희라고 해. 나는 키가 작아. 또 다리에 상처가 많고 피부색이 좀 하얀 편이야. 우후 너를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꼬마 철학자 우후>>라는 책을 읽고 알게 되었어. 내가 생각하기에 너는 참 생각이 많은 곰인 것 같아. 왜냐하면 아팠을때도 안 아프다고 생각하고 물고기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잖아. 딱따구리 게라 씨가 찾아낸 보물은 새색시이었잖아. 딱따구리 게라 씨는 왜 새색시를 찾고 싶었을까? 내 생각에는 외로워서 새색시를 찾은 것 같아. 외로운 건 혼자 있어서 심심하고 무서운 것인거야. 나는집에 아무도... 더보기
  귀여운 우후에게
  안녕. 우후야! 나는 운천초등학교 3학년 5반 안서희라고 해. 나는 키가 작아. 또 다리에 상처가 많고 피부색이 좀 하얀 편이야.
  우후 너를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꼬마 철학자 우후>>라는 책을 읽고 알게 되었어. 내가 생각하기에 너는 참 생각이 많은 곰인 것 같아. 왜냐하면 아팠을 때도 안 아프다고 생각하고 물고기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잖아.
  딱따구리 게라 씨가 찾아낸 보물은 새색시이었잖아. 딱따구리 게라 씨는 왜 새색시를 찾고 싶었을까? 내 생각에는 외로워서 새색시를 찾은 것 같아. 외로운 건 혼자 있어서 심심하고 무서운 것인거야. 나는 집에 아무도 없고 나 혼자만 있을 때가 가장 외로워. 외로울 때 책이나  TV를 보는데 우후 너도 외로울 때 책이나 TV를 보도록 해. 그럼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기분이 들거야.
  작은 새 삐삐가 알려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은 털가죽을 벗어 버리는 것이었잖아. 이 방법은 안 좋은 것 같아. 털가죽을 벗으면 겨울에는 어떻게 살라고 그러는지 말야. 여름에는 시원한 부채를 사고 팥빙수를 사거나 만들어서 먹어. 그리고 마트나 전자랜드, 하이마트에서 선풍기나 에어콘 중에 1가지를 선택해서 사. 그럼 엄청 시원할거야.
 나는 이번 여름방학이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10개 먹어도 더운 것 같아. 너두 얼음 같은 음식을 좀 많이 먹으면 시원해지고 안 더울거야. 이번 여름방학에는 잘 때 이불도 안 덥고 자고 어디를 가든 부채를 가지고 다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선풍기랑 살아. 그럼 시원해. 너도 선풍기랑 있어봐. 얼마나 시원한데!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부채와 아이스크림이야. 부채는 손으로 흔들어서 부치면 돼. 우후 니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달콤하고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야. 너에게 아이스크림 중에서 <요로케>라는 아이스크림을 추천하고 싶어. 요구르트 맛이 나는데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시원해.
 우후 너는 남을 보호하고 축하해주는 마음이 좋은 것 같아. 너의 남을 보호해주는 마음을 본받고 싶어. 앞으로 다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 안녕. 다음에 또 보자!
 2010년 9월 5일 서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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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꼬마 곰 우후
경기오산운산3-* 박*진 | 2009-09-23 | 제6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엉뚱한 우후에게 안녕? 나는 글짓기 학원에 다니는 박수진이라고 해. <<꼬마 철학자 우후>>를 읽고 나서 너를 알게 되었어. 그 책 참 재미있더라. 너는 참 엉뚱한 곰이더라. 사람들이 말하는 것마다 다 믿고 행동을 하니까 말이야. 그러다 너 납치된다!!! 그러니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 행동개시! 먼저 위험할 때는 소리를 지르고 항상 물어보고 믿어. 이 두 가지만 지키면 돼. 알았지? 이 책을 읽고 너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어. 그러니 선물을 주고 싶은데... 너에게는 호루라기가 딱 어울린다. 위험할 때는 호루라기를 부르렴! 그러면 어떤 착한 사람이 너를 구해줄꺼야... 더보기
  엉뚱한 우후에게
  안녕? 나는 글짓기 학원에 다니는 박수진이라고 해. <<꼬마 철학자 우후>>를 읽고 나서 너를 알게 되었어. 그 책 참 재미있더라.
  너는 참 엉뚱한 곰이더라. 사람들이 말하는 것마다 다 믿고 행동을 하니까 말이야. 그러다 너 납치된다!!! 그러니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 행동개시! 먼저 위험할 때는 소리를 지르고 항상 물어보고 믿어. 이 두 가지만 지키면 돼. 알았지?
  이 책을 읽고 너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어. 그러니 선물을 주고 싶은데... 너에게는 호루라기가 딱 어울린다. 위험할 때는 호루라기를 부르렴! 그러면 어떤 착한 사람이 너를 구해줄꺼야. 위험에 처했을 땐 꼭 호루라기를 불면서 기다리고 있으렴.
  너는 너무 착한 일을 했어. 뱀의 공격으로부터 게라씨의 알을 지켜주다니... 훌륭해. 아! 호루라기가 있으면 더 빨리 구했을지도 몰라. 만약 나라면 손으로 뱀을 잡고 막 휘두를거야. 예전에 동물원에 가서 뱀을 목에 걸고 놀았던 적이 있어서 하나도 안 무섭거든.
그리고 넌 미미가 버섯이라고 착각했지? 앞으로는 미미를 보고 버섯미미라고 불러도 좋겠다. 나도 어릴 때 미미같은 토끼를 보고 버섯인 줄 알아서 딸려고 했는데 도망가서 토끼인 줄 았았지.
  너 털가죽을 삐삐한테 벗겨달라고 했지? 미안하지만 털은 가죽과 살과 지방에 붙어있어서 못 떼어내. 만약 떼어내고 싶으면 널 죽여야 한다니까. 털가죽을 벗지 않고도 아이스크림을 먹고 가만히 있고 차가운 물에서 수영을 한다면 시원해질거야.
 너를 만나서 기쁘고 네가 좀 이상한 말을 했다면 미안해. 내가 없는 동안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 말을 전부 믿으며 살지 않았으면 해. 아까도 말했지만 그러다 납치된다! 너를 엉뚱곰이라고 기억할거야. 그럼 안녕~
  9월 23일 수요일 수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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