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남북 소통 프로젝트


남북한 청소년이 만드는 평화의 드라마!!

그 어느 때보다 통일에 대한 기대와 염원이 큰 시기, 우리 청소년들은 통일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개성만점 남북 대표 고등학생 10명은 남북 소통 프로젝트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스타 선생님 군단과 함께 4박 5일간 남북소통학교로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서로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남과 북의 대결 양상이 보이고, 국어·수학·역사·음악·미술·체육 등 다채로운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의 열쇠를 찾아가도록 했다. 이 특별한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이해와 합의의 과정에서 아이들은 남과 북의 이질성을 극복하고 공존과 통합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데... 과연 남과 북의 청소년들은 그들 사이에 놓인 편견의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통일 세대의 주역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남과 북의 청소년들이 함께 내딛는 소통의 첫걸음을 확인해본다.


1.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서로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으로 가득한 교실!

남북소통학교를 찾아온 아주 특별한 친구들, 달라도 너무 다른 남과 북의 아이들은 과연 친해질 수 있을까? 어색한 첫 만남을 가진 아이들은 남북소통학교를 이끌어갈 반장을 뽑기로 한다. 치열한 각축전 끝에 남한 대표 엄친아 막내와 북한 대표 맏형은 후보로 선발되고, 친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치열한 유세를 펼친다. 과연 반장은 누가 되었을까?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수업에서 아이들은 달라도 너무 다른 남과 북의 수학 용어를 확인하고, 긴장의 연속이었던 첫날을 보낸다. 다음 날, 랩은 곧 소통이라 말하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음악 수업에서 반장 선거 후보였던 막내는 맏형에게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미는데, 과연 아이들은 서로에게 한 발씩 더 다가갈 수 있을까?


2. 내 마음이 들리니?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아이들!

남북소통학교를 찾은 래퍼 음악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은 묵힌 감정을 하나둘씩 랩으로 털어놓기 시작한다. 과연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요즘 청소년들의 새로운 소통을 엿볼 수 있는 음악 수업을 끝내고 미묘한 감정들이 싹트기 시작한 아이들은 쌍둥이 선생님들과 체육 수업을 시작한다. 선생님들은 유도는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나는 운동이라며 함께하는 친구에 대한 매너를 강조했는데 대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은 승리욕이 발동해 갈등을 겪었고 남북소통학교는 위기에 빠졌다.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른 위기의 남북소통학교, 점점 깊어가는 갈등 속에 학교를 구하러 최고의 소통술사가 찾아왔다. 과연 아이들은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


3. 소통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소통을 배워가는 아이들!

갈등의 골이 깊어진 남북소통학교를 찾은 소통술사가 말하는 소통이란 무엇일까? 소통의 비법을 묻는 아이들에게 그는 길고양이와의 기막힌 동거 이야기와 인간적인 소통전문가 공자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소통술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데, 그는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을까? 소통술사와의 특강 후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며 12만 구독자를 보유한 친구는 인터넷 방송 현장을 공개하고, 북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한다. 이후 저녁 식사와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깊어가는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다음 날 한국사 시간을 맞이하는데, 역사 선생님이 간장게장을 들고 온 이유는 무엇일까?


4. 멀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나누며 딱친구가 되어가는 아이들!

아이들의 각양각색 꿈에 대해 들은 역사 선생님은 판사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의 이야기를 해주며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꾸는 것임을 강조한다. 이어지는 미술 수업에서는 짝꿍이 그려준 그림을 밑그림으로 자화상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개성 만점으로 완성된 자화상 속에 담긴 아이들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리고 유쾌한 뻔대 선생님과 함께 남과 북의 언어 현실을 살펴보는 국어 수업을 마치고, 남과 북이 각각 서로에게 알려주고 싶은 말을 정리해 동네 사전을 만들기로 하는데, 과연 소통의 첫걸음이 될 동네 사전은 어떻게 완성됐을까? 아이들이 마음의 거리를 좁히며 가까워지는 사이 어느덧 작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아이들이 남북소통학교에서 찾은 소통의 열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