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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1999년 1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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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쪽 | 380g | 210*297*15mm |
ISBN13 | 9788987721187 |
ISBN10 | 8987721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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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는 불쌍한 도깨비의 목숨을 구해주어야 한다고 했지만 만약 자기 뱃속에 도깨비가 두달동안 들어가 있는다고 생각해보면 쉽게 허락할 수 없었을거다. 돌쇠는 황소의 힘이 세지게 해준다는 도깨비의 말 때문에 욕심이 생겨서 도깨비를 도와준 것 같다. 황소는 도깨비가 배 속에 들어가려고 할 때 주인이 원망스러웠을거다. 만약 황소가 도깨비를 자기 뱃속에 넣는 것을 반대했다면 어땠을까?
황소가 배가 불러와서 돌쇠는 걱정을 했다. 도깨비는 황소 배 속에서 두 달 동안 먹고 자고 빈둥빈둥 놀기만 하다 돼지로 지냈을 것 같다. 나도 도깨비가 몸이 커져서 못 나올 때 이러다 황소가 죽는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 내가 만약에 돌쇠였다면 나는 황소가 하품을 하게 하기 위해 어려운 책을 백만권 읽어줄거다. 그러면 황소가 지루하고 졸려서 하품을 할거다.
그래도 마지막엔 도깨비도 황소 뱃속에서 나와 건강하게 돌아가고 황소도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돌쇠가 불쌍한 도깨비를 도와준건 잘한 일이긴 한 것 같다.
나라면 힘쎈 황소보다는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 방망이를 선물 받는다면 더 기쁘고 신날 것이다. 끝♡
제목: (벌크업) 힘이 열배나 세진 날
아침부터 힘이 넘쳐났다. 나는 벌써 산을 세번 오르락 내리락 했다. 힘이 열곱절이나 세졌다.
왜냐하면 어제 돌쇠님은 도깨비가 아니라 귀신이라도 불쌍하거든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씀하며산에서 만난 도깨비의 꼬리를 회복하게 도와주었고 그 도깨비가 내 배에 들어오게 해주었다. 그 도깨비는 백번 치사하고 깡충깡충 뛰어서 내 입으로 쑥 들어왔다. 그래서 내 힘은 열곱절이나 세지게 되었다. 그렇게 결정한 돌쇠님의 이유는 은혜를 베풀면 은혜를 갚는다는 것과 좋은 일을 하면 복이 생긴다는 것과 힘이 열곱이나 세어진다니 손해볼 것은 없다는 것을 아셨던 것 같다. 주인님은 내 힘이 열곱절이나 세졌다고 칭찬해주셨다. 일도 더 많이 시키는 것 같다. 나는 눈이 오거나 아주 추운날 돌쇠님이 쉬어 보려해도 힘이 넘쳐났다. 내가 힘이 넘쳐나자 게으르던 될쇠님도 부지런하게 장작을 팔러 시장에 나갔다. 나는 돌쇠님께 칭찬 받아 기분은 좋지만 도깨비가 배에서 안나올까봐 걱정이 된다. 두 달 뒤에는 도깨비가 꼭 약속을 지켜서 배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황소와 도깨비'를 읽었다.
내가 이 책을 읽은 까닭은 제목인 '황소와 도깨비'를 보고 황소와 도깨비가 서로 친하게 지내는 이야기일 것 같아 내용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가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점은 도깨비가 돌쇠에게 살려 달라고 빌 때였다.
책 '혹부리 영감'은 주인공들이 직접 도깨비를 보고 도깨비에게 혼나거나 복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는데 '황소와 도깨비' 책은 도깨비가 돌쇠에게 도움을 받는 내용이어서 옛날에는 도깨비 이야기가 다양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내가 도깨비라면 몰래 황소 배속으로 들어가 평생 황소 배속에서 살았을 것 같다. 그러면 돌쇠는 황소 배속에 내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 것이다. 그리고 나는 시간이 지나 돌쇠 모르게 황소 배속을 나올 것 같다.
또, 내가 돌쇠라면 도깨비의 부탁을 안 들어줄 것 같다. 도깨비를 황소 배속에 넣었다가 황소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돈을 다 털어서 산 귀한 황소인데 황소가 죽으면 슬프기 때문에 난 도깨비의 부탁을 분명 거절한 것 같다.
돌쇠는 정말 착한 것 같다. 그렇게 아끼는 황소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도깨비를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독서 논술반에 갔을 때 그림이 아주 재미있는 책을 보았다. 책의 제목은 '황소와 도깨비'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내용이 분명 아주 웃기고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어보았다.
내가 '황소와 도깨비'를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농부가 하나 밖에 없는 자기의 황소의 뱃속에 도깨비를 들어가게 해 주는 장면이다. 농부는 황소를 가족처럼 아끼는데 도깨비가 황소의 힘을 세게 해준다는 말을 믿고 허락해주었다. 어떻게 도깨비 말을 믿고 소중한 황소의 뱃속에 도깨비를 들어가게 해 준 것인지 나는 그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또 인상 깊었던 것은 황소의 뱃속에 들어가 황소의 힘이 세졌는데 소가 아파했던 것이다. 다행히 도깨비는 농부에게 거짓말을 한 게 아니었다. 그런데 황소의 음식을 같이 먹은 도깨비가 너무 살이 쪄 생각대로 나오지 못하는 것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진짜 도깨비가 옛날에는 있었는지 궁금했다. 만약 지금도 도깨비가 있다면 황소 뱃속에 들어갈 때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안 될 것이다.
나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읽어 기분이 좋았다. 우리반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재미를 느끼면 좋겠다.
나는 논술반의 필독책을 읽어야 했다. 필독책 중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제일 먼저 읽었는데 그 책이 바로 '황소와 도깨비'다.
'황소와 도깨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도깨비가 다쳐서 나무꾼에서 사정을 하는 장면이다. 나는 나무꾼이 자신의 소중한 소의 뱃속에 도깨비가 잠깐만 살겠다고 부탁하는 것을 거절할 줄 알았다. 그런데 소의 힘을 100배 더 세게 해준다고 하자 나무끈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도깨비의 말이 진짜였다! 나무꾼은 다음날 나무를 했는데 소가 너무 빨라 수레를 가지고 갔다. 사람들은 소의 힘이 세진 것을 보고 나무꾼을 아주 많이 부러워했다. 그러자 나무꾼이 어깨를 으쓱했다.
며칠 뒤에 소의 배가 커져버리고 도깨비는 이렇게 말했다.
"소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나갈 수가 없어요. 소가 하품을 해야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나가면 소의 힘을 지금 보다 1000배 더 세게 해드릴게요."
나는 이 장면이 아주 재미있고 웃겼다.
소가 음식을 많이 먹어 도깨비까지도 같이 커졌다는 게 상상력이 아주 풍부한 것 같아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렇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 재미있고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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