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24,800원 |
---|---|
판매가 | 22,32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19년 06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600쪽 | 884g | 145*215*32mm |
ISBN13 | 9788934995791 |
ISBN10 | 8934995793 |
3월의 굿즈 : 투명 아크릴 독서대/빅백 키링백/데스크 오거나이저/스트링 백팩
국내도서/외국도서/직배송 GIFT 3/4/5/8만원 이상, eBook/크레마 5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택1 증정 (포인트 차감)
2024년 02월 29일 ~ 2024년 03월 29일
얼리리더를 위한 3월의 책 : 태극기 & 무궁화 체인 배지 증정
이달의 주목 신간 & 추천 도서 포함 국내도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태극기 & 무궁화 체인 배지' 선착순 증정 (포인트 차감)
2024년 03월 01일 ~ 2024년 03월 31일
|
68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와는 흔히 문명3부작으로 불리는 책들과 만났다. 그전에도 진화론에 관해 쓴 책들을 읽었지만 아무래도 문명3부작이 준 감동과 통찰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그는 [총,균,쇠]에서 인류문명의 탄생과 진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었다면, [문명의 붕괴]에서는 과거의 위대했던 문명사회가 붕괴되어 몰락한 이유를 찾아내어 현재에 사는 우리가 그들의 운명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그리고 [어제까지의 세계]에서는 더 나은 미래, 더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이 어떤 것들인지를 과거사회와 현재사회를 비교함으로써 희망과 생존에 대한 해법을 들려주었다는 기억이 있다. 그의 통찰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었지만, 그럼에도 지금의 세계는 희망과 생존이 아니라 절망과 파멸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마 그래서 그는 우리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위기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는 제목 그대로 위기에 닥친 국가가 어떤 선택을 통해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루었는지에 대해, 위기 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12가지 요인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더불어 개인 혹은 국가가 아닌 우리 인류가 맞고 있는 위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나와 세계의 미래를 구하는 해법에 대해 고민해보게 만들고 있다. 근현대사에 나타난 국가들의 위기와 그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직접 피부로 느끼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먼저, 위기란 일반적인 대처법과 문제 해결법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을 말한다. 개인의 위기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현재 삶의 방식에서 중요한 것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감이라고 다이아몬드 교수는 말한다. 그는 위기치료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 위기를 해결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 12가지를 도출해내었고, 이를 국가의 위기에 확대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과 국가는 많은 점에서 다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위기라는 렌즈를 통해 국가의 위기를 보는 이유는, 비역사학자에게는 이러한 접근이 유사성과 차이 그리고 비유 면에서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가 말하는 ‘위기 해결을 위한 12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위기상태의 인정 (국가의 경우는 국민적 합의)
2. 무엇을 해야 한다는 책임의 수용
3. 해결해야할 문제를 찾아내기 위한 울타리 세우기
4. 타인 혹은 기관의 물질적이고 정서적인 지원 (국가의 경우는 다른 국가의 경제적 지원)
5. 문제해결에 본보기가 될 다른 사람의 사례 (국가의 경우는 다른 국가의 사례)
6. 자아강도 (국가의 경우는 정체성)
7. 정직한 자기평가
8. 과거에 경험한 위기
9. 인내 (국가의 경우는 실패에 대처하는 방법)
10. 유연한 성격 (국가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
11. 핵심가치
12. 개인적 제약으로부터 해방 (국가의 경우는 지정학적 제약으로부터 해방)
위기, 그리고 그 위기에 맞서 변화를 요구하는 압력은 개인이나 집단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 위기는 안에서 비롯될 수도 있고 혹은 외부에서 닥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이든 이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여기서 다이아몬드 교수는 선택적 변화를 말하고 있다. 선택적이라 함은 정체성 중 제대로 기능해서 바꿀 필요가 없는 부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바꿔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으로, 선택적 변화란 바꿔야 할 부분만을 바꾸는 변화를 말한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 책에서 현대의 일곱 국가에서 일어난 위기와 그에 대응하는 그들의 선택적 변화, 그리고 그 변화가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개인이나 그 밖의 국가 혹은 세계가 직면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주고 있다. 그가 다루는 일곱 국가는 핀란드, 독일, 일본,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그리고 칠레이다.
핀란드는 1939년 소련의 침공으로 시작된 위기를 극복하며 반세기만에 가난에서 벗어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일본은 1853년 미국의 페리제독이 군함을 이끌고 일본의 개방을 요구한 위기를 메이지유신을 통해 극복하고 제국주의의 일원이 되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들 국가가 급작스레 외부에서 찾아온 위기를 어떤 선택과 변화를 통해서 극복했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칠레는 피노체트가 1973년 아옌데의 사회주의 정부를 군사쿠데타로 몰아내고 야만적인 국가로 전락했지만, 1990년 관용과 타협, 권력의 공유라는 선택적변화로 기능적 민주주의에 복귀했다. 인도네시아는 독립 후에도 대통령이었던 수카르노, 군부, 공산당이 복잡하고 혼란스럽게 뒤섞여 싸우던 중 1965년 쿠데타가 일어났다. 이후 정권을 잡은 수하르토는 인도네시아를 군사국가, 부패국가로 몰고 갔으며 1998년 붕괴될 때까지 30년 동안 통치했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지만 아직도 군부가 막대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칠레와 인도네시아는 위기가 경제적 혼란에 따른 군부쿠데타로부터 시작되었다. 따라서 위기의 요인은 그들 내부에 있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들 국가가 어떻게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고 민주주의로 한 발 다가가게 되었는지를 역시 ‘위기 해결을 위한 12가지 요인’의 틀로서 설명하고 있다.
반면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경제는 완전히 붕괴되었고, 영토는 분할되어 점령군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나치전범에 대한 심판문제가 대두되고, 동서독으로 분할되고, 1968년 저항과 항거를 통해 위기는 누적되어 갔다. 이처럼 독일에서 지배적인 위기의 폭발은 없었지만 1990년까지 여러 위기가 중첩되며 서독을 괴롭혀왔다. 오스트레일리아는 국가정체성이 위기의 근본문제이었다. 영연방의 일원이라는 자아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에 위치해 있고, 또 변화된 환경에서 전혀 실리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그들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시작된 위기는 1972년 노동당이 처음으로 집권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그들은 국가정체성과 핵심가치에 대한 논쟁 중에 있다고 한다. 이처럼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 위기의 특징은 급작스러운 것이 아니고 오랜 기간 동안 누적되어 온 것이었다. 이들은 어떤 선택과 변화를 통해 오늘날의 부와 안정을 이루어냈는지에 대한 다이아몬드 교수의 통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이들 여섯 국가의 위기와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다이아몬드 교수는 위기의 원인과 형태는 다양하더라도 위기를 통과하는 과정은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각 나라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그 해결을 위한 핵심 과정은 유사했다. 즉 위기 해결의 핵심은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정직하게 평가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 위기 속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가려내어 궁극적으로 선택적 변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었다.
이어서 다이아몬드 교수는 현재진행형인 위기로 일본과 미국을 다룬다. 일본이 현재 맞이하고 있는 위기는 인구감소 문제이다. 일본의 낮은 출산율,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 여성의 역할 등은 모두 인구규모의 축소라는 문제에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일본이 여러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며 위기의 기준틀로 볼 때 일본의 미래를 낙관하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이점을 상쇄하는 요인으로 전통적인 핵심가치, 피해자 코스프레, 현실적인 자기평가 부족 등을 들고 있다. 반이민정책, 한국과 중국의 일본에 대한 불신, 자연관리에 대한 무관심 등이 그것이라고 한다. 일본은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이후 어떤 평가를 통해 어떤 선택과 변화를 추구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일이다. 반면 미국의 위기로는 정치적 양극화, 선거, 불평등, 미래에 대한 투자 네 가지를 꼽고 있다. 정치적 타협은 다수에 의한 폭정과 좌절한 소수의 무력함을 예방하거나 축소해주고 있음에도, 지난 20년간 정치적 타협의 결렬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미국의 근본문제 중 가장 불길하다고 다이아몬드 교수는 말한다. 그밖에도 선거는 민주주의의 본질임에도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어렵게 만드는 선거시스템의 기본적 결함, 사회경제적 신분이동 가능성이 매주 낮은 불평등, 그리고 공공의 목적을 위해 투자하는 돈이 줄어들고 있는 것들이 서로 복합되어 미국의 강점 중 하나인 민주주의의 와해를 재촉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고 다이아몬드 교수는 우려를 표한다.
마지막으로 단일국가가 아닌 세계를 기준으로 임박한 위기를 살펴보는 다이아몬드 교수는 많은 문제들 중에서도 핵무기 폭발, 기후변화, 세계적 자원고갈, 세계적 차원의 생활수준 불평등의 네 가지 유형의 문제를 지적한다. 위기의 기준틀로 보면 인류가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요인은 거의 없지만, 양자간 협상과 다자간 협상, 지역별 국가간 협정, 그리고 국제기관을 통해 이뤄내는 세계협정은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다이아몬드 교수는 냉철한 진단을 통해 우리의 위기상황을 명확히 하고, 인류가 함께 나아갈 미래의 길을 모색하도록 만들어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경우는 어떤지를 생각해본다. 인구 감소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일본,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미국의 위기는 우리에게 그대로 대입해도 되는 위기들이다. 그들이 어떤 선택과 변화를 가지고 해결할지는 모르지만, 우리 또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변화시켜야 할지 ‘위기 해결을 위한 12가지 요인’ 틀을 가지고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싶다. 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실체를 인정하고 정직한 자기평가 위에서만 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어떤 평가를 통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책을 읽고서 든 생각이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읽어보아야 할 책임에는 분명하다.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