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미술관 안내서 ]
미술관 체험과 작품 감상, 어떻게 해야 할까?가장 실용적인 미술관 사용법과 소통하는 작품 감상법이 친근하게 담긴어린이 융합 예술교양 그림책.체험학습?현장 교육의 지침이 될 어린이 미술관 입문서!약 20편의 고전?현대 명화를 보며 미술관에 대한 지식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안목을 넓히며 나만의 감수성을 쌓아 나가요!
[사라져 가는 남태평양의 보물섬]
위기에 빠진 오세아니아!
23세기의 오세아니아, 지금 모습과는 다르게 점점 물속으로 사라져 갑니다. 그린 박사와 그녀의 조카 루핀은 오세아니아를 잠기게 만든 해수면 상승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21세기로 오지요. 그리고 자신들을 도와줄 어린이 가이드를 뽑아서 함께 해수면 상승의 원인을 추적해 나갑니다. 과연 해수면 상승 추적 탐험대는 무사히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고 떠날 수 있을까요? 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아요.
[공부 없는 나라 ]
진짜 영웅이 찾은 공부의 이유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꿈꿔본 나라, &lsquo공부 없는 나라&rsquo.
흥미진진한 상상력을 통해 진짜 공부의 이유를 찾아가는 영훈을 만나게 됩니다. 왜 공부가 필요한지, 제대로 된 공부는 무엇인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공부를 잘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흥미진진한 판타지 이야기로, 스스로 공부의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멍 서방과 똑 서방 : 서정오 선생님이 들려주는 바보 이야기]
세상이 메말라 갈수록,
모두가 자기 이익 챙기느라 바쁠 때일수록
우리는 바보가 그립다!
소리 내어 읽기 좋고, 나눠 읽기 좋은 우리 옛이야기를 꾸준히 되살리는 데 정성을 쏟아 온 서정오 선생님이 새로운 옛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멍 사방과 똑 서방》은 마음이 훈훈해지는 바보 를 주인공으로 삼은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느리고 어수룩하고 수더분하여 요즘 세상이 바라는 모습과는 딴판인 바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본디 가지고 있던 소중한 것을 생각해 보고, 정답고 따뜻한 인간미를 느껴 보면 어떨까요?
저마다 똑똑하게 사는 세상. 어리바리하고 숫되어 도무지 똑똑한 구석이라곤 없어 보이는 바보.  실수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만, 끝내는 복을 받아 잘 사는 이야기. 바보가 똑똑해져서 복받는 게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도리어 그실수의 결과로 복을 받는다는 것은 곱씹어 볼 만합니다. 어쩌면 옛사람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보스럽게 사는 것이 어쩌면 더 슬기로울지 모른다고요.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진정 똑똑하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물음도 던져 보게 됩니다.
바보들이 풀어놓는 기상천외한 바보 이야기. 유머러스하고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맛깔스러운 우리 옛이야기를 새로운 감성으로 만날 수 있게 돕습니다. 서정오 선생님 특유의 정갈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만나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 옛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어딘가 빈틈이 있는 어수룩한 사람을 향한 배려와 관심은 물론, 드넓은 상상력과 지혜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신석기 고래왕 해솜솜 ]
7천 년 전 &lsquo고래백과사전&rsquo
울산 반구대 암각화로 떠나는 시간 여행
문자가 없었던 선사 시대,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후대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을까? 암각화는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선사인들의 기록문화이자 예술 표현방식이다. 특히 우리나라에 있는 울산 대곡리의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는 생동감 넘치는 표현방식과 육상과 해상의 다양한 생물들, 그 시대의 전통의식 현장, 무엇보다 가장 오래된 고래잡이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록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금 시급한 것은 7천 년 전 인류의 역사 기록문화가 점차 훼손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문화유산의 등재도 중요하지만, 우리 앞에 당면한 과제는 다름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한 문화유산의 보존일 것이다.
『신석기 고래왕 해솜솜』은 이러한 우리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고 관심의 길을 열기 위한 작가의 오랜 고심이 담긴 작품이다. 꼼꼼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암각화에 그려진 선사시대 제의와 축제, 선사인들의 생활상과 토템, 고래잡이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들을 생생하게 재현해내 흥미진진하고 극적인 스토리 안에 녹여 냈다. 암각화에 조각된 그림에 대해서는 그 시대의 문자 기록이 없기 때문에 역사가들조차 여러 가지 해석들을 내놓고 있다. 그러기에 우정과 사랑, 시기와 질투, 화해와 화합, 꿈과 용기 등 현대의 인간 군상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삶과 다르지 않은 신석기 시대 생활상과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들이 작가의 주옥같은 상상력으로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십 대 소년이 운명의 굴레를 극복하고 진정한 꿈과 희망을 찾아간다는 평범한 주제이지만 선사시대라는 7천 년 전의 시간과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바다라는 미지의 세계, 문화유산에서 발굴해 낸 고래 사냥꾼이라는 소중한 소재가 더해져 독자로 하여금 의미 있는 시간 여행 속으로 빠져들어 문화유산이 간직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다.
[날아라! 포장마차 ]
백수로 지내던 아빠가 사업을 한단다.
레스토랑의 셰프가 되는 줄 알았더니 고작 포장마차라고?
게다가 내 이름을 딴 &ldquo다정이네 포장마차&rdquo라고?
까칠한 3학년 딸과 철없는 백수 아빠 사이에 화해는 가능할까?
자녀들에게 있어 아빠란 어디서든 당당해야 하고, 늘 깔끔해야 하고, 하는 일에 있어서는 거침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일쑤입니다. 그렇지 못했을 때 아빠는 초라해 보이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아빠도 적성에 안 맞으면 회사를 그만둘 수도 있고, 새로운 회사를 찾지 못해 오래도록 백수로 있을 수도 있는 일이지요.
송방순 작가의 신작 동화 《날아라! 포장마차》는 갑자기 백수가 된 아빠와 그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딸 다정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잘하는 것이 많았던 아빠는 다정이에게는 세상에서 누구보다 멋진 사람이었어요. 그러던 아빠가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쉬기 시작한 지 일 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아빠는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사람이 아니라 누가 볼까 두려운 존재가 되었지요. 친구들이 놀러 오는 것도 부담이었고아빠 뭐햐나고 물으면 화부터 났으니까요. 집에서 노는 아빠는 다정이 눈에 초라해 보이기 시작했어요. 학교 갔다 돌아오면 눈곱은 아침에 낀 그대로이고 머리는 부스스하며 수염도 덥수룩한 상태이지요. 엄마의 잔소리는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갑니다.
점점 초라해 보이는 아빠는 어느 날 사업을 하겠다고 나섭니다. 다정이는 사업이라니 뭔가 근사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고작 포장마차를 열겠다고 합니다. 속상한 다정이와 달리 아빠는 의욕이 넘칩니다. 딸 이름까지 걸고 시작한 포장마차, 다정이는 아빠의 포장마차 사업을 응원해 줄 수 있을까요?
《날아라! 포장마차》는 서로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딸과 아빠가 조금씩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이해하지 못할 일은 없음을 아빠와 딸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사랑은 서로 알기 위한 노력이고, 노력이라는 바탕에서 시작되는 이해가 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까칠한 다정이와 불량한 백수 아빠를 통해 보여 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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