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 테마기행
중국의 문화를 찾아 떠나는 시공간 여행!
세계의 역사, 문화 유적, 자연유산과 문명사, 교육현장, 생활문화, 예술, 풍속 등 테마를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보는 넓은 안목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1. 신선의 땅 인간의 마을, 중국 무릉도원
우리는 누구나 낙원을 꿈꾼다. 중국인들은 그 낙원을 무릉도원이라고 불렀는데, 계절에 따라 지역에 따라 천 가지 모습을 가진 중국에는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곳이 많다. 천년을 지나온 협곡, 높은 설산의 호수, 신선이 머문다는 사원, 작은 촌락까지 쓰촨과 구이저우
그리고 장시를 넘나들며 찾아낸 신선의 풍경과 무릉도원을 꿈꾸며 살아가는 중국인들을 만나본다.
1) 신과 함께 살아가다, 당링쉐산
당링쉐산은 신이 머무는 땅이라 불리는 곳으로 또 다른 이름은 미인 신선산이다. 산을 오르는 여정에서 원시의 생태계를 오감으로
느껴보고 해발 4,200m에 위치한 후루하이 빙하 호수의 절경을 감상한 후, 티베트족이 사는 아름다운 향촌 마을 갑거장채와 멸종위기인
판다가 서식하는 쓰촨 판다 서식지를 거쳐 중국 4대 도교 명산 중 하나이자 도교의 발상지인 칭청산을 만나본다.
2) 천년의 협곡을 거닐다, 룽후산
룽후산은 중국 사람들이 무릉도원을 이야기할 때 빠뜨리지 않는 곳이다. 룽후산 지질공원에서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 상칭구전과
룽후산 풍경의 백미인 선수암을 둘러보고, 물과 산에 둘러싸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촌락으로 유명한 쥐징촌을 거쳐 아름다운 협곡을
볼 수 있는 우롱을 찾아가 하늘이 만든 세 개의 다리라는 천생삼교의 비경을 만나본다.
3) 숨겨진 낙원을 찾아서, 바사 묘족 마을
황링촌은 아름다운 마을이 많기로 유명한 우위안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 불리는 곳이다. 옛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오래된
마을 풍경과 전통을 엿보고, 중국 3대 누각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등왕각을 거쳐 우거진 숲 깊은 골짜기에 숨겨진
낙원 바사묘채를 찾아가 아직도 자신들의 유구한 전통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신선을 닮은 사람들을 만나본다.
4) 물과 불의 비경, 츠수이
츠수이는 푸른 숲과 붉은 강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절경을 품고 있다. 붉은색 단하지모와 어우러진 츠수이 폭포들의 모습을 감상하고
고풍스러운 마을 토성고진을 찾아가 마을 곳곳의 모습과 쇳물로 불꽃을 만드는 타철화를 구경한 후, 남방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한
리보와 셴스장유 양조장을 거쳐 단하지모가 가장 아름답게 드러나는 곳 중 하나인 쓰둥거우를 만나본다.
2. 대륙의 천하절경, 광시
산과 물 그리고 사람이 만들어낸 천하제일의 산수 광시좡족자치구는 가장 중국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전통방식 그대로 살아가는
소수민족들의 다채로운 삶의 모습과 사시사철 풍부한 먹을거리가 가득한 그곳은 수만 가지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구이린, 룽성,
베이하이, 퉁링 등을 돌아보며 풍경과 사람이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광시를 만나본다.
1) 신이 그린 산수화, 구이린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강과 대륙의 기운이 서린 봉우리들을 품은 구이린은 중국의 자연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리장에서 배를 타고 유람하며 풍경을 즐기고, 풍경도 사람도 음식도 부족함 없는 양숴와 강에 등불을 띄워
소원을 비는 축제가 열리는 쯔위안에서 구이린의 매력을 만나본다.
2) 소수민족의 땅, 룽성
룽성각족자치현은 여러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곳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용의 척추처럼 꿈틀대며 산을 휘감고 있는
다랭이 논에서 사람들의 노력과 의지를 엿보고, 룽지티톈의 대표적인 좡족 마을을 거쳐 독특한 장발문화를 간직한 홍야오족 마을을
찾아가 척박한 땅에서도 대대로 삶을 이어온 사람들을 만나본다.
3) 해상 실크로드의 진주, 베이하이
아름다운 항만 도시 베이하이는 과거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에서 이제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광시의
중심지로 생동감 넘치는 도시 난닝과 굴의 고장 룽먼항을 둘러보고, 베이하이에 있는 섬으로 해안침식 경관과 화산용암 경관을 볼
수 있는 웨이저우다오에서 중국의 풍성함을 만나본다.
4) 물이 빚은 대자연을 만나다
광시에서는 쏟아지는 물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다.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더톈 폭포와 두 나라의
경계에 세워진 국경시장을 둘러보고, 중국 망고의 고향이라 불리는 톈양을 거쳐 높이 약 180m의 폭포와 원시림을 감상할 수 있는
퉁링대협곡에서 물이 빚은 대자연의 위대함을 만나본다.
3. 하늘 길 따라, 중국 칭짱열차
평균 해발고도 4,500m, 그 놀랍고도 눈부신 세상으로 떠나는 열차가 있다. 칭하이성의 '칭'과 티베트를 뜻하는 시짱의 '짱'을
따서 이름 붙여진 칭짱열차는 칭하이성 시닝과 티베트 라싸를 잇는 열차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간을 달린다. 숨이 멎을듯한 풍경을
선사하는 열차에 몸을 싣고 하늘 길을 따라 도착한 영혼의 땅에서 풍경보다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1) 푸른 빛, 고원으로의 초대
칭짱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칭하이성 시닝으로 가야 한다. 시닝으로 가기 전, 과거와 현재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청두에서 낙산대불과
금리 거리를 둘러보고, 다양한 광물질들이 저마다의 색을 띠는 멋진 자연의 조각품 구이더 국가지질공원과 장대하고 아름다운 소금밭
차카염호를 거쳐 고원의 관문인 시닝에서 그곳 사람들의 삶을 만나본다.
2) 하늘을 나는 기차
미지의 아련함을 품은 극도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세계, 신과 인간이 조우하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칭짱열차는 힘차게 달려간다.
그렇게 22시간, 약 2천 킬로미터를 날아 마침내 도착한 티베트는 신이 내린 마지막 안식처이다. 하늘 길 여행을 통해 도착한
그곳에서 장대한 자연을 품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세상과 순수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3) 맑은 영혼의 땅, 티베트
맑은 영혼의 땅 티베트는 수많은 사람의 희망이 깃들어 있기에 더욱 빛나고 있다. 숨겨진 절대 비경의 아름다움을 품은 곳으로 티베트의
스위스라 불리는 린즈에서 사람도 자연도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을 마주하고, 라싸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자 티베트 건축 양식의 최고
걸작인 포탈라궁을 거쳐 티베트의 3대 성호 중 하나인 암드록쵸 호수를 만나본다.
4) 고원에 빛나는 네 개의 별
고원에는 누구보다 자신들의 삶을 사랑하는 세 개의 별과 또 하나의 별 칭짱열차가 반짝이고 있다. 찹쌀로 만든 떡으로 청두의 대표
주전부리인 삼대포 장인, 한 가닥의 면발로 한 그릇의 국수를 만드는 일근면 장인, 티베트 불교미술의 정수라 불리는 탕카 장인을
만나 수십 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그들의 혼과 유쾌한 삶의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