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 테마기행
중국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공간 여행!
세계의 역사, 문화 유적, 자연유산과 문명사, 교육현장, 생활문화, 예술, 풍속 등 테마를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보는 넓은 안목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1. 대륙의 뜨거운 심장, 후베이 성
중국 대륙의 심장부에 자리 잡고 있는 후베이 성은 대지를 관통하며 흐르는 풍요로운 창장의 거대한 물줄기를 따라 수천 년간 신비로운
문화와 화려한 역사를 꽃피웠다. 또한, 고귀한 생명과 태초의 신화를 품고 있는 그곳은 중국 소수민족 토가족의 오랜 전통과 도교가
뿌리내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창장의 거대한 물줄기를 따라 우한, 우당산과 선눙자린, 은시대협곡 등을 돌아보며 파란만장한 역사만큼이나
다채로운 풍광을 자랑하는 후베이 성을 만나본다.
1) 창장의 무릉도원을 찾아서
창장의 거대한 물줄기가 그 중심을 관통하는 후베이 성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서려 있다. 파란만장한 중국 역사를 품은 창장을 따라
옛 문호들이 풍류를 즐겼다는 동굴 싼유둥과 개성 넘치는 창장의 풍광을 마주하고, 중국 소수민족 토가족의 생활 모습을 재현한 마을
싼샤런자에서 그들의 오랜 전통과 삶의 방식을 만나본다.
2) 삼국지 영웅의 숨결을 따라서, 우한
후베이 성의 성도로 3,500년 전부터 번성했던 도시 우한에서는 삼국 시대의 역사도 찾아볼 수 있다. 당나라 때 지어진 누각으로
옛 시인 묵객들의 성지였던 황허러우, 역사의 거리가 이어지는 우한의 옛 골목, 제갈량이 은거했다는 상양, 삼국지 최대의 전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벽대전의 현장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본다.
3) 신화와 전설의 땅, 우당산과 선눙자린
파란만장한 역사의 중심지였던 후베이 성은 원시산림과 동식물의 보고로도 유명하다. 도교의 성지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무술 우당파의
발원지라고 알려진 우당산에서 수천 년 세월 우당산의 역사를 만들어온 놀라운 힘을 확인하고,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선눙자린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황금들창코원숭이와 아득한 과거의 시간을 만나본다.
4) 천하절경의 산수화, 은시대협곡
장대한 지구 역사가 만든 경이로운 대자연을 품은 은시대협곡은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린다. 은시대협곡에서 지상과 지하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천혜의 비경을 감상하고, 과거 파라다이스였다는 은시에서 전설적인 고대국가 파나라의 후손이라 불리는 토가족의
오랜 역사와 더불어 그들의 독특한 문화를 만나본다.
2. 은빛 설원의 전설 중국 네이멍구
중국의 몽골족 자치구인 네이멍구는 몽골,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칭기즈칸의 후예가 누비는 그곳은 흔히 푸른 하늘과 드넓은
초원 그리고 사막과 호수 등을 품고 있는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데, 네이멍구의 겨울은 중국에서 가장 길고 혹독하지만 가장 멋진
은빛 설경을 보여준다. 하이라얼, 건허, 커스커텅, 라오뉴완 등 은빛 설원의 전설을 따라 한 폭의 산수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자
우리에게는 또 다른 미지의 세계인 중국 네이멍구를 만나본다.
1) 칭기즈칸의 후예 부랴트족
중국 내 소수민족 중 약 400만 명의 몽골족이 거주하고 있는 네이멍구에서는 여전히 유목민의 기상이 살아 숨 쉰다. 설원의 유목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현장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만난 몽골계 유목민 부랴트족을 따라 찾아간 마을에서 광활한 대지를 품고 초원의
푸른 바람처럼 지금도 유목민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만나본다.
2) 겨울왕국 건허 이야기
후룬베이얼 설원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가족과 함께 라마교의 사원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추억을 쌓고, 중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로
손꼽히는 도시 건허로 향한다. 겨울왕국과도 같은 그곳에서 예로부터 순록 유목으로 유명한 소수민족 어원커족을 만나 숲속에서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만나본다.
3) 흰 눈에 숨은 초원 커스커텅
중동부에 위치한 커스커텅은 대자연의 절경이 펼쳐진 네이멍구의 숨은 보석이다. 구름의 고장이고 눈의 세상인 커스커텅의 풍경을 감상하고,
고향의 유목민들을 돌보기 위해 몽골족 전통 의사 몽의가 된 사람을 따라 왕진을 함께하며 그를 가족처럼 대하는 따뜻한 칭기즈칸의
후예들을 만나본다.
4) 황허의 노래, 라오뉴완
라오뉴완은 중국의 10대 아름다운 협곡 중 하나다. 라오뉴완을 감싸고 있는 얼어붙은 황허를 건너 전통 집에서 만난 노부부의 소박한
삶을 들여다보고, 네이멍구자치구의 주도 후허하오터를 찾아가 몽골족의 전통 악기 마두금을 제작하는 장인과의 시간을 보낸 후 거위
농가에서 전형적인 중국의 농가 생활을 만나본다.
3. 중국 동화(冬話)
겨울의 중국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호젓한 겨울 낭만이 눈과 귀를 제대로 호강시켜준다. 한 폭으로도 충분히 멋진 그림을 사방에 무한대로
펼쳐놓은 것 같은 겨울 풍경과 풍경만큼 아름다운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그곳은 가깝지만 너무나도 다른 별세상이다. 장자제,
황산, 저우좡, 검문촉도 등을 돌아보며 중국의 따뜻한 겨울 이야기를 만나본다.
1) 겨울 산수화, 장자제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부용진은 투자족 왕이 살던 왕의 마을이다.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아름다운 옛 마을로 손꼽히는 부용진을
둘러보고, 중국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여행지로 흥미로운 이야기만큼 볼거리도 많은 장자제를 찾아가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천하의 절경을 감상하고 투자족의 삶과 문화를 만나본다.
2) 천하제일경, 황산
장강의 물을 끌어서 만든 아름다운 인공 호수 수서호를 지나 양저우의 한 마을로 향한다. 전통 생활 모습이 펼쳐지는 그곳에서 양저우의
대표 잔치 음식을 맛보고, 선상 가옥에 사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황산의 비래석과 광명정까지 둘러보고 하산하는 여정을
통해 천하제일경 황산의 눈부신 속살을 만나본다.
3) 수향백미, 저우좡
중국에는 걷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 동화 같은 마을이 있다. 남송 시대 때 처음 형성돼 천년에 가까운 역사가 있는 굉촌,
대나무가 많아 대나무 촌이라고도 불리는 찐주컹 마을, 중국의 4대 명원으로 손꼽히는 쑤저우 최대의 정원 졸정원, 강과 호수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로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저우좡까지 만나본다.
4) 가장 추운 길, 검문촉도
중국에는 삼국지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청두에서 가장 유명한 저잣거리인 금리를 지나 삼국지의 성지라고
불리는 무후사와 제갈량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마을 제갈팔괘촌을 둘러보고, 명월협에서 시작해 검문관으로 이어지는 검문촉도를 통해
수천 년 전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