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서원이처럼 사촌 언니가 서울에서 먼 전주에 살고 있다. 언니는 5학년인데 언니가 원하는 놀이를 하지 않고 나와 계속 놀아준다. 언니도 동생이 있는데 나보다 한 살 많은 오빠다. 서원이 언니는 자전거, 달리기, 축구도 1등이다. 하지만 언니가 멀리 이민을 갔다. 나는 서원이 언니처럼 모든 것을 잘 하는 언니도 좋지만 나를 보살펴주고 좋아해 주고 놀아 주는 친척 언니도 좋다.  이제 곧 추석이여서 기차 타고 사촌 언니한테 가기로 했다. 사촌 언니가 멀리 있어서 잃어버린 것 같지만 곧 만날 수 있다. 

 서원이는 언니가 다른 나라에 있어서 너무 속상할 것 같다. 서원이가 아주 좋아하는 언니가 가다니 그래도 방학 때 다시 만나서 신나게 놀면 좋겠다. 서원이도 거기 살아서 언니랑 놀고 싶을 것이다. '정연우의 칼을 찾아 주세요'를 읽고 다시 사촌 언니와 놀았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서원이는 오늘 밤에 언니랑 아주 신나게 꿈속에서 놀고 있을 것 같다. 서원이와 언니가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나도 유치원 때 연우처럼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렸다. 그 물건은 지우개다. 그것은 친구가 주었던 것이다. 연우가 칼을 잃어버려서 매우 속상할 것 같다. 물론 연우처럼 친구들도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이 사라질 때 마음이 아프고 속상했을 것이다. 난 연우 친구 서원이가 제일 속상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사촌 누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나 사촌들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면 슬프기 때문이다. 

나도 동생을 잃어버릴 뻔 했따. 내가 8살 대 엄마 손으르 잡고 있는데 동생은 모르는 아저씨 손을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엄마가 아저씨에게 큰 소리를 해서 엄청 놀란 적이 있다. 성국이란 아이도 엄마를 잃어버렸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많은 슬픔을 느꼈따. 나도 친구, 오빠,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게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연우처럼 물건을 잃어버렸을 땐 경찰서에 가서 찾아 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난 이 책에 들어가서 말해 주고 싶다. 물건을 잃어버렸을 땐 경찰서에 가서 찾아달라고 말하면 된다는 것을......  지은이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나는 '까막눈 삼디기'책을 읽고 삼디기를 가르쳐 준 보라가 정말 착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가르쳐 주는 것과 애들이 다 싫어하는 애를 혼자서 편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예전에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무시당했을 때 편들어 준 경험이 있어서 이 책이 아주 익숙했다.

이 책의 삼디기는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보라의 도움으로 글을 잘 읽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삼디기와 보라도 배우는 것과 가르치는 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해서 글을 배울 수 있게 되고, 행복해졌다.

나도 앞으로 어렵다고 바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야겠다. 이 책의 삼디기와 보라가 행복해져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삼디기야, 앞으로 보라에게 더 잘 배워서 더욱 똑똑해져라.”

“보라야, 도와준 거 참 잘했다.”

삼디기, 보라 최고!

나도 연우처럼 내 미니폰과 가장 멋있는 자동차를 잊어버렸다. 내 미니폰은 찾았지만 가장 멋있는 차는 이사를 오면서 잃어버렸다. 내 마음과 연우의 마음은 똑같이 속상할 것이다. 연우는 아빠도 못 뽑은 칼을 뽑아 좋아했는데 정자 밑에 놓았다 잃어버리니 나보다 더 속상할 것 같다. 내가 연우 옆에 있었으면 내가 아는 친구들을 모두 불러 같이 찾아보자고 연우를 달래줄것이다. 

  지민이란 아이는 외할머니가 한 땀 한 땀 따 주신 따뜻한 목도리를 잃어버려 속상할 것이다. 내가 지민이면 쌓인 눈을 쓸어보고, 집, 상가, 놀이터를 둘러보거나 엄마, 아빠에게 전화해서 찾아보자고 할 것이다. 만약에 밤이라면 엄마에게 라이터를 가져오라 헐 것이다. 지민이는 그 아까운 걸 참는게 대단하다. 지민이 할머니가 다시 따 주신다고 했지만 병원에 계신다고 했다. 우리 할머니가 병원에 계시면 내가 따 드릴것이다. 잘 못 따지 못한다면 좀 더 쉽거나 실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걸로 최선을 다해 만들 것이다. 

내가 제일 아끼는 장난감의 뚜껑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 장난감 뚜껑은 목욕하다가 욕조구멍으로 떠내려갔다. 욕조 물이 한강으로 갈테니까 못 찾는다고 생각하고 슬픔에 잠겼다. 그 날밤에는 슬픔에 잠겨서 잠을 못 이뤘다. 정연우가 장난감 칼을 잃어버렸을 때의 심정은 나도 안다. 자기가 제일 소중히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의 심정은 가슴이 찢어지도록 슬펐을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이 정연우를 위해서 생각해 줄 때는 친절하고 친구를 돕는 마음이 따뜻하다라는 것을 느꼈다. 

  결국 상의를 해서 광고를 내기로 하고 정연우와 친구들의 밤은 칼이 돌아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잠을 잘 못 이뤘을 것이다. 내 장난감 뚜껑은 다시 살 수 밖에 없다. 다음에는 조심해서 장난감을 안 잃어버릴 것이다. 정연우의 심정도 다음에는 안 잃어버릴것이라는 생각이 심어져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