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쓰면서 배우고 쓰면서 생각한다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지식은 내 것이 아니다

하루15분, 일상에서 배우는 엄마표 글쓰기 수업

하루 24시간 책읽기만으로도 즐거운 미코 어린이,

딱 두줄 쓰는 독서록은 왜 그렇게 쓰기 싫어라 하며 징글벨을 울리는 거냐며...

이제 미코 어린이도 슬슬 글쓰기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읽어보았어요

목차가 단계별로 정리되어 있어 내용을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제 1장 12살 이전에 글쓰기 능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는 두말하면 숨가쁜 소리들이라 패쓰하고요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한데 많이 읽었던 내용들이라 개인적인 포스팅에서 패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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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워밍업으로 하루 15분 생각쓰기 & 하루 15분 생각쓰기의 장점

소챕터마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놓은 글이 있어 도움이 되었어요

글쓰기 워밍업으로 좋은 글 읽기, 메모하기, 질문하기, 경험하기등을 토대로 2000자의 벽을 넘는 글쓰기 훈련까지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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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글쓰기를 실천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써야 할까?'라는 고민이 시작됩니다

뉴스보고 일기쓰기, 이메일 주고 받기, 인터넷에 댓글달기, 광고보고 생각쓰기, 여행가서 편지쓰기, 동식물 키우며 관찰하는 글쓰기,

시장구경하고 분석하는 글쓰기, 학교가기 싫은 날 논리적인 글쓰기,

학교에서 배운 내용 설명하는 글쓰기, 속상하고 슬픈 날 위로하는 글 쓰기,

형제 자매와 싸운 날 주장하는 글쓰기, 부엌에서 요리하며 묘사하는 글쓰기,

영화감상하고 판단하는 글쓰기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을 괜히 했다 그죠?

이렇게 다양한 주제의 글쓰기가 가능했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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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글쓰기를 시켜 보면 가장 어려워 하는게 바로 문단 나누기!

사실 아이들이 쓰는 글은 아직 문단을 나눌 정도의 분량의 글은 아니예요

하지만 류씨도 가끔 글을 쓸 때 이 부분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꼼꼼하게 읽어요

"좋은 문장은 간결하고 쉽다"

류씨가 글을 쓰면 가장 바라옵고 소망하는 게 바로 이 부분이예요

같은 내용을 총 3개의 문장 길이로 직접 느껴볼 수 있었어요

왜 문장의 호흡을 짧게 써야 하는지..

왜 문장에 구구절절 온갖 미사여구를 덧붙인 설명이 필요없는지도 새삼 느끼네요

간결하고 쉬운 문장을 쓰는 비결

1. 쉬운 단어를 사용한다

2. 두 문장을 한 문장으로 만들지 않는다

3. 한 문장 속에 주어와 술어를 하나씩만 넣는다.

4. 간결하고 멋진 문장을 보면 공책에 베껴 두었다가 다시 읽어 본다

"주어와 술어가 호응해야 의미가 확실해 진다."

실제로 예문을 읽어보니 우리가 평소에 글을 쓰며 하는 실수들이 미묘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읽기 편한 문장은 수식어와 피수식어가 가까이 있다"

류씨가 쓰는 문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식어에 수식어를 더하고 또 더하고..

언제나 더하기만 있고 빼기만 없는 문장들

그래서 문장은 길어지고 나중엔 결국 무슨 얘긴지 며느리도 모르게 되는,,,

"문단은 딱 하나의 화제를 가진다"

아이들이 쓰는 글은 아직 문단까지 나누며 써야 할 정도로 긴 분량의 글은 자주 없어요

하지만 곧 중학교에 입학할 쌩유는 설명문이나 논설문 쓸 기회가 많아질테니..

문단 나누기 연습도 슬슬 시작해야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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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주제나 쓰는 목적에 따라 좀 더 잘 쓰는 글쓰기 연습을 위한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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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위한 실전 연습이 시작되어요

처음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글을 읽는 대상 설정,

글을 쓰기 위한 소재 선정

쌩유가 글을 쓸 때 보면 이 부분이 약하더라구요

그 많고 많은 경험 중에 자신의 글에 어떤 소재를 가져와야 할지 전혀 감을 못 잡아요

경험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선택하기 어려운가? 싶은게,,,,

본격적으로 글을 써야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키워드 3개 정하기!

소재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나 키워드를 딱 3개만 정해도 글쓰기가 훨씬 쉬워져요

소재를 통해 글을 공간화 하는 연습

생각을 공간화 하는 방법들

그물망 구조, 연계구조, 피라미드 구조를 통해 이야기가 흘러가는 길을 만들어 주는 연습이 필요해요

초등 글쓰기 같은 경우는 각 문단의 주제는 미괄식보다는 두괄식이 낫다고 해요

글이 흘러가는 길도 정하고 이제 첫문장을 시작하면 되는데요

임팩트 있는 첫문장이 그 글을 끝까지 읽느냐 마느냐를 결정하죠!

첫문장을 잘 쓰는 방법도 정리되어 있어요

시작 문장이나 문단의 여러 유형

류씨가 아이들 글쓰기 지도할 때 마르고 닳도록 하는 이야기들이예요

그래서 쌩유는 어릴 때 부터 논어나 명심보감, 위인전의 어록들을 그렇게나 외우게 했는데.

그걸 진짜 글쓰기 할 때 적용을 못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나름 정해준 규칙이 글의 첫문장은 무조건 " "로 시작하기!

생활문을 쓰라고 하는데 매번 논설문과 설명문을 쓰고 있는.... 쌩유

" " 로 시작하는 글쓰기 연습 뒤에 많이 좋아졌음을 느껴요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기 시작하는 시점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이때 부모님은???

우리 아이 글에 날개를 달아주는 피드백과 첨삭기술

부모가 아이의 글을 대하는 방법에 대한 글인데요 ㅋ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해요

류씨에겐 당여하게 여겨졌던 글쓰기를 아이들에게 지도할 때

어떤 순서로 어떻게 써 내려 가야 하는지를 나는 알겠는데

내 머릿속에 든 생각을 아이들에게 하나 하나 알려줘야 하는게 제일 어려웠어요

처음에 주제를 정하고 소재를 털어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잡고 어떻게 표현할지 문단을 나누고..

아니 이게 왜 안되는지...!!!

위에 한 얘기 아래쪽에 또 하고...

돌림노래도 아닌데 내용은 계속 반복되고,,

주제는 또 왜 그렇게 직접적으로 대 놓고 이야기 하는지...

A4 용지 한장이 채워지면 왜 그렇게 뜬금없이 입바른 소리로 급마무리 하는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총체적 난국이었는데요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글쓰기> 덕분에 글쓰기 연습부터 다양한 글쓰기 방법들을 알고

어떻게 쓰기 시작해서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즐겁게 글쓰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하루 15분, 생활 속에서 기르는 글쓰기 습관이 많이 도움 되었어요

덕분에 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신청해 두었던 논술수업을 취소했네요 ^^

수업료 납부하려 했던 돈으로 아이들 읽을만한 재미있는 책이나 몇 권 더 사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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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