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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직을 함께 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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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 휴머니스트 | 2019년 12월 16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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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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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페이지 수 약 17.1만자, 약 5.2만 단어, A4 약 108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9116080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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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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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원중 (Kim Won-Joong,金元中)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와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중국 푸단 대학 중문과 방문학자를 역임했다. 건양대 중문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이며, 중국인문학회·한중인문학회 부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도 겸하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와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중국 푸단 대학 중문과 방문학자를 역임했다. 건양대 중문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이며, 중국인문학회·한중인문학회 부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도 겸하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으며,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논어』, 『손자병법』, 『노자 도덕경』, 『한비자』, 『정관정요』, 『채근담』, 『명심보감』,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한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특별기획 [통찰], 삼성사장단과 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동양고전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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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나와 조직을 함께 살리는 고전의 전략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2 | 2019-05-31 | 신고

고전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역사를 좋아합니다. 결국 우리 인간사는 그 배경이나 현상이 조금 다를 뿐이지 인간과 인간이 결합한 만들어가는 사건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고전? 하면 고리타분 또는 요즘 시대에는 맞지 않는 흘러간 이야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아무리 Big Data에 인터넷이 발달한 5G 초연결시대라도 그것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고전에는 이 사람의 본성을 이해하고, 그 본질을 꿰뚫는 진리와 같은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구한말 삼정의 문란, 비선 실세같은 세도정치, 매관매직, 외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우리 역사의 아픈 순간은 오늘날 금수저, 취업 부정, 탄핵당한 대통령 뒤에서 비선실세로 행세하던 사람도 있었고, 미/중/일/러의 세계 초 강대국 사이에서 분단된채 갈팡질팡, 때로는 교묘한 줄다리기를 하는 것 모두가 우리는 100년전에도 1,000년전에도 있었던 사람의 일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전을 집어 들어야 합니다.

 

저자인 김원중 교수님의 책이 집에 상당히 많습니다.

사기 완역본, 정관정요, 손자병법, 정사 삼국지까지...이 책에서 말하는 세 권의 고전은 사실 제가 가지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읽는 책이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서가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책들입니다.

얼마전에는 김원중 교수님이 번역한 정관정요가 집에 없는 줄 알고 서점에서 읽다가 도저히 안되서 다시 사 온적도 있습니다. 결국 저희 집에는 김원중 교수님이 번역한 정관정요 양장본과 보급판이 같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래 있던 책을 완독했더라면 아마도 정관정요를 두 번 사는 실수를 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전? 누구나 알고, 어느 집에나 한권씩 있지만 또 그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사람은 많이 없는 책! 바로 그 고전 읽기의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인류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자본은 누구나 알고 있고, 그 내용이 아직도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지배하고 있지만, 정작 그 책의 완역본을 정독해서 다 읽은 사람은 전공하는 학자 외에는 아마도 손에 꼽을 것입니다.

저희집에도 아래와 같이 <자본> 완역본이 있지만 거의 장식품 같습니다. 

이렇듯이 고전을 원전 자체로 읽는 것은 그 분량도 상당하고, 내용도 어려워 오롯이 읽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이 책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두꺼운 고전을 나 혼자서 묵묵히 읽어나가기는 힘들고, 무언가 고전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는 필요하고...

그럴 때 고전의 대가같은 김원중 교수님이 읽어주는 <고전의 전략> 같은 책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주말부터 읽어서 바쁜 회사생활 중에 틈틈이 읽어 어제 덮을 때까지, 중간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책장이 넘어가는 속도가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이 책은 강의하는 어투로 알려주는 책이라 더욱 재미있고, 마치 교수님이 나오신 <차이나는 클라스>나 TV 교양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럼 우리는 많은 고전 중에서 왜 2천년이 넘는 오랜 중국의 고전을 읽고 거기서 지혜를 찾아야 할까요? 그 답은 교수님이 알려주십니다.

중국이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가깝기도 하고 같은 문화권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현실 사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영국의 학자 마틴 자크(Martin Jacques)는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이라는 책에서 중국이 급부상하여 이제는 서구식 보편주의가 통용되지 않는다고 단정하며 "패권 국가 중국이 천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고 질문합니다. 지금까지 서구의 시각에서 바라보던 세계가 아니라, 중국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세계가 재편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겁니다. (중략)

중국의 부상을 경제적 문제나 정치적,군사적 문제로 한정하려 하는데, 저는 그보다는 문화적 가치에 무게 중심을 둡니다. 말하자면 문화패권 말입니다. ---p.17 ~ 18

 

그럼 두번째 질문 왜 굳이 우리가 춘추전국시대에 쓰인 책이 많고, 그것을 읽어야 할까? <논어>, <맹자>, <도덕경>, <장자>와 같은 책은 모두 춘추전국시대에 지어진 책입니다. 

또한 교수님이 세계 최초 완역한 <사기>는 한 무제 때 사마천이 지은 역사서이기는 하지만 그 등장인물 중에 춘추 전국시대 인물이 무척 많습니다. 

 

춘추전국시대는 바로 혼돈의 시대였습니다. 1)정치적 분열,  2) 도덕적 위기, 3) 경제적 궁핍 이 기원전 770년 ~ 기원전 221년 550년의 세월동안 중국은 제후국으로 서로의 안위를 장담하지 못한 채 경쟁하던 시대였습니다.

 

거기서 많은 사상이 나왔고, 도덕으로 나라를 다스려라, 인의로 나라를 다스려라, 무위자연해라, 부국강병해라, 법치로 다스려라 같은 수많은 사상이 태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우리 삼국시대와도 유사합니다. 기원전 57년(신라 건국시점) ~ 668년 고구려 멸망까지 무려 70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반도에서 각축을 벌이면서 우리는 불교를 받아들여 오늘날까지 3대 종교로 남아있고, 그때 받아들인 유교는 아직도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동방예의지국도 삼국시대부터 받아들인 유교의 영향입니다.

많은 역사적인 사상이나 유래가 남아있을 정도로 우리 삶에 아직도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우리는 국토가 오랜 전란을 겪으면서 여기에 관련된 사료나 기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중국보다는 조금은 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 그럼 어떤 사상을 알아봐야 할까요? 바로 이 책의 처음에 나오는 한비자입니다. 왜냐하면 550년의 각축전 속에 최후의 통일자(Winner)는 바로 법가사상을 바탕으로 나라를 정비하고, 엄격한 법치로 구성원들을 결속시킨 진나라가 정치 이념으로 삼은 사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족, 한자, 한어 라고 부르는 이 한(漢)나라는 오늘날 중국의 원류와 같은 국가인데, 바로 이 한나라에 많은 제도와 사상을 전달해준 국가가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 진(秦)이었습니다. 

사실 법가의 테두리를 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법가는 묵가의 공리주의와 절대 복종을 강조하는 사상에서도 영향을 받았고, 무위자연을 중시하는 도가에서도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법가는 강력한 정부가 유가의 주장처럼 군주와 관료의 도덕성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제도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p.23

 

그럼 이 법가사상의 원류는 무엇일까요? 법가는 관중이 추진한 부국강병책이 효시라고 합니다. 거기에 중농주의를 주장하며 <법경>을 저술한 이회, 강력한 중심의 정치를 주장하며 술(術) 개념을 정립한 신불해 등이 모두 한비자의 토대를 이룬 인물입니다.

이중에서도 한비자보다 150년 앞선 상앙, 진시황 대의 이사 등이 법가의 기초를 쌓은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앙은 강력한 지지자였던 효공이 죽지 않았다면 그의 개혁은 완수되어 그 시대에 통일 국가의 기틀을 마련했을 것입니다.

상앙은 후에 그의 제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지은 <상군서>라는 책이 남아서 진시황과 이사에게 그 사상을 전달해 줍니다.

이 책을 보면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인간사랑 출판사에서 나온 <상군서> 완역본이 있는데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상앙은 위나라 서얼 공자 출신으로 척박한 진나라가 발전하기 위해 꿈을 안고 진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입니다. 

의심스러워하면서 행동하면 공명이 따르지 않고, 의심스러워하면서도 사업을 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행동을 하는 자는 원래 세상의 비난을 받기 마련이며, 남들이 모르는 지혜를 가진 자는 반드시 백성에게 오만하다는 비판을 듣기 마련입니다. ---<사기>, 상군열전

 

아마도 이 말은 상앙 자신의 현재와 먼 훗날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한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앙이야말로 시대를 보던 인물이었습니다.

상앙은 엄격한 법치주의 아래 개혁을 실시했고, 태자조차도 벌을 줄 정도로 엄격한 상벌을 실시했습니다. 그결과 후에 왕위에 오르는 혜문군에게 미움을 사 도망을 가다가 그가 만들어놓은 요즘으로 치면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자는 출경할 수 없다는 법 아래 국경을 지키는 관리에게 잡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마칩니다.

그가 만들어놓은 엄정한 법질서 때문에 그가 죽기까지 한 아이러니 한 상황이었지만 그의 법치 실력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과정의 공정함과 기회 균등을 잃은 한국사회에 가장 필요한 사상 같다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진시황의 승상역할을 한 이사와 이사의 친구로 한나라에서 천거된 한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비는 그가 저술한 책만큼 멋있거나 달변의 인물이 아니었고, 진시황의 의심을 사 등용되지 못하고 떠나야 할 처지에 달합니다. 

하지만 친구인 이사는 한비가 적으로 돌아서면 무섭다고(또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으므로) 그를 옥에 가두고 결국 죽입니다.

한비는 왕에게 진언할 때 목숨을 내놓고 해야 한다고 했는데 결국 목을 내놓게 됩니다. 그것도 같은 사상을 가진 친한 친구 이사한테 배신당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한비가 저술한 <한비자>는 촉 후주 유선에게 제갈량이 읽도록 한 책이고,  그 후 많은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와 참모 조직에서 조직의 생리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리더가 갖춰야 할 실질적 자질과 조직에서 따라야 할 기준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명저로 남습니다. 수주대토의 사자성어도 이 한비가 만든 말입니다.

아직 <한비자>를 읽지는 못했는데 읽어봐야겠습니다.

 

다음으로 <손자병법>입니다. 제가 여기 나와 있는 고전중에서 그나마 완독한 책으로 김원중 교수님의 <고전의 전략>을 읽으면서 제가 느꼈던 부족함이나 혹은 조금은 잘못 이해한 부분을 많이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수님이 지난해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정장당당만이 최선인가요?라는 주제로 약소국으로 강대국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외교정책과 현실 처신을 알려주셔서 더 유명한 주제입니다.

 

춘추 전국 시대의 수많은 전쟁을 겪고 난 손무(손자)는 전쟁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경제적인 관점에서 손실 없이 이기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손자 이후 시대에 치열한 경쟁 속을 살아가는 누군가는 손자가 주는 교훈과 전략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바꾼 리더가 많습니다.

조조는 이 손자병법에 감명받아 자신이 병서를 저술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수많은 리더에게 영감을 주는 필독서로 꼽혀 왔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으로 흔히 많이 알려져 있는데 원전에서는 지피지기 백전불태로 더 많이 나오고 있고, 손자 또한 이를 강조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을 것이다. 적을 알지 못하고 나만 알면 한번은 이기고 한번은 지게 될 것이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도 알지 못하면 싸울때마다 반드시 위태롭게 될 것이다. ---<손자병법>, 모공편 ---P.108

 

오히려 손자는 백번 싸워 백번 이겼을 때의 상태를 경계합니다. 교만해지기 때문이죠.

전략과 전술은 다르다와 허허실실의 용병법 등 많은 내용이 나옵니다.

특히 신동준 선생님의 <열국지>에서 읽은 내용인데 손자와 노자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결국 노자의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좋은 계책이라는 노장사상이 손자병법에도 담겨 있습니다.

 

다음은 불멸의 역사서, 궁형이라는 치욕을 당하고도 자신의 슬픔을 위대한 작품을 남겨 승화한 사마천의 <사기>입니다. 사기는 열전을 통해 중국 내 많은 인물들을 알려주고 평가합니다. 사기는 백이 숙제의 열전부터 시작합니다. 백이와 숙제는 형제 사이로 서로 왕위를 양보하다 후에 무왕이 은나라에 반기를 들어 주나라를 건국하자 수양산에 숨어 고사리를 뜯어먹다가 죽습니다.

(교수님이 원문에서 인용한 글은 색깔로 표시하고, 그 밑에 한자 원문이 실려 있어 한자 독해를 연습하면서 읽어도 좋습니다. 한자 실력도 길러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기의 제 1정신은 양보와 관용입니다.

사마천은 자신의 친구 이릉 장군이 5천의 군사로 수만명의 흉노에게 고립되어 투항한 일에 노여워한 무제가 이릉 장군의 가족을 죽이려 하자 그것을 변호하다가 결국 치욕스러운 궁형을 당합니다.

사마천은 죽으려고도 했지만 결국 자신의 일생대업인 역사서를 저술하는 것으로 그의 모든 인간사의 고통과 미움까지 승화시킵니다.

사기에서는 항우와 유방, 유방의 참모인 소하, 대업을 위해 자신의 라이벌을 추천하고 자신이 맡은 업무, 잘할 수 있는 업무에 충실해 한 개국공신으로 명신의 반열에 오른 소하의 이야기를 통해 참모의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한신의 토사구팽 이야기 등이 나옵니다.

교훈도 교훈이지만 재미있습니다.

(김원중 교수님이 번역하신 휴머니스트 간, 정관정요 완역본과 이 책을 비교해가며 읽었다) 

 

마지막은 정관의 치라는 명성을 날린 당 태종과 신하가 중대한 정치적인 문제를 주제로 삼아 토론문화를 기록한 <정관정요> 입니다. 신하의 간언이나 직언을 그대로 받아들여 정치에 반영하고 통치철학으로 삼았던 것은 지금보다 1,300여년 전의 일이지만 오늘날 리더들이 조직을 꾸리는데 받아들여도 전혀 문제가 없는 명저입니다.

특히 당시 시대 상황과 환경 요인을 생각해 볼 때 당 태종이 제왕에 오를 따까지 험난한 과정을 극복하고 리더십을 발휘한 것은 신뢰와 소통 관계에서 기본기에 충실할 때에만 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 태종은 위징같은 명신을 옆에 두고 그의 직언을 받아들이는 소통의 군주였습니다.

직장생활을 해보면 알지만 Fact나 직언을 올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당태종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면서 또한 그들을 포용하는 명 군주였습니다.

 

탐욕은 스스로 만족할 수 없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말로는 만족한다고 하지만, 많은 돈을 벌고 높은 명예를 얻어도 탐욕은 끝이 없습니다. 신하들이 두터운 봉록을 받아서 자리를 누리고 공명하고 청렴하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물고기가 지나치게 먹을 것을 탐하다가 제 명보다 일찍 죽게 되는 것처럼 탐욕은 큰 화를 불러 일으킨다고 당태종은 말합니다. ---p.300

 

오늘날의 많은 사람, 특히 탐욕스러운 위정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가끔 인사청문회를 많이 봅니다. 흔히 사람은 명예나 돈 중 하나만 탐해야 하는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명예와 돈을 한꺼번에 탐하다가 인사청문회때 수많은 망신을 당하는 것입니다.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위장전입을 하거나, 법관으로 명예보다 전관예우를 받아 많은 돈을 소유하다가 다시 정치에 발을 들일 때, 자식을 위해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물려주는 사람들...

그런 위정자들이나 사회 고위층이 이런 책을 제발 좀 읽고 느껴서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동양의 4대 명저를 통해 우리가 오늘날 살아야가 할 이치와 도리, 특히 조직을 살리는 조직을 운영하는 진정한 리더나 참모는 어떠해야 하는가,

어떤 인물이 역사에 추앙받는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교수님의 대화체로 술술 재밌게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비싼 논술 학원 다니면서 억지 연습을 시키는 것보다 이 책 한권을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서 같이 토론해보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면 더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예스24와 휴머니스트 출판사, 그리고 특히 이 책의 저자인 김원중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왕성한 고전 번역작업과 좋은 책, 강의를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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