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지나친 복수심은 화를 불러온다. 모비 딕

   이스마엘과 퀴퀘그는 에이해브 선장의 배를 타게 된다. 에이해브 선장은 모비 딕이라는 고래를 발견한 선원에게 금화를 주겠다며 선원들의 사기심 불태웠다. 에이해브 선장은 모비 딕에게 한 쪽 다리를 잃은 것이다. 그 이후 피쿼드 호는 다른 여러 배들을 만났다. 근데 만나는 모든 배들이 다 모비 딕을 발견했었고 다 인명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피쿼드 호는 좀처럼 모비 딕을 만나지 못했다. 에이해브 선장은 선원들을 다그치기 시작한다. 그러다 피쿼드 호는 모비 딕을 만난다. 에이해브 선장은 복수심을 태우며 모든 무기로 모비 딕을 잡으려 하지만 모비 딕에 공격에 피쿼드 호는 침몰한다. 이스마엘과 퀴퀘그 둘이서만 표류하다 구조되었다.

   에이해브 선장에 지나친 복수심이 피쿼드 호에 여러 선원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지나친 목숨은 화를 불러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에이해브 선장이 이해가 가긴 했다. 모비 딕에게 자신의 소중한 다리를 잃었으니.  그러나 에이해브 선장은 지나칠 정도로 복수를 다짐했다. 라헬호 선장의 목숨을 구해달라는 요청도 거절하고 모비 딕을 찾아 나섰다. 게다가 자기의 복수의 다른 사람에 목숨을 희생시킨 것이 가장 크다.

   복수를 할 수 있는 사람! 그 분은 바로 하나님이다. 우리가 복수해봤자 성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에이해브 선장처럼 낭패를 보는 사람도 많다. 우리가 악을 당해도, 참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언젠가는 해 주실 것이다.

 <모비딕>은 복수에 눈 먼 인간의 처참한 최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얼마나 복수하고 싶었길래 최후가 처참했을까? 피쿼드 호의 선장 에이해브는 자신의 다리를 물어뜯은 모비딕에게 복수하기 위해 선원들의 생사는 생각지도 않고 모비딕의 죽음에 집착한다. 자연을 정복하려고 한 인간의 어리석은 선택을 나타내고 있다. 예상대로, 모비딕과의 싸움에서 승자는 모비딕이었다. 이스마엘만 빼고 모든 선원과 선장은 목숨을 잃는다. 자연과 결판을 내려다가 너무나도 거대한 자연에 패한 셈이다.

 등장인물은 각각 무엇을 상징하고 있을까? 모비딕은 인간이 정복할 수 없는 자연, 에이해브 선장은 한없이 나약한 인간을 상징하고 있다. 결국 어리석은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다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눈먼 인간들의 최후는 항상 비참하다. 이성적인 결정과 판단을 모두가 내렸으면 좋겠다. 

 최근에 폭우 때문에 여기 저기에서 많은 피해가 생겼다. 아파트와 자동차들이 물에 잠기고 몇 사람들은 죽었다. 이처럼 폭우, 천둥과 같이 자연에는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이것이 우리가 자연앞에 겸손해야 할 이유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지 못할 것에 욕심부리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자연을 정복하려는 태도와 마음을 멈춰야 한다.  

도서명 : 모비 딕

에이해브 선장이 모비 딕을 쫓은 이유는 모디 딕이 에이해브 선장이 다리를 먹었기 때문이다. 에이해브 선장은 자기 다리를 먹은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찾아서 죽이려고 했다.

난 에이해브 선장이 먼저 공격했기에 모비 딕이 방어 태세를 갖추어 공격한 것을 오해한 것이 안타깝다. 또, 에이해브 선장이 복수에 눈이 멀어 다른 선원들까지 고생한 것이 화났다.

그리고 고래잡이가 돈에 눈이 멀어 에이해브 선장을 따른 게 잘못인 것 같다. 또 다른 선원들도 마찬가지로 돈에 목숨을 걸어서 자기 발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자기 혼자 살겠다고 다른 사람들까지 희생 시키는 게 에이해브 선장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스마엘이 살아남은 이유는 욕심을 부리지 않아서 살아남은 거라고 생각한다.

세대가 한참 지났는데도 지금도 고래가 사람들에 의해서 죽어 나가고 있다. 인간들은 우리의 이익 때문에 고래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까지 희생시킨다. 예를 들면 팜유 농장을 만들기 위해 오랑우탄의 터전을 빼앗았다. 삶의 터전을 빼앗긴 오랑우탄들이 먹이를 찾아서 팜유 농장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오랑우탄들을 무자비하게 죽인다. 그래서 오랑우탄들이 멸종위기에 처했다.

인간의 욕심으로 동물에게 고통을 주면 결국 부메랑이 되어서 우리에게 돌아온다. 같은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인간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모두 함께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모비딕은 머리가 흰 거대한 고래에게 다리를 잃고 복수심에 쌓여 고래를 찾아다니는 선장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선장은 다리를 가져간 고래에 대한 복수심으로  주변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흰 고래를 찾아 대서양에서 희망봉으로, 또 인도향으로, 태평양으로 항해를 하면서 고래를 찾아 복수하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고래를 만나 3일동안 싸우고 선장은 고래에게 작살을 맞혔으나 큰 고래의 힘을 못 이기고 고래에게 끌려 바다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이 이야기는 살아남은 선원 이슈멜이 전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이 책을 읽으며 실제로 큰 하얀 고래의 모습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고 머릿속에서 계속 상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리를 잃고 나서 복수심에 젖은 선장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갔다.

나라도 그런 일을 당했다면 복수심에 불타 그 고래를 찾아 죽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할꺼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마지막 결말에 선장이 결국 고래의 힘에 못이겨 같이 바다에 빠져 죽는 모습을 보니 복수심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알았다.

누구나 받은 것을 갚아주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 마음을 내려 놓는다면 마음이 편안해 질 수 도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