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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0년 독서의 달 추천도서 4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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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문재인 대통령 2020년 독서의 달 추천도서

문재인 대통령 2020년 독서의 달 추천도서 4종 세트

코로나 사피엔스 + 오늘부터의 세계 + 리더라면 정조처럼 +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평전

[ 전4권 ]
최재천, 장하준, 최재붕, 홍기빈, 김누리 저 외 11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YES24 | 2020년 09월 02일 리뷰 총점8.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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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0년 독서의 달 추천도서 4종 세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094쪽 | 2,086g | 크기확인중

관련분류

이 상품의 구성 소개

이 상품은 세트 상품으로 아래의 낱개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평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평전 봉오동·청산리 대첩 100주년(2020)

    개정증보판

    김삼웅 저 | 레드우드 | 2019년 06월 30일

    14,400(10% 할인)

  • 코로나 사피엔스

    코로나 사피엔스 문명의 대전환, 대한민국 대표 석학 6인이 신인류의 미래를 말한다

    양장

    최재천,장하준,최재붕,홍기빈,김누리,김경일,정관용 저/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제작진 기획 | 인플루엔셜 | 2020년 06월 10일

    13,500(10% 할인)

  • 리더라면 정조처럼

    리더라면 정조처럼 정조대왕의 숨겨진 리더십 코드 5049

    김준혁 저 | 더봄 | 2020년 06월 20일

    16,200(10% 할인)

  • 오늘부터의 세계

    오늘부터의 세계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다

    양장

    안희경 저/제러미 리프킨 외 인터뷰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07월 16일

    14,400(10% 할인)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6명)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과학...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과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온 최재천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지식의 대통합』을 번역 소개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으며, 저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통해 생물학적인 시선으로 고령화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인간상으로 ‘호모 심비우스’를 제시하여 극단적인 경쟁과 환경 파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는 여성의 세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결국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자의 서재』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그가 한국어로 쓴 최초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2012년 봄에 영문판 The Secret Lives of Ants로 존스홉킨스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문서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문서적들과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인간의 그늘에서』,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인간은 왜 늙는가』,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통섭』, 『알이 닭을 낳는다』,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알이 닭을 낳는다』, 『벌들의 화두』, 『상상 오디세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21세기 다윈 혁명』, 『개미』, 『인문학 콘서트』, 『과학자의 서재』, 『통섭의 식탁』, 『호모심미우스』, 『다윈지능』,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등의 저 · 역서 외에도 여러 책에 감수자로 참여했다. 2019년 출간된 『동물행동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의 총괄 편집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2014년에는 영국의 정치 평론지 《프로스펙트PROSPECT》...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2014년에는 영국의 정치 평론지 《프로스펙트PROSPECT》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사상가 50인’ 중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Economics The User’s Guide》,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23 Th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 《나쁜 사마리아인들Bad Samaritans》 《쾌도난마 한국경제》 《국가의 역할Globalization, Economic Development and the Role of the State》 등이 있다.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기계공학부 교수, 비즈모델 디자이너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라는 인류의 문명사적 변화 속에서 삶과 비즈니스의 미래를 탐색하는 공학자.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 인문학, 동물행동학, 심리학과 공학의 융합 등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권위자이다. 성균관대 기계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에서 기계...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기계공학부 교수, 비즈모델 디자이너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라는 인류의 문명사적 변화 속에서 삶과 비즈니스의 미래를 탐색하는 공학자.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 인문학, 동물행동학, 심리학과 공학의 융합 등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권위자이다. 성균관대 기계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마쳤다. 베스트셀러 《포노 사피엔스》를 통해, 스마트폰 이후 등장한 신인류에 의해 인류의 삶이 통째로 바뀌는 문명사적 변화가 도래했음을 설파하며 ‘문명을 읽는 공학자’로 널리 알려졌다. 2014년부터 기업, 정부기관,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노 사피엔스’에 관한 강연을 2,200회 이상 해오면서 새로운 인류 문명이 일으키고 있는 혁명적 변화와 실상 그리고 새로운 문명에 당면한 혁신 방안을 제시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포노 사피엔스》, 《체인지 9》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세븐 테크》, 《코로나 사피엔스》, 《차이나는 클라스 과학문화미래 편》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캐나다 요크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KPIA) 연구위원장과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팟캐스트 ‘홍기빈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거대한 전환’을 진행했으며, 온·오프라인의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나더 경제사』 『살림/살이 경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캐나다 요크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KPIA) 연구위원장과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팟캐스트 ‘홍기빈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거대한 전환’을 진행했으며, 온·오프라인의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나더 경제사』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 『비그포르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소유는 춤춘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자유시장』 『모두를 위한 경제』 『도넛 경제학』 『차가운 계산기』 『경제인류학 특강』 『돈의 본성』 『거대한 전환』 『카를 마르크스』(제59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수상) 등이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홍기빈 클럽>과 네이버 카페 ‘어나더 경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통렬한 성찰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깊이 고민해 왔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세 차례 강의와 ‘2020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뿌리 깊은 ‘한국형 불행’의 근원을 제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앙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 독일유럽학과 교수이다. 한국독어 독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독일 브레멘 대학에서 ... 통렬한 성찰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깊이 고민해 왔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세 차례 강의와 ‘2020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뿌리 깊은 ‘한국형 불행’의 근원을 제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앙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 독일유럽학과 교수이다. 한국독어 독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독일 브레멘 대학에서 독일 현대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귄터 그라스의 문 학을 연구하면서 독일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13년 중앙대 독일연구소가 도쿄대, 베이징대에 이어 아시아에 서 세 번째로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는 ‘독일유럽연구센터’로 선 정되었고, 현재 이 연구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알레고리와 역사: 귄터 그라스의 문학과 사상』등을 썼고, ‘통일독일을 말한다’ 3부작(『머릿속의 장벽』『변화를 통한 접근』『나의 통일 이야기』)을 비롯하여 『통일독일의 문화변동』『독자로서의 문화철학자』『코로나 사피엔스 1?2』『인권, 세계를 이해하다』 등을 공저했다. 헤르만 헤세의『황야의 이리』, 게르하르트 슈뢰더의『아직도 시간은 있다』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지심리학자.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각종 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왕성하게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쩌다 어른> <세바시> <요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지심리학자.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각종 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왕성하게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쩌다 어른> <세바시>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유쾌하고 신선한 강의로 수많은 사람을 매혹시키고 있는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의 논문과 실험을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쉽게 전달하는 데 애쓰고 있다. 저서로는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마음의 지혜』 『적정한 삶』 『지혜의 심리학』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등이 있다.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특임교수이자 시사평론가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 토론 진행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한양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0년 CBS 뉴스 해설을 시작으로 방송계에 입문하였다. 1993년 김영삼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2년간 일하였다. 1998년 SBS 〈뉴스 대행진〉 의 뉴스해설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인의...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특임교수이자 시사평론가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 토론 진행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한양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0년 CBS 뉴스 해설을 시작으로 방송계에 입문하였다. 1993년 김영삼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2년간 일하였다. 1998년 SBS 〈뉴스 대행진〉 의 뉴스해설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인의 길을 걸었다. 현재 KBS 라디오에서 〈정관용의 시사본부〉, KBS1에서 〈심야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당신의 말할 권리를 지지한다》, 《문제는 리더다》(공저), 《상실의 시대》(공저) 등이 있다.
21세기 문명의 좌표를 조망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들과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14인의 석학들과 모색한 대담집 『오늘부터의 세계』 『내일의 세계』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펴낸 책으로는 놈 촘스키, 재러드 다이아몬드, 리베카 솔닛을 비롯한 30여 지성들과 나눈 대담집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문명, 그 길을 묻다』... 21세기 문명의 좌표를 조망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들과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14인의 석학들과 모색한 대담집 『오늘부터의 세계』 『내일의 세계』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펴낸 책으로는 놈 촘스키, 재러드 다이아몬드, 리베카 솔닛을 비롯한 30여 지성들과 나눈 대담집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문명, 그 길을 묻다』 『사피엔스의 마음』 『어크로스 페미니즘』이 있으며, 현대 미술의 거장 8인과 나눈 대담집 『여기, 아티스트가 있다』와 『이해인의 말』, 에세이 『나의 질문』이 있다. 최근 펴낸 『최재천의 공부』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샬럿 조코 백의 『가만히 앉다』, 틱낫한 스님의 『우리가 머무는 세상』, 사쿙 미팜의 『내가 누구인가라는 가장 깊고 오랜, 질문에 관하여』를 우리말로 옮겼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가족과 산다.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자본주의 체제 및 인간의 생활방식, 현대과학기술의 폐해 등을 날카롭게 비판해온 세계적인 행동주의 철학자이다. 1945년생으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터프츠 대학의 플레처 법과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그 후 워싱턴시의 경제동향연구재단(FOET)을 설립해 현재는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세계 지도층 인사들과 정부 관료들의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과학 기술의 변...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자본주의 체제 및 인간의 생활방식, 현대과학기술의 폐해 등을 날카롭게 비판해온 세계적인 행동주의 철학자이다. 1945년생으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터프츠 대학의 플레처 법과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그 후 워싱턴시의 경제동향연구재단(FOET)을 설립해 현재는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세계 지도층 인사들과 정부 관료들의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과학 기술의 변화가 경제, 노동,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활발히 집필 작업을 해왔다.

그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책은 『엔트로피』다. 기계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현대문명을 비판하고 에너지의 낭비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한 것이 바로 '엔트로피' 개념이었다. 그 후 그는『노동의 종말』을 통해 정보화 사회가 창조한 세상에서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미아가 될 것이라 경고하는가 하면, 『소유의 종말』 통해서는 소유가 아닌 '접속'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였다. 그는 경제학, 국제관계학 외에 정식으로 과학 교육을 받은 바는 없다. 이런 점에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그의 주장을 비판하거나, 그의 이론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미래에 대한 전망과 현실 비판은 여전히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리프킨의 문명비판에는 환경철학자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문명에 대한 접근 방식 자체가 환경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엔트로피라는 개념도 그렇다. 육식에 대한 비판이나 생명 현상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크다. 생명공학이 21세기에 가장 크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학문이 될 것이라는 그의 예측도 이런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이러한 입각점 때문에 그는 반문명론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저서로『생명권 정치학』, 『바이오테크 시대』, 『소유의 종말』, 『육식의 종말』 등이 있다.
1951년 베이징 출생으로, 현재 중국인민대학 교수이자, ‘농업 및 농촌발전 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3년 중국인민대학 신문학과를 졸업한 이후, 중앙군사위원회 총정치부 연구실, 국무원 농촌발전연구센터, 농업부 농촌경제연구센터, 중국경제체제개혁연구회 등에서 근무했으며, 1999년에 중국농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 10년 이상을 군대와 농촌 등 기층 현장에서 일했고, 현장의 정책 연구에 ... 1951년 베이징 출생으로, 현재 중국인민대학 교수이자, ‘농업 및 농촌발전 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3년 중국인민대학 신문학과를 졸업한 이후, 중앙군사위원회 총정치부 연구실, 국무원 농촌발전연구센터, 농업부 농촌경제연구센터, 중국경제체제개혁연구회 등에서 근무했으며, 1999년에 중국농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 10년 이상을 군대와 농촌 등 기층 현장에서 일했고, 현장의 정책 연구에 20년 이상 종사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른바 ‘삼농三農 문제’를 처음 제기하여, 중국의 최우선 어젠다로 확립했다. 그 덕분에 농민, 농업, 농촌 관련 문제들이 2000년대 들어서 중국공산당과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가 되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CCTV가 선정하는 경제부문 올해의 인물이 되었다. 현재 중국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가장 주목받는 지식인으로서, 국제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 문제에 조예가 깊으며, 북한의 경제 개혁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강연록과 기고문을 선별·편집한 『백년의 급진』이 2013년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본격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식인이자 2014년 인터넷(영어)에서 가장 많이 인용, 검색, 링크된 사상가 22위에 선정되었다.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로서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세계 100대 지성’에 두 차례(2005, 2008년)나 뽑힌 석학이다.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과 철학과의 법학·윤리학 석좌교수이며, 고전학과, 신학과, 정치학과에도 소속된 교수다. 미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식인이자 2014년 인터넷(영어)에서 가장 많이 인용, 검색, 링크된 사상가 22위에 선정되었다.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로서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세계 100대 지성’에 두 차례(2005, 2008년)나 뽑힌 석학이다.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과 철학과의 법학·윤리학 석좌교수이며, 고전학과, 신학과, 정치학과에도 소속된 교수다. 미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비교헌법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인권프로그램 위원이었다. 유엔대학 직속 세계개발경제 연구소 자문위원으로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아 센과 함께 UN인간개발지수(HDI)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뉴욕 대학교에서 연극학과 서양고전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고전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 정치철학, 페미니즘, 윤리학에 관심을 갖고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저서들을 발표하여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국립인문재단(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의 2016년 제퍼슨 렉처(Jefferson Lecture) 교수진이었으며 2016년 교토 예술·철학상(Kyoto Prize in Arts and Philosophy), 2018년 베르그루엔 철학·문화상(Berggruen Prize in Philosophy and Culture), 2021년 홀베르그상(Holberg Prize)을 수상했다. 이 세 개의 상은 노벨상이 없는 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긴다. 2022년 스피노자 렌즈상(SPINOZA LENS Prize)을 수상하며 ‘동물을 위한 정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연약한 선』『교만의 요새』『혐오와 수치심』 『타인에 대한 연민』 『역량의 창조』를 비롯한 22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형질 인류학, 코넬대에서 영양학,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역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요크대 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정의와 평등을 주도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다. 주요 연구분야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이며, 아동발달 부문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는 리처드 윌킨슨과 공동저자로 『평등이 답이다』(2012)가 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형질 인류학, 코넬대에서 영양학,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역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요크대 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정의와 평등을 주도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다. 주요 연구분야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이며, 아동발달 부문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는 리처드 윌킨슨과 공동저자로 『평등이 답이다』(2012)가 있다.
닉 보스트롬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철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 마틴 스쿨의 인류 미래 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 소장, 미래 기술의 영향에 대한 프로그램(Programme on the Impacts of Future Technology)을 발족시킨 창립 센터장이다. 지금까지 약 200건의 저술을 집필한 저자로, 주요 저작으로는 Anthropic Bias(Routledge, 20... 닉 보스트롬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철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 마틴 스쿨의 인류 미래 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 소장, 미래 기술의 영향에 대한 프로그램(Programme on the Impacts of Future Technology)을 발족시킨 창립 센터장이다. 지금까지 약 200건의 저술을 집필한 저자로, 주요 저작으로는 Anthropic Bias(Routledge, 2002), Global Catastrophic Risks(Ed., OUP, 2008), Human Enhancement(Ed., OUP, 2009) 등이 있다. 영국 학사원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으며, 예일 대학교에서 가르친 바 있다. 또한 보스트롬은 철학뿐만 아니라 물리학, 계산 신경과학, 수리논리학 등의 다방면의 분야에 지적 기반을 두고 있다.
인도의 세계적인 환경 사상가이자 활동가. 핵물리학을 공부하다가 서구 과학기술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환경운동에 투신했다. 인도에서 다국적기업의 삼림파괴에 반대하는 칩코운동을 조직했으며, 제3세계의 생물다양성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종자 주권을 지키기 위한 나브다냐운동을 실천했다. 농민과 빈민, 여성의 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세계화에 관한 국제포럼과 슬로우 푸드 운동, 과학·기술·생태... 인도의 세계적인 환경 사상가이자 활동가. 핵물리학을 공부하다가 서구 과학기술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환경운동에 투신했다. 인도에서 다국적기업의 삼림파괴에 반대하는 칩코운동을 조직했으며, 제3세계의 생물다양성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종자 주권을 지키기 위한 나브다냐운동을 실천했다. 농민과 빈민, 여성의 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세계화에 관한 국제포럼과 슬로우 푸드 운동, 과학·기술·생태학 연구재단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대안노벨상’으로 불리는 올바른삶 상(Right Livelihood Award)의 수상을 비롯해 존레논오노요코 평화상(John Lennon-Yoko Ono Grant for Peace), 세계구원상(Save the World Award), 시드니 평화상(Sydney Peace Prize) 등 국제적인 상을 20여 차례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살아남기』, 『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 『물전쟁』, 『누가 세계를 약탈하는가』, 『에코 페미니즘』(공저) 등이 있다.
수원에서 자란 수원인이다. 수원에서 초, 중, 고교를 나오고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다녔다. 돌아가신 부친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역사를 좋아하여 역사책을 많이 읽었다. 초등학교 교사인 부친을 따라 어린 시절 백령도로 전학을 갔을 때 학교 안에 있는 우리나라 설화집을 읽으면서 우리 민족의 삶에 대해 어렴풋이 애정을 느끼기 시작한 듯하다. 대학을 다니며 그 당시 대학생들의 고민과 실천에 참여했다. 학생운동의 지도부에... 수원에서 자란 수원인이다. 수원에서 초, 중, 고교를 나오고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다녔다. 돌아가신 부친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역사를 좋아하여 역사책을 많이 읽었다. 초등학교 교사인 부친을 따라 어린 시절 백령도로 전학을 갔을 때 학교 안에 있는 우리나라 설화집을 읽으면서 우리 민족의 삶에 대해 어렴풋이 애정을 느끼기 시작한 듯하다. 대학을 다니며 그 당시 대학생들의 고민과 실천에 참여했다. 학생운동의 지도부에 있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 누구 못지않게 싸웠다. 6월 항쟁 당시 오랫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스팔트 위에서 살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대학 졸업 후 통일운동 단체에서 일하다가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29살의 늦은 나이에 중앙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운명적으로 정조(正祖)를 만났다. 박사학위 취득 후 강단에 서면서 학계와 대중들에게 인정받아 정조의 개혁사상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도 출연하였고, 저서 《리더라면 정조처럼》이 2020년 문재인 대통령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영광도 얻었다.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를 통해 이재명의 지도자론을 세상에 알렸다.
수원화성박물관 학예팀장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한신대학교 교수이다. 학자로서의 활동과 함께 거리에서 시민들과 촛불을 들어 올리는 일에도 열심이다. 시민들이 정치개혁, 경제민주화, 남북화해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그래서 평등과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한 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을 얻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친일파 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바른 역사 찾기에 힘써왔고,...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친일파 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바른 역사 찾기에 힘써왔고, 독립기념관장(2004~2008)을 거쳐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많은 책을 썼으며, 특히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들의 평전을 다수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 《백범 김구 평전》 《을사늑약 1905, 그 끝나지 않은 백년》 《단재 신채호 평전》 《만해 한용운 평전》 《안중근 평전》 《안창호 평전》 《홍범도 평전》 《김근태 평전》 《몽양 여운형 평전》 《조소앙 평전》 《나는 박열이다》 《신영복 평전》 《3·1 혁명과 임시정부》 《장일순 평전》 《의열단, 항일의 불꽃》 《꺼지지 않는 오월의 불꽃: 5·18 광주혈사》 《이승만 평전》 《박정희 평전》 《김영삼 평전》 《김대중 평전》 《김재규 장군 평전》 《다산 정약용 평전》 《겨레의 노래 아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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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Think 2.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영웅, 홍범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z******8 | 2020-10-12 | 신고

  두 번째로 읽는 '김상웅의 평전'이었다. 지난 번에 읽은 책은 <의열단>에 대한 책이었고, 이번엔 <홍범도>다. '김상웅의 평전'이 주는 묵직한 메시지는 '애국지사에 대한 찬사'다. 허나 결코 가볍지 않다. 업적을 드높이기 위해 '꾸밈'을 넣지 않기 때문이다. 또 '사실'에 대해 가감이 없다. 공사의 구분이 명확하게 평가를 내리고, 공과의 내용도 있는 그대로 전한다. 우리가 <평전>을 읽을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부풀이고 걸러내는 일을 벌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인데, '김상웅의 평전'은 일단 그런 점에 대한 걱정을 내려두고 읽어도 괜찮을 듯 싶다. 그의 글 하나하나에서 '최대한 객관적 서술'을 하려고 애쓰는 대목들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 '잊혀진 영웅, 홍범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자.

 

  그동안 대한민국에서는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의 영웅이며 '대한독립군'을 조직하고 일제의 정규군대와 맞서 싸워 승리한 '홍범도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 첫째는 그가 머슴을 살던 '평민 출신'이라서, 둘째는 그가 '소련 공산당'에 가입한 공산주의자라서, 셋째는 그의 일가족 모두가 '무장독립투쟁' 중에 사망해서 후손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곤 한다. 홍범도의 첫 번째 부인은 일제의 가혹한 고문을 받고도 남편의 행적을 발설하지 않았으나 끝내 고문후유증으로 순국하셨으며, 첫째 아들은 자신과 함께 전장을 누비다가 일제 정규군과 교전중에 중대원과 함께 전사하였으며, 둘째 아들은 자신과 함께 전장을 누비다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병사하고 말았단다. 그렇게 홍범도 장군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둘을 모두 잃고 홀홀단신으로 살다가 끝내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이국타향에서 광복 2년 전에 75세의 나이로 순국하셨다.

 

  물론, 광복 뒤에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에 의해 '홍범도 장군'의 업적을 다 감출 수는 없었다. 허나 광복 직후에 혼란스런 정국과 분단, 끝내 '한국전쟁'이 벌어져 이념으로 인한 분단에 이르자 '소련 공산당'에 투항해서 민족을 배반한 영웅으로 깎아내려지고 만다. 이렇게 잘못된 평가를 내리게 된 '결정적 원인'은 <청산리 대첩>에서 함께 싸웠던 '이범석'이라는 위인 때문이었단다. 이범석은 '김좌진 장군'의 휘하에 있던 장교였는데, 훗날 이승만 정권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경력도 있을 정도로 화려한 삶을 살았고, <우등불>이란 '자서전'도 남겼는데, 이 책에서 홍범도 장군의 업적을 크게 깎아내리고 김좌진 장군의 업적만 드높이면서 상대적으로 김좌진 장군의 휘하에 있었던 자신을 내세운 것이 '결정적 원인'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 홍범도 장군은 싸웠다 하면 '연전연패'를 하였고, 훗날 '소련 공산당'에 가입하였다면서 '반공주의'를 외치던 이승만 정권과 박정희 정권에서 '홍범도 장군'은 홀대를 받을 수밖에 없었고, 심지어 '잊혀진 영웅'이 되고 말았던 셈이다. 더구나 후손도 남기질 못했으니 '조상의 업적'을 기려줄 이도 없었던 탓이 가장 큰 셈이다. 친일과 매국을 했던 경력이 있는데도 자신의 조상을 '위대한 영웅'이라고 선전을 하던 뻔뻔한 후손들 덕분에 광복이 된 대한민국에서 '독립운동가'들이 찬밥 취급을 받던 것을 생각하면 열불이 터질 지경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홍범도 장군은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독립군'이었으며,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의 주역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홍범도 장군'의 업적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왜냐면 일제는 대규모 정규군대를 풀면서 오직 '홍범도 장군'만을 쫓았으며, 홍범도를 소탕하려다 도리어 '독립군들의 매복'에 걸려서 전멸하거나 '홍범도 장군'의 귀신 같은 용병 전술에 걸려들어서 자기들끼리 교전을 하다 몰살을 당하는 등 몇 날 며칠에 걸친 전투에서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며 대승을 거둔 것이다. 그러고도 홍범도 장군은 자신의 전공이 아닌 '독립군' 모두의 전공이라며 공을 모두에게 돌려세우는 겸허한 영웅이었다. 그래서 수많은 독립군들이 그의 말을 따르고 의지하며 힘든 전쟁을 치루고 또 치뤘던 것이다.

 

  허나 <청산리 대첩> 이후에 일제의 보복으로 이루어진 '간도참변'으로 독립군을 안팎으로 도와주던 '한인들' 수천 명이 몰살 당하는 일을 당하고 말았다. 홍범도에게 패배한 일제는 자신들의 치욕을 되갚겠다는 일념으로 '한국인'을 보이는 족족 다 죽였던 것이다. 그 때문에 '북간도 일대'에서 활약을 하던 독립군들이 러시아땅으로 움직였고, 홍범도가 이끌던 독립군도 '연해주'로 들어가게 되었다. 허나 그곳에서도 반겨주는 이들은 없었다. 당시 러시아는 일본과 함께 1차세계대전의 승전국으로서 지위를 누리던 때였기 때문에 '한인들'에 대해서 비협조적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일본이 '만주'를 탐내고 있던 터라 러시아도 일제를 견제하기 위해서 '한인들'을 이용하고 있었지만, 당장 시급한 문제는 '볼세비키'가 저지른 '공산 혁명'이었다. 다급해진 러시아는 '극동지방'에 관심을 둘 수 없었고, 그 틈을 노린 일제는 연해주 일대에 군대와 밀정을 파견하는 등 '한인과 독립군'을 소탕하기 위해 혈안이 되던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 '공산 혁명'은 성공을 거두고 러시아는 무너졌다. 뒤이어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들어서면서 여러 갈래의 공산주의 파벌 싸움이 한창 벌어지자, 그 여러 세력들에 의해 '한인'과 '독립군'의 운명도 갈래갈래 찢어지고 말았다. 그 혼란속에서도 초지일관 '독립운동'에만 몰두하던 인물이 바로 '홍범도 장군'이었단다. 그는 평민 출신이고 무장(장수) 체질이었기 때문에 '먹물'들이 벌이전 이념 투쟁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한 가지'로 힘을 모으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 하고만 있었단다.

 

  그때 '자유시 참변'이 벌어진다. 소련 공산당은 '독립군'에게 일체의 무기와 식량을 지원해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무장해제'를 요구했는데, 이 '무장해제'를 두고 독립군들 간에 의견충돌이 벌어졌고, 무장해제를 하네 못하네, 지원을 얼마큼 받았네 못 받았네, 그리고 이념과 이를 둘러싼 파벌 간의 이해가 서로 충돌하면서 '독립군'들끼리 내전이 벌어지는 양상이 펼쳐진 것이다. 이는 일차적으로 소련의 부적절한 조치에서 비롯된 일이지만, 더욱 안타까운 일은 '우리 동족들'끼리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서로 총질을 하여 우리 스스로 '독립군 해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애초부터 홍범도와 휘하 부대원들은 '공산주의자'도 아니었고, 이렇다할 '이념'도 갖고 있질 않았기 때문에 이 싸움에 끼어들지 않고 한 발 물러 서있었지만, 훗날 이 일이 빌미가 되어 홍범도가 목숨을 잃어버릴 뻔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

 

  홍범도는 여러 차례 중재를 하며 사태를 일단락 시키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결국 소련 공산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무장해체'를 하고 만다. 국내진공작전이 실패하고 북간도와 연해주에서 연이은 '한인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소련의 힘을 빌어서라도 '일제'와 싸울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결정이라는 판단이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소련에서 정착해서 토지를 지급 받고 농사라도 지을 땅을 배급 받기 위해서는 '공산당원증'이라도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홍범도가 '소련 공산당'에 가입하게 된 사연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정'은 아니었다. 상황이 급변해서 소련과 일본은 서로를 '불가침한다'는 조약을 맺게 되고, 연해주에서 일본군이 철수를 해버리자 더는 '한인과 독립군의 도움'이 필요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약속했던 무기지원과 토지배급도 받지 못한 채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망국의 설움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시작'이었다.

 

  그나마 '홍범도 장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한 화려한 전적이 '레닌'과 '트로츠키'에게 호의로 작용했기 때문에 한줄기 희망이 보이기도 했다. 소련의 1인자와 2인자가 홍범도에게 '영웅 칭호'를 하며 '권총'과 '금화 100루블'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소수민족 가운데 유일하게 받은 '호의'였다. 이로써 한인들에게 보다 나은 삶이 보장되겠다 싶었지만, 1년 뒤에 레닌이 사망하고, 트로츠키 또한 추방을 당하며 '스탈린'이 집권을 하자, 상황은 급반전하고 말았다. '고려인의 강제이주'가 시작된 것이다. 연해주를 출발해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질러 지금의 '카자흐스탄'까지 몇 달을 달려간 '강제이주'는 황폐한 땅에 버려지는 것 이상의 고통이었다. 그리고 '소수민족' 가운데에서 가장 먼저 강제이주를 당한 터라 일종의 '본보기'가 되었고, 강제이주의 '실험쥐'가 된 셈이라 도착해서 사망한 사람보다 '이동중'에 사망한 이가 더 많을 정도로 참혹한 처사였다. 더구나 버려진 곳에서 '지급'받기로 했던 땅과 식량, 그리고 집도 못받기 일쑤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버려진 민족'이었다.

 

  허나 우리의 조상들은 그 차가운 황무지를 개간하고 물을 끌어들여 벼농사에 성공하며 '옥토'로 바꾸어 놓았다. 처음엔 냉소적이었던 '현지주민들'조차 우리 조상들의 인내와 끈기, 그리고 불굴의 의지에 감탄하며 서서히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하지만 스탈린은 더욱 악랄했다. 약속했던 땅(?)에서 그나마 먹고 살만해지자 이번엔 '한국어 금지' 명령을 내렸다. 나라를 빼앗긴 민족이 받는 수모는 설움에 더해 '민족의식'마저 끊어져 버리게 된 것이다. 홍범도를 비롯해서 우리 민족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아무 것도 없었다. 스탈린의 강압적인 정책으로 '한국인'은 군인이 될 수도 없었고, 교사가 되는 일도 절대 불가였다. 평생은 '무장'으로 살아온 홍범도에게 일제와 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빼앗겨버린 셈이다. 그럼에도 홍범도는 60이 넘은 나이에도 백발백중의 '사격솜씨'를 보이며 일제와 싸울 수 있는 전장에 내보내달라며 소리쳤지만, 소련 당국은 일제와 싸울 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홍범도의 솜씨에 박수를 치면서도 끝내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쓸쓸히 지내던 차에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주위에서는 늙은 몸으로 홀로 살아가며 제대로 먹지도 못한 것이라며 '재혼'을 권유했단다. 두 번째 부인에게는 '손녀딸'이 있었는데, 그녀의 재롱을 보며 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것이 인생 말년의 유일한 낙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렇게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그의 일대기를 '연극'에 올리고 싶다는 제안을 받게 되고, 결국 <홍범도 일지>가 완성되며 '연극'이 공연되었단다. 이 연극은 망국의 설움을 딛고 만리타향에서 살고 있던 '한인들'의 가슴을 적셨으며, 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와중에는 '현지인'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 패망 2년을 앞두고 유명을 달리하게 되었다. 사인은 '노환'이었다. 평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우던 장군이 끝내 '독립'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75세의 나이로 서거하셨다.

 

  우리는 이러한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최근에서야 소상히 알게 되었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공산주의자'로 낙인을 찍어버려 역사에서 지워버렸고, 우리는 그렇게 잊어버렸던 셈이다. 하지만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이했으니 잘못된 역사는 바로잡고 스러진 영웅은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것이다.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유일한 '대한독립군 대장 홍범도'는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영웅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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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오늘부터의 세계 -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다
평점10점 | b*****o | 2020-08-02 | 신고

 우리는 현재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사태 이후로는 그 혼돈의 강도가 조금은 세진것은 분명하다. 우리를 통째로 흔들어 불안을 만드는 요인은 무엇이며,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그것은 늘 우리에게 숙명과도 같이 느껴지는 숙제였다.

흔히들 코로나바이러스를 위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결과이지만, 원인은 분명히 중국에서 시작된 박쥐가 아닌것은 분명하다. 단언컨데, 그 원인은 여러가지 요인이 얼키설키 엉켜 있을 것이다. 결국 이러한 위기를 자초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이 책이 그 물음에 우리가 충분히 생각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자부한다.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고 그들의 생각을 엿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부터의 세계'라는 책에서 나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세계 지성 7인 인 제러미 리프킨, 원테쥔, 장하준, 마사 누스바움, 케이트 피킷, 닉 보스트룸, 반다나 시바 와 안희경 작가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 책의 표지에 '과거로 돌아가는 문은 닫혔다'라는 문구가 나의 가슴 한켠을 싸하게 만들었다.



P4. 위기는 약한 고리를 강타하고 취약한 사람들을 먼저 쓰러트린다. 지금껏 그래 왔다. 미약하지만 조금이라도 막고 싶었다. 내가 할 수 잇는 일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기에 지혜를 갖춘 이들의 혜안을 빌리고자 노력했다. 그들의 답은 전에도 그랬듯 무수히 많은 질문으로 다시 돌아왔다. 어짜피 답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으로만 완성되는 속성을 갖는다. 그들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고 각자의 답을 정하도록 길을 안내하며 자극했다.
프롤로그의 글이 작가가 어떻게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는지 잘 알려주었다. 우리는 흔히들 현재 우리는 위기의 시대에 직면했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며 헤쳐갈 지혜를 어디서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한다. 우리는 석학들에게 그 해답을 조금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 7명이 말하는 사실은 무엇일까?

1장 에서 제러미 리프킨은 '기후변화'가 현재 팬더믹을 만든 요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물로 가득 찬 행성에서 살고 있고, 생태계는 구름으로 순환하는 물과 눈, 비에 의존한다.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물순환이 바뀌고 있으며 이에따라 어느 곳에는 극심한 가뭄이 또 어느 곳에서는 통제할 수 없는 물난리를 겪게 된다. 그리고 그 거칠고 극단적인 현상 속에서 산불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팬더믹을 만든 장본인, 그리고 기후변화는 누가 만들었는가? 바로 탐욕적인 인간에게서 일어난 것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감염병이 창궐할 것이라는 그 에게서 이 말이 인상적 이었다.

P22-23.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의 망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 우리가 한 가족이라는 것, 우리가 함께하지 않으면 다 같이 무너진다는 사실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개인적인 것이 가장 이타적이다' 라는 말이 무색해 진다. 우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화석연료사용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 물론 단계적인 부분이겠지만, 우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수긍이 갔다. 그리고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사업들은 시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콕 찝어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10년을 버티지 못 할 거라는 언급에 패기도 느껴졌다.


3장에서 경제학자 장하준은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19위기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위기라고 언급한 것이 극히 서구 중심적인 발언이라고 했다. 
P85-86. 다른 나라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전쟁과 기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 베트남전쟁 300만 명, 6.25전쟁 3-400만 명, 1990년대 말에서 2000대 초 콩고내전 때도 3-400만 명이 죽었죠. 1960년대 초 중 국이 대약진운동을 할 때는 기근으로 1000만 명 이상이 죽었습니다. 재앙적인 상황은 예외로 치더라도 가난한 나라에서는 화장실과 하수 시설의 부족, 영양실조로 며년 몇 천만명이 죽습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집계는 안되지만 기후변화로 증가한 재해 때문에 1년에 수십만 명이 희생당하고 있고요.
TV를 틀면 친절히도 현재 몇 명이 코로나19에 감염이 확정되었고 몇 명이 치료가 되었는지 실시간으로 전달을 한다. 하지만 기근이나 내전에 관련된 사망자나 치료자의 수는 나오는가? 그들이 더 열악한 상황이지만 그 부분에서는 친절을 베풀지 않는다. 우리가 생각 해 볼 문제다.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사회적 계급문제라던지 코로나19를 통해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나 고용문제 등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토픽을 전해 준다. 새로운 시대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코로나19사태를 계기로 하여 다양한 부조리를 바꿔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밖에도 우리가 가지고 있던 다양한 의문들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석학들로 인해 그 실마리가 조금씩은 풀려지는 듯 했다. 확실한 것은 코로나19의 날갯짓은 그저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아니라, 이전의 많은 날갯짓으로 인한 나비효과라는 것 이다. 우리가 쓰는 화석연료 그리고 그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 기업들에게서 오는 이익 그리고 부조리와 모순의 엮임.
우리의 편리한 삶을 위해 개발을 하고 아마존을 밀어냄으로서, 우리는 그 부작용을 기후변화와 바이러스로 맞이하고 있다. 또한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격차와 부의 계급, 이런 것들이 우리를 더욱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 코로나19로 마음도 몸도 멀어지고 있는 이때, 우리는 '모두를 위한 이익'에 더 큰 노력을 하고' together, apart (떨어져있지만 함께가자)'의 마인드를 실천해야 하겠다.
이 책을 코로나19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불안한 사람들에게 꼭 추천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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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리더라면 정조처럼 - 김준혁
평점9점 | g*******7 | 2020-07-23 | 신고

 

 정조(재위 : 1776 ~ 1800)는 조선 역사상 최고의 개혁군주로 평가받는다. 왕위에 오르기 전인 세손 시절에는 노론에 의하여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겼을 뿐 아니라 그의 재위 시절 역시 순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개혁 정책으로 조선 중후반부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조는 리더십과 관련하여 항상 언급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리더라면 정조처럼』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그 누구라도 공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의 세계적 위기인 코로나로 인하여 각국 정상의 리더십이 심판대에 오른 상황에서 그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훌륭한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 책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리더십은 국가의 지도자는 물론이고 우리 일상에서 개개인 모두가 지녀야 할 덕목이고 또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정조의 리더십은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부제 '정조대왕의 숨겨진 리더십 코드 5049'는 50발의 화살 중 49발을 명중시키고 1발은 허공으로 쏜 정조의 일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초정 박제가는 이를 두고 정조가 겸양의 덕으로 일부러 1발을 명중시키지 않은 것으로 해석했지만, 저자는 주역(周易)에 통달했던 정조가 1발의 화살을 제왕의 산가지로 여겨 아예 사용하지 않고, 주역(周易)에서 점을 칠 때, 49개의 산가지만 가지고 점을 쳤던 것과 마찬가지로 정조 역시 49개의 화살만을 명중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저자는 이 책에서 정조의 49가지 정책과 실천 사례를 통하여 그의 리더십의 특징을 이끌어내면서 이것'정조대왕의 숨겨진 리더십 코드 5049'로 명명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행동이라 해도 군주의 사적 행위는 곧 공적 행위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조는 말과 행동에 있어 매사 신중하고, 늘 근엄함을 잃지 않았다. (중략) 사적인 일로부터 시작하지만 반드시 공적인 것으로 연결되도록 강조했고, 윗사람은 덜 가져도 아랫사람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 p. 6 中에서 -

 정조의 리더십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스스로 자신의 개인적인 행위가 백성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공적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정조가 전제군주가 아닌 개혁군주라 일컬어지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인데, 이러한 마인드로 인하여 그의 리더십은 과거 왕정과는 전혀 다른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뜻은 배움으로 인하여 확립되고, 이치는 학문으로 인하여 밝아진다. 독서의 공부에 힘입지 않고도 뜻이 확립되고 이치에 밝은 사람이 있다는 말을 나는 들어보지 못했다."

 - p. 20 中에서 -

 정조는 조선의 왕 중에서 세종과 더불어 엄청난 독서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그의 왕성한 독서력은 엄청난 지식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으며 동시에 유연한 사고와 완벽에 대한 추구로 이어지게 된다. 우선 그의 업적이 특정 분야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학문, 무예, 민생, 문체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던 점은 독서를 통하여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였기에 가능한 것이었으며, 보통의 왕이 경연을 통하여 신하로부터 교육을 받았던 것에 반하여 정조는 오히려 신하들을 가르쳤으니 '군사(君師)'로서 위엄을 지닐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지식으로 불교와 실학은 물론 서학마저도 융통성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는 현대의 리더들이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 왜 확고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신해통공'이란 1791년에 모든 백성들이 자유롭게 상업행위를 할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져 시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p. 64 中에서 -

 '금난전권(禁亂廛權)'을 폐지한 '신해통공(辛亥通共)'은 조선의 18세기 중엽 유통질서의 문란을 바로잡고 누구라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게 한 정조의 대표적인 업적 중 하나이다. 조선 후기의 '대동법'과 더불어 민생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 '신해통공(辛亥通共)'은 먼저 수원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한 이후에 시전 상인을 포함한 기득권의 반발을 무릅쓰고 이루어졌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전의 영조 시대에도 '금난전권(禁亂廛權)' 철폐에 대한 시도가 있었지만, 기득권의 반발로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과감한 결단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정조의 리더십은 더욱 빛을 발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현 정부가 집권과 함께 내세웠던 '적폐청산'이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 과정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정조의 리더십이 현재에도 유효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함양 공부가 가장 어렵다. 나는 함양 공부가 부족해서 언제나 느닷없이 화를 내는 병통이 있다. 함양은 바로 정양할 때의 공부이고 성찰은 바로 행동할 때의 공부이다. (중략) 덕성을 존중하고 학문을 하는 것 중 어느 하나도 버려서는 안 된다."

 - p. 148 中에서 -

 독서를 좋아하고 학문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정조를 온화한 군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정조는 조선왕조에서 드문 문무를 모두 갖춘 왕이었다. 하지만 정조는 위의 내용처럼 느닷없이 화를 내는 병통이 있었다. 세손 시절에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겼으며, 왕위에 오른 이후에도 총애하던 후궁과 아들을 구선복의 독살로 잃었으니 혈기왕성한 정조가 그러한 병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하들에게 스스로 그러한 병통이 있음을 고백하면서 동시에 분노를 조절하려고 노력했다. 침실 벽에 '일은 완벽하기를 요구하지 말고, 말은 다 하려고 하지 말라.'라는 문구를 붙여서 신하들에게 무리한 일을 시키지 않았으며, 스스로 자중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리더 역시 사람이기에 감정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리더가 끼치는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분노를 참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은 정조와 마찬가리조 리더라면 꼭 지녀야 할 덕목인 것이다.

 

 정조는 군제개혁을 위해서는 강화의 통어영과 진무영을 통합하고, 수어청과 총융청을 통합했다. 유사한 군대를 통합하여 장군들의 숫자를 줄이고, 이를 통해 국가 재정을 안정시키고자 한 것이다.

 - p. 207 中에서 -

 정조의 군제개혁은 그의 리더십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맞닿아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최근 한국의 몇몇 부대에 대한 통폐합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병력의 감소와 무기의 현대화로 인하여 경제적인 비용 및 효율을 감안한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군 내부는 물론이고 정치권의 반발이 심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국방의 의무라는 이름으로 황금같은 시간을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돈을 받으며 여전히 열악한 식단과 처우를 받으면서도 그러한 고통을 감내하는 것과는 달리 자신들의 밥그릇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그들은 반발하였던 것이다. 정조가 다스리던 시대에도 그러한 반발은 역시 존재하였다. 따라서 정조가 기득권의 반발을 무릅쓰고 개혁을 추진한 사실은 수 백년이 지난 현재의 상황에서도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조는 화성행차 시 화성행궁에 들어가 정무를 볼 때와 군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갔던 연무대를 오를 때 군사들의 등을 밟고 말에서 내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래서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될 하마석을 만든 것이다.

 - p. 288 中에서 -

 조선의 왕들은 말에서 내릴 때, 군사들의 등을 밟고 말에서 내렸다. 이러한 폐단을 바로잡기 위하여 정조는 화성행궁에 하마석(下馬石)을 설치하였다. 이러한 정조의 세심한 배려는 현재 한국에서 스스로 리더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과잉의전과 대비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굳이 관용차로 역사 플랫폼까지 가야 자신의 위상에 걸맞는다고 생각하거나 관용차에 장성을 의미하는 별을 떼넬 수 없다는 그들을 정조와 대비해 본다면 타인을 배려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바라보려는 그의 리더십은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다. 선거전에는 국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말하던 그들이 당선 이후에는 현충원에 자신들을 안장하는 법안부터 발의하고 있으니 과연 그들을 리더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이처럼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너무나 잘 알려진 또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정조의 행적과 업적을 통하여 진정한 리더십을 다루고 있다. 특히 정조가 타고난 완벽한 존재가 아닌 컴플렉스를 극복하려 평생을 노력한 인물이었기에 이 책에서 다루는 그의 리더십은 그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마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제 리더십은 개개인이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필수적인 덕목이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정조의 리더십 자체는 물론 그의 리더십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자신만의 올바른 리더십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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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코로나19, 문명의 표준이 바뀌고 있다
평점9점 | k**u | 2020-06-15 | 신고

2020, 우리가 맞닥뜨린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코로나 19'란 단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며, 생화학적 백신만 개발되면 이전의 삶의 방식과 정치, 경제, 사회적 체제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인가? 다시 말해 생산의 무한성, 소비적 욕구의 무한한 충족, 지속적 물질적 성장에 기초한 삶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인가?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옹호하는 신자유주의자들, 그리고 끝없는 패권적 이익을 챙기기 위해 개발하고 빼앗고 착취하기에 여념이 없는 자본가들, 이들의 뒤에 숨어 권력을 행세하려는 수구 정치 세력들은 코로나 19 이전의 회귀를 염원하는 낙관적 담론을 형성하려 할 것이지만, 과연 이들의 욕심이 가능한 세계가 다시 오겠는가

 

어쩌면 세계관의 전복을 말하는 '김누리' 교수의 경고처럼  "재난 상황을 자본 지배를 강화하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는 '재난 자본주의'의 강자 중심주의의 악폐"가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인류의 앞날을 저해할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코로나 대응에서 보여준 인간존엄과 투명성, 공공과 개인 자유의 균형과 같이 오늘 촛불을 들었던 한국사회의 구성원인 우리네의 정치의식과 반성적 성찰역량을 훼손하기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코로나 사피엔스는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진화생물학자, 정치 경제학자, 문화비평가, 인간-기계 융합 공학자, 인지심리학자에 이르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불가피성에 의해 변화된 작금의 생활 양식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인지, 그 의미로부터 우리가 사유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공식적인 담론의 장에서 논의키 위한 '발제(發題) 대담'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담론들이 독자들의 감상에 머물지 않고 한국사회의 모든 사람들, 나아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확산과 연대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1. '코로나19'가 야기한 삶의 현상들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사람들간 접촉의 최소화 요구가 단연 가시적 현상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활 양식을 수용할 수밖에 없도록 한 것은 강력한 전염성과 사망율이 야기하는 불안과 염려이며, 바이러스의 인간세계 진입이 바로 인간의 생태계 교란, 자연의 지배력을 무참히 행사하려는 무한한 인간 욕망의 탓임을 비로소 인지했다는 성찰이 놓여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생화학적 백신이 개발되면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적 전망과 함께, 다시금 성장, 즉 물질적 발전이라는 탐욕스러운 정책을 슬그머니 꺼내놓기까지 한다. 대기업 감세를 새로운 국회의 제1호 법안이라 제시하는 수구적인 그 어처구니없음과 시대착오적 폐악을!

 

언택트(untact), 비접촉 비대면의 정상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아이들은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받고, 배달과 택배가 증폭하며, 의료의 공공성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국가간 사람의 이동과 물질의 교역도 제한을 받고 있으며, 이에따른 물질생산과 서비스 수요의 감소로 고용능력이 악화된 기업들은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다.

 

새로운 체제를 말하는 정치경제학자 '홍기빈' 교수는 "지난 40년간 자본주의를 떠받치던 지구화, 도시화, 금융화, 생태계라는 네 개의 기둥, 그 구조가 모두 붕괴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선진 각국의 유수한 정치 경제 전문연구 기관, 세계 경제 기구들에서는 연일 전지구적 저성장을 예측 발표하고, 높은 실업률과 자영업, 중소기업의 도산을 감소시키기 위해 막대한 정부 재정을 쏟아 붓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삶의 방식 - 정치와 경제 정책, 사회적 습관, 자연에 대한 이해, 욕구의 소비 방식 등 - 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더이상 유지할 수 없는 순간에 들어서 있다는 인식이다.

 

진화생물학자이자 한국생태학회장인 '최재천' 교수는 3~5년 주기로 지금과 같은 바이러스가 인간 사회를 교란 할 것이라 예측한다. 백신의 개발은 항상 뒤늦은 처방이 될 수밖에 없으며, 오늘의 현상과 같은 고위험, 고실업, 저성장이 반복될 것이라 지적한다. 생화학적 백신은 결코 인류사회를 구원할 수 없으리라는 것이다. "'자연과 절제된 접촉', 자연을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는 계산을 드디어 사람들이 할지도 모른다" 는 희망과 함께 근본적 삶의 자세를 새롭게 성찰해야 할 순간이 바로 지금이 아니겠는가라는 물음이다.

 

2.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성찰해야하나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묻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을 성찰하라고 하고 있는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역사적 데이터를 찾을 수도 없으며, 따라서 어떠한 예측 기능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해이다. 예측이 안 될 때, 아니, 할 수 없을 때 우리가 미래를 대하는 방식은 '결단'이라고 한다. "어떤 전제를 놓고 모델을 만들어 미래에 투사할 수 없을 때에 우리는 어떤 식의 미래를 우리가 만들고 싶은가?" 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처럼 새로운 가치에 따른 기준과 표준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 진입해 있음의 자각이다. 문명의 표준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사태는 우리를 새로운 가치에 눈뜨게 하고 있다.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들, 의료, 기본 서비스들, 가사노동, 보육, 요양, 고용의 안정과 같이 '돌봄 경제(Care Economy)', 즉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고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복지사회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국가와 경제라는 것이 사람을 지키는 것이지 기술혁신도 생산성이나 무역의 증가가 목적이 되는 주객이 전도된 지금의 물질 성장주의 체제는 이제 지양해야 하는 것이라는 반성이다. "가치 재정립을 위한 적시가 바로 지금이 아니면 언제이겠는가"라는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의 일침은 우리들의 인식 전환을 촉구한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의 무한 욕망을 무한히 긍정하는 문명과 결별해야만 하는 순간에 와있다. 프레임 자체, 사고의 틀을 바꿔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는 자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어쩌면 인간-기계공학의 융합을 리드하는 '최재붕' 교수의 진단처럼 "지금까지의 생활 플랫폼들이 전부 다 바뀌게 될 것"이며, 따라서 새로운 정책의 표준이 마련되어야 하는 그런 인식이 필요한 시간일 것이다.

 

또한 저성장의 정상화라는 자본주의 근간이 흔들리는 지금, 성장지상주의 발전 이데올로기는 생태적 붕괴와 그 궤적을 같이하며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찾아가야 하는,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의 정립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뉴노멀, 신인류의 삶의 양식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3. 뉴노멀(New Normal), 신인류의 삶

 

바이러스의 주기적인 인간 세계의 진입이라는 사태는 인간의 생태계 교란과 훼손이라는 측면에서 최재천 교수는 자연과의 공존, 기후 변화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서 생태백신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행동백신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 표준의 변화라는 비대면, 디지털 기반의 문명의 도래라고 이해하는 최재붕 교수는 일자리라는 생존의 요구 측면에서 온라인, 디지털 문명의 수용에 대한 마음으로부터의 표준을 바꾸는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한다.

 

우리가 원하는 삶의 질서는 무엇인가?

우리가 가진 욕구와 능력의 한계와 질서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 P 122 중에서

 

홍기빈 교수의 이 물음은 새로운 삶의 표준, 방식을 만들어내기 위해 우리들 각자에게 자신의 욕망의 주소를 냉정하게 성찰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 욕망에 스스로 질서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말이다. 무한 욕망의 자기 통제를 비롯한 그가 제시하는 미래를 위한 원칙인 사회 방역시스템(광의의 사회적 건강보호 체계의 의미로 사용됨)과 고용보장제도는 새로운 정책 기준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붕괴를 피할 수 없는 무한 욕망의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그 폐기를 또는 자본주의 인간화를 주장하는 홍기빈 교수의 인간존엄을 토대로 한 인간적이고 생태적인 체제의 제안은 우리를 지배하는 사고의 준거 틀을 근본적으로 제고케 한다. <행복의 척도>를 말하는김경일교수의 지혜로운 만족감으로 표현되는 나에게 충실한 삶이란 무엇인가? 라는 자성적 성찰에서 시작하여 공존과 포용의 문화로의 지향은 새로운 체제의 표준적인 심리적 지침이 되어 줄 터이다.

 

4.  결 어 


"생태적 붕괴 때문에 22세기는 오지 않을 것이다.

지금 지구상의 사람들이 마지막 인류가 될 것이다. " - P 145 중에서

 

자신의 죽음은 결코 오지 않으리라는 착각처럼, 비관적 전망은 항시 배제되어 공적 논의의 장에 들어서지 못하곤 한다. 더 늦기 전에 문명의 전환을 위한 준비를 하라는 듯이 자연이 경고하고 있다. 어쩌면 인류 문명의 프레임을 전환할 절대적 운명의 시간이 찾아 온 것인지 모르겠다.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충족시켜준다는 이데올로기 아래 인간 간의 자유와 권리의 불평등, 부의 왜곡된 축적을 가능케 하는 자본주의의 야수성, 그 무한한 욕망의 탐닉으로 파괴되는 자기 존립기반의 생태계 위기를 반성적으로 성찰케하는 바이러스의 무의지적 강요성이 말이다.

 

이에 더해 디지털 혁명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이라는 근미래 공학기술 기반 시대의 도래는 인간의 생활 양식을 새로운 질서와 기준으로 바라보게 하고 있다. 마침의 순간이다. 비관주의라며 외면하고 공적 영역에서 논의할 것을 회피하는 수구주의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서도 이보다 좋은 자기 성찰의 시간은 없으리라.

 

한국의 분야별 대표 학자들로부터 경청하게 되는 바로 지금의 문명 전환적 통찰들은 우리가 만들고 싶은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여야 하는지 그 방향과 방식을 명료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 갈 수 없다.  예측이 아니라 결단이 요구되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새로운 표준, 가치를 위해 인류 모두 머리를 맞대고 숙고해야 할 시간이다. 보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 책이 발제한 '지도에 없는 영역'을 창출하고 성숙시키기 위한 담론의 장을 확대시켜 공론화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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