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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의 시선
    율의 시선
    김민서 저 | 창비
    10% 11,700원 13,000원
    총점 10.0점 10.0
    책을 편 순간 빠져들어 끝까지 읽지 않고 배기지 못하는 멋진 책입니다. 율이라는 친구의 세계를 통해서 청소년기에 겪을 법한 내적 갈등과 고뇌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인간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인간관계의 갈등을 적나라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율이 처한 여러가지 상황들을 너무 과하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담담하게 꾹꾹 눌러 담아내고 있어요.율의 마음속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고군분투는 지금 성인이 된 내가 잊었던 나의 청소년기를 떠오르게 합니다.이 모든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도해 라는 친구의 존재도 이야기가 진행이 될 수록 더욱더 궁금해집니다. 율이의 주변에 일어나는 여러 사건을 통해서 인간 성을 탐구하고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잔흔이 깊이 남아서 한참을 나의 존재에 대해서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더군요.책장을 덮었을 때 이 책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들어.삶은 곤나의 연속이 아니라 극복의 연속이라고, 우리는 극복하며 살아가는 거야. 그 끝에 기다리고 있을 더 멋진 나
    YES마니아 : 골드 c*****1님의 리뷰
  • 율의 시선
    율의 시선
    김민서 저 | 창비
    10% 11,700원 13,000원
    총점 10.0점 10.0
    #율의시선 #창비청소년문학상 #창비 #김민서 #좋은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나약한 존재 ...스스로 방어 기제를 펼치는 애처로운 한 사람이주변의 상황, 사람들로 조금씩 교류가 이루어지며섞이는 과정에서 자정능력이 키워지는 것이나름대로 희망적이었고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인듯 하다.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율에게 엄마가 하는 말이다."지금은 이런 생각이 들어. 삶은 고난의 연속이 아니라 극복의 연속이라고. 우리는 극복하며 살아가는 거야. 그 끝에 기다리고 있을 더 멋진 나를 위해. 그러니까 포기하면 안 돼. 포기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q*****1님의 리뷰
  • 율의 시선
    율의 시선
    김민서 저 | 창비
    10% 11,700원 13,000원
    총점 10.0점 10.0
    "하늘엔 북극성이 하나지만 육지엔 북극성이 엄청 많아.“- 김민서 장편소설, 『율의 시선』(창비)(*가제본)하고 싶은 말이 많다. 어른이 되고 나서 읽는 청소년 소설은 청소년 시기에 읽던 여운·감동과는 '다른 차원의 감정'이 느껴진다. 어른이어도 청소년 소설이 공감되고, 위로가 되는 걸 보면 청소년 소설을 청소년에게만 권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요즘 감정이 센치해져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읽는 내내 밑줄을 긋고 내 생각을 덧붙이느라 평소 책을 읽던 속도보다 더 느렸고, 느린 만큼 마음에 거친 파도와 잔잔한 파도가 수시로 일었다.율이 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혼자 있는 것 같고 관계를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맺는 모습을 보고 이해되기도 하고, 나의 학창 시절 일부를 들킨 것 같아서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율에게 나를 투영시켜 작품을 읽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몰입이 되었고, 율이 외롭고 지쳐 보였다. 내가 아닌 타인의 이야기에 겉치레로 반응할 뿐, 율은 무감각한 생활을 하고 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죄책감과 자신을 향한 분노, 원망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마주한 수많은 시선이 율에게서 웃음과 행복을 빼앗고, 심연으로 몰아넣었다.
    s*******1님의 리뷰
  • 율의 시선
    율의 시선
    김민서 저 | 창비
    10% 11,700원 13,000원
    총점 10.0점 10.0
    제 17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무성한 말들로 상처뿐인 사회 너와 내가 눈으로 전하는 진심??강한 자존심이 강한 자존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어쩌면, 아주 어쩌면 말이지, 사람들은 모두 각자만의 세계를 가진 외계인일지도 모른다.모두가 외계인이라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헐뜯고,그리고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을 찾아평생을 헤매는 것이다.??인간은 나약하다.너무 쉽게 부서지고 무너진다.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숨기며 끊임없이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그렇게 부서지고 무너지면서 강인해진다. 모순적이었다.모순적이기에 인간은, 삶은 매력적인 것이다.<율의 시선>은 연약하지만 나약하지 않고존재에 대한 의구심은 있지만 그것이 무의미하거나 무가치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결이 고운 청소년 소설이다. 아이들에게 보여지는 세상은 사람 자체가 공해일 만큼 이중적이고 몰인정한 사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 걸어가는세 소년의 발자취는 너무도 아름답다.이 책은 주인공인 안율의 시선과 불안하면서도냉소적인 심리를 잘 표현했다. 끊임없이 자아 검열을 하면서 자신을 의
    YES마니아 : 로얄 y****3님의 리뷰
  • 율의 시선
    율의 시선
    김민서 저 | 창비
    10% 11,700원 13,000원
    총점 10.0점 10.0
    청소년 문학 수상작들은 실패가 없다.이 책도 역시 그랬다.어떻게 보면 상처받은 주인공 + 친구로 회복이 큰 틀이지만그 큰 틀속의 세부적인 내용으로 치유받는다.나도 청소년기를 거쳐간 시간동안제대로 돌보지 못한 그 시절의 나를 마주보고 치유할 힘을 주는 게 아닐까 싶다.가장 강력한 사람은 자신의 약점을 들킬까봐 남을 괴롭히며 권력을 과시하는 게 아니라,나의 약점을 마주하지만 굴복하지 않고 나아가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도해는 잘 날아가고 있을까. 행복하게.율은 거짓 없이 진심을 다해 세상을 살고 있을까.그 어디선가 각자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사실은 말이지, 북극성이라고 불리면 나도 빛날 것 같아서. _p.45"더위는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이야.""그거 참 과격한 낭만이네.""과격할수록 낭만적인 법이거든." _p. 77"너는 네 눈앞에서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할 거야?""잘 모르겠는데.아마 껴안아 줄 것 같아.떠나는 길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도록 안아 줄 거야." _p.85#율의시선#김민서#창비청소년문학상#창비
    s*******2님의 리뷰
  • 율의 시선
    율의 시선
    김민서 저 | 창비
    10% 11,700원 13,000원
    총점 10.0점 10.0
    <율의 시선>은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율과, 그런 율의 시선을 내면과 외면으로 확장하도록 도와주는 친구 도해와의 이야기다. 작품의 특이점은 도해의 신비성에 있다. 세상만사에 관심을 잃어버린 무기력한 율에게 어느 날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도해가 나타나며 율의 세계에 조금씩 색깔이 물들기 시작한다.청소년기는 뇌가 자라는 시기다. 자아를 개발해나간다는 것은 나와 타자의 구분이 생긴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중요한 시기를 '사춘기', 봄을 생각하는 시기라고 명명한 데에는 추위와 더위를 동시에 느끼는 계절이 봄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너'를 통해서 '나'를 읽고, '나'를 발견하며 '너'를 이해해나가는 시기가 청소년기다.<율의 시선>은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가닿지 못하고 땅바닥에 추락해있던 율의 시선을 타자인 도해에게, 종국에는 자기 자신인 율에게 닿게 하는 소설이다. 책을 읽고 학생들과 엔딩 후 도해가 어떻게 살았을지, 도해는 왜 자신의 이름 대신 '북극성'이라는 별명을 불러주길 바랐는지를 토론해보기 좋을 것 같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k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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