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레 행성이 남긴 우리 인류에게 남긴 두 가지 경고

 하루하루 빠르게 과학 문명이 발전하고 있다. 지금 현시대를 사는 우리 인류에게 과학 문명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과연 올바르게 과학 문명이 발전하고 있는 걸까? 우리 인류에게 주어진 과학 문명의 문제도 있지 않을까?

이 생각은 내가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를 보면서 처음으로 떠올리게 된 질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 문명이 발전하는 건 좋기만 한 일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내가 읽은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는 풍야쿵 장군이 데려온 쿠라는 인간과 인피니티라는 인공지능이 아우레 행성을 폐허로 만드는 일을 막기 위해 라세티, 캔, 빠다, 쿠슬미는 풍야쿵 장군이 쿠를 데려오지 못하게 지구에 가서 여행하는 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빠다가 인공항성을 계획했는데 쿠가 부숴버린 장면이다. 왜냐하면 빠다가 자신의 발전한 고도의 지능으로 자연환경을 바꾸려고 한 건 지적 생명체의 과도한 개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쿠와 인피니티가 행성을 부수는 작전이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고, 다른 고도의 문명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지능이 조금 발전했다고 우주를 통제하며 인간이 과도하게 개입하는 게 맞는 걸까? 나는 인간의 자만심이 행성의 멸망을 일으킬 수도 있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지적 생명체가 과학을 계속 발전시켜도 되는 건지, 지적 생명체가 과학 문명을 발전시키는 건 더 큰 문제를 불러오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과학 문명을 많이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원숭이와 차이가 나는 지적 차이가 있었기 때문인데, 어쩌면 사회적 학습 능력으로 점점 문명을 발전시키다가 오히려 멸망을 불러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알지 못할 만큼 넓은 우주에서 인간은 그저 작은 존재일 뿐인데, 우리는 인간의 능력을 너무 크게 자만하고 있는 게 아닐까?

우리의 삶은 점점 더 편리해졌고 우리는 이제 우주 밖을 연구하려고 하고 있다.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찾겠다는 이유로 과학 문명을 발전시키고 있지만 이 모든 건 다 과학이 주는 이로움만 말했을 뿐이다. 그러나 인간의 자만심 그 뒤에 숨겨진 부정적인 문제가 얼마나 클지는 생각해보지 않은 것이다.

나는 과학 기술이 시한폭탄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벨이 만든 이 시한폭탄은 건물을 짓기 위해 산을 폭파할 때는 혁신적이었지만, 인류에게는 가장 무서운 공포의 무기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시한폭탄 같은 과학 문명을 적절히 다루지 못한다면 아우레 행성의 일처럼 영화에서나 본 지구의 멸망이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꼭 빠다가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쿠의 음모를 막는 걸 영원히 실패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빠다가 쿠의 음모를 막아 인공항성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면 그 인공항성을 통해 어쩌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우주의 규칙이 바뀌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태양의 공전 주기 등이 바뀌는 등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일이고, 지적 생명체가 발전한 속도보다 수만 배 긴 역사의 우주 환경을 바꾸려고 도전하는 건 오만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과학 문명을 발전시킬 때 반드시 우리 인간들이 기억해야 할 두 가지의 경고가 담겨 있다고 느꼈다.  첫 번째 경고는 우리가 사는 우주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아주 넓으므로 함부로 우리만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는 것.  두 번째 경고는 또 과학 문명은 양날의 검이기 때문에 과학 문명을 발전시킬 때도 과연 과학 문명을 이렇게 발전시키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면서 우리의 능력을 벗어나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  나는 인류가 이 두 가지의 경고를 받아들이면서 우주 환경을 바꾸려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디 지구에는 아우레 행성의 멸망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길.  

유치원도서관에서 만화책을 빌렸다.

시리즈로 많이 있고 우리 도서관에서 제일 인기있는 책이기도 하다

제목은 인류 탐험 보고서 이다..

정말 재미있었다.

등장인물을 보자면

과학자 빠다라는 녀석이 있는데 그는 힘이 엄청 세다.

그리고 라세티도 있다.

라세티는 엄청크고 역시 힘도 세다.

그 다음은 쿠슬미이다.

쿠술미는 여자 문어이다. 그는 조종사이다.

로보샌과 있었다. 그는 천재 같지만 심술이 많다.아주 많이.

내용이 어려운데 만화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