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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 : 젓가락 괴담 경연

미쓰다 신조, 쉐시쓰, 예터우쯔, 샤오샹선, 찬호께이 저 외 2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비채 | 2021년 11월 24일 | 원서 : 怪談競演奇物語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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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1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696쪽 | 682g | 137*195*38mm
ISBN13 9788934980292
ISBN10 89349802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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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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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7명)

저 : 미쓰다 신조 (Shinzo Mitsuda,みつだ しんぞう,三津田 信三)
추리소설 작가이자 편집자. 본격 미스터리와 민속적 호러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이다. 나라 현 출생. 고야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며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 괴기 환상 기행’ 시리즈, ‘호러 재패네스크’ 등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2001년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발표하며 ... 추리소설 작가이자 편집자. 본격 미스터리와 민속적 호러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이다.

나라 현 출생. 고야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며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 괴기 환상 기행’ 시리즈, ‘호러 재패네스크’ 등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2001년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은 추리작가로서의 그의 능력을 독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밀실 살인사건으로 대표되는 본격 추리소설에 민속학적인 괴기담을 섞은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작가 미쓰다 신조를 등장인물로 내세운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시리즈를 쓰고 있다.

본격추리의 틀에 토속적이고 민속학적인 괴담을 결합한 독특한 작풍으로 ‘본격호러 미스터리의 기수’라 호평받는 것은 물론, 평단과 독자가 고루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대표작으로 일본 미스터리 문학상을 휩쓴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산마처럼 비웃는 것』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등의 ‘도조 겐야’ 시리즈, 작가와 동명인 미쓰다 신조가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 ‘사상학 탐정’ 시리즈, ‘집’ 시리즈 등이 있다.

추리소설 편집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한 그가 담당한 기획으로는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기괴환상기행 시리즈, 호러 저패네스크 등이 있다. 1994년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가 엄선한 앤솔로지 『본격추리3 미궁의 살인자』에 안개관, 미궁 책자 제1화를 실은 것을 시작으로 추리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산마처럼 비웃는 것』 『흉조처럼 피하는 것』을 비롯하여 『작자불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사관장』 『셸터 종말의 살인』 『붉은 눈』등이 있다. 『검은 얼굴의 여우』로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미쓰다 신조는 현재 트위터를 통해 독자와 활발히 소통하는 한편, 차기작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타이완에서 태어났다. 대표작인 『H.A』는 일본 평론가 다마다 마코토에게 “추리소설 역사의 여정을 짊어진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2015년 시마다소지 추리소설상 후보에 올랐고, 장편소설 『K.I.N.G: 천재대책실天災對策室』은 2021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대상 소설 부문 후보에 올랐다. 타이완 만화가 잉우저우鸚鵡洲와 협업하여 연재중인 『불가지론 탐정不可知論偵探』은 수록작인 「산호의 뼈」의 주인공 하이린쯔가 이... 타이완에서 태어났다. 대표작인 『H.A』는 일본 평론가 다마다 마코토에게 “추리소설 역사의 여정을 짊어진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2015년 시마다소지 추리소설상 후보에 올랐고, 장편소설 『K.I.N.G: 천재대책실天災對策室』은 2021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대상 소설 부문 후보에 올랐다. 타이완 만화가 잉우저우鸚鵡洲와 협업하여 연재중인 『불가지론 탐정不可知論偵探』은 수록작인 「산호의 뼈」의 주인공 하이린쯔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각종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는 작품이다.
홍콩에서 태어났다. 다문화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한때 어린이 비디오게임 디자이너와 모바일 게임 시나리오 작가로도 일했다. 인터넷 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고 『광우전승光羽傳承』이라는 책을 자비 출판한 이력이 있다. 2009년 단편 「Presque Vu」로 니쾅SF소설상 가작을 수상했으며 『무의 추리사건부小暮推理事件簿』 시리즈, 『이차연고물잡화점二次緣... 홍콩에서 태어났다. 다문화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한때 어린이 비디오게임 디자이너와 모바일 게임 시나리오 작가로도 일했다. 인터넷 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고 『광우전승光羽傳承』이라는 책을 자비 출판한 이력이 있다. 2009년 단편 「Presque Vu」로 니쾅SF소설상 가작을 수상했으며 『무의 추리사건부小暮推理事件簿』 시리즈, 『이차연고물잡화점二次緣古物雜貨店』『얼굴 책人?書』을 집필했다.
타이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리얼리티 게임 디자이너이자 창작집단 ‘타이베이 지방 이문異聞공작실’의 일원이다. 오랫동안 민속학과 요괴 문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2011년 ‘타이완 대학문학상’ 2위에 올랐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KCCA 주관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저서로는 일본식민통치시대를 배경으로 한 요괴 소설 『타이베이 성안의 요괴가 날뛰다臺北城裡妖魔跋扈』『제국대학 붉은 비... 타이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리얼리티 게임 디자이너이자 창작집단 ‘타이베이 지방 이문異聞공작실’의 일원이다. 오랫동안 민속학과 요괴 문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2011년 ‘타이완 대학문학상’ 2위에 올랐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KCCA 주관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저서로는 일본식민통치시대를 배경으로 한 요괴 소설 『타이베이 성안의 요괴가 날뛰다臺北城裡妖魔跋扈』『제국대학 붉은 비 소동帝國大學赤雨騷亂』이 있다. 리얼리티 게임인 「도시 변방의 도피자城市邊?的遁逃者」 「금매 살인 마술金魅殺人魔術」의 디렉터이기도 하다.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홍콩 중문대학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재미삼아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타이완추리작가협회 해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추리동화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으로 제6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결선에 올랐고, 다음 해인 2009년 후속작 「푸른 수염의 밀실」이 제7회 공모전에서 1위를 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장편 추...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홍콩 중문대학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재미삼아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타이완추리작가협회 해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추리동화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으로 제6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결선에 올랐고, 다음 해인 2009년 후속작 「푸른 수염의 밀실」이 제7회 공모전에서 1위를 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장편 추리소설 『합리적인 추론』으로 커미루이즈可米瑞智 백만영화소설상 3위, 단편 SF소설 「시간이 곧 금」으로 니쾅倪匡 SF상 3위에 오르는 등 여러 대중문학상을 받았다. 2011년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받으면서 일본 추리소설의 신으로 불리는 시마다 소지로부터 “무한대의 재능”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2014년 발표한 장편 추리소설 『13·67』로 2015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하며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십여 개국에 저작권을 판매했고 영화화 계약도 체결했다. 『13·67』은 2017년 일본에 번역 출간되어 ‘주간문춘週刊文春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선정되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북로그Booklog 해외소설대상에 오르는 등 일본에 출간된 중국어 소설 중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디오게네스 변주곡』은 찬호께이가 작가 생활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표한 단편을 엄선한 작품집으로, 그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잘 보여준다. 그 밖의 작품으로 『망내인』, 『풍선인간』, 『염소가 웃는 순간』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잡지사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미일소흔경성』 『천 명의 눈 속에는 천 개의 세상이 있다』 『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괜찮아, 하룻밤 자고 나면 좋아질 거야』 등 다수가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잡지사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미일소흔경성』 『천 명의 눈 속에는 천 개의 세상이 있다』 『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괜찮아, 하룻밤 자고 나면 좋아질 거야』 등 다수가 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호세 대학 대학원 국제일본학인스티튜트에서 연수생 과정을 수료하고 도쿄에 거주중이다. 옮긴 책으로 《쾌: 젓가락 괴담 경연》(공역), 지은 책으로 《베개 7호》(공저)가 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호세 대학 대학원 국제일본학인스티튜트에서 연수생 과정을 수료하고 도쿄에 거주중이다. 옮긴 책으로 《쾌: 젓가락 괴담 경연》(공역), 지은 책으로 《베개 7호》(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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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507-508

줄거리

「젓가락님」
“기다란 젓가락 사이,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이제 곧 저기서 뭔가가 나온다.”

내성적인 성격의 전학생 ‘네코’는 나에게 소원을 이뤄주는 ‘젓가락님’ 의식에 대해 알려준다. 남모를 고통에 시달리고 있던 나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의식을 거행하고, 밤이면 섬뜩한 꿈으로 빠져든다.

「산호 뼈」
“나를 버리지 마.”

십오 년 전 겪은 괴이한 일로 퇴마 전문가를 찾아간 남자. 그의 이야기에는 젓가락을 목걸이로 만들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남자아이가 등장한다. 상담 내용과 고백이 교차되며 점차 드러나는 젓가락 이면의 진실.

「저주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
“첫 번째는 궁팅충. 너는 두 번째 아니면 세 번째이려나?”

눈앞에서 죽어간 연인, 곧이어 시작된 ‘귀신 신부’의 경고와 위협. 귀신 신부의 정체를 추적하다 마주한 또 하나의 잔혹한 진실. 연인의 죽음은 살인인가, 사고인가. 스스로 자초한 비극인가, 무고한 피해자인가.

「악어 꿈」
“저주는 개인적인 게 아니라 시스템적인 것이에요.”

출판기념회, 한 주간지 기자가 강연을 맡은 작가를 찾아온다.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초등학교 이름과 젓가락 저주 이야기에 작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데. 이들이 숨기고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해시노어」
“이루지 못한 소원이 있나?”

내 잘못으로 두 사람이 죽고, 한 사람이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때 수습을 도와주겠다며 불쑥 등장한 수상한 인물. 하지만 어쩐지 수습하면 할수록 점점 더 어두운 진실에 가까워질 뿐이라는 느낌이 든다. 돌이킬 수 있을까. 아니, 돌이켜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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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서평]쾌 - 미스다 신조,쉐시쓰,예터우쯔,샤오상선, 찬호께이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21-11-24 | 신고

일본 최고의 호러 작가인 미쓰다 신조와 사회파 추리의 대표격인 찬호께이가 한 권의 책으로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독자들의 심장은 두근거리기 마련이다. 그런 만족감을 충분히 선사할 책이 바로 이 책 [쾌]이다. 딱 한 글자인 쾌라는 단어로는 이 작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렵지만 젓가락 괴담이라는 부제로 인해서 이 책이 추구하는 방향을 알게 된다. 일본과 홍콩, 중국과 대만의 작가들이 공통으로 하나의 소재인 젓가락을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 

 

하지만 일반적인 앤솔로지라고 생각하면 뒤쪽으로 갈수록 어디선가 본듯한 기시감을 느끼게 될 것이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 이야기는 릴레이 소설인 것이다. 즉 제일 앞에 주자가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 놓으면 다음 주자는 그 이야기를 이어받아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그 속에 공통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저젓가락이라고 해서 그냥 아무 젓가락이나 쓰면 안 되는 이유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작가들은 훨씬 더 난이도가 높은 작업에 도전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미쓰다 신조로 시작해서 찬호께이로 마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사실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롭다. 젓가락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도 저마다의 특징이 드러나서 그 배경을 유추해 보는 것도 재미난 일이고 이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도 되며 한편으로는 걱정도 든다. 마치 수술할 때 병변을 찾기 위해서 여기저기 다 헤집어 놓은 환자를 봉합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그런 의사가 된 것인 냥 말이다. 내 걱정은 기우일 뿐 찬호께이 작가는 그런 과정을 말끔하게 수습해 놓았다. 앞에서 설명했던 부분하며 의문점이 남는 부분하며 더불어 자신만의 이야기도 심어 놓는 등 최선을 다해서 아주 말끔히 수술 자국만 남아있을 뿐 더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런 완벽에 가까운 무봉기술을 펼쳐놓은 것이다. 그러니 이 이야기가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혀지는 소설 그것이 바로 이 책 쾌이다.

 

아시아 쪽 사람이라면 다들 알지 않을까. 밥 위에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똑바로 꽂으면 안된다는 것을 말이다. 한국에서도 제사상에 올리는 밥은 젓가락을 똑바로 찔러 넣는다. 귀신이 와서 그것을 먹으라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젓가락님>이라는 제목을 가진 미쓰다 신조의 이야기에서는 그런 관습을 이용하고 있다. 매일같이 야생 대나무로 만든 젓가락을 하루에 한번 밥에 똑바로 꽂는다는 것. 그것을 84일 동안 계속하면 젓가락님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것이다. 그냥 웃고 넘어가 버릴 수도 있지만 여기에 자신만의 소원을 빌기 위해서 시도하는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과연 젓가락님께 소원을 빌고 그것이 이루어짐을 받았을까?

 

이야기는 쉐시쓰의 <산호 뼈>로 이어진다. 신을 받은 산호 젓가락. 그 젓가락을 언제나 몸에 가지고 다니는 한 아이. 그 젓가락으로 인해서 친구가 생겼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오해가 생겼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야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는 한편의 추리소설을 보는 듯이 조마조마하게 이어진다. 여기를 읽을 때까지만 해도 이 산호 젓가락의 의미를 몰랐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그래서일까 뒤쪽에서 그 산호 젓가락이 나오고 물고기 무늬의 점 이야기가 나오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게 별개의 이야기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그제서야 한 것이다. 

 

릴레이 소설이라는 것은 반드시 '바통'이 주어질 것이고 그렇다면 이야기 속에서는 젓가락 뿐 아니라 이런 얼룩까지도 바통으로 쓰고 있다는 것을 세 번째 이야기로 넘어가서야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예터우쯔의 <저주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읽고 나서야 말이다. 그렇게 알고 나니 더욱 가속도가 붙는다. 사실 저주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는 그 이야기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준다. 귀신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주장하며 라이브 방송 중 라면을 먹고 쓰러진 진행자. 그는 알레르기가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서 결국 죽었다. 그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일까. 라면을 끓여준 동업자이자 여자친구는 졸지에 용의자로 몰리지만 그녀를 범인으로 몰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정신 차리세요! 머리를 조금만 굴려도 알 수 있는 속임수입니다. 세상에 귀신이나 유령, 저주는 없습니다. 당신들 같은 미신 신봉자와 생각을 거부하는 사람만 있을 뿐." (218p)

 

이런 식의 진행은 범인을 찾아가는 작업만으로도 매우 재미있다. 등장인물은 모조리 다 의심해본다. 그것이 딱 맞아 떨어진 순간 더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겠지만 아직은 하수인가 보다. 또 맞추지 못했다. 이야기 속에서는 범인이 드러나고 그렇게 또 샤오상선의 <악어 꿈>으로 이어진다. 이 이야기는 미쓰다 신조의 작품을 읽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게 한다. 한 여자의 과거 이야기가 중간중간 편집되어 있어서 이 여자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알게 된다. 민며느리로 팔려서 다른 사람을 좋아했지만 그 사랑은 이루지 못하고 그 집에서도 천대를 받으면서 살아야만 했던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같이 분개한다. 

 

 

비슷한 의식은 많지만 젓가락님의 특징은 피부에 붉은색 물고기 모양의 흔적이 남는 것입니다. (443p)

 

여기까지 읽었을 때는 이미 산호젓가락과 점에 관해서는 알고 있지만 이 이야기 속에서는 어떻게 풀려갈 지가 궁금해지는 것이다. 책을 읽어가며 모든 소재들이 적재적소에 쓰인 것을 보고 감탄했다. 이것이 바로 릴레이 소설의 강점이구나를 느끼며 말이다. 마지막 이야기인 찬호께이의 <해시노어>를 읽으면서 감탄한 것은 앞 부분에 이미 설명을 했기에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거의 7백페이지에 달하는 이 이야기는 단순히 젓가락을 가지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니라는 점에 더 매력을 가지게 된다. 이런 식의 전개가 처음이기에 더 신선하게 느끼게 된다. 여러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가 그 나라만의 특징을 보여주어 더욱 매력적인 이야기가 된다. 기회가 닿는다면 우리나라 작가들만으로도 이런 식의 릴레이 소설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그런 책이 나온다면 그때는 처음부터 어떤 요소가 바통으로 사용되었는지 정말 집중해서 보리라.

 

더하기. 598쪽에 [봉신연의] 소설이 언급되서 오래된 친구 만난 냥 반가왔다. 이렇게 내가 읽었던 책이 다른 책에서 언급되는 왜 기쁜 것일까. 나는 그 이야기를 이미 알고 있다는 그런 우월의식인가 아니면 작가도 나랑 같은 책을 읽었다는 동질감이나 공감대 형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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