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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2년 09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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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338g | 136*197*16mm |
ISBN13 | 9788949124704 |
ISBN10 | 894912470X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
2024년 05월 07일 ~ 2024년 05월 14일
2024년 04월 30일 ~ 2024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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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예지는 힘들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도, 친구들도 예지를 좋아하지 않고, 유일하게 자신 편이었던 엄마는 이제 나를 가족으로 의식은 하고 있는지 헷갈릴 정도다. 게다가 할머니는 입원하시고, 아빠도 나에 대한 걸 물어보면 몇 년 전 얘기밖에 하지 않는 가짜 딸바보다.
이런 상황에서도 예지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였었다. 파이키키. 가상 세상 속에서는 누구나 현실 속 매정하고 잔인한 세상만큼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운이 없어도, 이 세계에 온다면 나의 또 다른 삶을 꾸릴 수 있었다. 심지어 못 이룬 꿈을 가상 세상 속에서는 이룰 수 있었고, 어디든 갈 수 있어 자유를 느낄 수 있었다. 예지 또한 그랬었다. 현실에서는 어딜 가든 표절범이라는 단어가 뒤따라왔지만, 이 세계 속에서는 어딜 가나 맵 제작자라는 단어가 예지 아니, 루나를 뒤따라왔다.
예지는 헬멧 보이가 엄청난 천재라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예지는 그런 헬멧 보이의 흡족한 얼굴을 볼 때마다 자신감과 나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만족도 얼마 가지 못했다. 크고 많은 맵들을 만들기에는 시간과 아이디어가 부족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었던 예지는 더 이상 누군가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고갈된 걸 들키고 싶지 않아 파이키키 활동에 더욱 전념하였지만, 오히려 악영향을 받은 건지 표절범이라는 소문도 떠돌며 맵 제작 작업에서 잘리기 직전까지 가고 말았다.
이쯤 되니 궁금해졌다. 과연 무엇을 위해서 밤낮을 지새우며, 자신의 소중한 감정까지 소비해 가며 헬멧 보이와 일하고 싶었는지 말이다. 분명 헬멧 보이와 일하기 전에는 현실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통제를 가상 세계 속에서 풀기 위해서였는데 이제는 파이키키 속 세상도 현실 세계와 다를 바 없었다. 어쩌면 헬멧 보이가 규칙을 정하고, 정해진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압박감을 주는 파이키키 속 세상이 현실 속 세상보다 더 비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지에겐 가상 세계란 무엇이었을까. 이 질문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리에 맴돌았다. 처음엔 예지에게 가상 세계란 약이었을 것 같다. 언제나 아프고 지쳐갈 때 약을 삼킬 수 있지만, 내 상처가 생긴 원인에 대해 알지 못하고 약을 삼키면 오히려 독이 되어 상처는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는 후유증이 심한 약, 그런 약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가상 세계에서도 소문으로 인해 표절범이 되어버린 예지에게 가상 세계란, 병명을 알 수 없는 병 그 자체였을 것 같다. 이 큰 아픔을 해결하려면 예지가 직접 약을 찾아낼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해본 것은 ' 이 이야기 속 주인공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등장인물은 누구였을까? ' 였다. 처음에는 예지에게 기쁨과 절망을 동시에 준 헬멧 보이가 이 물음의 유력한 답일 거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예지가 가장 힘들 때, 기쁠 때 함께 있어 주었던 등장인물을 보면 크로노스티어 뿐이었고, 항상 예지에게 위로의 말과 '나는 널 무슨 상황이 와도 믿을 거야. ' 라는 약속을 말로 표현해 주고 있는 따뜻한 존재인 것 같다.
만일 예지가 헬멧 보이를 만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평화롭게 모험하는, 그런 평화로운 가상의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책에는 클라이맥스가 있다. 항상 캐릭터가 클라이맥스를 겪은 후면 내면적으로 한 층 더 단단해진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것 또한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삶도 이런 소설 속의 클라이맥스와 다를 바 없다. 아무 사연 없이 살고 있을 것 같던 저 아이도 사실 몇 년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로 밤을 지새웠을 수도 있고, 큰 일을 겪고 혼자 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한 나 또한 항상 우울함과 세상을 살아갔었을 수도 있는 법이다.
물론 클라이맥스의 끝이 좋아야 하는 것만이 아니다. 중요한 건, 내가 그 클라이맥스를 어떻게 보냈는지이다. 나쁜 클라이맥스는 나중에 생각해보면 나에게는 이미 미화가 되어있기 마련이기에, 나의 또 다른 절정기를 애타게 기다릴 필요 또한 없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예지라는 아이다.예지는 바깥 세상은 실망스럽다고 느낀다.그렇게 VR 헬멧에 파묻혀 살다시피하다 위험한 인물인 헬멧 보이를 만나 파트너로 지냈지만 결국 진실을 알게 되고 헬멧 보이를 물리친다.인상 깊었던 장면은 예지와 크로노스가 재미있게 놀 때 그 위에서 지켜보는 헬멧 보이다.예지가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 나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 헬멧 보이를 보니 소름 끼치게 무서웠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이야기는 뻔한 이야기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우리 인간들이 점점 인공지능에게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그래서 이제는 인공지능에 대한 발전을 멈춰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세계적으로 더 많이 발전시키려고 연구 중이다.물론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준 편안함도 많다.하지만 이제 멈춰야 할 때다.
자, 어느 한 뉴스를 들려주겠다.그 뉴스에선 최신 인공지능에게 기자들이 질문하는 내용이다.그때, 어느 한 기자가 물었다.너는 너를 만들어준 사람을 배신할 수 있느냐는 내용이었다.그랬더니 로봇은 질문한 기자를 째려보더니 이렇게 말했다.지금 그 사람은 나에게 충분히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이다.그 말 뜻은 언제든 배신할 수 있다는 거다.이대로 가면 우리가 인공지능에게 사로잡힐게 분명하다.그러하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힘을 합쳐 더 이상의 인공지능 개발을 멈추어야 한다.모든 나라가 보이지 않는 개발 전쟁을 끝내고 하나로 통일되어야 한다."우리나라라도 개발하지 않으면 되지 않나요?"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홀로 뒤쳐져 버린 우리나라를 차지하려 들것이니 말이다.
요즘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도 겪고 있다.인공지능으로 모든 것을 대체하는 시대가 온다면 인구가 적은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떨까?그 때가 되면 되돌릴 수 없을 것 같다. 하아, 세상이 왜 이렇게 변했을까.인공지능이 아닌 사람들의 힘으로 조금은 불편할 수 있지만 서로 의지하고 협동하며 더불어 살아 갈 수 있으면 좋겠다.나는 현재 그냥 대한민국의 어린 시민일 뿐이다.하지만 이렇게 큰 꿈을 지니고 있다.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꿈을 위해 나아갈 나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
여러분은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 라는 책을 읽어 보셨나요? 저는 이번 글쓰기 대회를 계기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아주 신비롭고 환상적인 파이키키라는 게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예요. 예지라는 아이는 친구 없는 외로움, 엄마가 주는 부담감이 있을 때마다 게임 파이키키를 찾아 친구들과 놀게 돼요. 저는 이 책을 읽고 가상현실에만 기대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는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는 책을 읽고 인터넷을 계속 믿어도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여러분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책, 혹 또는 영화 같은 것을 보시고서 이것과 비슷한 생각을 해 보신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있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이라는 영화는 인공지능이 세계를 정복하려고 했는데 미첼 가족이 구해 주어서 세상이 안 무너지게 됐지만 우리의 미래도 인공지능이 너무 많이 발달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책에서는 어떤 나쁜 유저가 예지를 이용해 가상현실을 진짜 현실로 만들려고 하는데요, 과연 그것이 좋은 생각일까요? 만약에 가상현실이 현실로 바뀐다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괴물들이 나타나는 등 진짜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어요.
만약 현실 세계에서 따돌림 당하면 가상현실로 가고 싶게 될까요? 이 책에 나오는 예지의 친구인 크로노스티어는 현실 세계에서 왕따당해서 파이키키로 도망쳐 온 거라고 하는데요 과연 도망치는 게 좋은 것만일까요? 여러 분은 어려운 시험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냥 도망치나요? 그냥 일단 해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도망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현실에서 가끔씩은 도망치고 싶어도 가끔씩은 부딪혀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게임을 왜 하는 것 같아요? 재밌어서? 아니면은 기분을 풀기 위해서? 저는 게임은 즐겁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현실에서 도망치려고 게임을 하는 것이면 저는 그게 진정하게 재미가 있다고 생각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교훈을 하나 얻게 됐어요 뭐냐 면은 도망치지 말고 끝까지 해보자예요. 이 책의 주인공인 예지는 자기가 실수한 것을 후회하지 않고 고칠 생각만 해요. 저는 그런 상황이 있으면은 도망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예지는 마지막까지 자기가 실수한 것을 고치려고 애를 썼습니다 저는 그것이 많이 인상 깊은 것 같아요. 저는 마지막에 예지가 용기를 내서 친구들에게 인사한 것이 아주 용감했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 예지가 어떻게 했었을지 궁금해요.
예지 언니에게
예지 언니,안녕? 나는 언니가 나온 책,'그리고,펌킨맨이 나타났다'를 읽은 4학년 '김소은'이라고 해.언니,지금은 잘 지내고 있지? VR헬맷은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나는 언니가 계속 잘 지냈으면 좋겠어.
언니,내가 놀라운 소식 알려줄까?글쎄,언니가 나온 책이 '안산의 책'으로 뽑혔더라?애들이 다 재밌다고 난리야.물론,나도 너무너무 재미있었어.내가 그 재밌는 책의 내용을 정리해봤는데 한번 들어 볼래?
예지 언니는 '파이키키'라는 VR게임에서 '루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다가'헬맷보이'와 동업자가 되어 시타델을 건설했어.그런데 놀려고 온 파이키키에서 계속 일을 해야 하니 너무 힘들었어.그래서 헬멧 보이 몰래 들어온 맵에서 사막 맵에서 만났던 '크로노스 티어'를 다시 만나 같이 수다를 떨다 헬맷 보이한테 걸렸어. 그리고,언니가 '표절 왕'이라는 소문이 돌아 기분이 안 좋았어.언니!그 때 진짜 슬프고, 울고 싶었겠다.그러다가,파이키키에서 사람들을 놀래키는'펌킨맨'을 만들었어.그런데,그 헬맷 보이가 펌킨맨을 더 무섭게 업그레이드하고,바이러스까지 넣는 바람에 파이키키가 먹통이 되었어.그리고,크로노스 티어와 언니가 펌킨맨을 없애려 했지만,크로노스만 다치고,실패했어.그리고,언니는 절벽으로 떨어져 '후드'를 발견했고,헬맷 보이를 물리쳤고...(정말 다행이야..)파이키키를 나갔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언니는 미술 학원에 다시 다니게 되었고,실제 크로노스 티어도 만났어.또,친구들에게 말을 걸었어.
언니,나는 헬맷보이가 끝장나는 장면이 제일 인상 깊었어.언니가 용감하게 보였거든!!!!
그리고,언니의 이야기는 너무 흥미진진했어. 이 책은 내 최애의 책이야.(그리고,펌킨맨이 나타났다,2)도 나오면 정말 좋겠어..
언니,앞으로 행복하게 지내,안녕.!!
(그리고,펌킨맨이 나타났다)를 아주 재미있게 읽은 소은이가
며칠 전, 친구와 함께 도서관에 갔다. 나는 평소에 읽어보고 싶었던 책 몇권을 빌렸고, 친구도 2~3권 가량의 책을 빌렸다. 친구가 빌린 책 중에 유난히 새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표지가 눈에 띄었다. 친구에게 부탁후 책이 어떤저 보려고 건네 받았는데,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라는 책이었다. 쨍한 파란색 배경에 헬멧을 쓴 주황 빛깔의 아이가 인상 깊었다. 내용이 궁금했는데, 마침 다 읽은 친구도 재미있다고 추천해줘서 친구가 반납한 것을 내가 빌려와 읽었다.
예지는 이 갑갑한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엄마 아빠와도 불편했고, 친구도 없이 지냈다. 예지는 하루 하루가 지루했고 견디기 힘들었다. 그런 예지에게 VR 세계인 '파이키키'는 꼭 필요한 존재였다. 오늘 하루도 잘 견디어낸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랄까. 매일 파이키키에 접속한 예지는 즐겁게 놀다가 헬멧 보이를 만나게 된다. 헬멧 보이는 예진이가 직접 그려 생성해낸 흑표범을 보고 예진이의 뛰어난 그림 솜씨를 칭찬했다. 예지는 오랜만에 자신을 칭찬해준 사람이 있어 기뻤고, 때문에 파이키키 안의 새로운 시티를 함께 만들자는 헬멧 보이의 제안을 승낙했다. 에지가 그림을 그려 에셋을 만들면 헬멧 보이가 자신의 뛰어난 코딩 능력을 사용해 에셋을 살아 숨쉬게 만들었다. 둘의 호흡은 척척 맞았고, 결국에는 새로운 시티를 만들어냈다. 헬멧 보이와 예지의 작품은 큰 인기를 얻었고 둘은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인기가 떨어지자, 헬멧 보이는 예지에게 더 많은 것을 부탁했고 결국에는 도를 넘어섰다. 끝없이 욕심을 부려 유저들을 파이키키 안에 가두고 점령한 헬멧 보이의 모습에 실망하고 상처 받은 예지는 헬멧 보이에게 등을 돌린다. 예지는 헬멧 보이에게서 도망치던 중 헬멧 보이의 옛 동료였던 후드를 만나게 되고, 둘은 파이키키 세상을 점령한 헬멧 보이를 막을 계획을 세운다. 둘은 힘을 합쳐 헬멧 보이를 무찔렀다. 예지는 드디어 VR 세계를 빠져나올 수 있었고, 두려움 때문에 그만두었던 미술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 책은 평소 말이 없고 무기력했던 예지가 교실을 들어서며 친구들에게 인사한 것으로 끝이 난다.
나는 이 책에서, 끝없이 욕심을 부렸던 헬멧 보이가 인상 깊었다. 헬멧 보이는 예지와 자신이 만든 시티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원했고, 마지막으로는 이 시티가 진짜 세계가 되기를 바랐다. 때문에 그림 솜씨가 뛰어났던 예지를 교묘히 이용했다. 헬멧 보이는 욕심을 부렸고, 후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양의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
내 욕구를 위해 무작정 했던 일들이 다른 사람에게 고통이 될 수도 있다니...참으로 섬뜩하고 무서운 일이었다. 단순히 내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너무 내 것만 이루려고 온갖 수단을 다해서 다른 사람이 힘들지 않도록 잘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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