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신용카드 (54x86mm)
신용카드 (54x86mm)
A4용지 (210x297mm)
A4용지 (210x297mm)
dummy
잘 헤어졌어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독서지도안 공유하기
소득공제 문지아이들

잘 헤어졌어

김양미 글/김효은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03월 07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1건)
  •  eBook 리뷰 (0건)
  •  종이책 한줄평 (1건)
  •  eBook 한줄평 (0건)
회원리뷰(12건) | 판매지수 13,158 판매지수란?
구매혜택

[단독] 슬링백 (유아/어린이 1만 5천원↑,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상품 가격정보
정가 14,000원
판매가 12,60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배송안내 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54g | 152*212*12mm
ISBN13 9788932041308
ISBN10 893204130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관련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2006년 『찐찐군과 두빵두』를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화 『털뭉치』 『여름이와 가을이』 『따로 또 삼총사』 『오빠와 나』 등을 썼다. 그림책 『풍선 세 개』 『풍선 다섯 개』에 글과 그림을, 『맛있는 건 맛있어』에 글을 썼다. 『찐찐군과 두빵두』로 제2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2006년 『찐찐군과 두빵두』를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화 『털뭉치』 『여름이와 가을이』 『따로 또 삼총사』 『오빠와 나』 등을 썼다. 그림책 『풍선 세 개』 『풍선 다섯 개』에 글과 그림을, 『맛있는 건 맛있어』에 글을 썼다. 『찐찐군과 두빵두』로 제2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고 입필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그림책 『나는 지하철입니다』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에 글과 그림을, 『기찬 딸』 『비 오는 날에』 『아홉 살 마음 사전』 『오빠와 나』 『맛있는 건 맛있어』 등에 그림을 그렸다. 『나는 지하철입니다』가 ‘2021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되었다.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고 입필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그림책 『나는 지하철입니다』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에 글과 그림을, 『기찬 딸』 『비 오는 날에』 『아홉 살 마음 사전』 『오빠와 나』 『맛있는 건 맛있어』 등에 그림을 그렸다. 『나는 지하철입니다』가 ‘2021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되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줄거리

「내 친구의 눈」
목공실에서 초록색 물감을 달라는 종구의 말에 석찬이가 선뜻 물감을 건네지 못하고 다른 가구용 물감만 만지작거리자 옆에 있던 민재가 석찬이는 색맹이라고 알려준다. 그럼에도 종구가 개눈깔이라며 계속 석찬이를 놀리고 다그치자 보다 못한 건오가 도와주러 나섰다가 오히려 둘 사이에 큰 싸움이 나고 만다. 친구를 도와주려다 싸움까지 하게 된 건데 고마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차근차근 말할 기회를 뺏었다며 자신을 원망하는 석찬이에게 건오는 큰 실망과 섭섭함을 느낀다. 그리고 둘은 더 크게 싸우고 만다. 다음 달에 경주로 이사를 가게 된 건오는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둘은 함께했던 놀이와 시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건오가 이사 가는 날 둘은 어떤 모습으로 만나 인사를 나누게 될까?

「그럴 수도 있지, 통과」
“그럼 할머니는 죽어도 되니?” 할머니가 대뜸 나에게 전화를 해 이런 말을 한다. 그것도 난 학교에 있는데… 동화 속 괴팍한 할머니의 영혼과 우리 할머니의 영혼이 바뀐 것만 같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할머니는 화를 낸 적도, 엄살을 부린 적도, 협박을 한 적도 없는데 말이다. 할머니가 뇌를 다치셔서 예전의 모습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아프기 전의 할머니가 그립다. ‘새 보러 가자’ 선생님이었던 할머니. 새에 대해서도, 나무에 대해서도, 나물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셨던 할머니. 하지만 이제 나는 그동안 내가 알아 왔던 할머니와 헤어지고 지금의 할머니와 새로 만났다는 걸 안다. 편찮으시고 나서 할머니가 자주 하는 말은 ‘통과’와 ‘그럴 수도 있지’다. 오늘은 할머니는 어떤 일에 “그럴 수도 있지, 통과”라고 하실까?

「누가 토요일을 훔쳐 갔다」
어느 주말, 할아버지 댁에 다녀온 날 윤주와 진욱이네 집에 도둑이 들었다. 번호 키가 고장 나 열쇠로 문을 잠근 게 탈이었을까? 하지만 열쇠로 문이 안 열려 열쇠 수리 아저씨가 오고 급기야 119와 경찰까지 오고 말았다. 다행히 도둑은 엄마의 결혼반지만 가져갔지만 아빠는 자신의 카메라가 그대로 있는 게 어쩐지 섭섭한 눈치다. 문단속을 소홀히 했다며 티격태격하던 가족들은 손님 왔을 때처럼 한방에서 잠들며 도둑이 든 건 싫지만 오랜만에 가족의 온기를 느낀다. 하지만 다음 날, 뜻밖의 장소에서 아빠의 비자금이 발견되면서 엄마 아빠의 얼음 전쟁이 시작되고 윤주와 진욱이는 엄마 아빠 눈치를 살피게 된다. 아빠는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비자금을 모아 둔 걸까?

「잘 헤어졌어」
민채는 유치원 때부터 친구였던 아진이와 헤어졌다. 그러니까 제일 친한 친구랑 헤어진 거다. 게다가 아진이는 이사를 앞두고 있다. 특별히 크게 싸운 것도 아니고,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같은 아파트, 같은 동 2층과 12층에 살며 사소한 일들도 쪽지와 편지로 주고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민채와 아진이 모두 자신의 마음을 말하는 편지쓰기에 몰두해 있다. 아진이가 자주 쓰던 ‘난 괜찮아’가 거짓말이었다는 걸 알게 된 민채. 민채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게 힘들었던 아진이. 이제야 둘은 서로가 너무 달랐다는 걸 알게 되는데… 아진이가 이사 가고 나서도 편지를 쓴 민채는 아진이의 새 주소로 편지를 부칠 수 있을까?

「상태 씨와 이사」
나 손서하는 할아버지 손상태 씨의 손자다. 할아버지, 아빠, 엄마, 누나, 나, 우리는 함께 살았고, 13년 동안 살던 집을 떠나 새 아파트로 이사를 앞두고 있다. 엄마, 누나는 아파트로 가는 것에 들떠 있지만 나는 정든 집을 떠나기가 싫다. 지금은 안 계시지만 할아버지 방을 떠나는 것도 싫고, 마당을 두고 가는 건 더 힘들다. 마당에는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하시던 앵두나무도 있고, 고양이 ‘까망’이 먹이와 물을 먹으러 오기 때문이다. 이삿날이 가까워지면서 버릴 물건을 정리하기 힘들어하던 서하는 누나에게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되고, 사람의 마음에 대해 생각한다. 결국 이삿날이 다가오고 새집, 새 방에서 서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것은 할아버지의 가방 ‘상태 씨’다. 지금은 서하의 가방이기도 한. 서하는 이제 새집과 인사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 ‘안녕? 벽들아. 안녕? 문들아. 우리 잘 지내 보자.’

출판사 리뷰

추천평

김양미 작가는 우정의 전문가다. 작가의 동화를 읽고 있으면 친구가 이렇게도 좋은 것이었다는 걸 다시 기억하게 되고, 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싶어진다. 이렇게 어린이와 밀접한 이야기를 읽은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작품 속 어린이의 마음은 납작한 낱말들이 아니고, 시간을 구르면서 빚어진 다면체다. 작은 보폭으로 이 세계를 홈질하듯 달려가는 그 주인공들은 작가 특유의 오래 공들인 문장 사이에서 촘촘히 빛난다. 이것은 작가가 만든 이야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책을 읽다가 나는 몇 번이나 눈이 시큰했다.
-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5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잘헤어졌어~~
서울송원5-* 김*율 | 2023-09-26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책을 집었는데 꽤 두꺼워서 만지작만지작 거리다 읽기 시작했다

'잘 헤어졌어' 책 안에는 5편의 글이 있었다. 나는 잘헤어졌어 를 젤 먼저

읽어보기로 했다

아진과 민채라는 아이가 나온다. 둘은 친구가 더이상 아니라고 생각했을때

아진이가 이사간다는 소식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지 것 같았다

아는체를 하진 않았지만 민채는 아진이에게 마음을 솔직하게 편지와 

쪽지로 전한다

글을 읽으면서 그림이 같이 나오는데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문득 1학년때의 일이 생각이 났다

가장 친했던 친구가 2학기때 전학을 가서 멀리는 가지않았지만

그친구가 이사 간 후 혼자 양치하고 마음이 좀 힘들었던 생각이 난다

가끔씩 연락하고 지냈지만 그래도 친구랑 헤어짐이 이런거구나 했던 생각은 

첨이었다.

이 글을 읽고 오랬만에 그 친구가 생각나서 책에서처럼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지만

그 기분이 몬지 알거 같아서 생각하게 하는 책이구나 느꼈다

잘헤어졌어~~~~

잘 헤어졌어를 읽고
서울서울신창초등학교6-* 이*윤 | 2023-09-22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학교생활을 하던 중 한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그건 <잘 헤어졌어>이 책의 제목을 보고 어떤게 잘 헤어졌다는거지?’,‘왜 잘 헤어졌다는 표현을 썼을까?’라고 생각했다여기엔 차례가 여러개 있고 인물,인물이 처한 상황들이 바뀌다.‘내 친구의 눈부터 상태씨와 이사가 있다.

 처음 차례인 내친구의 눈에서 건오라느 아이가 석찬이라는 색맹의 친구가 있었는데 건오이란 아이가 석찬이라는 아이를 도와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나도 건오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석찬이가 부러웠다그러다가 말다툼을 하는 장면에서 석찬이가 내가 눈이 안보이면 날마다 업고 다니겟다?’라고 했을때 건오가 당연하지라고해서 내 주변에도 저런 애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세 번째인 누가 토요일을 훔쳐갔다에선 윤주라는 아이의 집에 도둑이 들어서 결혼반지를 훔쳐갔는데 더 훔쳐간게 있나 확인 하는 장면에서윤주 엄마가 동백나무는 무사하네라고할 때 윤주가 엄마는 우리보다 동백나무가 더 좋은가봐라는 장면이 나와서 가족을 제일 먼저 챙겨야 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인 상태씨와 이사라는 차례에선 서하'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여기서 가족들은 이사를 가면서 서하라는 아이가 소중히 여기는 의자를 버리려고 하지만 계속 갖고있게 한다여태껏 읽은 차례중에 이 차례가 가장 슬픈거 같다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아이,그런 상황에서 이사를 하는 가족그리고 서하가 모두 안녕이라는 대사를 하는데 너무 짠했고 외할머니를 보고 싶게한 이야기다서하는 의자와 가방을 아직 갖고 있지만난 외할머니가 썼던 손수건을 가지고 있다. 할머니가 옆에 있는 거 같으니까

 작가의 말중 헤어질 때마다 생각한다잘헤어진걸까잘 헤어질수 있을 만큼잘 헤어지고나서 새로운 모습으로 잘 만나게 될까?‘ 라는 말에서 난 헤어지는건 두려움이자 아픔이지만 한편으론 추억이 된다.‘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외롭거나 힘든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을 읽고 헤어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잘헤어졌어
전북전즈효천6-* 김*철 | 2023-09-14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찐찐군과 두빵두』로 제2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동화는 물론 그림책 출간까지 섬세하고 다정한 글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양미 작가의 동화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늘 섬세하고 밀도 높은 문장으로 아이들의 심리를 잘 드러내는 글을 쓰는 김양미 작가 특유의 세밀함이 문장 곳곳에서 빛을 발하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그 세밀한 시선은 서로 다른 잣대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아이들 마음의 깊은 곳까지 가 닿아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준다. 다섯 편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나는 네 편이야’라고 건네는 작가의 따뜻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왠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게 어색하고, 쑥스럽고, 틀린 것만 같아 주저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작가의 작품 속 아이들은 오늘 만난 듯 생생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김지은 평론가가 언급했듯이 ‘이별’을 주제로 묶은 다섯 편의 이야기는 어린이와 밀접하다.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어디서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시시각각 생겨나는 ‘마음’을 어떻게 내면화하고 또 객관화하는지 각자의 삶에서 보여 주는 이야기에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초상이 과장 없이 담겨 있다. 내 마음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본 사람만이 알아챌 수 있는 내면의 이야기들이 십 대 아이들의 눈과 입을 통해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전해지며 읽는 사람의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영원함이 있을까?
서울서울신창초등학교6-* 정*원 | 2023-09-14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한 달 전일까 두 달 전일까 아니면 세 달 전일까 서로 우리가 인정 하여 관계가 끊어진 날은 정확히 얼마 안 되었지만, 그 친구는 이미 한참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곤 마음의 준비가 끝났는지 내게 더 이상은 못 하겠다며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표정으로 내게 말을 하였다. 난 그때 상대가 그렇게 말 할 거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 하고 갔기에 충격이 컸다. 몇 년을 본 사이인데 한순간에 사이가 완전하게 틀어진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고, 너무나도 아쉬웠다.

 

처음에는 ' 이게 이렇게까지 될 일이야? '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다음엔 혹시나 해서 잡아도 보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도 했다. 잡는 것도 딱 두 번만 하였다. 그 친구가 거절 했는데 내가 자꾸 잡으면, 그 친구의 생각을 내가 무시하는 것 같아서, 안 그래도 좋게 끝나지 않은 사이 더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까 봐 그랬던 것 같다. 그 혹시나는 그냥 혹시나였다. 그 친구의 마음은 이미 단단히 굳은 것 같았다.

처음엔 내가 해야할 일도 집중이 안 되고, 그 친구의 빈자리가 느껴지고, 내 마음대로 일은 안 흘러가 짜증나는 나날들이 이어지던 어느날 " 잘 헤어졌어 " 라는 책을 발견 하였다. 지금 내 상황과 관련 있어보여 골랐던 것 같고, 내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가 될까? 라는 기대를 품으며 골랐던 것 같다.

친구와

" 잘 헤어졌어 " 라는 책 마지막 차례에 " 상태 씨와 이사 " 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 있다. 그 부분이 제일 인상 깊었다. 줄거리는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걱정 되어 할아버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았다. 하지만 주인공 가족들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주인공은 할아버지를 정말 정말 좋아했다. 할아버지와 주인공은 닮은 점도 많아 할아버지는 주인공이 말 하지 않아도 본인의 마음을 알아주었고, 어느때는 주인공도 모르는 본인 마음을 아시는 할아버지였다. 주인공이 돌아가신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슬퍼하고 있을 때 , 가족들은 이사를 간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그런 가족들이 짜증나면서도 부러웠다.

 

나도 사람들과 처음 헤어져 봤을 땐 슬프고, 짜증나기도 하고, 내가 하던 일에 집중이 안 되어 기분이 안 좋았던 날들도 많았고, 나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 사람들 중에서도 무덤덤해 보이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우리는 날마다 헤어진다는 것, 시간과 헤어지고, 공간과 헤어지고, 생각과 헤어지고, 습관과 헤어지고, 감정과도 헤어지며, 사람들과도 헤어진다. 지금의 인간관계는 중요한 것 같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다. 지금의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는 별 게 아니다. 그저 더 큰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우리는 연습 하고 있는 것이며, 어떤 사람과 헤어졌다고 해서 그 일만 생각하고, 정작 본인이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면 그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 한다.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것이고, 더 많은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어떤 가족과 누구와 헤어졌든 굳이 그 사람을 지우려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다. 그것도 추억이니까.

 

이렇게 생각을 해도 가끔은 내 마음대로 안 될 때가 있을 거다. 나는 그럴 땐 그 사람과는 그렇게 될 운명이었나보다 라고 생각 하며 넘긴다. 이 방법이 제일 마음을 편해지게 만드는 쉬운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독후감을 쓰며 느낀 사실이 있다. 지금 글로 내가 있었던 일, 느낀 것, 알게 된 것을 머릿속에 정리해가며 쓰니 복잡했던 내 생각과 마음도 같이 정리가 되는 느낌인 것 같아서 글 쓰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상금을 얻지 못 해도 다른 것을 난 이미 얻었으니까.

잘 헤어졌어를 읽고
부산부전6-* 구*훈 | 2023-09-02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 어린이들의 마음이 들려오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암스테르담의 안네의 집에 가서 본 글이 생각났다.
    안네의 아버지가 한 그 말은 ‘세상의 어떤 부모도 자식의 마음을 알 수 없다.’는 말이다.
    수용소에서 혼자 살아남아 집으로 돌아와 안네의 일기를 읽은 안네의 아버지는 가족들 앞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딸의 마음속에 이러한 슬픔과 불안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어쩌면 어른보다 마음을 더 잘 감출 수 있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애써 숨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함부로 판단하고 말하는 대신
    ‘뭔가 이유가 있나 보다.’라고 지나갈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싶다.
    책 속에서

    ‘아직은 때가 아니다.’
    마음 속에서 할머니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뭐든 여문 다음 따야 해. 기분에 미리 따면 먹지도 못해.’

    “관계란 게 혼자 맺는 게 아니잖아.”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엄마, 아빠, 누나가 내 마음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게 싫었다. 그냥 모르면 ‘뭔가 이유가 있나 보다’하면 안 되는 걸까?

회원리뷰 (11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1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10.0/ 10.0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한줄평 (1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