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고, 지구를 사용하는 법 즉 지구를 잘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 예상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외계인 가족이 지구에 살다가 환경을 파괴하고, 일회용품을 많이 써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 지구에서 쫓겨나지 않으려면 세계 곳곳을 다니며 미션을 수행해야 되고 그 미션을 3번 이상 실패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션을 해결하고 깨달음을 얻으면서 지구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지구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과 마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지구가 아직은 많이 파괴되지 않았던 거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지구를 위해,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 코로나로 인해 포장이나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챙기고, 택배로 많은 물건들을 사기 때문에 플라스틱이나 재활용 쓰레기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이 책을 다른 사람들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구는 우리 사람들만 사는 곳이 아니라 많은 생물들과 함께 사는 지구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막쓸레옹에게

안녕 ? 막쓸레옹!

당신 가족은 지구를 망하게 할 인물중 하나로 뽑혀서 44개의 미션을 통과해야만 지구에 살수 있지요. 나는 그 미션들을 모두 따라가보았어요.

덕분에 세계에 진짜 많은 나라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지구의 많은 나라들을 돌아다녀 보니 당신가족은 어떤 기분이 드나요?

책 속을 따라가면서 나는 놀랐습니다. 내가 에너지 낭비를 많이 하면서 살고 있구나.하는 것도 놀랐고 환경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다는 것도 놀랐어요.

태양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면 좋은데,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활용을 안하나?도 궁금해졌습니다. 검색해보니 시설비가 많이 든다고 나와있던데요.

미래를 위해 태양에너지를 집집마다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비를 싸게 하는 기술도 개발해야 하겠습니다.

설명서를 잘 읽으면 그 물건을 더 잘 이용할 수 있듯이 지구도 그냥 막 사용할것이 아니라

제대로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44가지 미션을 모두 잘 통과해서 축하합니다.

저도 지구에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지구사용설명사

포항이동초등학교 4학년 7반

박시윤

‘혹시 지구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하지?‘하고 걱정을 한 적이 있어요.

나는 작년에 부산 해양박물관에 갔는데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서 유심히 관람을 했어요.

그때 환경오염 때문에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고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섬이 바다에 잠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실감나는 영상과 체험을 하니 솔직히 무섭기도 했어요.

지구 온난화는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에요. 오존층은 지구를 감싸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오존층도 파괴되고 있으며 이렇게 계속 대기환경이 파괴되면 온실효과가 사라지면서 더 이상 생명이 없는 행성이 될 수 있다고도 배웠어요. 저는 어떻게 하면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았어요. 하지만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사람이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구? 이러다가 지구에 생명이 없어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심각한 걱정도 들었어요.

그런데 지구사용설명서2를 읽고 어떻게 지구를 지킬지 고민하고 방법을 찾게 되었어요.

막쓸레옹 가족은 지구사용허가서를 취소당하고야 말았는데 위원장인 로리 쿠기가 마지막 기회로 환경여행을 떠나게 해 주었어요.

막쓸레옹 가족들은 미국에 있는 로즈앤젤레스에 가서 하루 동안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라는 미션을 받았고, 물 4L로 온 가족이 생활을 해야 된다(참고로 막쓸레옹 가족의 인원 수는 5명이랍니다.)는 등의 엄청나게 힘든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힘든 세계 여행을 무사히 마쳤어요.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들을 확실히 알았어요. 예전의 막쓸레옹 가족은 멀쩡한 물건을 버리고 항상 새 것을 샀는데, 지금은 막쓸레옹 씨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쓰지도 않으면서 켜 둔 전깃불이랑 제대로 안 된 분리수거, 온도를 너무 낮게 틀어놓은 에어컨들을 보고 지적하고 고쳐 나갔어요. 그리고 교실과 운동장에 분리수거 통을 두고, 학교가 너무 삭막해서 나무를 심어 환경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 우선은 되도록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겠어요. 일회용품은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쓰레기는 엄청나게 많아지겠지요. 그러면 그 많은 쓰레기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소각할 수도 없고, 토양의 건강을 위해 땅에 묻을 수도 없어요. 그렇다고 쓰레기를 바다에 던질 수도, 우주에 던질 수도 없으니까요. 어느 날 지구는 순식간에 쓰레기장이 될 지도 모르죠.

그러니까 우리가 노력해서 쓰레기를 아주 적게 나오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두 번째로 물은 아껴서 사용해야 해요. 물을 너무 많이 사용하다 보면, 마침내 지구에는 물이 전부 사라져서 생명에 필요한 물까지도 없어질지도 몰라요. 그럼 결국 사람들은 모두 죽고 말겠지요.

저는 사실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는 것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어요. 수도꼭지만 틀면 언제나 물이 콸콸 나오니까 물이 없어진다는 생각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앞으로는 양치질을 할 때 물을 틀어놓지 않고, 세수할 때도 물을 받아서 쓰고, 옷도 최대한 깨끗하게 입어서 빨랫감을 줄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세 번째는 분리수거만이라도 잘 하면 나중에 재활용이 가능하대요. 재활용은 쓰레기 중에서 쓸 수 있는 물건들을 다시 사용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재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분리수거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사실 나는 엄마가 분리수거 봉지를 걸어두시면 아무데나 막 집어넣다가 종종 잔소리를 듣곤 했어요. 종류별로 분리수거를 잘 하면, 종이, 병, 고철, 플라스틱,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까지도 모두 필요한 물건들로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나는 추운 것을 싫어해서 겨울에는 집안에 보일러 온도를 높이거나 따뜻하게 해 주는 전기 제품을 사용하기도 해요. 샤워할 때도 따뜻한 물을 평펑 썼지요. 그런데 내가 이렇게 편하게 쓰는 에너지 때문에 온실가스가 발생하여 지구온난화를 더 심각하게 만든다니... 지난겨울에 아빠가 창틀에 비닐을 치고 샷시 틈을 은색스펀지로 막으시는 것을 봤어요. 집에서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막으려고 하신 거였어요. 추울 때는 옷을 두껍게 입고 올겨울에는 유리창에 뽁뽁이 비닐도 붙여서 에너지를 더 아껴보야겠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내가 먼저 잘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야 나도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앞으로 오랫동안 우리들이 맘 편히 살 수 있을 테니까요. 앞으로 종이컵이나 비닐봉지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다시 쓸 수 있는 것들은 다시 사용하고,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안 쓰는 물건은 버리지 말고 내 동생이나 주변에 있는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항상 물을 아껴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음식도 먹을 만큼만 덜어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어요. 편하게 쓰는 에너지도 조금도 낭비되지 않도록 늘 확인해보는 습관을 기르겠습니다.

나는 지금부터 지구사용설명사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나의 꿈은 바른 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인데 나의 꿈을 이룰 때 지구사용설명사도 같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구를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릴 수 있을 테니까요.

꼭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릴 아나운서가 되어 지구지킴이가 될래요.

그리고 지금 당장은 가족이나 친구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무심코 지구를 힘들게 하고 있다면 내가 읽은 지구사용설명서를 자세히 알려주고 모두가 힘을 합쳐 지구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해서 지구를 도와줄래요. 이제부터 내가 사는 지구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지구를 위해 쉬운 일부터 노력하기로 해요!!!!!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땅이다. 우주에서 보면 아주 작고 귀여운 구슬같은 별이기도 하다. 이 책을 막 보았을 때 나는 지구가 무슨 물건일까 하고 궁금해 하며 읽어 보게 되었다.

막쓸레옹 가족은 정말이지 못말리는 지구 파괴 가족!! < 아빠:막쓸레옹, 엄마:마구쓰나, 아들:머꼬또머꼬, 딸:다버리나, 막내아기:모를레옹 > 모두 자기 이름처럼 새것만 사서 펑펑 쓰고 버리고 지구를 마구 더럽히고 마구 오염시키는 이상한 가족이다. 지구를 망하게 할 인물 5에 선정된 막쓸레옹 가족에게 지구에 거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자전거 패달을 밟고 지구를 여행해야 하고 지구를 여행하면서 44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세계여행을 한다며 처음엔 무척 좋아했는데 목적지까지 무조건 페달을 돌려야만 실패하지 않는다니.내가 생각해도 참 힘들겠다.

첫번째 미션은 '무너지는 빙하에서 아기 북극곰을 구하라' 빙하가 녹는 것을 막으려면 온실가스를 줄이면 되는데,우리가 타는 자동차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했다. 자동차 대신 자선거를 타면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라고 했다. 두번째 미션'하루 동안 일회용품을 쓰지 마라' 종이컵 대신 나만의 컵을 쓰면되고,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쓰면 된다. 또 다른 미션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빈 병을 주워 버스비를 충당하라' 플라스틱병이나 알루미늄 캔은 꼭 분리수거하고 유리병은 재활용하는 가게에 갖다 준다. 이것 말고도 정말 기발한 미션을 리싸이쿨이 제시했고 막쓸레옹가족은 투덜거리며 어쩔수 없이 수행해야 했다.

 미션을 꼭 성공해서 지구에 남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막쓸레옹가족이 가엽기도하고 귀엽기도하고 하지만 미션 덕분에 막쓸레옹 가족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이 가족과 함께 세계여행을 하며 나도 많이 배운 것 같다.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그리고 작은 실수들이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게도 되었다. '지구사용설명서'라는 이 책을 막쓸레옹을 약간 닮은 우리 엄마아빠께 권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