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넓얕>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뜻이다. 7권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배웠다.

'보수'는 안정을 추구하는 스타일, '진보'는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이 책에 나온 이야기로 봐서는 정치인이나 부자처럼 돈이 많은 사람들이 보수인 것 같다. 진보는 노동자 같은 사람들.

문제 발생시, '보수'는 개인의 책임, '진보'는 사회의 책임이라 한다. 이 책에 모녀가 동반자살한 사건이 일어난다. 거기서 보수 신문은 '비정한 모정, 동반자살하다'라는 제목으로, 진보 신문은 '사회가 모녀를 벼랑으로 내몰았다'라는 제목으로 신문을 만들었다.

이렇듯 보수는 '자살이니 자기들 책임이야'라고 생각하고 진보는 '돈이 없어서 자살한 건데 돈을 좀 줬으면 됐지, 그러니 사회의 책임이야'라고 생각한다. 그걸 보고 보수와 진보에 대해 하나씩 더 알게 되었다.

난 보수일까? 진보일까? 우리집은 부자도 아니고,  가족이나 친척 중에 정치인이 있지도 않다. 그래도  안정적인걸 요구하는 것 같다. 나의 이런 생각으로 부자들이나 정치인만 보수일거란 생각을 접었다. 나처럼 돈이 많지 않아도 안정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말이다. 보수가 신 자유주의, 진보는 후기 자본주의, 공산주의 인걸 알았다.

신 자유주의는 보수의 중간, 우파 정도 된다. 공산주의는 진보의 끝, 극좌 정도 된다. 보수 중에는 초기 자본주의가 극우와 우파 사이, 수정 자본주의가 우파와 중도 사이 인걸 알았다. 

'수정 자본주의'는 자본주의의 근본 원칙인 생산 수단의 사유제와 계급적 사회구조의 근본은 그대로 두고 적당한 수정을 가하여 자본주의가 가진 모든 폐해를 제거하려는 관념이다.

'신자유주의'는 국가 권력의 시장 개입을 비판하고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이론이다. '초기 자본주의'는 봉건사회 말기부터 자본주의가 확립할때 까지의 과도기의 자본주의다. 

이렇게 책을 읽고 알아보았는데 난 내가 아직 초기 자본주의 인지, 신자유주의 인지, 수정 자본주의 인지 모르겠다.

여기에 FTA 이야기도 나온다. FTA는 나라와 나라간의 협약이다. 우리는 FTA에 찬성해야 할까? 반대해야 할까?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난 좀 반대다. 수입 농산물에만 의지해 살다보면 위기상황에서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책속 인물의 말에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대하는 사람들은 진보의 입장이다. 그럼 난 진보인건가? 그걸 정확히 알고 싶다. 난 보수인건지, 진보인건지.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알고 깨닫고 느꼈다. 제일 인상 깊은건 FTA에  관한 이야기와 진보, 보수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다. FTA이야기는 반대다. FTA에만 너무 믿으면 안된다.  우리의 식량 문제는 중요하니까 말이다. 

채사장의 지대넓얕 8권도 기대가 된다.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걸 알도록 가르쳐주고 빠져들게 만드는 책 시리즈 같다.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뜻하는 지대넓얕 시리즈는 재미와 함께 지식을 전해주기 때문에 매 시리즈를 열심히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보수와 진보 이야기는 정치 이야기여서 조금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보수와 진보는 어쩌면 작은 생각의 차이가 그렇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으니 다양한 생각이 있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조금씩 존중해주며 이해한다면 정치는 물론이고 우리의 삶도 더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정치인이 꿈이 아닌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진보와 보수, 그리고 정치에 대해 조금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싸우기만 하는 정치인들도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기준으로 본다면 저는 보수에 조금 더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뉴스를 볼 때 언제 진보랑 보수가 싸우고있다길래 보수는 무엇이고 진보는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마침 엄마가 책을 추천해주셔서 읽게 되었다 

내용우 진보는 그냥 하나의 이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여러개의 이념들을 하나로 모아 진보라 부르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진보와 보수의 개념을 모를 때   신문들마다 같은 사건을 다르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왜 이렇게 다른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정치가 당에 있는 당원들이 원하는 것을 그때그때에 맞춰 토론하고 싸우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서로 각자의 이념에 따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에 따라 뭉치기도 하고 대립하기도 하는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다.또 이책을 읽어 좋은점은 정치나 이런거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책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도 갖을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