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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에도 읽고싶은 한국명작동화 2

1978~1991

한국명작동시선정위원회 편 | 예림당 | 2004년 03월 30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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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에도 읽고싶은 한국명작동화 2

이 상품의 시리즈 (2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898g | 180*240*30mm
ISBN13 9788930210522
ISBN10 89302105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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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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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양성평등을 생각하며
경기고양모당6-* 이*지 | 2011-09-20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남자와 여자는 똑같은 사람이에요.(양성평등을 생각하며) 난 여자로 태어나서 기쁘다. 한 번도 딸로 태어난 것을 원망한 적이 없다. 딸로 낳아 주셔서 부모님께 감사하다. 머리도 마음껏 기를 수 있고 원피스나 드레스도 입을 수 있고, 목소리도 남자보다 부드럽고 예쁘고,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고, 예쁜 아기도 직접 낳을 수 있고, 화장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여자라서 행복하다. 하지만 “너는 여자니까 숟가락은 네가 놔야지. 넌 여자면서 왜 회장이 되려고 해?” 같은 말을 들을 때는 기분이 나쁘고, 속상하다. 왜?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고 남자는 남자다... 더보기
남자와 여자는 똑같은 사람이에요.(양성평등을 생각하며)


난 여자로 태어나서 기쁘다. 한 번도 딸로 태어난 것을 원망한 적이 없다. 딸로 낳아 주셔서 부모님께 감사하다. 머리도 마음껏 기를 수 있고 원피스나 드레스도 입을 수 있고, 목소리도 남자보다 부드럽고 예쁘고,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고, 예쁜 아기도 직접 낳을 수 있고, 화장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여자라서 행복하다.
하지만 “너는 여자니까 숟가락은 네가 놔야지. 넌 여자면서 왜 회장이 되려고 해?” 같은 말을 들을 때는 기분이 나쁘고, 속상하다.
왜?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고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는 걸까? 여자가 남자답거나 남자가 여자다우면 안 되는 것일까? 그러면 남자와 여자가 할 일이 다른 걸까?
우리는 학교에서 인권을 배웠다. 인권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꼭 지켜져야 하는 인간으로서의 권리와 가치이다. 양성평등도 그 중 하나이다.
양성평등은 남자나 여자 중에 한 쪽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 같은 위치와 같은 조건이 주어지고, 남자라서 할 일과 여자라서 할 일이 따로 구별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다. 성별이 다르다고 의미나 가치에 차별을 두면 안 된다. 남자와 여자는 똑같은 인간이고 소중한 존재이다.
양성평등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여자와 남자를 차별하고 양성평등을 지키지 않는 것일까?
우리 집만 해도 할머니는 나보다 남동생을 먼저 챙겨주시고, 제사 지내줄 장손이라고 하신다. 아버지께서는 우리나라에는 ‘남아선호사상’이 있어서 할머니께서 그러신다고 나를 위로하신다.
이런 남아선호사상은 유효진의 ‘검둥아 니는 아들이가 딸이가’ 라는 글 속에서 잘 나타나 있다.
이 글은 솔직히 나에게 충격이었다. 우리 집에서는 내가 첫 손녀라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나를 무척 예뻐하신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는 아들에게만 맛있는 닭다리를 주고, 딸에게는 절대 주시지 않는다. 할머니도 여자이면서 남녀를 차별하신다.

옛날에는 남자는 부엌에 들어가서도 안 되고 여자는 남자가 하는 말에 복종하고 집안일을 해야 한다. 여자와 남자가 할 일이 확실히 구별되어 있었다.
주인공 여자아이 보리가 남동생과 오빠에게 늘 닭다리를 양보하고, 집안의 대들보이자 기둥은 남자들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을 땐 보리가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오빠보다 집안에 더 필요한 역할을 해서 할머니께 인정을 받고, 남녀차별이 옳지 않다는 걸 알려드렸으면 좋겠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 차별을 하면 차별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꼭 여자다워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도 있지만 한사람, 한사람 각각의 색깔과 향기가 있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과 잘하는 점을 인정받고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모두가 다르다’ 는 우리 반 급훈이 생각난다. 우리 반의 또 다른 이름은 ‘우다반’이다. 담임선생님께서는 우리는 서로 다르니까 다른 친구를 인정하고, 자신의 개성에 맞게 색을 지니라고 하셨다.
모두가 같다고 평등이 아니다. 주어지는 권리가 공평하다는 것이지, 평등하다고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하라는 말은 아니다.
우리는 남자와 여자라는 차별이 없는 양성이 평등한 세상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존중받으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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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천사
충북동인6-* 박*원 | 2007-09-16 | 제4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날개를 펼쳐라 <‘날개 없는 천사’를 읽고> 충북 괴산군 동인초등학교 제 6학년 1반 박 지 원 “네 등에는 날개가 들어 있어서 볼록한 거야.” 최부자집 외동아들인 용이는 곱추인데 그에게 희망을 심어준 가난한집 선화누나가 해 준 이 한마디는 푸른 하늘을 마음껏 바라보지도 못한 채 어두운 골방에 쳐박혀 있던 용이에게는 커다란 희망이 되었고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우리에게도 평생 잊지 말아야 할 감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는 ‘백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에 실린 것으로 정영애 님께서 지으셨다는데 글을 읽고 나니까 저절로 눈물이 나면서 하늘을 올려다보게 ... 더보기
 

날개를 펼쳐라

<‘날개 없는 천사’를 읽고>

충북 괴산군 동인초등학교

제 6학년 1반 박 지 원

“네 등에는 날개가 들어 있어서 볼록한 거야.”

최부자집 외동아들인 용이는 곱추인데 그에게 희망을 심어준 가난한집 선화누나가 해 준 이 한마디는 푸른 하늘을 마음껏 바라보지도 못한 채 어두운 골방에 쳐박혀 있던 용이에게는 커다란 희망이 되었고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우리에게도 평생 잊지 말아야 할 감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는 ‘백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에 실린 것으로 정영애 님께서 지으셨다는데 글을 읽고 나니까 저절로 눈물이 나면서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는 감동이 있는 이야기였다.

태어날 때부터 곱추인 용이를 창피하다고 생각한 부모 때문에 어린 용이가 어두컴컴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가 보모노릇을 하게 된 선화누나 덕분에 용이의 재능이 인정되고 용이의 답답한 심정도 이해해 주면서부터 용이는 짧은 순간이나마 행복한 나날을 보내었다.

불행을 안고 태어났어도 행운이라는 기회는 한번은 있는가보다.

하지만 행운은 어디까지나 행운이다.

평생을 행운으로 살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원망스럽게도 하느님은 용이가 조금 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행복을 허락하시지 않으셨다.

어느 날 집에 오는 손님을 피하여 용이가 하루 종일 선화와 바깥에서 놀던 중 개울에서 놀다가 물에 빠지는 바람에 용이는 감기에 걸리고 그것이 심해져서 용이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용이의 죽음에 절망하여 넋을 잃은 선화에게 용이 엄마는 병을 앓는 중에 정성껏 깍아만든 조각품을 선화에게 넘겨주었는데 그 조각의 모습은 한 날개를 단 아이가 한 소녀를 등에 태우고 날아가는 모양이었다.

선화는 가슴이 메이면서도 용이가 편안하게 하늘나라에 갔다고 생각했다.

나는 사람들이 저마다 마음의 날개를 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날개를 잘 키워서 하늘을 나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날개를 부러

뜨린 채 바닥을 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믿는다.

용이도 선화에게서 들은 희망의 메세지 덕분에 죽음이라는 절망 속에서도 날개를 펼치려는 소망을 가졌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나도 앞으로 희망의 날개를 잘 키워서 그 날개를 활짝 펼치고 날아볼 날을

꿈꾸며 열심히 살겠다고 조심스럽게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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