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주변에는 수많은 더러운 것들이 있다. 사소한 것부터 전혀 알지 못했던 것까지 정말 다양하다. 그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세계의 다양한 치료법이다. 두통이 생기면 머리에 구멍을 뚫고, 구더기로 나쁜 피를 빼내는 등 더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다. 이 외에도 다른 '더러운' 과학 내용들이 이 책에는 참 많이 있었다.

 

'앵앵~' 여름만 되면 들려오는 익숙한 불청객인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모기다. 모기는 수컷과 암컷 중, 암컷만 피를 빠는데 모기는 알을 낳기 위해 피를 빤다고 했다. 처음에는 가축의 피만 빨았지만 점차 사람의 피도 빨게 되었다. '그냥 가축피만 빨지, 왜 사람 피까지 빠니…….' 모기의 침에는 피가 굳지 않게 해주는 물질과 혈관을 넓혀주는 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들이 우리 몸 안에서 알레르기를 일으켜 가렵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모기에게는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고통 받아야 하다니 왠지 억울하다.

 

세계에는 정말 구역질나는 음식들도 많이 있었다. 메뚜기, 귀뚜라미, 흰개미, 나비, 애벌레, 굼벵이 등. 정말 먹기 힘들 음식이 많다. 게다가 동물의 경우에는 살 뿐만 아니라 뼈, 발바닥, 혀, 심지어 골까지 별별 희한한 음식들을 다 먹는다. 나라면 엄두도 못 냈을 것이다. 어우, 그런 것들을 먹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음식만 보면 귀신처럼 달려오는 파리! 오늘도 엄마가 오후 간식으로 먹으라고 챙겨놔 주신 과일이 담겨있는 락앤락 통을 열자마자 어디선가 순식간에 날파리 한 마리가 날아왔다. 정말 너무 싫었다. 파리는 온갖 세균을 옮기고 다니니까 말이다. 다리를 비벼 세균을 탈탈 털어내고, 여러 가지 음식이란 음식은 다 먹는다. 정말 혐오스럽다. 그런데 이런 파리도 좋은 점이 있었다. 첫째, 나비나 벌처럼 꽃가루를 옮겨준다. 둘째, 파리의 애벌레인 구더기가 고름치료에 도움이 되고, 상처도 아물게 한다. 셋째, 파리의 한 종류인 초파리는 과학적인 유전자실험에 도움을 준다. 초파리는 개체수도 많고, 사람과 유전자 구성도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넷째, 검정파리나 쉬파리 등은 살인 사건의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시체에 생긴 파리 알의 종류 등으로 살인 사건이 일어난 시각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게 해준다. 혐오스럽기만 하던 파리도 알고 보면, 이렇게 좋은 점들도 있다니! 정말 놀라웠다.

 

책을 읽으면서 물론 더럽기도 했지만, 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던 놀라운 내용들도 많았다. 모기가 피를 빠는 이유, 파리의 좋은 점, 세계의 이상한 음식들……. 이 책을 읽고 모기를 물리치는 방법도 알아냈다! 바로 모기퇴치 팔찌나 반지, 모기향 티셔츠, 수컷모기의 소리를 녹음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여름에 모기에 물리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더러운 것들에도 잘 찾아보면 이렇게 놀랍고도 신기한 여러 가지 과학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겠다.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인터넷에서 책을 찾다가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여러 내용이 있는데 그중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바퀴벌레가 그냥 벌레인줄로만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조금 바뀌기 시작하였다.
바퀴벌레가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하는 이유가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보다 더 오래전인 3억 5천만 년 전인 고생대부터 지금까지 멸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멸종하지 않은 이유가 바퀴벌레들은 면역력이강하고, 6개의 다리로 재빨리 도망가며, 더듬이로 적의 위치를 파악 할 수 있으며, 번식력이 강해서 번식을 하게 되면 한 달에 몇 백 마리, 몇 천 마리씩 번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바퀴벌레가 대단한 곤충이다, 엄청나다. 라는 생각이 들고, 섬뜩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만약 알밴 바퀴벌레 한 마리가 집에 있다고 생각하면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집안에 바퀴벌레가 바글바글 거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퀴벌레의 친척은 3천 5백만 종이 넘는다.
그중에 집에서 살면서 우리를 괴롭히는 바퀴는 대부분 독일 바퀴와 미국 바퀴이다.
독일바퀴는 보통 ‘바퀴’라고 부르며 몸집이 작지만,
미국바퀴는 ‘이질바퀴’라고 부르며 몸집이 크다.
나는 집에서 바퀴를 본다면 잡으려고 하겠지만, 미국바퀴는 몸집이 크다고 하니 약간 오싹해진다.
그리고 바퀴는 면역력이 강해서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것이다. 그래서 내 생각은 우주로 바퀴를 쏘아 올려서 거기서도 살 수 있는지 실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 한다.
그러고 보니 바퀴는 우리와 떼려고 해도 뗄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 한다.
그 이유는 바퀴는 면역력도 강하고 적응력도 강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살충제를 개발해도 바퀴는 그것에 금방 적응해 살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퀴에게 하고 싶은 말이있다.
“바퀴야 사는 것은 좋지만 우리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책은 여러가지 질병, 병균, 똥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옛날 사람들이 그 시대의 병을 어떻게 치료 했는지 나와 있고, 유래도 나와 있고, 나쁜균을 이용해서 병을 고친 내용도 나와 있다.
그러나, 내가 관심있고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똥 이야기이다.
똥은 옛날에는 아주 소중했다. 대부분이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농민들만 농사를 지어 그렇게 많이 사용되지 않는 것 같다. 푸세식 화장실은 자연과 친한 화장실이다. 똥을 모아 두었다가 농사를 지을때 거름으로 사용했다. 화장실은 통시, 해우소, 뒷간, 변소, 칙간, 매화틀등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똥은 우리에게 이롭기도 하고 해롭기도 하다. 이롭기는 농사를 지을때 사용하여 농작물을 키우게하고 해로운 점은 냄새가 난다는 점이다. 이 똥냄새 때문에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아무대나 똥을 누워 사람들이 왕을 만날때에는 꼭 향수를 진하게 뿌린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왕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프랑스의 향수가 많이 발달한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우리 조상들은 화장실을 따로 만들어 생활했고 프랑스 사람들은 길거리에 똥과 소변을 버렸다. 그래서 깨끗하게 생활한 우리 조상들이 지혜롭게 보인다. 평소에 똥은 지저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똥은 농사를 짓게 해주고 다시 음식이 되어 우리 몸으로 들어와 성장에 도움을 준다.
똥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정말 꼬질꼬질하고 더러운 과학상식만 들어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과학상식을 얻는 것은 좋지만 내용이 약간 불결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야말로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아주는 책이기 때문에 지저분하더라도 읽어야 합니다. 이제부턴 제대로 된 과학상식으로 빠져들어 봅시다!

   첫 번째 과학상식인 기생충은 엄청나게 작고 징그러운 벌레입니다. 그리고 약간 변태스럽게 항문과 창자 등 우리 몸 속 여러군데에 살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항문에다가 새끼를 낳아서 우리가 단잠에 빠져있을 때 가려움으로 우리를 깨운 적이 많습니다. 기생충의 종류 중에는 촌충이 있는데 덜 익은 고기를 먹게 되면 이 촌충이 몸속에 많아집니다. 이 촌충이 몸속에 많아지면 영양실조 또는 빈혈에 걸리기 때문에 덜 익은 고기를 많이 먹지 않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과학상식에 나온 이!! 이 이는 치아가 아니라 우리 머리카락 또는 피부에 붙어 우리의 피를 빨아먹는 곤충입니다. 이 곤충은 번식을 아주 빨리하면서 많은 양의 알을 낳습니다. 그리고 웬만해서는 잘 없어지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기를 잘 합니다. 그러니 이가 생겨서 머리가 간지러울 때는 즉시 부모님께 알려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처치방법은 이를 죽이는 샴푸 같은 것으로 머리를 감고 참빗으로 머리를 빗는 것입니다. 바로 처치를 잘해야 이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가 생기지 않게 머리를 잘 감는 것이 최고의 예방수칙 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과학상식에 나온 딱지는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다치고 조금 지나면 우리의 천연 반창고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제가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습니다. 그 때 무릎이 많이 다쳤는데 딱지가 생겨 피가 흐르는 것이 멈추어 졌습니다. 딱지 밑에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중에서 하나는 백혈구가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딱지가 생기면 간지러운데 딱지를 그냥 떼어버리면 흉터가 생기니 간지러워도 참으십시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가 생활하는 데에서도 이렇게 조금씩 더러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오해하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냥 무조건 불결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나도 저렇게 할 때가 있어’ 하면서 이해하십시오. 그럼 그 이름을 가진 것들이 너무 불쌍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책은 정말 꼬질꼬질했습니다. 그래도 이것은 우리가 살아 숨쉬는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