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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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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 푸른숲 | 2007년 10월 18일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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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

이 상품의 시리즈 (5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563g | 153*224*30mm
ISBN13 9788971847473
ISBN10 8971847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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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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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지구촌(global village)가 아니라 지구집(global hom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다른나라의 다른 민족들도 진정한 한 공동체 안에 있음을 강조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고 말하는, 자가발전기를 부착한 에너자이저. 30대에 육로 세계일주를 떠났고, 40대에 한국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에서 일했다. 50대에 인도적 지원학 석사학위를, 60대에 국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1... 지구촌(global village)가 아니라 지구집(global hom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다른나라의 다른 민족들도 진정한 한 공동체 안에 있음을 강조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고 말하는, 자가발전기를 부착한 에너자이저. 30대에 육로 세계일주를 떠났고, 40대에 한국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에서 일했다. 50대에 인도적 지원학 석사학위를, 60대에 국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1년의 절반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나머지 절반은 국제구호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1958년 산이 많은 나라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태어나 숭의여자고등학교 졸업을 했다. 대학입시에서 떨어지고 클래식 다방 DJ, 번역 등의 경험을 쌓으며 가족의 생계에 보탬이 되었다. 그러다 6년 뒤 특별장학생으로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제 홍보회사 버슨 마스텔라 한국 지사에서 3년간 근무, 타고난 능력으로 고속 승진의 길을 밟을 수 있었으나 15살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약속한 '세계일주'의 꿈을 접지 못해 사표를 내던지고 세계여행길에 오른다.

7년. 세계 오지 마을을 다니며 겪은 여행 경험을 책으로 펴낸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4권)과 해남 땅끝 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땅을 걸어다니며 쓴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등이 센세이셔널한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 저자로 단숨에 급부상한다.

그렇게 정말 '바람'처럼 지구를 걸어다니다 2002년 3월을 기점으로 국제난민운동가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비극의 땅' 아프가니스탄에 발을 딛게 된 이유도 첫 시작은 오지를 다닐 때 지키는 육로 이동의 원칙을 지키려던 의도에서였다. 그러나 전쟁의 한가운데 있던 아프가니스탄, 그 곳에서 지뢰를 밟아 왼쪽 다리와 오른팔을 잃은 여자 아이가 까만 눈망울을 반짝이며 건넨 '귀한' 빵을 한입 덥석 베어 물어 난민촌 아이들의 친구로 거듭나던 순간, 그녀는 그간의 오지 여행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발견해 내었다.

2001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면서 전세계 구호현장에서 전문 구호 활동가로 일했으며,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중 한 명, 대학생이 존경하는 인물, 평화를 만드는 100인 등에 선정되었고, 2004년 'YWCA 젊은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이후 이론을 갖춘 구호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2009년 8월 미국 터프츠대학교 국제관계 및 국제법 전문대학원 '플레처스쿨'에 진학해 인도적 지원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그녀가 받은 광고료와 인세로 자신의 문제와 고통뿐 아니라 지구촌의 어려움까지 대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의식 배양을 위해 '세계시민학교 지도밖 행군단'을 구성하였다.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알게 된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과 멘토, 친구, 연인 관계를 거쳐 만난 지 15년 만에 부부가 되었다. 1년에 3개월은 네덜란드에서 산다. 남편 안톤을 만나 미리 하기와 아무것도 안 하기의 기술을 배워가고 있다.

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6인 6색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 『그건, 사랑이었네』 등이 있으며, 남편 안톤과 함께 쓴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는 그녀의 첫 번째 공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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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이젠 한비야처럼 살아갈거야~
평점10점 | b*******i | 2008-02-21 | 신고

처마밑 퇴청 마루에  나는 푸른 구름에 나를 맏기며 두둥실 다른 세상으로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았던 시절이 생각난다..  세상 끝 나와 반대쪽에도 바쁜 일상으로 사람들이 분주하게 각자 일을 하면서 살고 있겠지?? 


중학교 사춘기 시절 남들과 다르게 엉뚱 소녀로 불리던 나는 시골동네에 유명 인사였다. 4차원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불려 진 나의 별명.. 어뚱 소녀 !!

지금 서른이 넘은 나인데도 회사에서 동기들이 주용스럽다라고 한다! 그만큼 엉뚱한가..

나는 비야님을 만나기까지 내가 왜 이렇게 엉뚱한지 그게 그렇게 특이한지를 몰랐다..

아니 세상 살다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는데..

내가 다른 나라에 가면 나와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꺼야~! 라는 생각도 미칠 때가 있다. 내가 특이 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할 뿐이다.

 한비야님처럼... 비야님도 보통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은 일을 해나갔다.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세계일주! 그것도 연약하게만 보면 한없이 연약한 여성 이였고 또한 여럿이 같이한 여행이 아닌 혼자 고독을 즐길 줄 아는 그리고 여행을 통해 자아성찰을 제대로 한 그 옛날 조선시대로 말한다면 조선팔도 돌아다니는 방랑자이자 풍류를 아는 풍류가와 같은 사람인것이다.


바람의 딸을 읽으면서 나도 같이 세계여행을 하였다..같이 웃고  여러나라 부모님과 친구에게 인사를 하고, 넓은 평야 맑은 호수 시원한 수박 그리고 느글느글한 라면까지..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피부에 느낄 만큼 책을 읽은 것은 태어나서 처음 이였다. 너무 꿀맛처럼 읽었다. 어떻게 책장이 넘어갔는지 모를 정도로...

책을 정독으로 읽는 나에게 5시간 앉아서 읽는것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그저 책을 읽으면서 같이 걷고 싶었고 같이 숨 쉬고 싶었고 같이 울고 싶었다.

참 돈 안들이고 가는 세계 일주에.. 그것도모자라 편하게 상상의 여행을 즐겨서 비야님에게 미안해지기까지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은 누구나 그 타이밍이 중요하다 는걸 알았다. 또한 그것을 잡을 기회를 아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그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알았다.

보통사람들은 정해져 있는 틀을 벗어나기를 두려워한다. 그리고 꿈은 꿈으로 가지고 살고 현실은 현실대로 적응해간다. 나도 보통사람이고 비야님도 어찌보면 보통사람이다. 그러나 비야님은 꿈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계획하고 1%의성공을 이룰줄아는 보통사람이다.

 

바람의 딸 1권을 읽으면서 참 늦게 읽었다는 생각에 한탄에 한탄을 했다.  내가 중학교 3학년 정도에 출판한 1996년도에 비야님을 만났다면 나는 자판기나 두드리고 전화받으며 앉아있는 직원이 되어있지는 않았을것이다. 적어도 내 공간인 화방에서 그림쟁이가 되어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었겠지..아니면 문화센터나 대입입시 학원등지에서 4B연필을 굴리고있던지..아니면..내가 꿈에도 그리던 그리스나 유럽쪽에서 여행을 하면서 여러나라의 풍경화를 그리고 있었을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원하는것을 하면서 살았다면 적어도 조금은 후회하지 않고 살았을것 같다. 한비야 작가님을 좀더 읽찍만났다면 나의 진로는 정 반대인 방향으로 가있을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나도 그렇게 많이 후회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빛춰준  등대에 나를 맡기어 안전하게 여기까지 잘 걸어왔다. 좋은학교에 좋은 직장에 좋은 남편에..

지금부터라도 나는 내 꿈을 조금씩 이뤄 가면되는 것이다.  못다한 꿈을 조금씩 해나가면된다. 부모님의 크나큰 등대가 아닌 내가 손수 밝힌 손전등이라도..혼자서 해나갈것이다. 

비야님이 말한다. 세상에는 불가능한것이 없다고.. 1%의 희망만 보이면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노력한다고.. 그러면 후회는 없다고..그리고 그뒤 안되는건 되돌아가면 된다고...

정말 그렇다. 10년넘게 손을 놓은 4B연필 다시한번 시작하려 도구는 다 사놨는데 겁이나서 하지않고 스케치북만 펼쳤다 닫았다 했다. 하는 방법을 잊은건 아니다 다만 예전만큼 그리지 못할까봐 겁이나 손을 대지 못하는 것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용기를 가졌다.

지금이라도 내 삶의 방향을 틀면된다. 조금만 틀면 할수 있었던것을 여태껏 하지못한건

누군가가 나를 위해 격려해주고 힘이되어주는 사람이 없어서였을것이다.

비야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게 뼈가되고 살이되는 그런 말로 채워진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세바퀴반 1편’


 또다시 책을 펼쳤다. 그리고 1996년도로 타이머신을 타고 돌아가 나를 맞이한다.

그리고 4B연필과 스케치북이 나의 책상에 놓여진다.

나의 못다한 꿈을위해..





홀로 떠나는 여행, 그것은 나 자신과의 여행이다. 여행이란 결국 무엇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서 수많은 나를 만나는 일이다. -33P


'마음에서 우러나는 하고 싶은 만큼만 하자. 그러면서 그 우러나는 마음의 폭과 깊이를 키우자.‘-142P


혼자 여행을 하면 자신이 스스로를 돌보아야 한다. 혼자 결정하고, 그 모든 결정에 따르는 결과에 대해 혼자 책임을 져야 하는 과정에서 나는 나와의 대화 시간을 갖게 되고, 그러면서 나를 잘 알아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여행 가간이 길어질수록,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수록, 어떤 일이 닥쳐도 감당할 수 있다는 자기 능력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더해지는 것 같다. 가지에 대한 믿음, 이거야말로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소득이 아닐까. 결국 이것이 인생을 사는 데 가장 큰 힘이 될 테니까 말이다 -2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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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그녀의 인생이야기 여행이야기
평점10점 | d****0 | 2008-02-05 | 신고

여행이란 결국 무엇을 보러 가는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서 수많은 나를 만나는 일이다. 여행중에는 참 많은 일이 벌어진다. 그 사건들마다 얻은 경험이 내 안에 들어와 나를 만들어 간다. 라는 문구와 함께 작가의 여행 발자욱을 따라가며 진정한 무언가를 갈구하는 여행길을 나 또한 나서고 싶은 주체못할 욕망때문에 한동안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지금도 마음속에 항상 내재되어있는 여행에 대한 갈망은 20대에 막 접어들기시작하면서 부터였다.  어느 사람 못지않게 여행매니아로 자청하며 우리나라 곳곳 많은곳을 1주일이 멀다하고 산으로 바다로 강으로 걸어서 버스를 나고 기차를 타며 많이도 누비고 다니며 여자들이 참으로 극성맞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탈피 해외로 눈을 돌릴즈음  결혼을 하면서 놓쳐버린 끈은 아이들이 생기면서는 더욱 가까운 근교나들이로 대체되어 버렸다.

어쩔수 없다 생각했었는데 그게 한낮 핑계였구나 싶은 마음에 가슴이 저려온다.

 

자기관리에 너무도 철저한사람 세상앞에 당당한여자 한비야 그녀에겐 저렇게 많은

용기와 결단력이 왜 나에겐 이토록 부족한걸까 나 스스로 초라해지는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세상의 편견과 환경의 부자유속에 어쩔수 없는 일이었어 하며 단정지어버렸던 포기들이 헤쳐나가기 싫었던 나의 게으름이었음을 자꾸 떠올리게 만들어 간혹 몰려오는 당혹감이 참으로 나의 기분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도 한다,

 

아버지의 부재가 가져온 가난한 집안환경도 여자라는 허울로 가로막고 있는 세계젹 편견들도 그녀에겐 전혀 걸림돌이 되고 있지 않았다.

중동하면 고대문명의 발상지로 많은 유적지가 산재되어있어 여행 애호가들이라면 꼭 한번은 가보고싶은 지역일것이다. 하지만 오랜내전과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위험한 지역이라는 두려움이 우선하게 되는곳이다.

그곳으로 그녀는 죽도록 공부해서 죽도록 일만하고 이젠 인생의 탄탄대로에 접어든 안정기에 떠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여행속에는 보통사람들이 상상하는 낭만도 풍요로움도 아름다운 여유도 찾아볼수 없었다. 삶에 찌든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과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목숨을 보전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들과 힘들수록 서로 위해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삶의 이야기만 존재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 마음 가득 아파오고 여행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그속에서도 그녀의 존재는 영롱하기만 하다. 주책없이 발동하고 있는 가상스런 용기와 인내심의 한계를 넘나드는 역경속에서도 굳히지 않는 의지력 당당하게 맞서고 있는 오만에 가까운 자신감이 몇년의 오랜 시간동안 걸어서 지구 세바퀴반을 여행할수 있었던 본전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요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풍요로운 삶의 여유와 낭만을 찾아 휴식을 찾아 떠나는 많은 이들의 여행을 생각하며 여행의 경험들이 내안의 자신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찾아 볼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녀의 삶에 대한 자세앞에 나 스스로 초라해지는 마음을 가다듬어 나 또한 이 세상에 당당히 맞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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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바람의 딸 '한비야'를 만나다
평점9점 | t****9 | 2008-01-02 | 신고
- 나는 편안한 삶을 포기한 대가와 단신 오지 여행이라는 달콤하지만 혹독한 수업료를 치르고서 한 가지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상이라는 바다를 헤쳐 나가는 내 인생이라는 배의 선장은 바로 나라는 것.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대신하게 해서도 안 된다는 것. 바다가 고요할 때나 폭풍웅가 몰아칠 때나 나는 내 배의 키를 굳게 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지금과 같은 깊은 행복감을 내내 맛보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마침내 깨닫게 되었다. (37쪽, 서문 中)


가장 닮고 싶은 여성인 중의 한 명이자 세계 오지 여행가에서 우리땅과 중국을 거쳐 지금은 월드비전 긴급구호단체 팀장으로 지구 곳곳을 누비는 여전사, 한비야.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세계여행을 위해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혼자 배낭을 꾸려 무려 7년이나 세계 곳곳을 누비며 오지여행을 했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 그자체였다. 많은 이들이 막연한 꿈으로만 간직할 뿐 삶에 치여 마음속에만 꼭꼭 담아놓았던 꿈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그녀의 여행기는 경이롭기까지 했다. 아하, 세상엔 이렇게 멋지게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한비야 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먼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출간된 그녀의 세계오지여행기는 세간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그녀의 책은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서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비야,하면 '바람의 딸'이란 멋진 별명과 '진짜 여행'이란 단어가 함께 떠오를 정도였다. 그리고 그녀의 씩씩한 무용담과 걸출한 입담이 맛깔스런 이책은 출간된지 십여년 만에 다시 새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러나 표지와 중간중간 편집이 조금 바뀌었을 뿐 글의 내용은 바뀐 것이 없다. 저자는 개정판의 서문에서, 거칠고 부족하지만 그시절의 모습 그대로 남겨두고 싶어 책의 본문에는 손대지 않았다,라고 밝혀놓았는데 개인적으론 그래서 더 좋았다. 덜 세련되었더라도 그시절의 감흥을 싱싱하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 홀로 떠나는 여행. 이것은 내 자신과의 여행이다. 여행이란 결국 무엇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서 수많은 나를 만나는 일이니까. (33쪽, 서문 中)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권>은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에서의 그녀의 여행담이 담겨있다. 책의 포문을 여는 이야기는 이란의 테헤란에서 반정부지도자와 나눈 열흘간의 로맨스였다. 오지여행가로 유명한 그녀였기에 이름도 생소한 땅의 원주민 이야기로 시작되지 않을까 기대했던 터라 낯선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라니. 다소 의외였지만 사랑이야기만큼 재미있는 것이 또 있으랴. 그녀의 사랑이야기에 함께 빠져들어 그들이 헤어질 땐 내 마음도 알싸해졌다. 그러나 아쉬운 이별로 로맨스가 끝나고 글의 단락이 바뀌자, 어느새 예의 그 씩씩한 그녀로 돌아와 활기차게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이란에서는 입을 다물지 못한 유적지보다 그녀의 로맨스가 더 진하게 남았고, 전쟁중이라 살벌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사진 한 장으로 벌어진 긴박한 상황에 가슴이 콩닥거렸다(요즘같은 디카라면 그녀는 바로 변을 당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그시절 필카였던 게 천만다행인 셈이다;).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알렉산더도 놀랐다는 도시 사마르칸트는 여행객의 천국이라는 말라위와 함께 정말 궁금한 곳이었다(사진이라도 좀 실어주지!). 케냐의 대낮 강도의 무모함은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고, 킬리만자로를 등반하는 그녀의 이야기는 새삼 산과 삶의 관계를 생각나게 했으며, 아프리카 원주민 부족의 사회에서 아직도 공공연히 행해지는 여성의 불평등한 지위는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그외 에티오피아, 나일강,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시리아, 시베리아 횡단열차 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이어진다.

그러나 여행의 묘미는 역시 사람이 아니겠는가! 그녀가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책의 재미를 더욱 북돋아줬다. 길에서 만나는 여행자들과의 만남도 멋졌지만, 그녀를 가족처럼 대해준 현지인들과의 우정은 무척 이상적이었다. 이란에서의 로맨스 주인공은 물론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에서 만난 고려인 무채 아줌마들, 눈물의 지우개를 선물했떤 터키의 누리네 가족, 진짜 딸과 친구처럼 대해줬던 케냐의 로즈 엄마와 그녀의 딸 비다, 잔지바르 해변의 조나단, 따뜻함이 넘치던 이집트의 함디네 가족,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룸메이트 조선족 미란씨 등과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현지의 한국인들까지.. 계산되지 않은 그들의 순수한 우정이 마음 한 켠을 훈훈하게 해줬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무엇보다 이책이 여행책임에도 사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각국의 숨겨진 보석같은 유적지에 감탄하는 글이나 따뜻함 현지인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사진으로나마 보고 싶은 게 당연지사. 그러나 각 단락의 제목 밑에 실린 사진 외엔 빽빽한 글만 이어지니 조금은 답답하다, 물론 충분히 매력적인 글이지만. 십년 전 처음 출판될 땐 그렇다고쳐도 개정판은 좀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레이아웃이 조금 달라진 것 빼곤 별로 변한 게 없어 아쉬웠다. 

또한 책을 읽기 전엔 글이 여행 시간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조금 혼란스러웠다. 1권의 첫머리에 실린 이란이 첫 여행지도 아니었을 뿐더러 그 뒤에 이어지는 나라들도 다녀온 순서대로 일치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나라에 대한 내용도 시간의 차이가 있어 처음에 좀 헷갈렸다. 각 나라별 여행담의 분량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기대보다 깊이 다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하긴, 7년이란 긴 세월 동안 다닌 곳을 시간 순으로, 각 나라별로 세밀하게 풀어놓으려면 4권으론 어림도 없겠지. 그래도 볼거리보단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많아 그건 좋았다.


- 최선을 다하는 삶이 아름답다는 것. 그리고 어떤 일에 최선을다했다면 나타나는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나 미련이 없다는 것을. 내가 이 기간을 통해서 얻은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란, 목표는 자신의 능력에 비해 약간 버겁다 싶을 정도로 높게 잡고, 계획은 치밀하게, 실천은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후부터 지금까지 나의 인생원칙이 되었다. 이 원칙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 세계여행은 다른 사람이 그러하듯 여전히 꿈으로만 남아 있을지 모른다. (22쪽, 서문 中)


이책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사실 그녀가 쓴 서문이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이후 오년간 아르바이트로 용돈과 생활비를 벌다가 대학 입학을 결심하고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고, 또 유학을 다녀온 후 입사한 직장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승승장구하는 그녀의 모습은 멋졌다. 그러나 그런 세상적인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에 담아왔던 자신의 꿈을 향해 과감하게 그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그녀의 결단력은 감동이었다. 또한 장기 오지여행을 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들을 피하기보다 직접 맞서 돌파해내는 용기가 그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삶과 꿈을 향해 매진하는 그녀의 모습은 흐지부지 삶을 낭비하고 있던 내게 아주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책을 쓴지 십여년이 지난 지금은 그녀가 밟았던 장소 중 많은 곳은 그때만큼 낯설지 않기도 하다. 그러나 이책이 아직도 의미가 있는 것은 단순히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아닌, 낯선 곳으로 나아가는 호기심과 흥분, 그리고 여행을 하는동안 얻은 성숙함이 가득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직접 여행을 한 그녀만큼은 아니겠지만, 나 또한 그녀의 글을 통해 한 뼘 더 클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책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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