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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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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이 책은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나도령’과 학교에서 가장 냄새가 많이 난다고 소문이 난 ‘최순백’이 한달동안 짝이 되고, 모둠원끼리 서로를 점점 알아가면서 점점 친해지는 이야기이다. 도령이는 잘 사는 집에서 사는 남자아이이다. 도령이는 자신이 최고라는 듯 항상 자신감 넘치게 행동한다. 그 다음으로 순백이는 가난한 집에서 살고 있는 아이이다. 학교에선 소심하고 말이 없지만, 집에서는 아픈 동생을 잘 간호해주는 멋진 형이다.
도령이와 순백이가 짝이 된 6월 어느 날, 도령이는 원래 순백이를 싫어했다. 게다가 도령이의 뒷자리에는 도령이가 좋아하지 않는 여자아이, '여주'가 있었다. 순백이의 뒷자리에는 똑똑한 친구 ‘현명’이가 있었다. 도령이는 순백이의 악취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팠다. 그래서 도령이는 선생님께 자신이 짝과 안 맞는 이유를 쓰다가 순백이에게 들켜 순백이는 도령이가 자신과 앉기 싫다는 걸 알았다. 도령이는 짝을 바꾸는 방법을 알아내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받지 못했다. 순백이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자기도 도령이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순백이의 부탁은 바로 자신의 동생이 도령이를 보고 싶어한다며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했다. 그래서 도령이는 순백이네 집으로 향했다. 도령이는 아파트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악취를 참고 순백이네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도령이는 이상하게도 순백이의 동생을 볼 때마다 자꾸 마음이 약해졌던 것이다. 도령이는 정신을 차리고 다 같이 밖으로 나가서 놀았다. 그 이후, 이상하게도 순백이는 월요일부터 사흘이나 학교에 오지 않았다. 도령이는 동백이가 입원을 해서 순백이가 지키고 있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그리고, 오늘 퇴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주와 함께 집으로 찾아갔고, 현명이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도령이와 여주는 몰래 지켜보고 있었단 걸 들키게 되고, 결국 현명이와 사이가 안 좋아졌다.
며칠 뒤에 요리 시간이 찾아왔다. 선생님은 각 모둠원끼리 요리를 만들고 발표하라고 했다. 제일 발표를 잘한 사람은 뷔페 이용권을 준다고 했다. 여주는 비빔밥을 만들자고 하면서 각자 역할을 나눠주었다. 다음 날, 4명은 그릇에 재료를 넣은 뒤 섞었다. 선생님은 도령이네 모둠이 발표할 차례라며 발표 하라고 했다. 현명이가 비빔밥에 ‘우정 비빔밥’이라는 이름을 넣으며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다. 이 4명은 함께 뷔페에 가서 맛있게 먹은 뒤, 도령이는 각자의 선물을 사고 순백이네 집에 가자고 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정이란 것은 어렵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면서 좋은 우정을 만드는 과정이 나는 흥미롭고, 놀라웠다. 나는 이 4명의 친구들이 더 깊은 우정을 쌓아가면서 생기는 일들이 책으로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이 책을 평소에 친구들과 사이가 안 좋은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이 책은 처음엔 사이가 안 좋았어도, 이야기 후반으로 가면 사이가 참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것을 보고 나는 친구 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 친구들이 보면 어떻게 해야 친해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이 책을 읽은 뒤 난 이 세상에 잘못 걸린 짝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이제 저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 걸린 짝을 읽고
정현서
오늘 나는 학교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도령이라는 아이가 싫어하는 아이인 순백이와 짝이 되었다. 근데 그 아이의 속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도령이의 태도가 달라졌다. 알고 보니 도령이의 짝인 순백이는 정말 착한 아이였던 것이다. 자신의 동생이 아파서 혼자 돌보고, 자신을 아끼지 않는 아이였던 것이다. 나는 도령이의 짝이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아끼는 모습이 멋졌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도령이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게 보인다. 그래서 학교에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자신이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했다는 것을 알고 고치는 모습 말이다. 나도 만약에 내가 편견이나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고치려고 노력해야 되겠다.
또 나는 도령이가 내가 이길 수 있어도 다름 사람의 기분까지 생각해서 양보한 도령이가 멋졌다. 도령이는 순백이가 동생 앞에서 그래도 형이라는 자존심이 있을 것인데, 너무 지고 있으니까 순백이에게 실수하는 척 공을 주고 골을 넣게 해 주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졌다.
이렇게 많은 교훈(?)과 재밌는 내용이 섞인 이 책은 누가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그러므로 나는 이 책을 추천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하려 한다.
-끝-
제가 <잘못 걸린 짝>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이유는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프면서 기분 좋은 이야기여서 추천하는 책입니다. 제 마음에는 나쁜 마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싫어하는 친구와 짝이 되면 자꾸만 미워하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말과 행동을 밉게 했습니다.
여러분도 학교에서 한 번 쯤은 싫어하는 친구와 짝이 되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저도 정말 싫어하는 친구와 짝이 되어본 적이 있어요. 그때는 학교에서 당장이라도 빠져나오고 싶을 정도로 그 친구가 싫었어요. 항상 자기 마음대로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한 달이 빨리 되어서 짝을 바꾸는 날만 매일매일 기다렸어요. 그 친구 때문에 정말 화가 나는 날에는 저도 나쁜 말을 하고 그랬어요. 그 짝이 너무너무 싫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잘못 걸린 짝>이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주셨어요. 저는 처음에 많이 화가 난 마음으로 책을 읽었지만, 책 속에 나오는 도령이와 순백이의 모습을 보며 화가 사라졌어요. 그리고 제가 나쁜 말과 행동을 할 때마다 친구의 마음은 어땠을까? 라고 생각을 해보았지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 친구의 마음이 무척 기분이 나쁘고 억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짝이 된 친구에게 선물을 준비해서 사과했어요.
이제부터 친구가 싫더라도 친구에게 더 노력하는 짝꿍이 되고 싶어졌어요. 알고 보면 참 착한 친구인데 제가 잘못 생각한 거였어요. 여러분도 싫어하는 친구와 짝이 되더라도 노력해보세요.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까닭이 바로 이거였습니다.
‘잘못 걸린 짝’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내 짝꿍이 생각났다. 자리를 바꾸었는데도 두 달째 계속 같은 짝이다. 며칠 전 체육시간에는 그 아이가 나 때문에 점수가 잘 안 나왔다고 계속해서 투덜거려서 무척 속상했다. ‘혹시 이 책의 주인공도 나와 비슷하게 억울한 일을 겪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부유하고 인기도 많지만 이기적인 나도령과 어렵게 살고 아이들이 다 싫어하지만 속 깊은 순백이가 차차 친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령이는 자기가 갑, 순백이가 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순백이네 집에 가서,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동생 동백이와 엄마랑 힘들게 살고 있는 순백이를 보고 생각이 달라진다. 도령이와 순백이는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이 책을 읽고 도령이가 대견하다고 느꼈다. ‘사람들은 차별하면 안 된다’,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그 말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순백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이들이 다 자기를 싫어하고 멀리하니 말이다.
2학년때 순백이 같이 거의 모든 반 아이들이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다. 옷도 더럽고 아이들에게 장난으로 침을 묻히곤 했다. 하지만, 웃는 모습이 밝고 속마음은 착한 아이였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든다. 그 친구는 마음의 상처를 가리려고, 또 관심을 받으려고 장난을 친 건 아니였을까…… 그 친구에 대해 오해를 했던 건 아니였을까......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도령이처럼 편견의 벽을 깨면 좋겠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싫어하기 전에 이해하려는 노력을 먼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잘못 걸린 짝‘을 읽고 나서
명도연
우리반은 한 달에 한 번씩 짝을 바꾼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가 짝이 되면 한 달이 너무 짧게 느껴지는데, 그 반대일 경우 한달이 일년보다 더 길게 느껴지고 빨리 짝이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수업시간에 너무 말이 많고, 준비물도 잘 챙겨오지 않는 잘못 걸린 짝때문에 힘들어하던 내가 책 제목을 본 순간 어쩌면 이 책이 내 고민을 해결해 줄 것만 같아 읽게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 가는도중 뭔가 나의 고민과 조금 다른 고민을 가진 도령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그런 애한테서 배울 게 뭐가 있어? 갑은 갑끼리 을은 을끼리 어울려야지.”
도령이의 엄마가 도령이에게 한 말이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어른도 아니고, 아이들에게 갑과 을을 나누다니,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는 말이었다.
‘잘못 걸린 짝’은 말 그대로 ‘엄친아’ 이지만 엄마의 영향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편견을 가지고 행동하는 도령이가 집안 형편도 가난한데다가 공부도 못하는 순백이와 짝이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도령이가 가난한 임대 아파트의 아이들은 무조건 싫어하고, 자신보다 낮다고 여기면서 따돌리는 것을 보며 나는
'순백이가 상처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신만 생각하고, 순백이와 같은 아이들을 벌레 취급하다니....... 정말 화가 났다. 그리고 혹시 나도 지금까지 내 짝이었던 친구들에게 말로,행동으로 상처를 준적이 없었는지 생각해 보게되었다.
순백이가 다른 짝으로 바꾸어준다는 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령이가 순백이의 동생, 동백이를 만나며 순백이에게 가졌던 편견이 많이 누그러진다.
누구보다 어른스럽지만 많이 아파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동백이를 위해 학교가 끝나면 친구와도 놀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동생만을 돌보는 순백이의 진짜 모습을 보며 도령이는
“순백이도 상냥한 마음을 지닌 나와 같은 평범한 아이였구나.” 라고 자신의 편견을 깨고, 절대 자기와는 친구가 될 수없을거라고 생각했던 순백이와 친한 친구가 되어 간다.
‘잘못 걸린 짝’의 마지막 부분에 “우정 비빔밥‘ 이 나오는데 참 감동적이다.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푼, 김치, 나물 등이 다 제 몫을 해야 하는 것처럼, 친구 사이에도 서로 잘났든 못났든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비빔밥처럼 잘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이다. 부자이든 가난하든 잘났든 못났든 서로 어우려져 좋은 친구가 된다면 이 세상에는 순백이처럼 무조건 따돌림 받는 친구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 달이 빨리되어 새로운 짝으로 바뀌길 바라는 내 마음을 지워버리고, 지금 내 짝과 친해지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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