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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2년 1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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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7쪽 | 372g | 185*235*20mm |
ISBN13 | 9788936451080 |
ISBN10 | 8936451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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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아영이>라는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장애인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읽어보게 되었다. 책 표지를 보니 빨간색 배경에 한 아이가 그려져 있었다. 제목을 봤을 때 <내 동생 아영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니 그림 속 아이가 아영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읽어보니 다운증후군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아영이에 대한 내용이었다. 장애를 가져서 학교에 못 다니고 친구도 없어서 외로워했지만 아영이 옆에는 희수와 영욱이가 함께 있어 주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영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장애를 가져도 가져도 일반학교에 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장애를 가져도 적응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장애인도 똑같이 배울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영이가 특수 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희수와 영욱이가 사라진 아영이를 찾는 장면이다. 영욱이랑 희수는 다른 사람처럼 차별하지 않고 진심으로 아영이를 좋아하고 챙기려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장애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이 아니라 따뜻한 눈길을 주며, 차별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사람들의 관심으로 외로운 아영이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고 함께 어울리면서 지냈으면 좋겠다. 나도 장애인 친구를 본다면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며 함께 어울려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동생 아영이’를 읽고나서 내 머릿속에 떠오른 말은 사랑,우정,마음이다. 왜냐면 나는 아영이가 장애인으로 태어났는데 엄마 아빠 오빠덕분에 잘 자랄 수 있었기 때문이고 희수랑 아영이가 서로 좋아하고 서로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책에 등장하는 아영이네 가족과 희수의 마음이 아주 잘 느껴졌다. 그래서 저절로 이런 말들이 생각난 것 같다.
아영이는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그래서 9살인데도 학교에 못 다닌다. 말도 잘 못하고 가끔 오빠 영욱이의 학교에 찾아와서 영욱이를 부끄럽게 하기도 한다. 그럴 때는 영욱이가 아영이를 싫어하는 것 같지민 아영이가 귀엽고 마음이 따뜻하니까 영욱이도 아영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 같다. 또 희수는 아영이를 언제나 좋아하고 놀아주어서 희수와 아영이는 서로 좋은 친구이다. 희수는 누구랑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는데 아영이는 희수의 말을 잘 들어주고 희수는 그런 아영이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나에게도 내 말을 아주 잘 들어주는 김아현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나는 그런 친구가 정말 좋은 친구인것 같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영욱이처럼 좋은 오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도 오빠가 있는데 우리 오빠는 가끔 나에게 기분 나쁜 말을 해서 내 기분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욱이랑 아영이가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마음으로 알고 있듯이 오빠와 나도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으니 우리오빠와 나도 서로 아끼는 건 맞는 것 같다.
이 책의 작가인 김중미 선생님은 몸이나 마음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은 것 같다.그리고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쓴다고 한다. 나는 작가님이 이런 이야기를 쓰는 것도 훌륭한 것 같고 또 그런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위한 공부방을 만드신 것도 훌륭한 것 같다. 나도 작가 선생님처럼 글을 잘 쓰거나 돈을 벌어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는 없지만 작가님을 본받아서 아영이나 희수같은 친구들에게 무엇이든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영이는 몸이 불편한 친구이다.그리고 아영이와 오빠 영욱이네는 가난한 집안이다. 게다가 영욱이의 엄마와 아빠는 뱃일을 하시는데 아영이만 데리고 나가셔서 영욱이는 거의 혼자 집에 있기도 한다. 또 가끔 아영이는 영욱이 학교를 따라와 반에 불쑥 들어와서 영욱이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때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처럼 ‘내 동생 아영이’이지만 나는 이 책의 주인공이 아영이같은 동생을 둔 영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영이와 놀아주는 것을 모두 싫어하고 힘들어하지만 희수라는 아이는 아영이를 좋아한다. 희수는 몸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아픈 아이다. 왜냐하면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지 못해서이다. 나는 그런 희수가 아영이보다 더 불쌍하다. 아영이가 희수를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희수는 아영이와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아영이와 희수 덕분에 영욱이도 희수와 친해져 셋은 서로 위로해 주고 도움을 주고 희망을 주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에서 제일 중요한 단어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아영이의 부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한 아영이를 버리거나 싫어하지 않고 사랑해 주고 열심히 돌보아 주기 때문이다. 또 아영이도 진심으로 희수와 영욱이를 좋아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서로 달라도 서로 이해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내동생 아영이의 2편이 나오면 좋겠다. 왜냐하면 아영이가 과연 학교에 갈 수 있을지 그리고 학교에 간다면 어떻게 생활할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작가 김중미 선생님은 소외된 친구들을 거의 다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만든다고 하는데 장애인과 같은 우리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 우리는 대부분 자기 자신이 불편한 것에만 신경을 쓰고 다른 사람이 불편한 점이나 힘든 점에 대해서는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작가에게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책을 읽으면서 배워야 할 것 같다.
나는 외동. 외로운 외동.. 하지만 좋을 때도 있다, 뭐!! 나는 혼자 사랑을 다 차지한다. 그래도 만족 못할것은 혼자 노니까 재미가 없고 누구와 싸울때 편들어줄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오늘 오후에도 그랬다. 방과후가 끝나고 분류수거장에서 페트병을 찾고 있는 동네 언니와 언니 동생들을 봤는데, 집에 갈때 언니가 부러웠다. 난 혼자 가지만 언니와 동생들은 함께 가니까..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내동생 아영이." 읽어보니 책표지에 나온 여자아이는 '다운 증후군'이라는 병을 앓고 있고, 아영이 오빠 영욱이는 엄마 아빠가 고기 잡으러 나가셔서 오빠가 아영이를 돌보아 주는 그런 내용이다.
나도 사실 동생을 갖고 싶긴 하지만, 장애가 있는 동생을 갖고 있어 놀림거리가 되는건 싫다. 하지만 이책은 나의 아니 모두의 못된 편견을 버려주었다. 아영이처럼 동그렇고 납작한 얼굴, 윤기없이 부스스한 머리카락, 작고 삐죽 튀어나온 눈, 두꺼비처럼 툭 튀어나온 아랫입술, 거슬거슬한 살갗, 짧은 목, 약간 구부정한 등에 퉁퉁한 살집, 도톰하고 짧은 손가락이 있는 동생이 태어나도 나는 좋다. 사람은 얼굴을 보지 말고 마음을 보라는 엄마의 말씀이 떠올랐다.
어느날 나는 방과후를 같이 다니는 오빠와 크게 싸웠다. 오빠는 장난으로 했지만 나는 장난을 받아줄 기분이 아니었고 기분이 무척 나빴다. 그래서 내가 먼저 화를 내고 그게 큰 싸움으로 이루어져 선생님께서 말리셨다. 선생님이 오빠만 혼내셔서 5% ?? 기분은 나아졌지만 오빠의 동생 설희 언니가 내가 더 나쁘다고 시비를 걸어서 좀 가라앉히려고 했던 마음이 확 달아났다. 그 후로 형제, 자매, 남매..이러한 등등등으로 아무튼 누군가가 항상 내 곁에 있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든든해진다는걸 알았다.
이런 일은 세상에 많이 있지만 그래도 내가 특별히 영욱이와 바꿔보고 싶은건, 나는 영욱이 동생과 함께 일주일만 살아보고 영욱이는 동생없이 외동으로 살아 보는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영욱이가 되고, 영욱이는 내가 되는것. 간출여 삶을 바꿔본다고나 할까??? 그러면 각자 자신의 삶이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영욱이와 아영이에게 할말 시원하게 하고 마쳐본다면 이것... "영욱아, 바닷가에 가시는 엄마, 아빠 도움없이 좀 장애가 있는 너의 동생을 돌보기 정말 힘들어도 '만약 내일 아영이가 복지시설로 간다면 남은 하루는 오늘뿐이야!' 이렇게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버텨봐! 처음에는 좀 힘들더라도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너의 생활로 느껴질걸. 너희 어머니한테도 좀 도와달라고해! 나중에 기회되면 아영이 학교에도 다니게 해주고 영욱이 파이팅!!!"
"아영아, 너희 오빠가 좀 무뚝뚝 하더라도 그게 다 너를 위해서 그래. 오빠가 너 볼라, 공부할라 힘드니까 너가 좀 이해해줘!! 말도 좀 잘듣고, 오빠걱정시키게 하지마! 오빠가 희수언니라고 생각하고 항상 열심히 노력해!! 아영이 파이팅!!!"
"영욱아, 아영아! 나두 나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행복해하면서 살아갈께~~~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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