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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4년 02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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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790g | 175*225*30mm |
ISBN13 | 9788931380088 |
ISBN10 | 8931380089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역사는 우리 조상들이 남긴 기록이다. 역사를 통해 옛날에 일어난 일을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역사가 재미있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역사가 지루하다고 한다. 나는 역사가 재미있기도 지루하기도 한 두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역사는 교양을 갖추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것 같다. 교양이란 학문, 지식, 사회 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말하는 것인데 역사에는 모든 시대의 문화가 담겨 있기 때문에 가장 교양을 쌓기에 좋은 것 같다.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책은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 준다. 나는 이 책을 고대, 중세, 근대 이렇게 3권을 읽어보았다.
고대는 유목민에서 로마의 멸망까지 나와 있다. 나는 고대의 아슈르바니팔과 니네베 도서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슈르바니팔은 아시리아의 왕인데 세계 최초로 도서관을 지었다고 한다. 나는 아슈르바니팔과 니네베 도서관의 이야기를 보고 기록의 중요성을 느꼈다. 아슈르바니팔은 도서관에 많은 기록들을 보관해 놓았다. 그로인해 많은 후손들이 역사를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가 지금 역사를 공부하고 오래전의 일을 알 수 있는 것도 다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라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나는 또 아테네와 스파르타도 기억에 남는다. 스파르타와 아테네는 엄청 가까이 붙어 있는데도 무척이나 달랐다. 스파르타는 강인한 군인을 아테네는 민주주의를 더 중요시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보고 가까이 있어도 서로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사람도 서로 가까운 사이지만 성격이 다르기도 하고 우리나라와 북한도 가까이 있지만 서로 다른 것을 보면 거리가 가깝다고 서로 잘 통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나는 같은 그리스인 스파르타와 아테나가 서로 싸워서 마게도니아의 필립왕에게 정복당한 것이 많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좋게 동맹하면 두 나라 모두에게 이득이었을텐데 결국 다른 나라에게 정복을 당했기 때문이다.
중세는 로마의 멸망에서 르네상스의 발흥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세에서 나는 장미전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장미전쟁은 영국의 랭커스터가와 요크가 사이의 왕위 다툼이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권력 하나 때문에 같은 나라 안에서 서로가 죽이고 싸우다니 이해가 안 간다는 생각을 했다. 내분이 생기면 오히려 그 나라 자체는 힘이 약해지고 그러면 아무도 이익을 취할 수 없는데 말이다. 모든 역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욕심이라는 생각을 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욕심이 문제가 되는 걸 보면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욕심인것 같다. 하지만 중세의 인물 중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는 새로운 생각과 학문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훌륭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은 안타까웠다.
근대는 엘리자베스 1세에서 포티나이너스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근대편에서는 인도의 아우랑제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는 인도를 거대하고 부유하게 만들려다가 세가지 결정으로 오히려 인도를 허약한 나라로 만든 왕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한 나라의 높은 사람이나 왕은 큰 실수를 하면 나라 전체에 나쁜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엄청난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또 여왕이었지만 불운했던 메리 여왕도 생각난다. 여왕이라는 지위를 가졌었지만 단두대에서 목이 잘려 죽음을 맞이하다니 행복과 불행은 잘 모를 일인 것 같고 사람들 사이에서 권력 때문에 벌어지는 싸움은 정말 잔인하고 무섭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나는 이 책들을 읽고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역사는 계속 흐르고 역사에 대한 평가는 후대에게 받는다. 그것에 대해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달랐고 어려웠지만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이 책들 덕분에 역사 속에는 본받아야 할 점도 있지만 비판해야 할 점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역사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역사를 알면 자연스럽게 교양을 갖추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책을 교양을 키우고 싶은 모든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로마 제국의 기쁨과 슬픔
‘세계 역사 이야기’를 읽고
김포석정초등학교
5학년 목성반 서창원
세계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어떤 책을 읽어야 세계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까?’ 하고 책을 찾던 중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세계 역사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고대 시대에 있었던 이야기로, 세계 역사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알 수 있도록 자세하면서도 간략하게 정리된 책이라고 생각된다. 로마의 건국, 로마제국의 번성기, 마지막으로 로마 제국의 멸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로마 제국의 멸망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그 넓은 땅을 한 황제가 지배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로마의 황제는 서로마를 다른 로마의 지도자에게 맡겼고, 결국은 서로마, 동로마로 나뉘어 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로마는 점점 부강해지고, 서로마는 점점 가난해졌다. 그러면서 로마제국은 나라가 점점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결국은 서로마가 야만족들에게 복종을 해야 했다. ‘이제부터 야만인들은 로마의 통치권을 잡게 되나?’ 서로마를 장악한 야만족들의 족장인 아레스테스는 자신의 아들을 황제에 앉히려고 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족장의 아들은 겨우 6살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도 족장 아레스테스는 신하들에게 6살 어린황제의 말에 복종하라고 명령하였다. ‘사신들이 어린황제의 말을 복종한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 텐데…….’ 이제 아레스테스는 자신의 아들을 황제의 올려놓고 이름을 지었다. 그 어린 황제의 이름은 ‘로물루스 아우구스툴루스’이다. 로물루스라는 이름은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이 아주 오래전 로마의 첫 번째 왕이었고, 아우구스툴루스라는 이름은 로마의 가장 유명한 황제 아우구스투스시저의 이름에서 지은 것이다. 어린 황제의 이름이 너무 기다니 너무 벅찬 이름인 것 같다.
그런데 아직 로마에 남아있던 로마 백성들은 그 이름을 듣고 비웃었다. 그러면서 로마 백성들은 어린 황제를 ‘모밀루스’라고 불렀다. ‘모밀루스’란 ‘작은 망신거리’라는 뜻이다. 그런데 어린 황제는 얼마 안 가서 아버지와 같이 쫓겨나야 했다. 왜냐하면 다른 야만족들이 침투해서 그걸 못 막았기 때문이다.
어린 황제와 아버지는 입고 사는데 충분한 돈은 받았지만 통치권은 더 이상 맡기지 않았다. 이것은 서로마의 종말이었다. 그러니까 결국은 무책임한 황제 때문에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만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일고 그들은 참 한심하다고 느꼈다. 자기의 욕심만 채우려는 생각만 조금씩 양보하였다면, 아마 지금까지도 로마제국이 멸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빗대어 지금부터라도 나만 알고 나만 우선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떠돌이 유목민과 지금의 나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를 읽고...
김포 석정초등학교
5학년 1반 문건기
한국사에 대한 책을 읽고 난 뒤, 세계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책을 찾던 중,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엔 굉장히 두꺼운 책이라서 부담이 되었지만 책을 읽다보니, 너무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이 책의 내용은 총 140쪽으로 14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첫 번째 이야기인 '떠돌이 유목민' 에서는 지금으로부터 약 7천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지금처럼 한 곳에 정착하여 살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은 천막이나 동굴 속에서 잠을 자면서 먹을 것을 찾아다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살던 고대인들을 '유목민'이라고 하는데, '유목민'이라는 말은 '일정한 거처가 없이 떠돌아다니거나 방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유목민들 중 여자와 아이들은 식물의 뿌리를 캐거나 딸기와 같은 열매를 따는 일을 하거나, 심지어는 도마뱀이나 뱀과 같은 식량을 구하는 일도 했다. 남자들은 창과 활을 이용해 동물을 사냥했고, 잡아온 동물은 물론 여자가 요리하여 사람들이 먹었지만, 거의 날 생물과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과학의 발달과 함께 우리들의 생활이 점차 살기 좋게 변해 왔으니 참 다행스런 일이다.
유목민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비옥한 초승달'이라는 지역인데, 이 지역의 생김새가 마치 초승달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에는 식량감이 많아 꽤 오랫동안 살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이 곳을 떠났던 유목민도 다시 돌아오곤 했다. 그렇게 먹을 것을 찾아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던 유목민은 비옥한 초승달 지역에 정착해 살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처음으로 시작된 정착 생활이다.
'아, 우리가 지금 정착하여 살고 있는 것도 이렇게 시작한 것이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가지지 않았던 궁금증들도 가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 '농작물을 가꾸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같은 것들이다. 또한, 이러한 궁금증도 이 책을 통해 풀 수 있었다.
그렇게 정착 생활을 시작한 유목민들은 떠돌아다니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오래지 않아 그들은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새로운 밀과 보리로 자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것들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다는 것들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샤더프'라는 방법을 알아냈는데 이 방법은 강에서부터 농사짓는 땅까지 수로를 파는, 일종의 두레박 형식이다. 이 방법은 인간이 생각해 낸 최초의 농기구 중 하나이다.
샤더프가 발달되고 변화 되어 지금의 스프링 클러가 된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것들이 예전에는 불편하고 단점이 많았던 것에서 변화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너무 신기하다.
어느 한 유목민 부족은 농사를 지어 살았고, 또 어느 한 유목민 부족은 동물들을 키워서 잡아먹었다. 이렇게 잡아먹는 것이 사냥하여 먹는 것보다 쉬웠기 때문이다. 곡식을 재배하고 동물을 키우는 데 성공하는 마을에서는 가죽을 금속이나 그릇 등의 물건을 가진 마을로 가져가 교환해서 잘 살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마을로부터의 공격을 두려워해서 마을 주변을 돌로 쌓았는데, 이것이 바로 최초의 도시이다.
우리는 '발명이나 발견'하면 '어렵고, 시간도 많이 소비된다.'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발명이나 발견은 우리 생활 속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착생활을 하다보니 농기구가 발명되고, 이웃과 살다 보니 옷이 필요하여 베틀이 만들어진 것처럼 말이다. 그러고 나니, 어느새 나도 한번 꼭 발명을 시도해 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냥 지나쳐 버리던 사소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럼 지금부터라도 생활 속에 있는 불편한 것들을 유심히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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