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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차별과 편견이 가득한 세상에서 산다는 걸 상상 할 수 있을까?
그런 일은 실제로 있었다. 1955년 흑인 여성이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 재판을 받았는데 유죄였다. 또한, 1872년 한 여성이 여동생들과 대통령 선거를 하러 갔다가 재판을 받았는데 유죄였다. 왜냐하면 흑인 여성은 <흑백 좌석 차별 법>을 어겼고 다른 한 예로 한 여성은 <여성 투표 금지법>을 어겼기 때문이다. 이런 부당한 법으로 가득했던 1900년대 미국의 표지 판에는 <백인들만 들어 올 수 있음, 혹은, 유대인 출입금지, 그리고 여성은 언제나 남성에게 의존 해야함>과 같은 식의 글귀가 씌어져 있었다.
그래서 이 시대에 살던 사람들은 어두운 세상에 사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
이 시대의 세상은 추운 바람이 부는 겨울인 것 같으며 깜깜한 어둠의 그림자의 색인 듯 보인다. 이런 차별과 편견이 가득 했던 1900년 미국의 모습은 너무 부당한 세상이라 느껴진다. 이런 부당한 시대에 " 나는 반대합니다" 라고 큰 소리로 외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미국의 대법관 루스 베이터 긴즈버그다.
루스는 어린 시절부터 왼손잡이 여자가 요리를 하는 것에 반대했다. 그리고 반대의 마음을 마음 속 깊이 지니고 어른이 되어 대법관이 되었다. 변호사가 되고도 많은 반대를 했는데 그중 1973년 샤론 프론티에로 재판이 있다. 샤론은 여성이란 이유로 남성 동료들이 받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억울함으로 인해 신청한 재판이었다. 변호사로서 처음 이 재판에 섰을 때 루스는 무서웠다. 하지만 마음속에 " 할 수 있어" 라고 외치며 용기를 냈다. 이 재판에서 상대편의 주장은 이러했다. 남성과 여성의 활동 영역은 다르다. 여성은 태어날 때 부터 온순하고 연약하며 많은 직업에 맞지 않다. 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 주장에 매우 반대한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평등해야 하고 여자도 남자와 똑같은 권리를 가져야 한다. 여자도 남자보다 힘이 셀 수 있고 여자도 남자만큼 똑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루스도 샤론도 모두 이 재판에서 승리했다. 이것을 계기로 여성의 차별은 사라졌다.
이런 루스의 반대로 세상이 바뀌게 되었다.
우리는 반대를 해야할까? 그렇다!!
반대를 하지 않으면 잘못을 알 수 없어서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반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반대를 통해 모두가 평등해 지는 세상이 찾아오기도 한다. 반대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을 위해 반대의 목소리를 외쳐야 한다.
2학년인 내가 반대를 외쳐야 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그 순간은 학교에서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목격한 순간이다.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다.
나는 미국의 루스 대법관처럼 반대의 목소리를 아주 크게 낼 것이다!
여기 세상을 바꾼 사람이 있어요. 그 위대한 인물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입니다. 루스의 올바르고 공평한 것을 위한 반대는 세상을 바꾸어 놓았지요. 루스가 살던 1900년대 미국 사회는 불평등이 가득했어요. 예를 들면, 버스에서 어떤 흑인 여성이 백인에게 자리양보 없자 유죄 재판 받았었고 1872년에는 한 여성이 여동생들과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여 유죄로 재판 받았지요. 그 당시 미국에서 살던 사람들의 삶은 억울하고 무시당 하는 느낌과 세상과 마주한 자신은 원자 만큼도 없는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루스는 미국 최초로 여성 대법관이 되어서 사건을 맡아 불평등한 일에 반대를 했어요. 루스는 오직 여성을 위해서 일한 것은 아니에요. 남성이 차별 받는 일에도 반대를 외쳤죠. 루스의 현명한 반대 덕분에 세상은 변하기 시작했지요. 자유, 평등 등 공평한 기회가 많아졌어요.
세상에는 왜 반대가 필요할까요?
반대를 하면 억울하고 불공평한 일을 바로 잡을 수 있어요. 찬성만 한다면 세상을 발전할 수 없을 거에요. 이 책을 읽고 나는 이유 있는 반대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못된 법에 대해 찬성하면 삶이 힘들어지고 존중을 받지 못한다는 기분을 느끼게 되요. 저도 루스 처럼 잘못된 일을 바로 잡을 줄 아는, 남을 잘 도와주는 사람이 될 거에요. 루스 처럼 현명한 반대는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기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 꼭 기억 할 거에요!
안녕? 나는 루스야.
이제부터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부당한지 한번 생각해줘.
나는 흑백좌석 차별법 때문에 유죄를 받은 여성이야.
사실 나 뿐만이 아니라, 여성 투표금지법 때문에 유죄인 여성도 있어.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이었지.
나는 이런 판결들이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사람들은 모두 소중하잖아. 그런데 생김새와 성별 때문에 차별을 받다니.
피부색이 까맣다고 자리에 못 앉고 여성이라고 투표하면 죄인이고..
하지만 진짜 1900년대의 미국은 정말 그랬어.
우리는 주인이 짜준 시간표대로만 움직이는 로봇같았어.
단지, 감정을 느킬 수 있는 것만 빼고 말이야.
마치 하느님이 우리를 버린 것 같았고, 원망스러웠지.
그래서 나는 반대를 외쳤어. 나 좀 용감하지?
나는 어렸을 때는 오른 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아서, 노래를 크게 불러서 혼이 났어.
커서는 변호사도 되고, 교수도 되었는데 여성이라고 남성들이 받는 혜택을 못 받았고.
그래서? 반대했지!
"존경하는 재판장님, 왜 여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나요? 우리는 왜 기회 없이 심판받나요?
왜 우리는 박스에 살아야 하나요? 우리도 당당한 사람입니다.
우리를 꺼낼 수 있는 사람은 재판장님 뿐이십니다."
라고 말이야.
나는 여성들만을 위한 반대를 한 것은 아니고, 정의롭지 못한 상황을 반대했어.
그러니까 세상이 조금씩 변해갔지.
세상에 의미있는 반대는 꼭 필요해.
왜냐하면 계속 찬성만 하면 옳지 않은 것은 바뀌지 않을 테니까.
여러분도 이제 용기를 내어서 부당한 일에는 필요한 반대를 하기를 바래.
대신, 꼭 부당한 일만 말이야.
아무거나 반대하는 것은 안돼.
그럼 안녕!
세상을 바꾸는 것은 총일까요? 칼일까요? 아니면 용기 있는 반대 한 마디일까요? 1900년대 미국에는 차별이 가득했습니다. 레스토랑에는 백인들 말고는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또 어떤 서점에서는 유대인들을 출입 금지 시키기도 했습니다. 문 앞에 출입 금지 안내문이 또박또박 적혀 있었습니다. 이런 차별로 인해 생긴 법이 바로 <흑백 좌석 차별법>, <여성 투표 금지법> 입니다. 흑인이었던 로자 파크스나 여성이었던 수잔 앤서니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차별 때문에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똑같은 사람이었지만 로자 파크스는 앉아서 갈 권리를, 수잔 앤서니는 투표할 권리를 빼앗긴 것입니다.
유대인 여성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이런 환경에서 자라면서 어릴 때부터 부당한 편견에 대해 반대를 아주 자주 외치던 아이였습니다. 루스는 어릴 때 겪었던 편견에 대한 경험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루스는 어른이 되어 로스쿨을 졸업한 후 불공정과 편견에 맞서 싸우는 변호사가 되었고, 유대인 여성 최초로 대법관까지 되었습니다.
루스가 처음 대법원에서 변론했던 재판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프론티에로라는 여자 군인의 재판이었는데, 다른 남자 군인들이 받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별에 대한 재판이었습니다. 재판에서 상대방 측 변호사는 여자는 연약하니 집안일만 해야 한다는 투로 말했습니다. 이에 루스는 “반대합니다” 라고 저항했습니다. 그 근거는 물론 여성이 남성보다 연약하더라도 힘을 사용하지 않는 중요한 일을 군대에서 해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루스는 대법원에서 변론할 때 토할 만큼 긴장했지만 재판에서 이겨서 프론티에로에게 남성과 똑같은 혜택을 받을 권리를 찾아 주었습니다. 루스의 반대는 마치 세상을 바꿀 준비가 되었다는 뜻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루스는 여성만을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차별을 받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싸웠습니다. 루스의 “반대합니다!” 라는 용기 있는 반대 한 마디로 되찾게 된 권리들이 많습니다. 자신에게 방해물을 뛰어넘어 꿈을 이룰 수 있는 권리, 남성들도 여성처럼 자신의 아이를 직접 키울 수 있는 권리 등입니다. 루스는 반대를 외칠 때 반드시 근거를 이야기합니다. 또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했습니다. 루스의 반대는 조금씩 세상을 평화롭고 기분 좋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여전히 남아있는 편견과 차별에 반대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루스는 공평한 세상을 위해 노력했고, 우리도 루스처럼 세상을 공평하고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흑인과 백인, 남자와 여자, 이 외에도
사용하는 언어와 믿는 종교가 다른 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2022년 현재는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며
같이 살고 있지만 과거에는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80년 전, 1940년은 불평등이 사회 속에서 인정되고 차별이 나라 전체에 스며든 세상이었습니다.
온 도시에 스며든 차별은 ‘흑백 좌석 차별 법’으로 흑인과 백인을 차별했습니다. 법이 사람들을
보호하고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처받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든 일들이
과거에는 당연하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이런 사회를 향해 “나는 반대합니다”를 외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입니다. 루스는 어릴 때부터 반대를 외쳤습니다. 왼손잡이인
자신을 보고 선생님이 오른손잡이로 고치라고 했을 때, 여자와 유대인을 차별하는 거리의 표지판을 볼 때, 여자만 요리를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마다 반대를 외쳤습니다.
이런 반대는 투정이 아닌,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한 이유 있는 반대였습니다.
사소하지만 이유가 있는 반대를 외치던 루스는 성장해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더 많은
사람들과 세상을 위한 반대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변호사가 되어
9명의 대법관 앞에서 반대를 외쳐야 할 때, ‘내가 외치는 반대가 더 큰 차별을 만들어버리면
안 되는데... 나의 말을 모두 무시해버리면 어떡하지?’
‘한 명의 편견을 지우는 것도 어려운데 9명의 대법 관을 설득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무척 긴장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루스는 그럴 때일수록
‘저기 있는 사람들을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올바른 사회와 정의에 대해 알려주자’ 다짐하며 용기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부당하고 불공평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꼭 필요한 반대를 더 크게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루스는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 군인과 똑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프론티에로를 위해 반대를 외쳤습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법에 반대합니다. 능력은 그 사람이 노력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지 성별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에요.” “여성에게 특별한 혜택을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목을 밟고 있는 발을 치워 달라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남성이라는 이유로 보육수당을 받지 못하는 와이젠펠드를 위해서도 반대를 외쳤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여성에게만 보육수당을 줄 수 있다는 법에 반대합니다.”
“보육수당은 아이가 잘 자라기 위해서 돈을 주는 것이지 부모의 성별을 보고 주는 것이 아니에요. 부모의
역할을 성별로 나눌 수는 없습니다!”
루스가 외친 반대로 세상이 바로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루스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반대를 외쳤고, 그럴 때마다 아주 천천히지만 세상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를 ‘세상에 다양한 길을 선물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루스가
반대를 외치지 않았더라면 우리 사회에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을 위해 만든 길 한 가지만 존재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피부색, 종교, 성별 등으로 차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루스의 반대 덕분에 세상에는 다양한 길이 생겼습니다.
우리 모두는 여성을 위한 길, 흑인과 백인을 동등하게 바라보는 길, 다양한 종교가 인정되는 길을 만들어준 루스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한 명의 사람은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루스를 통해
사회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은 결국 한 명의 인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대를 외쳐
세상에 여러 갈래의 길을 선물한 루스처럼 나도 올바른 세상을 위해 용기를 낼 줄 아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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