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판타지 소설 레인저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할머니 집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사촌 형, 누나에게 옷, 장난감, 책 등을 물려받곤 한다. 하지만 나는 그것들이 싫지 않다. 왜냐하면 특히 여름 옷은 내가 좋아하는 재질들이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는 옷을 면과 알록달록한 색으로 산다. 하지만 물려받는 옷은 내가 좋아하는 검은색과 편한 재질들이다.

이 날도 사촌형이 옛날에 읽었던 책들을 박스에 담아서 가져왔다. 엄마와 나는 거기서 책을 골랐다. 나는 책을 읽을 때 ~였어, ~였습니다 이렇게 끝나는 책들은 싫다. 또 그림이 정교하고 섬세한 책이 좋다. 어떤 책들은 4살 아이가 그린것과 비슷한 그림들이 있는데 엄마는 그 그림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난 별로다.

이 과정을 통과한 책이 바로 레인저스였다. 그리고 읽을 책이 없던 어느 날, 나는 그동안 묵혀두었던 그 책을 꺼내 읽었다. 

책의 내용은 레드몬트 성의 고아인 15세 소년 윌이 기사 견습생이 되고 싶었지만 키가 작다는 이유때문에 되지못한다. 하지만 견습생 담당인 홀트가 윌에게 레인저가 되길 권하고, 윌은 일반사람에게는 흑마술 같은 존재인 레인저가 되는걸 망설인다. 

사실 레인저는 비밀조직인 아랄루엔의 첩보요원이다. 하지만 지금 직업을 정하지 않으면 농부로 살아야 했기때문에 결국 레인저가 되기로 한다. 그 후, 레인저 견습생으로 뽑히고 스승홀트에게 특수 훈련을 받으면서 점점 레인저의 기질을 갖춰나간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중세시대를 바탕으로 한 유럽판타지 소설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자연환경, 배경 등과 달라서 색달랐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유머들도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모르게 뿌듯함도 느껴졌다. 

주인공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면 나도 모르게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꿈을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윌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귀찮아서 포기할 것 같은데, 윌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레인저스를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는 월이라는 한 소년이 열심히 살아가는 판타지소설이다. 전사 견습생이 되기 원했던 레드몬트성의 고아 월은, 오히려 자신의 특기와 장점을 눈여겨 본 레인져 홀트에 견습생이 된다. 나는 이 문장을 읽고 레드몬트 성의 고아 월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월은 레인져로서의 특별하고 고난한 훈련을 받으며 래인저의 세계의 흥미에 빠지게 된다. 나는 이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다. 왜냐하면 특별하고 고된 훈련에도 불구하고 점점 열심히 해 가면서 노력도 하고 흥미도 생겨 재미있게 했기 때문이다. 나는 조금이라도 힘들면 맨날 안 하려고 그런다. 그러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월은 홀트와 함께 '레인저 회합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나는 길을 떠날 때 이 행사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느껴졌다. 그리고 레인저가 되고 싶다는 월의 강한 의지도 느꼈다. 이 회합에서 레인저들은 모가라스가 비밀리에 육성한 괴물 칼카라가 나타났다는 정보를 접한다. 나는 괴물이라길래 일단 먼저 무섭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왜 이 괴물 칼카라를 키웠는지 모르겠다. 칼카라는 3미터에 가까운 기괴한 생물체로, 가죽이 두꺼워서 화살도 별다른 충격을 주지 못한다. 나는 이 설명을 보고 더욱 소름이 돋고 더욱 무서워졌다. 눈에는 일종에 마력이 있어서 사람이 이것의 눈을 마주치기만 해도 온몸이 돌처럼 굳어버리게 되는 무시무시한 괴물이었다. 나는 이 설명까지 보고 소름이 오싹오싹 돋고 완전 무서운 느낌이였다. 홀트는 암살자 괴물 칼카라를 잡으러가는 특수 임무를 자청했다. 나는 이것을 보고 나라면 이 레인저 생활을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이 괴물 칼카라를 잡으러 가지 않을 것 같다. 월은 예전의 견습생이였던 레인저 길런과 함께 골란에 폐허 쪽으로 괴물 추적에 나선다. 나는 월이 걱정되었다. 불길하게도 워갈 넷이 레드몬트에 들어와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홀트와 월은 사흘째 워갈 무리를 뒤쫓았다. 나 같았으면 이 일을 하는 기간이 너무 길어진데다 워갈무리가 북쪽으로 간다는 소식을 듣게 되니깐 이 일을 그만두고 다른 것을 했을 것 같다. 매일 귀찮은 일은 안하고, 안 될 것 같은 일은 안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한편, 길런은 홀트를 찾아와 레인저 부대의 지휘관인 크롤리의 서신을 전달한다. 나는 크롤리가 누굴까? 라고 생각했다. 모가라스의 새로운 음모에 대비해 이웃 켈티카에 지원병을 요청하라는 건데.....나는 모가리스가 나쁘다고 생각한다. 월을 끌어들이게 하고 새로운 음모까지 짜려고 해서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내 자신이 월의 용기와 의지를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