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부터 짜릿하게 저의 호기심을 돋게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저의 장래희망이 ‘문화재 보존가’이기 때문입니다. 문화재 보존가는 조상들이 남긴 문화재를 보호하고 관리하면서 문화재가 손실된 원인을 찾거나 적절한  방법으로 수리를 하는 일 등 이런 일 들을 하는 직업이라서 저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싶어서 문화재 보존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싶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에는 명탐정, 나지혜, 샘이 있는데 명탐정은 추리본능이 뛰어나서 ‘명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있다면 문화재들을 보고 찾으면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지혜는 상식이 풍부하고 수첩에 항상 모든 것을 적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도 나지혜의 기록하는 습관을 조금이라도 닮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샘은 재미교포 3세이지만 할아버지의 유품인 부채의 비밀을 풀고 싶어 한국에 와서 명탐정과 나지혜를 만나게 되는 명탐정 사무소의 의뢰인입니다. 샘은 한국말과 새로 배우는 것을 참 좋아 합니다. 아마도 외국에 살지만 본 뿌리는 영원한 한국인이라 그럴 것입니다. 성격도 한국 사람의 특성인 ‘해야 하면 꼭 한다.’ 라는 의지의 한국인 성격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하면 한다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명탐정처럼 우리나라 유산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조금 부족한 부분은 정보들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명탐정이 부채의 비밀을 찾는데 부채가 두 겹으로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채의 한 면을 때어내는 장면이 마치 제가 부채의 비밀을 찾은 것 같이 기뻤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우리나라의 유형·무형유산의 다양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형문화재로는 명절, 신, 사람 등이 있고 교과서나 일반 책보다 많이 상세하게 표현해주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를 앞으로 탐정이 되어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무형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들이 저에게 신비롭게 다가와 또 다른 환상적인 이야기가 저의 머릿속에서 펼쳐져 나갔습니다.  이미 문화재 보존가의 길을 책속에서 구상하며 더욱 구체적인 유형 ·무형 문화재보존의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나라의 얼이 담겨 있는 보존 문화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것을 지키는 것이 가슴 벅차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도 같은 마음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을 가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소중한 우리의 문화재를 어떻게 지키며 보존할 것인가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명탐정 인류 무형 유산을 찾아라!를 읽고

대리초등학교 5학년 1반 이동현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 인류무형유산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 이야기에서는 부채의 주인을 찾는 이야기로 시작 한다. 하지만 부채를 찾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소중한 무형유산들을 알려준다.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
그 중 가장 재미있게 본 건 처용무였다. 특히 처용무에 관한 이야기에서 역신이 자기 아내와 같이 자고 있을 때 그 앞에서 노래를 하고 춤을 추었다고 한다. 나라면 역신에게 화를 냈을 텐데 그 앞에서 노래를 하고 춤을 추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참 참을성이 많은 것 같고 용서하는 마음이 넓은 것 같다. 역신도 그런 처용의 모습에서 부끄러움을 느껴 처용의 얼굴이 그려진 곳엔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처용이 화가 나서 바로 죽이려고 했으면 역신은 더욱 날뛰었을 텐데 처용의 넓은 마음 때문에 역신도 감동 받은 것 같다.
그리고 나를 놀라게 한 우리나라의 무형유산에는 판소리가 있다. 판소리를 할 때 짧으면 2시간 이지만, 길면 한 사람이 8시간동안 쉬지 않고 한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노래를 8시간 동안 한 사람이 하다니! 나는 판소리로 유명하고 소리축제도 하는 전주에 살지만 판소리를 들으러 간 적은 없는 것 같다. 우리 문화인데 나는 너무 무관심했던 것 같다.
다음엔 창덕궁에 가서 처용무도 보고, 만약 졸지 않고 참을 수 만 있으면 판소리도 완창하는 것을 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는 우리의 문화가 이렇게 많다는 것이 놀랍고 또 한편으로는 부끄러웠다. 나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한국 사람인데 말이다.
우리문화를 우리가 지키고 가꾸지 않으면 없어질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문화에 관심을 가져서 우리문화를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

- <명탐정, 인류무형유산을 찾아라>를 읽고

서울중계초등학교
4학년 5반 7번 김윤식

   난 추리소설을 아주 좋아해서 도서관에서 추리소설을 찾고 있었는데 ‘명탐정’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난 기대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곧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이야기는 샘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것부터 시작된다. 샘은 할아버지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것이었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잃어버리면 무척 슬픈데 샘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나보다 훨씬 더 슬픈 심정이었을 것이다. 얼마 뒤, 샘이 할아버지 유물을 정리하는데 할아버지 여행 가방에서 편지 1장과 부채 1개가 들어있었다. 편지의 내용은 한국에서 그 부채의 주인을 찾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샘은 할아버지를 위해 부채의 주인을 찾기로 결심했다. 샘은 명탐정을 찾아갔고 수사가 시작되었다. 명탐정은 판소리, 종묘제례악과 종묘제례, 처용무,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줄타기, 남사당놀이 등 인류무형유산들을 보면서 추리를 하였다. 난 그 중에 강강술래가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빙글빙글 돌다가 지루하지 않게 여러 번 모양을 바꾸어 놀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놀기 딱 좋은 무형유산이기 때문이다. 결국 명탐정은 부채의 가장자리에 개미 크기 만 한 글씨로 쓰인 ‘뛰어오르면 하늘이요, 뛰어내리면 땅이라’라는 글을 보고 부채의 비밀을 풀게 되었다. 내 기대보단 살짝 허무했다. 왜냐하면, 답이 너무 찾기 쉬운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줄타기에서 부르는 노래대사였다. 그래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아저씨께 찾아갔지만 그 부채의 진짜 주인인 아저씨는 계시지 않았다. 샘은 실망했다. 나도 부채의 진짜 주인을 찾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 부채가 박물관에 전시되어 다행이었다.
  이 책의 목표는 많은 아이들에게 인류무형유산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전혀 몰랐던 인류무형유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는 인류무형유산을 알게 된 것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얻었다. 효도심과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샘처럼 나도 할아버지, 할머니께 효도하고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윤식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제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 효도하고 인류무형유산에 대해 더 공부하러 가야겠다. 역시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