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늑대와 무당벌레 하나도 죽이지 못하는 늑대. 중 우리는 어느 쪽이 익숙할까?

<행복한 늑대>에서 아기 늑대는 무당벌레 하나도 죽이지 못하는 늑대다. 이 아기늑대는 페로스 가문에서 태어났다. 페로스 가문은 악랄하고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늑대이지만 아기 늑대는 착하다.

삼촌 늑대는 아기늑대를 가문에 걸맞는 강한 늑대로 만들고 싶었다. 아기늑대를 삼촌이 무서운 늑대로 만들려고 하지만 아기늑대는 결국엔 삼촌이 원하는 무서운 되지 못하고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는 행복한 늑대가 되었다. 아기늑대는 삼촌 늑대가 하라는 대로 했지만 성격이 착했기 때문에 나쁘게 될 수가 없었다.

나는 행복해질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를 자유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놀때가 제일 행복하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하고 싶은 얘기랑 자유롭게 놀수있으니까 나는 놀때가 제일좋다. 그래서 자유로운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만약 자유롭게 지낼수 없다면 행복하지 않아서 싫을 것 같다. 아기 늑대가 삼촌 늑대를 따라 무서운 늑대가 되었다면 자신을 지킬수 있고 다른 동물이 함부로 건들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기 늑대는 행복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결국 아기늑대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다. 이런 아기 늑대를 삼촌 늑대는 혼내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해주었다. 왜냐하면 자랑스럽고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해야 행복하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행복한 늑대책을 읽었다. 책 표지에 늑대가 커다란 당근을 가지고 행복한 표정으로 뛰어간다.

어 토끼가 당근을 좋아하는데 왜 늑대지?? 책을 보니 궁금해졌다. 

늑대라면 당연히 싸나워야 하는데 너무 착하다. 삼촌 페로스와 아기늑대의 엄마는 넘넘 걱정이되어서 빨리 아기 늑대를 가르쳐서 늑대 다운 늑대로 만들려고 한다. 페로스 삼촌이 교육을 시키고 시켜도 아기 늑대는 변하지 않았다. 그러다 아기 늑대가 당근으로 케익을 만들어 삼촌에게 주었는데 엄청 맛있어서 결국엔 아기 늑대는 당근 케이크 베이커리를 열었다. 결국 삼촌과 엄마는 아기 늑대를 변화 시키지 못했다. 책 마지막에 아기 늑대가 만든 크림 도넛을 배부르게 먹고 배가 볼록 나온 삼촌이 웃겼다. 아기 늑대는 그림을 그리거나 빵을 만들 때 행복하다. 나는 축구를 하거나 종이접기를 할 때 행복하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 다를 수 있고 행복을 느끼는 방법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 중 유난히 얇고 작은 책이 있어 골랐는데 책표지에 당근을 들고 있는 행복한 표정의 늑대가 있어서 호기심이 들었다.

대부분의 책에서 포악하고 악랄한 캐릭터인 늑대가 왜 이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을까?

악랄한 늑대 페로스는 착하고 성실한 조카 소식을 듣고 분통을 터트린다.

늑대 페로스는 조카를 늑대답게 악랄하고 포악하게 교육을 시키려고 했다.

그래서 조카의 뽀뽀도 거절하고 조카가 그린 그림선물도 찢어버렸다.

아기 늑대가 굉장히 실망하고 슬펐을 것 같다. 나라도 분명 슬펐을 것이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는데 사나운 늑대라도 조카는 귀여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삼촌은 자랑스러운 늑대로 만들어주겠다며 늑대 울음소리를 가르쳤지만 무당벌레를 보호해 주고 동물대신 풀과 당근을 맛있게 먹는 조카를 보고 창피해 했다.

아기 늑대의 마음과 생각은 물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삼촌 생각만 강요하고 게다가 삼촌이 원하지 않는 모습의 조카를 창피해 하다니 정말 너무하다.

이번에는 빨간 망토 소녀를 잡아먹으라는 삼촌의 명령을 듣지 않고 소녀와 친해져버린 조카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변장을 시킨 후 할머니와 소녀를 잡아먹으라고 시킨다.

하지만 아기 늑대는 할머니를 잡아먹기는커녕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다.

삼촌 늑대 페로스는 분통이 터졌다. 하지만 페로스는 끈질기게 교육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입 폭풍을 가르치고는 아기돼지 삼형제 속 늑대역할을 시켰다. 하지만 아기 늑대는 입 폭풍으로 하늘 높이 연을 훨훨 날리면서 즐겁게 노는 것이 아닌가?

이쯤 되면 절망하고 그만둘 것 같은데 마지막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는 일곱 마리 염소가 나오는 동화 속 늑대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아기 늑대는 삼촌이 시키는 대로 목소리를 맑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날달걀을 깨다가 밀가루 그릇에 떨어뜨렸다. 이것을 계기로 밀가루에 반죽을 하여 맛있는 당근케이크를 만들었고 늑대 페로스와 엄마도 이 맛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페로스 제과점'이라는 빵집을 열어서 숲속 동물들에게 인기가 최고인 케이크를 팔게 되었다. 아기 늑대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했다. 이제 서야 책표지의 그림과 제목이 이해가 되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기를 바라신다. 공부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공부가 적성에 안 맞는 친구가 있을 수 있고 공부 이외 미술, 음악, 운동에 재능이 있을 수도 있다. 행복한 늑대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 길로 가는 것이 아닐까? 나는 요즘 고민이 많다. 커서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내가 어떤 것을 잘 하는지 말이다. 아기 늑대처럼 내가 행복한 일을 찾고 열심히 준비해서 나의 길을 멋지게 가고 싶다.

행복한 늑대를 읽고

못된 늑대를 페로스 제과점에서 일하게 되면서 맛이 있는 빵을 많이 먹어서 착해지고,

행복하고 재미있게 살게되었어요. 착하고 행복한 늑대는 손님에게도 친절해서 페로스

제과점은 금방 유명해져 돈도 많이 벌거 같아요.

저의 이모도 빵집을 하시는데 그곳에 가면 정말 맛있고 예쁜 빵들이 많아서 마음이 너무

행복해져요. 그리고 이모는 뽀뽀를 해주면 빵을 공짜로 주시기 때문에 저는 이쁘고 착하게

뽀뽀도 해드려요, 그러면 집에갈때 맛있는 빵도 많이 싸주세요.

저도 커서 맛있고 예쁜 빵을 만드는 사람이 될거예요, 그래서 어려운 이웃도 도와주고,

엄마말 안 듣는 친구들은 말 잘듣는 쿠폰을 넣은 빵을 공짜로 나눠줄거예요.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빵을 만들수 있는 날도 정해서 빵도 구울수 있게 해줄거예요.

그러면 나쁜 마음이 많았지만 착해진 늑대처럼 말썽꾸러기 아이들도 착하고 공부잘하는

아이들로 변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기 돼지 삼 형제, 양치기 소년, 일곱마리 아기 염소에서 늑대가 등장한다. 그 늑대는 힘세고 무섭고 성격이 나쁘게 나온다. 『행복한 늑대』라는 제목을 보고 ‘늑대가 행복하다니 어떤 늑대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읽어 보았다.

페로스가 아기 늑대에게 나쁜 짓을 가르친다. 아기 늑대는 착하게 살고 싶어 한다. 무당벌레도 살려 주고 빨간 망토를 살려 주고 할머니와 다정하게 차를 마셨다. 결국 페로스는 아기 늑대를 늑대답게 만들기를 포기한다.

아기 늑대가 만든 당근 케이크가 무시무시하게 맛있다. 그래서 ‘페로스 제과점’을 차렸고 숲속 동물이 너나없이 줄을 서 있다. 당근 케이크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다. 삼촌 페로스는 아기 늑대가 늑대답게 살기를 원했지만 아기늑대는 그렇게 살기 싫었다. 아기 늑대 뜻대로 당근 케이크를 팔아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 아기 늑대는 늑대답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페로스 삼촌이 아기 늑대에게 입 폭풍을 직접 시험해 보자고 했다. 새끼 돼지의 집을 강풍으로 아주 확 날려 버리자고 했다. 그런데 아기 늑대는 입 강풍으로 새끼 돼지의 연을 훨훨 날리며 춤추고 노래를 불렀다. 삼촌이 가르쳐 준 입 강풍을 삼촌이 원하는 대로 쓰지 않고 새끼 돼지가 놀 수 있게 사용했다. 이런 아기 늑대는 착해서 참 좋다.

삼촌이 한 걸음 내딛는 순간 아기 늑대가 솟라치게 놀라며 소리쳤다. “으악, 삼촌! 걸을 때는 항상 조심하셔야죠. 삼촌이 무당벌레를 밟아 버릴 뻔 했어요.”라는 장면이 있다. 아기 늑대가 소리를 치지 않았으면 삼촌이 무당벌레를 밟아 죽일 뻔 했다. 아기 늑대의 착한 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늑대는 성격이 나쁘고 겁도 없어야 된다고 생각했었다. 나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행복한 늑대』의 아기 늑대는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고정관념을 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나는 나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도 있었다. 귀엽고 엄마 말 잘 듣고 착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나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어깨가 넓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어깨가 넓으면 몸 싸음도 잘하고 강한 남자가 될 수 있다. 귀여운 나보다 강한 내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