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아기양’을 읽고

월평초 2학년 1반 이지청

국어 시간에 까만 아기양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책에는 앞부분만 나와서 도서관에 가서 찾아 읽었다.

내용은 양치기 할아버지가 양들 중에는 까만 아기양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까만 아기양은 착한 양은 아니었다. 자기 혼자 생각을 좀 했다. 할아버지는 그런 까만 아기양을 좋아했다. 그런데 까만 아기양은 양치기 개 폴로 말을 잘 안들었다. 폴로는 할아버지에게 까만 아기양을 팔아버리자고 말했다.

어느 눈 보라 치던 날에, 양치기 개와 할아버지는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양들을 놔두고 집으로 왔다. 그런데 까만 아기양이 양들에게 동굴로 가자고 했다. 그래서 양들은 까만 아기양을 따라 동굴로 갔다. 양들은 꼭 붙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아침, 세상이 온통 하얗게 되었지만 까만 아기양 덕분에 할아버지는 양들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까만 아기양을 칭찬했다.

나는 까만 아기양을 보고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수학을 잘 하니까 못하는 친구에게 알려주고 내가 못하는 것은 친구가 알려줄 거다.

까만아기양을 읽고

 알프스에 사는 까만 아기양은 할아버지, 양치기 개 폴로와 같이 살았어요. 할아버지는 뜨개질을 잘하기로 유명하죠. 까만아기양은 유일하게 할아버지 양 중에 검정색이 였어요. 까만아기양은 폴로가 우리안에 양치기를 할 때 꼭 까만 양만 말을 안들었어요. 폴로는 까만 양에게 불만이 많았어요. 까만 아기양이 생각이 많다고 할아버지에게 말하죠.

 하지만 까만 아기양도 불만이 있었어요. 까만 아기양이 할아버지에게 말해요. 하얀색 스웨터를 만들어 달라고요. 혼자 까만색이라 눈에 너무 잘띄어 조금만 실수해도 폴로가 으르렁 거린다구요. 하지만 할아버지가 말씀 하셨죠. 넌 누구보다 소중하단다.

 어느날 양들이  털을 깎고, 검은색 털실과 흰색 털실이 섞인 예쁜 옷들을 만들었더니 너무너무 잘 팔리는 거예요. 할아버지는 그 돈으로 까만 아기양을 많이 사와서 키웠답니다. 이제 까만 아기양이 혼자 눈에 띄지않고, 외롭지도 않겠어요. 폴로야 이제 까만아기양도 이뻐해주라

책표지를 보니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까만색은 주로 부정적 느낌을 주는데 책 제목의 까만 아기 양은 어떤 스토리일까? 작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뭔가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은 까만 양의 활약이 궁금해졌다.

우선 책의 주인공들은 할아버지 폴로 그리고 까만 아기 양이다.

오늘 느낀 점에서는 까만 아기 양에게 초점을 맞춰 써 보았다.

질문1. 왜 까만 아기 양은 폴로의 명령을 잘 듣지 않은 걸까?

까만 아기 양은 생각하기를 좋아했다. 우리도 무엇인가에 집중하면 다른 사람의 말이 안 들릴 때가 있다.

까만 아기 양도 생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폴로의 말을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까만 아기 양은 호기심이 많았다. 그래서 폴로가 지시를 내릴 때면 왜? 폴로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하지?

저쪽엔 뭐가 있을까? 한번 가볼까? 하고 생각하고 행동했기 때문에 폴로의 말을 무조건 적으로 듣지 않을 때가 있었던 것이다.

까만 아기양은 눈보라가 몰아치고 할아버지와 폴로가 아무말 없이 산속 집으로 들어갔을 때

다른 양들은 허둥 지둥 하고 있었지만 까만 아기양은 그동안의 생각 습관을 발동 시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큰 눈보라를 피할 수 있었고 한 마리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밤을 지낼 수 있었다.

그렇다면 까만 아기 양의 문제해결 능력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만약 그동안 하얀 아기 양들처럼 폴로의 말만 듣고 행동을 했었다면 위기의 순간에 아무 생각도 떠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하라는 대로 하고 그대로 따르는 것이 편하고 안전하긴 하지만 평소에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지 중요한 때에 생각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색깔이 다르다고 의기소침해 있거나 폴로의 명령대로만 지냈다면 아마도 눈보라가 치던 날 아기 양들은 모두

큰일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작가는 우리에게 무리 속 군중들과 휩쓸려 생각하지 말고 나만의 색깔을 가지고 자신 있게 내가 하고 싶은 생각을 소신 있게 지켜 나가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까만 아기 양은 폴로 때문에 자기만 자유롭지 않아서 힘들었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까만 아기 양이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까만 아기 양 덕분에 눈 덮인 들판에서 양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 이후로 폴로와 까만 아기양은 서로 다투지 않고 할아버지와 행복하게 살았다.

 내가 양치기 할아버지라면 폴로를 혼냈을 거다. 왜냐하면 폴로는 남들과 다른 색이라서 까만 아기 양을 구박하고 차별했기 대문이다. 

 사람들이 서로 달라도 차별하지 않아야 되는 이유는 우리는 모든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는 친구들과 사람들에게 차별이라는 단어도 쓰지 않고, 차별하지 않을 거다. 또한 사람은 모두 다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와 다르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차별은 나쁜 것이고, 세상에서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까만 아기 양은 알프스 산맥에서 양치기 할아버지와 개 폴로와 다른 하얀 양들과 살았습니다. 개 폴로는 양들을 우리에 넣는 일을 하는데 까만 아기 양은 생각을 많이 해 폴로의 말을 따라야 할 때 다른 곳을 가기도 했습니다. 폴로는 말을 중얼거렸습니다 ‘야, 털 깎을 때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폴로는 까만 아기 양이 대표 말을 안 듣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미워했습니다.

어느 날 우박이 떨어져 할아버지와 폴로는 집에 들어가고 양들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까만 아기 양이 하얀 아기 양들을 동굴로 대피시키고 도움을 기다렸습니다. 까만 아기양 덕분에 양들은 무사했어요.

우박이 그친 뒤 할아버지는 양들 털을 깎았는데 폴로가 양들을 파냐고 물어봤지만 아니라 고 옷을 만든 뒤 그 옷을 판 돈으로 아기 양을 더 샀습니다. 새 양들은 각각 무늬로 검은색이었습니다.

저는 까만 아기 양이 대표가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왜냐면 검은색이니 누가 누군지 알 수 있으니까요. 양들은 어떨 땐 자유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멀리 가지 않고 자유 시간을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