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5,000원 |
---|---|
판매가 | 13,5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21년 04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38g | 152*153*15mm |
ISBN13 | 9788927812098 |
ISBN10 | 8927812093 |
얼리리더를 위한 5월의 책 : 디즈니 캐릭터 PVC 마그넷 증정
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킵고잉 (KEEP GOING) +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
오스틴 클레온 저/노진희,진주 K.가디너 역 | 중앙북스(books) | 2021년 04월 01일
27,000원 (10% 할인)
|
28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할 수만 있다면 창작을 하며 살아갈 수 있길 희망했고, 다행히 프리랜서 창작자로 10년을 넘게 살아왔다(버텨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여전히 책상 앞에 앉기까지 엄청난 장애물을 넘고 시간을 버리고(커피를 내리고,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고, 갑자기 책상을 정리하거나 최악의 경우 유튜브를 켠다), 이 모든 걸 극복하고 책상 앞에 앉아도 노트북의 바탕화면이 공포로 다가온다. 일로 하는 작업조차 이러다보니 개인적인 창작 작업은 시작도 못 하고 있다. 늘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대다가 정작 시간이 나면 그 무게감에 노트북을 펼칠 수가 없는 것이다.
다행인 건 이 고통이 나처럼 재능 없는 창작자만의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재능이 넘치는 창작자도 어김없이 겪는 고통이라는 것이다. 본인이 역시 창작자이자, 같은 증상을 겪어온 오스튼 클레온은 자기 자신과 세상의 모든 창작자를 위해 'keep going'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으레 스마트폰부터 찾아 헤드라인들을 쭉 훑어보곤 했다.
세상은 어김없이 어제보다 더 멍청하고 각박했다.
한 편,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도 작업은 늘 어려웠다.
그렇게 오래 작업했으면 조금은 쉬워져야 하는 것 아닌가? p.9
작업에 지칠 대로 지친 사람, 작업을 막 시작한 사람,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사람,
이미 큰 성공을 거둔 사람...,
이 중 어떤 상황이든, 결국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어떻게 해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p.11
'어떻게 해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는 작가의 말대로 어떤 창작자라도 늘 마음에 품고 있는 질문이다. 어쩌면 창작을 하는 사람들을 넘어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질문인지도 모르겠다. 이미 위대한 작품을 낸 작가는 물론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다음’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어떻게’ ‘다음’을 만들고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일까? 작가 오스틴 클레온은 ‘하루하루를 다시 태어나듯 살아라’ ‘축복의 은신처를 마련하라’ ‘’명사‘를 잊고 ’동사‘를 해라’ ‘마음을 얼마든지 바꿔라’ ‘나만의 정원을 가꿔라’ 등 10가지 큰 주제 아래 세부적인 지침들을 전하고 있다. 크게는 창작의 가장 큰 적인 두려움을 없애고, 반복되는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방법부터 창작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설렘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법, 그리고 실제로 창작활동을 지속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몸과 마음, 재정상태를 어떻게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 까지 스스로 창작을 하며 느껴온 것들을 고스란히 담은 것에 더해 앞선 창작자들의 팁들까지 책을 통해 전달해주고 있다.
살다 보면 내 생각처럼 되는 일이 거의 없지만,
마음먹은 대로 실현 할 수 있는 일이 딱 한 가지 있긴 하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 즉 그 시간에 어떤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그러하다. p.19
알코올 중독 극복법을 다룬 책 <하루에 24시간>에서 리치몬드 워커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이 이성을 잃는 건 오늘 경험 중인 일 때문이 아니다.
어제 벌어진 일에 대한 후회와 고통, 그리고 내일 겪게 될 일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을 미쳐버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나가자." p.21
그리고 한 가지 더!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예술혼을 불태우고 싶다면
부수적인 지출 비용을 줄여야 한다.
예산에 딱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충분히 남겨두어야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라!" 연설가들은 사람들을 격려한답시고 이런 말을 외친다.
하지만 내 생각에 어떤 장애물을 만나도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려면
자금 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충분히 언급해야 한다. 아래처럼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 + 낮은 지출 = 좋은 삶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난 이것도 갖고 저것도 가져야 해" = 시한폭탄
‘시한폭탄’이라는 말에 정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창작자는 누구보다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사람들이지만, 창작을 오래하기 위해선 누구보다 철저한 몸과 마음, 재정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작가는 알고 있다.
각 챕터를 읽으며 창작자의 고통에 고개를 끄덕하기도 하고, 처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 설레기도 하고, 작가의 유머에(정말이지 재미있게 글을 쓰는 작가이다) 웃음을 터트리다 갑자기 진지해지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책이 마지막 페이지를 달려가고 있다.
최근 들어 이렇게 한 번에, 즐겁게, 깊이 공감하며 읽은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책은 즐겁게 읽혔다. 묵직한 내용을 묵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은 작가라면, 무거운 내용을 가볍고 즐겁게 전달하는 사람은 고수이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와 이 책 ‘keep going’은 ‘고수라고 할 수 있겠다. 가볍고, 즐겁게 읽었다고 생각했다면, 다음에 한 번 더 읽어보라. 이 내용들은 어느 철학서에 실려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깊이있는 종교와 철학, 명상과 사색의 핵심들이 담겨 있으니.
창작자, 혹은 창작을 꿈꾸는 이들은 물론 하루가 타임루프에 갇힌 것처럼 반복된다고 느껴지는 모든 이들이 책을 곁에 두고 짬나는 시간에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보길 권한다. 위대한 작품까지 가지 않더라도 오늘 하루를 창의적으로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책을 펼칠 때마다 세상의 모든 창작자들에게 보내는 작가의 진심어린 응원이 느껴지는, 가볍지만 묵직한 한 권이었다.
이 리뷰는 yes24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