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을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은 할아버지가 기억장애인이 되서 손자 잭과 함께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은 나도 잭처럼 어느 누군가와 모험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 책의 어떤 점이 가장 재미있었냐면, 할아버지와 잭이 함께 양로원에서 탈출하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무시무시했던 양로원을 탈출하는 둘을 보면서 속이 시원했다.

엄마한테 책을 읽고 물었더니, 엄마는 진짜 그런 양로원이 있다고 했다. 나쁜 양로원은 노인들을 죽지 않게만 한다고 했다. 음식도 형편없고, 이 책처럼 수면제도 먹인다고 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역시 돈 때문이었다. 돈을 받기 위해서 힘없는 노인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진짜 본적이 없어서 사람들이 정말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세상에는 우리가 잘 지켜봐야하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책이 엄청 두꺼웠지만, 결국 다 읽어서 행복하다. 책이 재미있어서 다 읽을 수 있었다.

박정윤 ‘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

여러분도 늙어요! 여러분들도 늙어서 노인이 될 거예요. 부정해도 소용없어요. 어차피 늙게 되니까요. 저도 할머니가 되기 싫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저는 할아버지를 너무 싫어했어요. 공부하는데 들어오고, 계속 큰 소리를 내셔서 얼마나 싫었는데요. 근데 크면 알겠더라고요. 궁금해서 들어오셨다는 걸요. 또 귀가 잘 안 들려서 큰 소리가 났다는 걸요.

나도 이렇게 빨리 크는데, 나도 지금 늙어가고 있으니 나도 노인이 되겠지? 이런 생각이 자라면서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할아버지에게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 빨리 돌아가시지 말고 천천히 나 크는 거 보면서 살아달라고 말했죠.

어느 날 TV의 한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 프로그램에서는 문제를 냈죠. 치매에 걸릴만한 행동은 무엇일까요? 곰곰이 생각하기도 전에 정답이 나왔어요. 정답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했어요. 그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지 말라고 했죠. 그런데 까먹고 이 책의 주인공인 할아버지에게 그 말을 못 전한 것 같네요.

이 책의 제목은 ‘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이라는 책이에요. 주인공인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리셨어요. 이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영국 공군에서 ‘스피트파이어’라는 이름의 전투기를 조종했어요. 전투기를 조종하던 할아버지는 기억력이 나빠지더니 점점 현실을 착각하기 시작했죠. 지금이 제2차 세계대전 중이고 자신이 아직 일등 조종사라고 믿었어요. 그런 할아버지를 이해하는 단 한명, 할아버지의 손자인 ‘잭’뿐이었어요.

할아버지의 치매 증세가 더 심해지자 결국 할아버지는 사악한 ‘트와일라잇’이라 불리는 양로원으로 보내지게 되었어요. 잭은 할아버지를 매일 같이 찾아갔어요. 그런데 그곳은 정말 끔찍한 곳이었어요. 노인들의 유서를 조작해 돈도 빼돌리고, 간호사들도 무시무시한 사람들이었죠. 그곳에서의 생활이 불행한 할아버지를 위해 잭은 탈출 계획을 세워서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게 되었어요. 도망가던 중 할아버지는 스피트파이어 전투기를 타고 사라지게 되었어요. 자유를 찾은 할아버지는 행복해 보였어요. 근데 만약 탈출을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 할아버지는 적에게 진 느낌이었을 거예요.

잭의 가족은 할아버지가 없는 할아버지 장례식을 열게 되었고, 몇 년 뒤 잭은 스피트파이어 전투기를 타고 날아다니는 할아버지를 보게 되었어요. 놀랍죠? 판타지일까요? 할아버지는 살아계실 거예요. 저는 그렇게 믿어요. 그렇게 잭은 하루하루 할아버지를 존경하며 살게 되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연약해요. 나이가 들수록 힘이 사라지겠죠. 젊은 사람들은 노인을 싫어하고 짐처럼 여길 때도 많아요. 그래서 고작 양로원에 보내어 버리기도 해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외롭고 힘들어 하시겠지요? 누구나 늙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많은 세월을 지내왔어요. 그만큼 사회에 대해서 더 잘 알겠죠? 무조건 노인들의 말을 무시하려 하지 마세요. 할아버지, 할머니를 공감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잭처럼요!

현재 우리 사회는 독거노인 문제와 고령화 문제로 많이 고민 중이라고 해요. 우리는 그분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나라에서는 그분들을 위한 좋은 시설을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물론 ‘트와일라잇’ 같은 곳은 안 돼요! 조금 더 나은 세상, 조금 더 행복한 세상,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안녕!

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

이 이야기는 1983년도를 책의 현재 배경으로  1940년 세계 2차대전때 큰 활약을 벌였던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인 잭이 중심으로 나오는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영국공군 비행기 조종사이다.     손자인 잭은 비행기가 좋았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전쟁 이야기도 좋았다. 

어느날 할아버지에게 치매가 왔다. 보시다시피 할아버지는 100세가 넘으셨기에 올 수 밖에 없다.

처음에는 차마시기로 약속을 했다가 까먹을 정도였는데 그 증상은 점점 심해져 구두 신는 방법을 까먹다가 마침내 최악의 지경까지 갔다. 바로 할아버지가 영국의 공군이라고 생각하고, 현재는 전쟁중이라고 생각한것이다. . 그 일로 수많은 사고를 겪으며 할아버지는 죽을 고비를 넘겼고 잭과 할아버지는 경찰서까지 가기도 한다(200쪽 동안 그 이야기들이 합쳐있으니 생략) 결국 할아버지는 트와일라잇 양로원에 보내진다. 

잭은 트와일라잇 양로원의 나쁜 속셈을 알아차리고 할아버지와 탈출을  하려했다.(나쁜음모는 정확히 노인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그들은 노인들의 개인 소지품을 훔친다) 

탈출을 하며 풀리는 양로원의 비밀! 참으로 모든 이야기에서 상상하지도 못할 충격과 감동을 받았다.

할아버지의 치매상태가 너무도  걱정었되고,  트라일라잇 양로원에 큰 충격을 느꼈다. 그들은 스피드파이어를 타고 탈출한다

아~~~~  정말~  이 책에서 최고로 인상깊은 장면이였다~♡ 

그러나  경찰 최신 전투기가 잭과 할아버지를 쫓았다. 당연히 나무로 만든 비행기가 이길 수 없을일...

그 때 할아버지는 정신을 차렸다. 낙하산은 딱 하나 밖에 없으므로 할아버지는 혼자 딸어지고 잭에게 낙하산을 주었다. 너무 슬펐다. 또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도 받았다. 장례식이 치려졌다. 잭은 교회의 호그목사에게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는 부유했고, 코를 다쳤다! 또 반주자는 양로원의 간호사 1명였다. 금니가 보이는 데이지 간호사 같았고 또 한분은 목에 거미줄 문신을한 재스민 간호사였다. 잭 덕분에 그들은 체포되었다. 오예~!!! 드디어 끝났구나~!  이제 평범한 일상이 왔다. 그러나 이상한건 매일 밤 달 아래 비행기가 내려온다는 것이다. 

할아버지의 말이 맞았다~!!  잭을 사랑하는한 할아버지는 영원히 죽지 않을꺼라고...

하.......!정말 인상깊었다. 처음에는 506쪽이나 되는 책이라 따분할것 같았지만 절대~! 따분하지 않았다. 이 책 덕분에 사랑이라는 것을 더 알게되었다. 오늘의 교훈 그 어떤것 조차 사랑을 막을순 없다.

엄마 아빠 내동생 민하~  정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