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송이와 엄마는 단둘이 산다. 송이의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하셨기 때문이다. 송이는 매일 일에 바빠서 자신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엄마에 대한 불만이 커져만 갔고, 엄마역시 공부는 안하고 TV와 게임만 하는 송이가 늘 못마땅해 하셨다.

그래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어느날 홈쇼핑을 보던 송이는 엄마를 판다는 말에 바로 신청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엄마는 다른 사람에게 판매가 되어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며칠후 엄마는 반품이 되었고, 약관에 따라 이번에는 송이가 홈쇼핑에 판매가 되어서 부잣집으로 가게 되었다. 좋을거 같았던 부잣집에서는 생활은 송이에겐 맞지 않은 옷을 입을 듯한 불편함으로 가득하게 되었다. 아마 나라도 그랬을거 같았다. 좋은 옷 좋은 물건은 그때는 좋지만 결국은 내가 쓰기 편한 물건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송이와 엄마는 대화를 통해서 서로가 소중하다라는 것을 깨닫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된다. 나도 요즘에 사춘기인지 몰라도 엄마에게 짜증을 많이내고, 괜히 말대꾸도 하게 되는데,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말과 행동이 다르게 나갈때가 많다.

그래도 착한 우리 엄마는 나를 많이 기다려 주신다. 그래서 내가 반성도 빨리 하는거 같다. 내 마음을 택배로 배송한다면 나는 엄마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오래 오래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고 말해주고 싶다.

‘내 마음 배송완료’라는 제목을 보고 나는 책 제목이 재미있고 재치있게 느껴졌다. 마음 배송이 잘못되면 어떻게 될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것을 배송한다고 표현해 창의적이라고 생각했다.다른 사람과 함께 지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 배송, 즉 말을 통한 마음 전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마음 전달이 잘 되지 않아 안타까워하다가 서로 이해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했다.

주인공 송이의 가족과 우리집 가족은 정말 다른 것 같다. 송이의 가족은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셨고 엄마가 바빠서 송이를 챙겨주지 못한다. 그래서 송이는 항상 라면을 먹고 관심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서로 잘 챙겨주고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여기서 송이가족의 문제점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면 송이도 엄마 때문에 상처받거나 우울해하지 않을 것이고 엄마도 역시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엄마와 아빠도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면 송이네 가족도 다시 행복해질텐데...

송이는 자신의 엄마를 홈쇼핑에 팔게 되고 송이의 엄마가 반품되어 송이가 또 다시 팔펴간다. 송이도 다시 반품되서 둘은 이과정을 통해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나는 가족은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송이와 엄마가 서로 진정한 가족임을 느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나는 송이와 송이엄마처럼 서로에게 상처를 최대하나 주지 않고도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가족은 피자인 것 같다. 내가 피자에서 치즈만 좋아한다고 치즈만 먹으면 될까? 아니다. 가족은 서로를 존중해 주어 모두가 좋아하는 토핑을 함께 넣어 다양한 맛의 피자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편한 것만을 고집하면 당연히 행복한 피자가족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족도 지금처럼 다양하고 멋진 맛을 내는 피자가족이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가족은 엄마 아빠가 결혼을 해서 서로의 가족이 나의 가족이 되고 또 아이를 낳아서 또 가족이 한명 더 생기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 그런데 요즘은 결혼보다 이혼이라는 말을 더 많이 듣는 것 같다. 이 책에서도 그렇다. 주인공 송이는 3학년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하여 매일 TV 홈쇼핑만 보는 엄마랑 살다가 우연히 어떤 안경을 쓰고 또 다른 홈쇼핑 세상을 가보게 된다. 그곳에서 엄마를 팔라는 광고를 보고 엄마를 팔기로 결심하고 엄마를 다른 집에 팔게 된다. 하지만 엄마는 다시 반송되고 자기자신이 부잣집 엄마에게 팔리는 경험을 한다. 그 집에서 지내면서 자신의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다시 반품되어 엄마와 다시 만나게 디는 이야기이다.

이런 송이네 가족을 보고 나는 한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그것은 모든 가족은 모두 각자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또 모든 가족이 다 어려운 일을 겪는다는 것이다. 또 가족의 구성원 한명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족의 구성원 한명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하면 그것으로 인해 가족이 점점 불평과 어려움을 겪게 되고 반대로 가족의 구성원 한명이 긍적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이면 가족은 조금씩 밝아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결국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긍적적으로 생각하면서 서로 도우면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라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어해야 한다.

송이와 송이의 엄마는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몰랐지만 한번씩 서로가 떨어져 지내보니 그리고 좋아보였던 다른 가족들과 지내다보니 자신의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 사람들인지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송이네 가족처럼 이별을 경험하고 나서 소중함을 깨닫지 말고 미리미리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에서 교훈을 얻었다. 그 교훈은 내가 지금까지 가족에게 긍정적인 도움을 주기는 커녕 피해를 준 적이 더 많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가족을 힘들게 하는 일을 하지 않고 나때문에 부정적인 가족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우리는 모두 힘들어하는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 가족이 그렇듯이 사회구성원들 중에서도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까지 피해를 입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이다. 나는 이 책의 교훈을 전체 사회로 생각하고 내가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나처럼 다른 사람들도 서로 피해를 주는 악순환이 생기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 뉴스를 보면 가족간에 갈등이 생겨 다투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내용을 흔히 듣게 된다. 또 오랫동안 계속되는 코로나로 인해서 가족끼리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더욱 힘들다는 내용도 듣게 된다. 나도 요즘 엄마 아빠와 갈등을 느낄 때가 많다. 우리 아빠는 청소를 너무 자주 하셔서 공부할 때 막 방에 들어오셔서 청소를 하실 때가 있다. 공부에 방해될뿐더라 시끄럽게 문을 열고 공부를 하라고 하신다. 내가 숙제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관심도 없으시니 섭섭할 때가 있다.

내가 읽은 책 ‘내 마음 배송완료’에는 이혼한 엄마와 딸 송이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송이는 나와는 다른 이유로 엄마에게 섭섭한 점이 아주 많다. 홈쇼핑에 중독된 엄마를 구하러 홈쇼핑 세계에 가서 서로를 팔고 반품받고 하는 갈등을 일으키지만 결국엔 서로를 되찾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물론 상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엄마와 딸이 서로를 다른 사람에게 팔려고 하는 장면에서 나는 아무리 가족과 사이가 나빠도 서로 가족을 팔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만약 내가 그 상황에 있었다면 친한 친구가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거나 엄마와 진실된 대화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물론 송이의 마음은 이해가 된다. 아빠와 엄마가 헤어지고 대화를 나눌 사람은 엄마밖에 없는데 엄마가 중독에까지 빠지니 정말 속상하고 불행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갑자기 나의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났다. 나도 부모님께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실만큼 힘들게 해 드린 적은 없었을까? 가끔씩 게임을 많이 하고 학원을 늦게 가거나 약속을 어긴 적이 있는데 우리 부모님이 그때마다 속상해 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나의 행동에 대해 저절로 반성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 중 완벽한 가족은 없다는 말이 나오는데 나도 그 말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완벽한 가족은 없어도 서로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가족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먼저 그런 가족의 한사람이 되어야겠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요즘, 우리 사회의 가족의 문제점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다면그런 가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처럼 가족이 서로 벽을 쌓아두어서는 안되고 만약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 마음의 벽을 쌓았다면 서로 최선의 노력으로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그리고 어른들이 먼저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한건데 지금은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는 말은 비겁한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옛날에 사랑했으면 지금도 그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진짜 사랑일 것이다. 송이의 엄마 아빠도 그 사랑을 회복해서 송이네 가족이 함께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가족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으면서 가족의 의미를 더 새기고 더 가까워지면 좋겠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공감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의 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그냥 무조건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라고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서로에 대한 불만이 마음에 쌓이게 되고 상처를 받게 되서 서로의 소중함을 잊게 될 수도 있다.가까운 가족일수록 그 상처는 더 커지게 될 것이다.

‘내 마음 배송완료’라는 책에서는 송이와 송이의 엄마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사건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송이와 송이 엄마의 관계는 둘밖에 없는 유일한 가족이다. 아빠와 엄마가 이혼을 해서 송이는 엄마와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해 결국 심한 갈등을 겪게 된다.

엄마 아빠가 이혼을 했기 때문에 송이의 엄마는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하려 나가시고 그로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점점 송이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을뿐더라 쇼핑중독까지 생기게 된다. 송이의 엄마 아빠도 아마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 사랑하고 송이를 낳고 가족을 이루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나 어른들때문에 아이들까지 불행해진 것이다.

송이는 엄마가 홈쇼핑만을 맨날 하고 자신에게 관심은 커녕 3분음식만 먹으라고 하는 엄마에게 실망해서 엄마를 팔려고 한다. 물론 가상의 세계에서 말이다. 그래서 홈쇼핑과의 계약서럴 대충 훑어보고 계약을 하게 된다. 그렇게 엄마는 다른 집에 팔려가고 막상 엄마가 팔리자 며칠은 자유롭고 좋았지만 엄마의 존재,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엄마가 반품되어 돌아온다. 하지만 예상도 못했는데 대충만 읽어보아서 확인하지 못했던 계약서의 내용때문에 자신이 엄마 대신 팔리게 된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각각 서로가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되고 또 자신이 부러워했던 다른 집에서 살아보면서 자신의 유일한 가족인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나는 엄마를 팔고 싶을만큼 속상했을 소이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유일한 가족인 엄마가 나에게 신경을 써 주지 않는다면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슬프고 외로울 것이다. 하지만 막상 그런 엄마라도 없으면 얼마나 무섭고 쓸쓸할지 그것은 더 힘들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까운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또 무심코 하는 행동이나 툭 뱉은 말로 상처를 주는 일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특히 어른들인 부모님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함부로 대하거나 사랑을 주지 않아서 받는 상처는 정말 마음이 아프다. 사회 속 많은 사람들이 송이네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가족에 대한 마음을 회복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오빠와 자주 싸운다. 그런데 문제는 오빠가 왜 그러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자꾸 싸우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제부터 우리 가족의 평화를 위해 그 원인을 찾아서 고쳐가야 할 것 같다. 서로 이해하는 것을 미뤄두다가 송이네 같은 힘들고 아픈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 미리미리 생각하고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 마음만을 앞세우지 말고 오빠의 마음도 들어주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져보자. 그러면 서로를 홈쇼핑에 팔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을 것이다